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1/04 14:17
한달 뒤까지 엄숙분위기냐 욕하려 했는데
돌이켜보니 이태원 사고가 하필 "군중밀집 사고"라... 안 하는 게 이해가 갑니다. 축협도 사회적인 시선을 피할 수가 없고, 하더라도 불안감에 사람들 진짜 안 모이겠죠.
22/11/04 14:19
시간대가 참 괜찮은데 겨울인 것도 그렇고 관심도도 그렇고 이전만큼 흥행이 안될 것 같긴했죠. 그런데 안좋은 일까지 겹치다보니...
22/11/04 14:27
적어도 지금은 절대 하면 안돼죠.. 쨌든 모여서 월드컵 보는 문화가 없어질 것 같은데.. 씁쓸하네요. 이게 참... 일단 저부터도 사람 많은 곳들을 의식적으로 피하니
22/11/04 14:29
대규모 거리응원은 참사 후의 시각을 반영한 군중관리 대책과 매뉴얼이 제대로 나오기 전에는 강행하겠다고 나서기 좀 부담스러울거 같다 생각했습니다.
경찰도 벌써 그런 매뉴얼 만들 상황도 아니고, 축협이 이제와서 연구할 수 있는 내용도 아니구요. 일단 이번 월드컵은 중소규모로 모여서 응원하는게 많아질 것 같습니다. 술집들이 좋아할듯..
22/11/04 14:36
계속 돌아다니는 행사가 아니라 예전만큼 통로를 확보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안전수칙에 대한 개선과 공유가 될 때까지는 자제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22/11/04 14:42
일종의 명예사 느낌이라 해야 하나...어차피 이태원 사건이 없었더라도 흥행이 될지 의문인지라. 접고 싶었는데 접을만한 명분이 생겨버린 상황이라 봅니다.
22/11/04 14:53
어차피 밀어붙여도 욕먹고 취소해도 욕먹을 테니..... 이태원 참사도 있는데 손흥민 부상도 생겼으니 중단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했나 보네요
22/11/04 14:55
이런 저런 이유로 이해는 되지만, 아마 나이 어리신 분들은 더우면 더운데로 추우면 추운데로 놀러 나가고 싶어 하겠죠.
아제들이야 이래저래 가라 앉아 있지만, 어린 친구들이야 지난2년이나 맘 놓고 돌아 다니지 못한데다 이번 사태가 또 사회적 스테레스를 높이고 있어서...우리팀이 이기기라도 하면 분위기는 틀려 지겠죠. 뭐 자발적으로 여기 저기서 모임이나 군중 응원이 욕구가 들어 나지 않을까 싶네요. 혹시나 이럴 때 너무 눈총 주거나 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22/11/04 14:57
사실 접고싶었는데 잘 된거일수도 있긴 합니다.
이런 거리응원은 결국 기업후원 없으면 하기 힘든데 하겠다는 기업도 없을거고 말이죠.
22/11/04 15:04
날씨 추운 밤에 거리응원은 젊은 친구들에게도 무리죠
어른들이 군대식으로 모이지마! 이러지 말고 안전하게 넓은 실내 장소에서 놀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새로운 응원 문화 만드는 것도 희망합니다
22/11/04 15:04
돈이 안되니까요 기업들 행사 후원 몸사리는 거 보면 안 하는 게 맞죠 이래저래 다 행사도 자본주의 사고로 움직이는 거라
솔까 판만 깔아주면 영한 인싸들은 시간대도 추위도 그깟이죠. 크크
22/11/04 15:06
의지만 있다면 고척돔 대여 같은 것도 가능했을 텐데.. 2006년 2010년때는 잠실 주경기장에서도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손흥민 부상 소식까지 확인후에 발표한 것일까요. 좋게 보면 분석적이군요.
22/11/04 15:08
축협의 입장에서 취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은 이해를 하지만, 사회 전체가 집단 우울증에 걸린것마냥 계속 슬픔에 잠겨 있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너무 슬프고 안타깝고 우울한 참사라 다들 많이 힘드실텐데, 추모와 애도와는 별개로 이럴때 일수록 많이 웃고 좋아하는거 즐기며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22/11/04 15:11
누군가는 당연한 처사라 여기며 이에 눈살을 찌푸리는 걸 두고 인정머리 없다며 오히려 손가락질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광기라고 봅니다.
22/11/04 15:43
CGV는 옛날부터 월드컵 기간동안 한국 경기 있으면 표 값 2만원(은 찾아보니 이번 월드컵 표 값이고 저번 2018 월드컵땐 만원 받았다고 하네요.) 받고 틀어줬었습니다.
https://www.cj.net/cj_now/view.asp?bs_seq=15185 찾아보니 이번 월드컵도 하네요.
22/11/04 15:46
일단 참사 이후 나온 보도자료긴 하네요.
물론 업종은 다릅니다만 백화점등 유통업계도 올 연말까지 각종 마케팅및 이벤트를 자진 중단하기로 밝힌 만큼, 극장가도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안타깝네요.
22/11/04 15:50
마치 취소된다는게 확정된듯이 이야기 하시네요. 극장이니 스탠딩 아닌 좌석이라 좌석 수만큼만 표가 팔릴거고, 안전 대책도 다 있는데 이게 취소될 일은 없겠죠. 이게 취소될 정도면 극장에서 영화 상영하지 말란 말과 같은데요.
22/11/04 16:37
취소되기를 바라고 쓴 댓글은 아닙니다. 하지만 취소되거나, 설령 취소되지 않더라도 대놓고 프로모션하기는 부담이 크다는거죠.
저도 참 상황이 유감스럽습니다.
22/11/04 16:41
주최권한이 서울시에 있어서 취소는 거의 무조건이라고 봅니다.
정말 단 하나의 사소한 기삿거리도 시정에 그대로 부담이 될 수 있어서요.
22/11/04 16:37
어차피 3경기 밖에 못 하고 1승이나 하면 다행이라고 보고 해봐야 의미 없는 1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면 집에서 보는 게 나을 지도요.
22/11/04 17:31
거리응원하다가 또 압사사고 나도 이상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정부든 주최이든 그쪽 입장에서 뭘 통제를 더 했어야 하고 어느부분이 문제였는지 개선 전까지는 힘들지 않을까요?
22/11/04 18:24
당연한 수순.
어설프게 통제나 예방했다가 안전사고라도 또 발생하면 진짜로 뒤가 없어지고, 아무 사고 발생하지 않으면, 제대로 통제를 하니까 발생하지 않지 않느냐. 가 될 것 같은데, 스스로 가불기 속으로 들어가느니 그냥 아예 하지 않는 게 최선의 방법. 추우니까 방에서 보는 게 낫다고 하시지만, 사실 제야의 종 행사도 대략 10-11시부터 1시 넘어서 까지 야외에서 진행합니다. 일출 보러 더 추운 곳에서 있기도 하고, 판만 깔아주면 추위고 나발이고 재밌게 놀 수야 있어요.
22/11/04 20:38
추위와 군중관리 부담 등의 이유로 취소하는 건 문제 없다고 보는데, 이태원 얘기까지 꺼내야 했나 싶네요.
1달 뒤, 100일 뒤, 6개월 뒤, 1년 뒤에도 이럴 겁니까...
22/11/04 23:45
대한민국 응원이야 하겠지만 우리나라 개최도 아닌 이상 손흥민 잔여 선수생활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번만큼은 아르헨티나를 응원하겠습니다 신이 이제 마지막 인간계 뛴다는데 응원해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