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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4 08:48
하퍼가 필리스와 계약 후 이듬해 FA되는 트라웃한테 너도 내년에 합류해라! 하며 입을 많이 털었는데 응 그런거 없어~ 하며 하퍼 계약 후 한달도 안되서 연장계약을 해버렸죠. 스타성이나 쇼맨쉽이라곤 없는 친구라..
22/10/24 09:19
제가 적은 대화 내용이 실화 패러디입니다.
2009년 필리스가 로이 할러데이를 영입하자 트라웃이 아버지에게 신이 나서 " 아버지 우리 팀이 로이 할러데이를 영입했어요!" 라고 하자 아버지가 "넌 에인절스 소속이잖아 우리 팀이 뭐니" 라고 핀잔을 줬다고.. 이때 이미 트라웃은 에인절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이였거든요. 크크
22/10/24 09:26
당시 필라델피아도 플옵 가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었으니 뭐.. 그런데 다른 팀도 안 간 거 특히 FA시장 나와보지도 않고 연장계약한 거 보면 성적에 대한 욕심이 덜한 건 맞는 거 같기도 하고요
22/10/24 10:08
해축 토티나 제라드는 원클럽맨이니 낭만이니 칭송받는데,
트라웃한테는 노잼 소리도 모자라 아예 플옵을 뛰기 싫어하나 소리까지 나오는군요.
22/10/24 11:22
그야 토티는 리그우승했고, 제라드는 챔스,유로파 우승했거든요. 이미지가 이상하게 박혀서 그렇지 저 두 선수는 큰 대회 우승자 출신입니다.
22/10/24 13:02
우승 여부가 상관이 있는건가요?
리그 베스트급 혹은 그 이상의 선수가 한 팀에 오랫동안 몸담으면서 팀의 상징으로 자리잡는것 자체만으로 존중받을 만한 가치가 있지 않나라고 생각했는데.
22/10/24 13:33
물론 그런 류의 낭만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보다 더 많은 분들이 트라웃 정도의 선수는 우승과 같은 더 큰 가치를 팀에 가져다주어야야한다고 생각하니까요.
야구 선수의 평가에 우승이나 플옵여부는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트라웃은 그냥 야구선수가 아니라 스포츠 스타 아닙니까.
22/10/24 13:57
그거야 백번 동의합니다만...
선수가 한 팀에서 뼈를 묻겠다고 다짐한게, 만약 결과가 동반되지 못할 경우 그냥 놀림거리로만 전락하는게 안타까워서 말이 길어졌네요. 릅신 반지원정대나 오웬 이길수없으면 합류하라 같은 사례들이 비난받을 이유가 있나 싶고, 레알 제의받고도 거절한 벵거의 선택이 그저 아쉽기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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