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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0/23 12:28:11
Name TAEYEON
Link #1 레슬매니아닷넷 및 프로레슬링 갤러리
Subject [스포츠] [WWE/AEW] CM펑크 아웃?


- 올아웃 이후 일어난 난투극과 관련하여 우선 AEW는 에이스 스틸을 방출했습니다.
에이스 스틸은 CM펑크의 스승으로 알려진 인물로 싸움중간에 끼인 개가 다칠것을 염려한 케니 오메가가 개를 옮겨놓자 본인이 개가 되어 케니의 팔을 물어 뜯은 인물이기도 합니다..(...);;;;
정작 본인은 철밥통이라고 여기고 있다가 방출되서 놀랐다는 멜처의 소식이 들려오기도 ..

여튼 우선적으로 에이스 스틸이 이렇게 내쳐졌고 현재 AEW (정확히는 토니 칸)은 CM펑크와 협상중인데 남은 계약기간동안 돈을 주고 계약을 끝낼 것이란 소식이 파다합니다. 양측 모두 이 뉴스에 대해 부정하지 않은 상황이고 지난 글에서도 알려드렸듯이 이미 AEW내에서는 펑크에 대한 비토가 굉장히 큰 상황이라 (펑크 편이던 에이스 스틸은 방출 남은건 현 FTR 구 리바이벌 정도?)
토니 칸 본인이 CM펑크에 대한 호의와 별개로 더 이상 데리고 있을 수 없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또한 펑크의 AEW 탈단 뉴스와 관련하여 wwe행에 대한 얘기도 들려왔는데
파이트풀에서 wwe 내부자에게 문의한 결과 과거 빈스가 있었던 wwe라면 펑크의 영입은 절대 없을거라고 단정지을 수 있지만 (다만 wwe와 별개로 폭스에선 계속해서 펑크 영입을 하고싶어했다고) 트리플H라면 "올바른 상황, 올바른 돈, 올바른 각본"에 한해서라면 언제든 문이 열려있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다만 헌터도 펑크가 AEW에서 일으킨 문제를 모르지 않는 만큼 풀타임 계약은 제시하지 않을 수 있고 무엇보다 바이아웃으로 돈을 받기로 한 펑크가 굳이 기어들어갈 이유도 없다라고 해당 소식에선 전하더군요.

* 개인적으로 저 뉴스 보고 든 생각은 트리플H는 펑크에게 오고싶으면 알아서 기으라고 하는 말처럼 들립니다..크크


- AEW는 악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아웃 사태 전후로 하여 선수들의 분란이 끊이지 않는 와중에 AEW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중 하나인 행맨 애덤페이지가 목슬리와의 경기에서 목슬리가 래리어트를 잘못 쓰는 바람에 경기가 중단되었고 이후 진단 결과 뇌진탕으로 드러난 상황입니다. 당시 상황을 보면 생각보다 심각한거 같다는 생각이..-_-aa



- wwe는 브레이 와이어트의 복귀 과정과 복귀에 대해서 굉장히 마음에 들어한다고 합니다. 우선 시청률이 굉장히 높게 뛰었고 그와 관련된 화제성도 엄청나서 대단히 만족스럽다고.. (관련 각본은 과거 마블 영화 만들던 각본가가 참여해서 함께 했다는 말이..)


- wwe는 현재 PLE 개편작업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우선 내년 Day1 PLE는 폐지되는게 확정되었고 익스트림룰즈, 헬인어셀, TLC같은 PLE 역시 폐지를 논의하는 중입니다.
이유는 해당 기믹매치들의 희소성을 다시 높이기 위함이라고..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현 wwe에 관한 생각을 얘기해보자면
확실히 트리플H 집권 이후 스토리의 개연성이 탄탄해졌다고 해야하나? 과거 빈스식 기억삭제가 사라진 느낌이고 무엇보다 중간라인업이 굉장히 탄탄해졌습니다. 현재 IC 및 US타이틀을 두고 하는 대립들을 보면 이게 메인대립인지 진짜 중간급타이틀 대립인지 분간이 안갈정도로 고궐입니다. (특히 얼마전까지 대립하던 쉐이머스 VS 군터의 대립은 진짜 대립도 대립인데 경기까지 개꿀잼이었던..)

근데 그렇다고 빈스때처럼 인터뷰 / 프로모만 남발하고 경기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땐 진짜 2~3시간 쇼에서 경기시간이 10분도 안되었는데 지금은 경기시간도 굉장히 길게 배정받는데 그 와중에 스토리라인 진행도 부드럽게 연결되다보니깐 빈스놈은 진작에 좀 꺼지지 않고 뭐했나 싶은 생각만..(..)

이러다보니깐 이전까지 AEW가 wwe에게 갖고 있던 상대적 우위가 완전히 사라진 상황입니다.
AEW가 주고 wwe가 주지 못하던 대표적인 것중 하나가 뛰어난 경기, 좀 더 고퀄의 경기를 많이 한다, (메인급 각본에 한해서) 좀 더 수준높은 개연성의 스토리를 끌고간다였는데
트리플 H 체제가 시작된 뒤로 이 모든게 뒤집히면서 AEW만의 장점이 많이 퇴색되었습니다. (되려 메인급 각본이 아닌 중간급 각본이 난립하고 정리가 안되는 AEW의 단점만 부각되는 상황..)

여튼 작년부터 올해까지 wwe에게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빈스였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 있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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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잭
22/10/23 12:38
수정 아이콘
세계의 재능들을 모아논 상태라 적당히 대립각만 잡아주고 알아서 해라해도 날라다닐 상황인데 빈스가 미친짓을 했던거였죠.
사우디 머니 때문에 재정에 타격이 없으니 뭔짓을 해도 말리지 못했던.. 지금이라도 정상 궤도에 올라와 다행입니다
22/10/23 12:50
수정 아이콘
cm펑크가 정답을 말했었죠. wwe는 빈스가 죽어야(없어져야) 제대로 돌아갈거라고.

본인 행보의 정답은 모르는 모양이지만.
앤서니 디노조
22/10/23 12:51
수정 아이콘
브룩스 선생님 복귀하시면 어그로 하나는 확실할거 같은데 흐후
겟타 엠페러
22/10/23 15:24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도 인재풀이 과하다 싶을정도로 넘치는 WWE라서 굳이 브룩스씨가 와야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흐흐흐
비역슨
22/10/23 12:58
수정 아이콘
AEW의 굵직한 이벤트들은 그래도 다 챙겨봤었는데 최근에는 확실히 손이 안 가네요. 가끔 SNS에서 눈이 확 띄는 대진표 예고들을 봐도, 경기 퀄리티 좋겠다 생각만 들지, 누가 이길지 궁금하다거나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될지 흥미진진하다 이런 감상은 전혀 안 드니까요

개인적으로는 펑크 사건이 큰 뇌관이 되었을 뿐 행맨이 챔프에서 내려올 즈음부터 몇몇 선수들의 개인기로 끌어왔을뿐 예전같은 큰 그림, 묵직한 서사는 많이 퇴색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뭔가 딱히 개선의 여지가 없어 보이네요
겟타 엠페러
22/10/23 15:23
수정 아이콘
사실 빈스가 늙어서 총기가 많이 흐려진 상태라...
20세기때는 빈스 대단하긴 했습니다만 21세기에 와서는 그말싫... =_=
지금 레베스크 선생님께서 너무나도 잘해주고 계셔서
레슬링 보는 저는 항상 즐거워졌습니다
22/10/23 17:04
수정 아이콘
지금도 wwe 재미있는데 블러드라인이 벨트 몇개 뺏기면 더 꿀잼일꺼 같네요. 거기다가 코디로즈랑 랜디오턴까지 남아있습니다!
불굴의토스
22/10/23 21:57
수정 아이콘
현재 주식시장 최악에다가 회장이 나갔는데도 WWE 주식 많이 오른거 보면 빈스 당신은 대체...

뭐 그래도 지금 판 만드는데 가장 큰 역할 한 양반인건 인정해야 되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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