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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8 23:01
제가 생각하는게 맞다면 플럿코가 LG팬 여러분 격려메세지 감사하다는 스토리를 올렸는데, 반어법 같아보이기도 했습니다.
일부 극성 팬과 불법도박으로 크게 가신 분들이 DM,댓글로 난리를 피워서요.
22/10/29 08:32
근데 그건 팬들(진짜 팬인지는 모르겠지만...)이 먼저 인스타로 욕설도배해서 대응한걸로 아는데요. 프럿코도 사람인데 그런거 받으면 열받을만 하죠.
22/10/28 23:17
빠따면 몰라도 투수력 차이가 넘사긴 합니다
일본 중간계투나 스윙맨뛰는 선수 데려오면 프론트라이너 가능할껍니다 사실 한국 1선발 국내선수보다 그들이 연봉도 적음...
22/10/28 23:19
KBO 정복하고 일본 진출 했던 투수 ,타자 거의 매번 실패하는 것 보면 리그간 갭이 여전히 큰편이죠. 반면 일본리그 실패한 용병들은 다성공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높은확률로 KBO 에서 성공합니다.
22/10/28 22:40
2차전 때 이 선택이 실패한 여파로 3차전 때 김윤식을 빠르게 교체하게 됐다고 봐야죠.
LG 팬들에게는 많이 아쉬운 선택으로 남을 듯...
22/10/28 23:08
그래도 재계약 할 수 있다면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정규시즌 160이닝 15승 평자책 2점대 투수를 포스트시즌 못했다고 욕하고 버리는 것도 과격한 방향성 같은데...
22/10/29 00:16
감독 재계약 안 하면 타 팀에서 좋아할 겁니다.
타 팀 팬 입장에서 엘지가 무서웠거든요. 특별히 무서운 선수는 없었는데 말입니다.
22/10/28 23:30
정규시즌이라면 큰 그림을 그려야 하니..
플럿코쯤 되는 투수의 기를 살려주기위해 믿음을 주고 더 기용해볼 필요가 있죠 반대로 부상위험이 있는 투수나 불펜들은 보호를 위해 투구수 이닝 조절을 해줄 필요도 있는 거고요.. 하지만 포스트시즌.. 그것도 미국 포스트 시즌보다도 짧은 이번처럼 꼴랑 5전짜리 플옵과 7전짜리 한국시리즈면 끝나는 상황에서는 정규시즌의 믿음과 보호를 해줄 이유도 여유도 없는 겁니다 잔인한 말입니다만 정규시즌에 해주는 믿음과 보호는 짧은 포스트 시즌에 뽑아먹기 위함인거나 마찬가지 인거죠..
22/10/28 23:49
야알못 이라서 사실 뭐라 댓글 달기 조심스럽지만
축구팬이 생각할땐.... 단기전에서 어떻게 저렇게 나이브 할 수가 있나 싶습니다..
22/10/29 00:07
애초에 1차전은 지면 구단 해체해야하는 경기였고 3차전이 선발매치업이 밀리니
사실상 2차전이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고 봤습니다. 2차전 이기면 분위기 타서 3:0 혹은 3:1, 2차전 지면 1:3 근데 6실점으로 방치한거 직관하고 올해 LG는 여기까지다 싶어서 고척 티켓팅한거 다 취소했습니다. 이 팀 야구 30년 가까이 보다 보니까 이젠 그냥 다 보여요 크크
22/10/29 00:22
그러고보니 플럿코는 그래도 이해해줄 여지가 100의 1정도는 있다 생각하지만 류지현 감독의 투수 기용 잘못에서 가장 떠오르는 점은 어린이날인가 켈리 5이닝 기록 세워주기 그거 아니었나 싶은... 당시에 그건 진짜 팬들에 대한 기만이라고 간주해도 할 말 없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22/10/29 01:05
일단 키움은 어떻게 해도 이길거다라는 생각이 깔려있었다고 봅니다.
아무리 벌떼 불펜이라고 해도 한국시리즈를 선발 2명 데리고는 할 수 없으니 플럿코를 살려내는 것을 최우선으로 했던 거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결과는 보신 바와 같이...
22/10/29 01:40
남은 포스트시즌? 크크크크 진짜 얼탱이가 없네요. 류지현 감독 저때 이미 맘속으로는 엘지가 코시를 갔네요 설레발을 쳐도 너무 빨리 치셨네.
괴물같은 슈퍼스타가 없는 엘지가 한게임한게임 쥐어짜도 모자를판에
22/10/29 08:36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구단 프런트쪽 문제가 제일 큰거 같습니다.
류중일3년, 류지현2년 총 5년동안 우승은 몰라도 한국시리즈 2번정도는 진출했어야 될 전력이었는데.. 올드스쿨 감독 데리고와 우승청부사라고 3년 날려먹어, 면접을 통한 감독선출 입털고 결국 순혈감독 내정해서 2년 날려먹어.. 류중일 임찬규 승리 챙겨준다고 한화전 정규시즌 망치고, 가을야구 두산전 진해수 방치해서 말아먹은거 보고나서 내가 야구를 보면서 기쁨보다 스트레스가 훨씬 크다는걸 느끼고 최대한 야구를 멀리하려고 한게 정말 잘한거 같습니다. 예전처럼 전경기 다 챙겨보고 직관 10번넘게 가고 가을야구 티켓팅해서 직관가고 그랬으면.. 밤새 못잤을듯 하네요.
22/10/29 08:41
엘지팬들 설레발 심하다고하지만 정규시즌 2위 +30 한거치고는 잠잠했죠. 팬들도 대충 아는겁니다. 정규 1위아니면 가능성 없다는걸. 정말 좋은 기회가 있었던 최근 몇년인데 다 날려먹고 다시 리빌딩 들어가게 생겼네요.
22/10/29 10:05
음… 진짜 비꼬거나 부정적으로 하는 질문이 아니라 야구 안 본지 좀 오래되서 여쭤보는건데, LG 전력이 우승권으로 올라간건 프런트 공이 아닌가요? 올 초부터 차명석 비난하는 여론이 엄청 났고 지금도 프런트 욕 하는 경우가 많던데… 2010년 이후로 야구 안 본 제 입장에선 무슨 일이 있었길래 LG가 이렇게 강해졌고, 또 팬들은 구단을 욕하게 됐는지 알 도리가 없어서요…
22/10/29 11:03
당연히 프런트공이죠. 투자도 많이 하고 대우도 잘해주고 좋습니다.
근데 유독 사람에 관해서는 좋게 말하면 온정주의, 나쁘게 얘기하면 프로답지 못한거 같습니다. 시대에 맞지 않는 올드스쿨 감독을 우승청부사라고 데려오고 평생 엘지맨 이었다고 검증되지 않은 류지현을 감독시켜주고 좀 아쉽습니다. 시스템은 최고로 갖춰놓고서 사람은 좀 순진하게 쓰는 느낌입니다.
22/10/29 11:08
전반적인 전력이 올라온 거에는 일단
1. 그동안 스카우트를 잘했고(앞으로도 잘할 거라 생각합니다) 2. 이천에 최고의 2군 시설을 세워놓은게 가장 주효했습니다. 현재 LG 뎁스는 리그 최고 수준이고 아마 엘지가 당분간 우승 못하더라도 계속 상위권 전력 유지하는데 큰 기틀이 될겁니다. 전 사실 현재 프런트에 만족하는 편입니다. 다만, 충분히 코시 진출을 할 수 있는 시즌이 몇년간 있었는데 프런트 혹은 현장의 결정적인 삽질이 계속 발목을 붙잡는데요. 20년에는 전년 말에 구위하락이 보였던 윌슨을 재계약해서 시즌 내내 고생했고, 마지막엔 임찬규 한화전을 방치하다 날려먹었죠. 플옵 2차전에선 감독이 경기를 포기해버렸구요. 21년에는 전 타자의 홍창기화를 꿈꾸다 개같이 멸망했고, 라모스를 믿고 양석환을 함덕주를 바꿔먹었는데 결과는 뭐... 그리고 그걸 보완하고자 교체한 외국인 타자를 보어를 선택해 버렸네요..? 22년에도 외국인 타자는 처절하게 멸망했으며, 플옵에서 가장 중요한 2경기를 안일한 운영으로 내주며 업셋을 허용했죠 최근 3시즌은 두 번 정도는 코시 가볼만 했다고 봅니다. 근데 꼭 누군가 결정적으로 삽질을 해서 결국 못해냅니다.
22/10/29 08:57
그리고 2년연속 업셋을 당한 류지현은 재계약 안하는게 맞는거지만, 개인적으로 해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류중일처럼 감독오래하고 올드스쿨은 바뀌는거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류지현은 학습효과가 있어 보입니다. 1년차보다 분명하게 좋아진 2년차 야수운영이었고, 카리스마없다 우유부단하다는 평가는 반대로 얘기하면 유연할수 있다는 얘기라서 재계약하면 내년부터는 기존처럼 주전/비주전 정해서 박아놓고 쓰지않고 어제 경기처럼 유연하게 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역대급 좋은 엘지 뎁스 활용 안한다고 욕 많이 먹었는데, 만약 재계약 한다면 내년에는 많이 운영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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