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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킹'하성 "WBC 출전할 듯…이정후는 당장 MLB 가도 통해"
김하성이 귀국을 하며 인터뷰를 했네요. 전문은 링크에서 저는 일부만.
- 한 시즌을 마친 소감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좀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다치지 않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좋은 경험을 했고,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 올해엔 주로 유격수로 뛰었는데.
항상 자신 있게 선수 생활을 했다. 올해엔 내게 좋은 기회가 왔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 올 시즌 뜻깊다고 느끼는 개인 기록이 있다면.
타격에선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올 시즌 풀타임을 뛰었기에 내년 시즌엔 더 좋은 (타격) 기록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한다. 무엇보다 골드글러브 후보에 꼽힌 것이 만족스럽다.
- 한국에서 뛸 때보다 수비력이 더 좋아진 것 같은데.
지난해에 아쉬운 모습들이 나와서 수비 훈련을 많이 했다. 큰 틀이 바뀐 건 없다. 수비할 때 (자세를) 수정하는 등 변화를 준 것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수비할 때 편안해졌다.
- MLB 진출을 노리는 키움 이정후가 미국 무대에서 통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이정후는 지금 당장 MLB에 진출해도 통할 것으로 생각한다. MLB 팀들도 이정후에 관해 관심이 많은 것 같다. (MLB 관계자들이) 내게 많은 것을 묻기도 했다. 이정후와는 자주 연락을 주고받고 있으며, 이정후도 MLB에 관심이 많더라. 일단은 한국시리즈를 잘 치렀으면 한다.
- 어제 키움이 1차전에서 승리했는데.
진짜인가? 비행기를 타고 있어서 못 봤다. 축하한다. 곧 한국시리즈 현장을 찾아서 옛 동료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키움 선수들이 응원 오라고 해서 샌디에이고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면 못 간다고 했었다. 샌디에이고가 아쉽게 떨어져서 응원을 하러 가야 한다. (웃음)
- WBC 출전 여부가 궁금하다.
구단과 이야기하고 있다. 출전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준결승과 결승이 열리는) 미국까지 가고 싶다.
-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포스트시즌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이겼을 때 매우 좋았다. 올해 (팀 동료) 타티스 주니어가 다쳐서 내가 풀타임으로 출전했는데도 우리 팀은 가을 야구에 진출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뉴욕 메츠와 다저스 등 강팀을 이기고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 이런 부분들이 기억난다.
최종 3인까지 올라갔던 유격수 골드글러브 수상은 불발이 된 것 같네요.
이번 시즌 김하성의 시즌 기록은
150경기 11홈런 0.251 0.325 0.383
OPS 0.708 wRC+ 105 bWAR 4.9 fWAR 3.7
인 것 같군요. 포스트시즌 OPS는 0.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