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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9 21:50
딱 무리뉴 시기가 교체기였죠. 뒤로 갈수록 벤제마가 더 입지를 넓혀가는... 그와 별개로 출장 시간 자체는 그 시기에도 둘 다 엇비슷하긴 하더라구요.
22/10/19 21:07
벤제마와 이과인이 같이 있던 시절 이과인이 경기당 득점이 훨씬 많았음에도 벤제마가 선택된 이유는 크게 3가지였죠
1. 챔스에서만큼은 벤제마 득점력이 위였고, 레알은 라데시마에 매우 목마른 팀이었음 2. 호날두와의 호흡이 벤제마가 더 좋았음 3. 제일 중요한 정치적 이유 - 이과인은 칼데론 픽이고 벤제마는 페레즈 본인의 픽이라 전임 색을 지우고 본인 픽을 밀어주는 의미 결국 고른 벤제마가 챔스에서 꾸준히 잘해줘서 그 후 챔스에서 9년동안 5번 우승했습니다
22/10/19 21:24
레알 리그우승경쟁 막바지에 이과인이 하드캐리해서 그 해 우승한 기억이 있는데
그때만 해도 레알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못 커서 아쉬운 선수에요 처음왔을땐 머리숱도 풍성하고 얼굴도 잘생겼었는데....
22/10/19 21:49
제 기억에도 측면에서 스피드와 드리블로 수비수들 깨부시고 돌파하던 모습이 생생하네요 크크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뚱과인화 되어버린...
22/10/19 22:11
어렴풋한 기억으로 연계는 벤제마가, 순수 득점력은 이과인이 앞섰던 것 같네요...
그 이과인이 벌써 은퇴라니... 근데 벤제마는 발롱이라니...
22/10/19 22:15
대표팀에서도 한동안은 카를로스 테베즈나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같이 뛰거나 앞서거나 하면서 주전 원톱에 가까웠고
클럽에서도 좋은 선수들과 경쟁하면서도 이겨낸 시기가 있었는데 꽃이 지는 시기가 너무 빨랐네요.
22/10/19 22:28
초창기에는 무리뉴가 이과인을 중용했고 이과인이 장기 부상 당해서 원톱 자원이 벤제마 밖에 안남자 '사냥을 나가야 하는데 개가 다쳤다고 고양이를 데리고 나갈 수는 없다'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고 나서 아데바요르를 임대로 데려오기도 했고....
그러자 벤제마가 그 다음 프리 시즌부터 빡세게 체중을 감량하더니 점점 입지를 넓혀가는데 성공했죠. 그 이후 이과인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지만, 탑 클래스 선수 치고는 기량 하락이 너무 가파르게 왔었고 이른 은퇴를 하게 된 반면에 벤제마는 어느덧 35세가 가까운 나이에 발롱도르를 타는 롱런의 아이콘이 되었네요.
22/10/20 06:37
2010 WC 아르헨전 끝나고 이과인 잘생겼다는 여자애들 꽤 있었는데 참 세월무상이네요.
벤제마는 커리어 내내 다재다능했지만 결정력 하나가 아쉬웠던 선수가 30줄에 완전체가 됐다는게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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