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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4 23:03
Q. 9회 김강민 대타 기용 이유는?
뒤늦게 판단했다. 코치들 의견을 들었다. 조원우 코치가 오셔서 (김)강민이 얘기를 하더라. 생각이 번쩍 들었다. 타격감이 좋고, 김재웅에게도 홈런을 쳤다. 중요한 타이밍에 쓰려고 대기시켰는데, 깜빡했다. 타이밍 보고 바꿀줄 알았는데, 안바꾸고 있으니까 벤치 코치가 말씀을 하셨다. 크크크
22/11/04 23:06
오늘은 정말 감독의 최고는 운장인거 아닌가 느낀 경기였습니다.
오원석 선발투입 / 박종훈 불펜투입 죄다 무리수 아닌가 싶었는데 결과론적으로는 성공했습니다. 다만 궁금한건 이태양 컨디션이 얼마나 안좋길래 지금까지 못나오고 있는건가 싶고, 장지훈 최민준은 7점차에도 안쓸거면 엔트리에 있을 이유가 있나 싶네요. 추가적으로 라가레스가 MVP였지만, 오태곤 김민식의 수비들이 분위기 안넘어가는 역할을 해줘서 크게 작용했습니다.
22/11/04 23:13
최원태는 기본적으로 실책이 날때 엄청 잘 흔들리는 선수라서 (유독 심해요) 바꾼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근데 뭐 덕분에 필승조 다 올리도고 대패를 해서 내일 경기가 많이 어려워졌죠. 1.5패에요
22/11/04 23:14
오늘 패배가 치명적인게 필승조 다 올라와서 전부 맞아나간거라.
기세로는 완전 넘어간 경기죠. 이태양은 아마 오늘 오원석 등판 보험으로 준비했지만 오원석이 호투해서 기회가 없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서진용 쓴건 자신감 회복이고 장지훈 최민준은 굳이 올려서 상대 타격감 올려주기 싫은게 아닐까 싶긴합니다.
22/11/05 00:42
어제 이재원 포수가 리드를 잘하긴 했지만...박종훈 선수 실투를 블로킹한 것도 그렇고 김민식 선수 충분히 잘했죠. 기대 안했는데 안타까지 치고...잘했으니 이제 양의지 선수만 영입하면 좋겠어요...
22/11/04 23:43
김휘집 탓할게 없는게 오원석 키움 상대 전적 보고오면 걍 타자들 전부가 역적이라서. 애초에 1:0으로 이기길 바라는게 욕심이죠. 김휘집은 단지 총대를 매게 되었을뿐... 솔직히 키움 팬들도 오원석 못털어서 질거라고는 아무도 생각 안했을거에요 요키시가 털리던가 불펜이 털리던가해서 지는 시나리오만 생각했지 크크
반대로 오늘 오원석은 알을 깬 느낌이었네요. 올시즌 성적도 키움전 빼면 눈에 띄게 확 올라가는걸로 아는데 오늘 감 그대로 내년 시즌까지 가면 아직 김광현이 건재한데 거기에다가 제2의 김광현까지 보게 생겼습니다 타팀 입장에선 완전 재앙 크크크크 그리고 최정은 이제 그만 좀 야구 잘하시구요 언제까지 잘할겁니까ㅠㅠ 그것보다 오늘 불펜으로 김선기-최원태 다 올리길래 내일은 윤정현+양현으로 불펜데이 하겠구나 했는데 이승호 선발이라니... 진짜 기사 제목 보자마자 육성으로 욕 뱉었는데, 이건 진짜 수사 들어가야 되는 수준입니다;; 시즌 후반기 부상 이후로는 1군 공이 전혀 아니라서 등판 때마다 후드려 맞던가 볼질하던가였고 이번 포시에서도 거의 쓰지를 않을 정도로 신뢰를 안줘놓고 갑자기 선발로 등판?? 이게 말이 됩니까?? 그러게 왜 정찬헌/한현희를 아예 엔트리 제외를 시켜가지고 하이고ㅡㅡ
22/11/04 23:50
선발로 믿음이 안가서 안 쓸수는 있습니다. 실제로 문학에서 저 둘을 보는건 저도 공포니까요.. 근데 포시는 지는 게임도 최대한 잘 져야하는데 대체 뭘 믿고 쫄보감독이 올리지도 못할 김성진/이명종을 엔트리에 넣은건지. 지금 사실상 윤정현까지 투수 엔트리 3자리가 잉여인건데, 정찬헌은 백번 양보해서 패전처리로도 못 쓸 구위다 쳐도 한현희는 최정 원포인트로라도 쓰는게 3자리 놀리는거보다 무조건 이득인데... 어차피 엔트리 제외한거 부상이면 부상이라고 밝혀야지 그것도 안밝히니 결국 팬들은 궁예짓 할수밖에 없죠 크크 나름대로의 미라클 런 중인데 코시 끝나고 좀 분위기 가라앉으면 분명히 한현희 얘기 엄청 나올겁니다.
22/11/04 23:54
김휘집 선수의 실책이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키움의 내야수비가 불안한건 김태진 선수가 1루수로 나오는게 크지 않나 싶습니다. 사이즈가 작다보니 조금만 송구가 부정확해도 발떨어지고 아슬아슬한 내야땅볼이 간발의 차로 세잎이 되기도 하고 그러는거 같네요.
22/11/05 00:39
키움 불펜진이 너무 많이 나와서 언젠간 터질 거 같긴 했습니다...
내일 이승호마저 일찍 내려가면 키움은 4-5차전 상상하기 싫은 결과가 나올수도 있어요.
22/11/05 04:36
라가레스 전 타석에서 한유섬 잘맞은 타구 우익수에게 잡히는거 보고 아 오늘 경기 말렸다 싶었거든요 라가레스는 김동혁 공 커트만 겨우 하고 있어서 이대로 9회 넘어 가는줄 알았는데 실투가 들어온걸 놓치지 않고 냅다 돌려서 넘겨 버릴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쓱 입장에선 시리즈의 흐름을 가져온 중요한 승부 였습니다
22/11/05 04:59
김동혁은 이번 플옵부터 어찌어찌 팀은 이기긴 했지만, 깔끔하게 막는걸 못봤는데 줄곳 필승조로 중용되네요.
코칭스태프 판단은 다른 모양으죠?
22/11/05 08:19
키움이 6회 2사만루에서 키움이 1점이라도 내는게 중요했는데
거기서점수 냈으면 진짜 키움이 3차전도 잡고 진짜 코시 우승할수도 있다고 봤는데 거기서 찬스 무산되고 결국 김휘집 실책, 김동혁 실투로 모든게 무너졌네요 4.5차전 무난하게 ssg의 완승이 예상됩니다
22/11/05 14:07
어제 후반으로 시리즈 전체가 거의 다 넘어갔다고 예상합니다...만,
제 예상은 항상 틀려왔으니... 왜 세상은 나의 순리를 거스르기만 하는가 흙흙
22/11/05 18:26
진짜 예상은 함부로 하시면 안되겠네요. 누가 4차전 키움이 이길줄 알았겠습니까 저도 야구몰라요.
야구 자체가 그냥 확률게임인듯 강팀약팀 그런거 의미없고 그냥 순전히 그날 바빕신에 따라서 승패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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