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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6 11:03
공감합니다 그 덕에 저도 랜디 존슨 경기 꽤 봤어요. 사실 누가봐도 슬라이더 타이밍인데 타자들 배트 붕붕 돌아가는 거 보고 감탄만 나왔었네요.
22/10/26 11:02
1998 시즌이 끝나고 그해 겨울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치열한 영입전쟁을 벌이게 되는데, [집이 가깝다는 이유]로 디백스의 4년 5340만 달러 제안을 택하게 된다.
-> 킹무갓키 펌 현실판 서태웅이네요;
22/10/26 12:15
(나무위키, 김형준 칼럼 등 정리)
1992년 만 29세까지 49승 48패 방어율 3.73에 BB/9가 5가 넘는, 구위는 좋은데 제구가 불안한 투수의 전형 + 에이징 커브에 따르면 전성기는 지나는 중 그러나 1993년 255 1/3이닝, 19승 8패 3.24, 308K (???) 1994년(파업 시즌) 172이닝, 13승 6패, 3.19, 204K 1995년(단축 시즌) 214 1/3이닝, 18승 2패, 2.48, 294K - [사이 영 수상] 1997년 213이닝, 20승 4패, 2.28, 291K ... 그런데 다승, 방어율, 탈삼진 전부 2위의 [트리플 콩](...)으로 사이 영 투표 결과 역시 2위(77점, 2표). 문제는 1위가 '로켓맨' 로져 클레멘스(134점, 25표). 기록은 21승 7패(9완투, 3완봉), 2.05, 292K. 빅유닛보다 1승, 1K 많음 -_- 약켓만 아니었으면 여기에서 2번째 사이 영 수상 확실. 물론 정황상 약켓의 약물 복용은 98년부터라는 설이 우세하긴 함 1998년 재계약과 트레이드 무산 등으로 대충 던졌는데 9승 10패 4.33 → 시즌 중반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되자마자 10승 1패, 1.28, 토탈 329K (...) 1999년부터 본문의 애리조나 시절인 4년 동안 [연평균 20승], 7패, 258이닝, 2.48, 354K, [사이 영 상 4년 연속 수상] 2001년 양키스 상대 월드시리즈 2차전 완봉 → 6차전 선발 → 7차전 구원 등판 = 월드시리즈 3승 달성. 랜디야 우짜겠노... 커트 실링과 공동 MVP. 이게 다 김병헌의 2경기 연속 피홈런 블론 덕택 (...) 2003년 역대 최고령 퍼팩트 게임 달성. 당시 [40세] 2004년 사이 영 상 또 2위(97점, 8표) 성적은 35경기 16승 14패(응?), 245 2/3이닝. 2.60, 290K, 대망의 1위는 또저 클레멘스(140점, 23표), 약켓이 아니었다면 [사이 영 상 7회 수상 가능]했음. 1997년을 제외해도 6회 수상. 2008년 애리조나로 돌아왔으나 부상으로 인하여 11승 10패, 184이닝, 방어율 3.91의 평범한(?) 기록을 남김. 근데 나이가 44세(...). 이제는 진짜로 한 물 갔다는 소리가 나오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통산 100번째이자 마지막 완투승 기록 (...) 2009년 45세의 나이로 역사상 24번째 300승 달성 2010년 은퇴 [통산 4135.1이닝, 303승 166패, 평자 3.29, 4,875K/1,497BB, ERA+ 135, ERA- 75, bWAR 103.5, fWAR 110.4.] 최후의 300승 투수... 긴 한데 앞으로 안 나올 것 같다? 20승을 15년 동안 하면 되긴 된다? 간단하다? 오타니가 현재 MLB 28승이니까 올해처럼 15승을 18년 연속으로 하고 마지막 은퇴 때 8승 하면 300승이 된다? 근데 나이가 47세가 된다? 역사상 유일한 한 경기 무사사구 20K 기록 양대리그 노히트 달성 통산 좌타자 피안타율 .199 (...) 올스타 10회 [대약물 시대의 기록] 패스트볼을 던지기 전에는 글러브를 오므리고, 슬라이드 때는 글러브를 벌리는 버릇을 [누구나] 알고 있었다고 함. 그러나 결과는... 비둘기 킬러 (...) 님 최강야구에 한 번 나와보실?
22/10/26 14:20
4년간
통산 140경기 81승 27패 2.48 1030이닝 1417삼진 평균 35경기 20승 7패 2.48 257이닝 354삼진
22/10/26 15:56
쿠세를 읽고 직구인지 슬라이드인지는 예측할 수 있어도 공이 언제 내 머리 위로 날아올지는 예측할 수 없었죠. 크크크
지금도 올스타전에서 래리 워커를 상대했던 게 떠오릅니다. 머리 위로 공이 날아가니까(위협구는 아니고 그냥 순수하게 손에서 공이 빠진 것) 순간 멍해진 래리 워커가 갑자기 헬멧을 거꾸로 쓰더니 우타석으로 가서 자세를 잡았죠. 크크크 공 하나 보고는 다시 제 타석으로 돌아갔기는 합니다만... https://www.youtube.com/watch?v=u3rcCytR4aI https://twitter.com/pitchingninja/status/885862457004130304 이건 또 하나의 유명한 장면이죠. 이런 거 한 번 겪으면 머릿속에서 오만 생각이 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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