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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3 22:27
찬호형 뛰던 90년대면 몰라도 10년 이후 팀들은 다들 멘탈트레이너라는 보직으로 심리정신 박사들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아마 푸이그는 마초 문화 및 성공으로 인해 그러한 조언과 도움들이 제대로 귀에 들어오지 않은 것이겠죠. 물론 푸이그를 도와줄만한 인내심있는 좋은 사람을 만나지 못한것도 있겠지만요.
한국에 와서라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합니다
22/11/03 23:44
감독이나 트레이너가 한번 상담 받아봐라라고 했을것 같긴 합니다. 근데 MLB스타일상 못하면 한시즌도 안쓰다가 방출이니까 굳이 끈질기게 설득하지는 않았을듯 하네요. 그런면에서 에이전트가 대단하긴 한듯.
22/11/03 23:08
한국식 오지랖 문화의 긍정적인 면 같은 걸까요
그렇더라도 저렇게 잘나가는 운동선수에게 도움이 필요한거 같으니 치료 받아봐라 같은 얘기 꺼내기엔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죠.
22/11/03 23:12
한국에서 잘 적응하고 열심히 뛰는 걸 보고 '푸이그에게 필요했던 건 멘탈리티적인 부분이 아니었을까'라는 의견이 있었고, '한국의 오지랖 문화가 장단점이 있는데, 그 중 장점적인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된게 아니냐'라는 의견 또한 있었는데, 발언들을 보니 그게 진짜였나보네요.
22/11/03 23:14
은근한 무시인지 자격지심인지 알 수는 없지만
쿠바에서 망명해왔다는거 자체가 주류 사회에 편입되기 어려웠던거 아닌가 싶네요 그러다보니 관심을 갈구하고 기행을 벌이고 하다가 안터져도 기다려주는 팀도 있고 오지랖 넓은 사람들한테 낑겨있다보니 여유가 생긴거 같기도 하고요
22/11/04 02:24
싱글, 더블, 트리플 A 거치면서 생존하는 선수들만 메이저로 입성을 하는 서바이벌 시스템이라 누가 조언 주려고 해도 거부하는 경우도 많기도 하고 그로 인해 조언을 꺼리는 경우도 있을 것 같고. 아무튼 잘 되면 좋겠네요.
22/11/04 08:04
쿠바 - 정신과 가면 하남자
미국 - 정신과는 발달했지만 남한테 가라고 할 오지랖 문화 X 크보행이야 몰려서 한 선택이었겠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네요
22/11/04 08:52
그냥 다저스나 그외 메이저 구단 입장에서의 푸이그 몸값과 kbo에 속한 키움구단 입장에서의 푸이그 몸값에 대한 상대성 차이죠. 한국 구단 입장에선 용병 타자가 못하고 난리치면 나가는 돈에 대한 타격도 크고 무엇보단 팬들에게 오지게 욕먹으니 정성을 쏟을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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