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마차도의 솔로포와 브랜든 드루리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하는 샌디에이고. 이로 인해 0.2이닝 3실점에 주자 한명남기고 마운드에서 내려간 필리스의 선발 베일리 팔터
바뀐 투수 코너 브록던에게 김하성이 적시타를 뽑아내며 1회에만 4점 뽑는 샌디에이고
그러나 1회말 바로 리스 호스킨스의 투런과 브라이스 하퍼의 1타점 2루타로 바로 3점을 뽑아 쫓아가는 필라델피아.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고 0이닝 3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떠난 샌디에이고의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
그나마 샌디는 이번 시즌 믿을맨 닉 마르티네스가 3이닝을 퍼펙트로 깔끔하게 막아줬고.. 필리스도 뒤에 나온 투수가 호투하며 4:3이 유지되던 가운데....
4회말 바뀐 투수 션 머나야에게 브라이슨 스탓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드는 필라델피아
그러나 5회초 바뀐 투수 브래드 핸드에게 후안 소토의 이번 가을 첫 홈런으로 다시 2점차로 도망가는 샌디에이고
하지만 5회말 또다시 터진 리스 호스킨스의 투런으로 바로 따라잡은 필라델피아
그리고 터진 하퍼의 1타점 결승 2루타. 필라델피아의 붉은 물결과 함께 포효하는 하퍼. 결국 강판되는 션 머나야
바뀐 투수 로베르트 수아레즈에게 2루 베이스 맞는 법력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는 필리스
6회초 2아웃 이후 다시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
그러나 담장 앞에서 잡히며 동점 홈런이 되지 못한 트렌트 그리샴의 타구
6회말 카일 슈와버, 7회말 JT 리얼무토의 솔로홈런으로 쐐기를 박는 필리스
시리즈의 중요한 분수령이라 봤던 4차전.... 예상대로 난타전이 벌어졌지만 필리스 필승조 불펜이 많이 던졌고, 샌디 필승조 불펜은 원래 탄탄한데다 어제 휴식을 했기때문에 샌디가 유리하지 않을까 했는데, 1회초에 4점을 뽑으며 최상의 시나리오로 흘러가는듯 했으나 클레빈저가 긴 이닝은 못던질건 예상했는데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고 내려갈줄은 몰랐네요.... 필리스도 0.2이닝만에 선발이 내려간건 마찬가지였습니다만 그렇게 리드를 빠르게 날린 샌디가 타격이 많이 컸던듯.... 게다가 5회초에 소토의 한방이 드디어 터지며 다시 주도권을 잡을 기회가 생겼는데 불안했던 머나야를 5회말에 한 타이밍 더 끌고가다가 호스킨스에게 다시 맞으면서 분위기를 완전 내준것 같고요. 이후 불타오른 필리스의 타선을 통제하질 못했네요.... 6점이면 적은 점수는 절대 아닌데 이렇게 허망하게 역전을 당했으니 상당히 타격이 큰 패배인듯 합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기대했던 타선의 화력이 제대로 터져주었고, 어제 많이 던진 도밍게스와 알바라도 두명의 필승조를 쓰지 않은채 역전승을 거두어 너무나 최상의 시나리오로 끝난 경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중요할때 투런 홈런 2방을 때려낸 호스킨스라 할 수 있겠지만, 하퍼의 5회말 결승타와 필리건들과 함께 하는 포효는 정말 소름이 쫙...... 7전 4선승제 시리즈 3승 1패로 앞서가게 된 필리스는 이제 내일 홈 5차전에서 이번 가을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에이스 잭 휠러를 내세워 월드시리즈 진출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에이스 다르빗슈를 앞세워 어떻게든 이겨야 하는데 어제야 그렇다 쳐도 오늘은 너무 분위기 안좋게 져서 많이 암울해졌습니다. 김하성선수는 오늘 멀티히트에 1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 팀이 져서 애석할 따름이네요 ㅠㅠ 과연 다시 홈 펫코 파크로 시리즈를 끌고 올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반대편 ALCS는 휴스턴이 양키스를 시리즈 스코어 3:0으로 압도하는 상황.... 내일 ALCS 4차전과 NLCS 5차전이 진행되는데 두 시리즈 모두 끝날 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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