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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0 09:16
뭐랄까, 토트넘은 수비가 오히려 너무 많아서 키퍼 시야가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맨유는 드디어 날강두를 빼다니 정신 차렸군요 ㅠㅠㅠㅠ 사실 선수들 부상 때문에 답이 없어서 그런 건 알겠는데 흐 정말... 이번엔 맘 편하게 챔스 좀 가봅니까?
22/10/20 09:18
경기 전체 보면 그야말로 맨유 압도였습니다. 래쉬포드가 결정력 높였거나 요리스 선방쇼 아니였으면 5대0, 6대0도 나올뻔 했네요.
빅6 상대로는 귀신같이 잘 하는 텐하흐네요.
22/10/20 09:28
아까운 골기회 이런거도 없었어요 케인은 공받으면 맨날 뒤로 툭 치니까 수비가 또 그 패턴이냐 하면서 바로 따라가서 컷해버리니까 키핑을 전혀 못하더라고요
22/10/20 09:29
맨유 기대골값이 1.53이더라구요. '아니 이게 1.53 밖에 안나와?' 싶을 정도로 몰아쳤는데... 아스날도 이기고 토트넘도 이기고 역시 맨유 저력이 있습니다.
22/10/20 09:39
맨유는 측면으로 전개하고자하는 토트넘을 제대로 압박해서 결국 케인 지원아니면 앞으로 못나가게만들었고
그에 비해 토트넘은 압박도 시원찮았고 맨유가 쉽게쉽게 털어냈죠 조직력과 경기준비에서 완벽하게 갈린경기같더라구여
22/10/20 09:47
레스터 2부 강등되면 전설의 리즈 시절 대신 레스터 시절이란 말이 쓰일...리가 없겠지요.
여하튼 노력을 안한 건 아니었는데 아쉽네요. 바디, 캉테, 마레즈, 매과이어... 첫 해 우승 멤버들이 꿈같음. 그나저나 아스날 1위 자리에 있는 거 왜 저리 어색한지. 적당히 2,3위에 있으면 마냥 좋을텐데 무슨 시련을 주려고 저렇게 높이 가있나 싶고 그러네요. 크크크.
22/10/20 10:04
레스터 경기력 보면 결국은 올라올 듯 합니다.
나쁘지는 않는데.. 강팀한테도 한끗 약팀한테도 한끗차이로 저기있는 느낌이라. 오히려 본머스가 왜 저기?느낌입니다.
22/10/20 10:01
콘테는 참...
요리스 아니였음 5:0 나왔을듯... 개인적으로 일단 페리시치 나오면 패턴 자체가 너무 뻔해진다 생각합니다 거기다 손흥민 영향력 없어지는건 너무나 당연해지는거고 페리시치는 자기 커리가 있어서 그런지 자신감이 쩝니다 그 전 윙백들은 (레길론,세세뇽,밴데이스) 윙포워드에게 연계해주거나 움직임만으로 수비들에게 혼란을 줌으로서 윙포워드들이 슈팅각을 만들어 주죠 하지만 페리시치는 자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해결하려고 합니다 이때문에 페리시치랑 뛰는 윙포워드들은 존재감이 없어질수밖에 없습니다 또 문제는 미들진에서도 답이 없습니다 벤타쿠르나 호이비에르의 헌신은 누구도 욕 할수 없지만 미들진들의 수행해야할 킬러패스? 가 없습니다 (비수마는 확실히 실패인거 같네요) 오로지 수비지향적인 압박만 합니다 키패스는 케인이 내려와서 해야할 수준이죠 수비는 머 말할것도 없죠 로메로가 열심히 다이어의 빵꾸를 메꾸고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중하위권팀들과도 점유율 다 내주고 꾸역승 하는 판국에 빅4~5위 한테 이기는걸 바라는게 웃기긴 합니다 아마 이번 시즌에 빅4~5한테는 다 질거 같고 중하위권한테도 몇번 털리다가 6~7위즘에서 마감할거 같습니다
22/10/20 10:06
역시 저같은 축알못은 나대면 안되는걸로..
리산마 피지컬때문에 초반에 털릴때 비판했었는데 바란이랑 짝맞춰나오니 이만한 벽이 또 없네요 파트너 타는게 좀 신기하긴한데 바란이랑 나올땐 매경기 mom급으로 잘하는듯
22/10/20 10:10
패스 줄기가 미친것 같습니다. 이래서 왼발센터백 하는구나 싶더라구요. 어 저 코스가 되나 싶은데 카세미루랑 쇼한테 다 이어주고 길 보인다 싶으면 래쉬랑 안토니한테 롱패스 승차감 햐
22/10/20 10:22
요즘 마갈량 계속 풀타임으로 갈리면서 폼 저하되는 것 생각하면 아스날이 왜 노렸는지는 확실히 알 것 같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 가격은 맨유 아니면 못 질렀겠지만...
22/10/20 10:11
페리시치가 창의적 공격과 역습 찬스를 다 막는 억제기 느낌...그렇다해도 짠물 축구 콘테의 니즈에는 맞아떨어지는데...페리시치 잡을돈으로 에릭센 복귀시켰으면 훨씬 나은 경기력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2/10/20 10:14
이 경기를 보겠다고 새벽 4시에 일어난 제가 패배자입니다.
이 경기로 토트넘이 얻은 유일한 성과는 콘테의 페리시치 기용에 대해 결과로 증명하고 있다고 말하는 쉴더들 입을 다물게 했다는 점뿐이군요. 경기력이 실시간으로 작살나고 있는데 리그 초반에 꾸역승 좀 했다고 옹호하는 걸 보고 많이 답답했습니다.
22/10/20 10:26
손뽕이고 뭐고 페리시치 영입은 지금까지는 걍 명백한 실패라고 봅니다. 페리시치가 스스로의 활동 영역이나 플레이스타일을 팀에 전혀 못 맞춰주고 있는게 뻔히 보이는데...
22/10/20 10:41
안좋게 보던 선수 둘 빠지니까 (포그, 맥과) 맨유도 응원할만 하더라구요.
저도 억지로 일어나서 재미있게 봤는데, 텐하흐가 콘테의 토트넘을 잘 분석했다 싶더라구요. 특히 압박의 지점과 강도가 딱 토트넘이 할 게 없게 만드는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토트넘 입장에선 프리한 공미 역할을 할 수 있는 모우라를 일찍 내보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모우라가 로또성이 있는 선수지만 결코 버릴 수는 없는 선수인게, 어제의 맨유처럼 유기적인 수비전술을 갖출 수 있는 팀에게 드리블러만한 변수가 없으니까요. 프레드-카세미루 콤비는 이미 검증된 조합이고 어제도 정말 눈에 띄더라구요. 마지막에 경기 끝나기 전에 조기퇴근하는 날두 모습은 좋게 보이진 않던데, 텐하흐가 이러니저러니해도 자기 팀을 만들어가는 느낌은 확실히 듭니다.
22/10/20 11:07
토트넘은 항상 강약약강...
포체티노 이후 부터 감독 바뀐 첫 시즌에만 반짝이고 다음 시즌은 귀신같이 불안해지는 경기력 영입도 구단이 베일, 모드리치, 에릭센 등등 검증 되지 않은 어린 선수들이 성공해가는 뽕맛을 자주 봐서 그런지 빅 리그나 컵 경기를 오래 경험하고 커리어 있는 검증된 노련한 플레이어는 데리고 올 생각을 잘 안함... 돈 문제인지 뭔지 베일이나 요렌테가 있을때 팀 분위기가 참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빅포에 들어가는게 이제는 이상하지 않은 팀이 되었는데 중위권 팀이라는 이미지를 여전히 못벗겨 내는 아이러니함 감독의 잦은 교체에도 저 모양인거 보면 결국엔 선수단의 멘탈이 문제인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2/10/20 14:19
맨유 선수들이 겁나 잘한 것도 있고(유난히 토트넘만 만나면 심하게 잘함)
토트넘 선수들이 최악이었건 것도 있지만 콘테가 문제입니다. 이런 구닥다리 감독이 재계약을 볼모로 계속 우승을 열망한다고 외치고 다니는게 진심 꼴보기 싫습니다. 경기 내내 토트넘은 압박 아예 없었고, 그에 맞춰 맨유는 패스 편하게 하며 패스 한두번에 토트넘 박스 근처까지 진출합니다. 토트넘은 6명 7명을 2중으로 수비 세우고, 맨유는 딱 6명만 나가서 공격 펼칩니다. 토트넘이 공 뺏고 케인이나 손흥민한테 롱패스 날리면 2명이 압박해서 등 못돌게 하고 공격권 넘기죠 게다가 호이비 비수마 다이어 컨디션 나빠서 패스 미스 및 같은 팀 선수랑 호흡 안맞아서 실책 계속 하구요 이러면서도 80분에 되서야 교체 단행한 콘테입니다. 88분에 또 교체하데요 페리시치는 죽어도 안빼고요 이러면서 스펜스한테 기회주고 있다 이런 말 하겠죠 페리시치는 컷백을 안하고 무지성 크로스만 하는데, 그러면 헤딩할 사람이 케인밖에 없습니다. 손흥민은 박스 근처에서 컷백만 원하거든요 벌써 몇달째인데 이런거 호흡도 안맞는게 심각하더라고요 게다가 페리시치 나오면 오른쪽 윙백은 수비만 해야됩니다. 어제는 호이비까지 5백 하더라고요 괜히 4시에 일어나서 경기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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