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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2/10/19 12:40:25 |
Name |
SKY92 |
Link #1 |
펨코 |
Subject |
[스포츠] MLB 필라델피아 vs 샌디에이고 NLCS 1차전.gfy (용량주의) (수정됨) |
1회초 2사 3루에서 팀의 선취실점을 막는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환상적인 수비
그러나 4회초 팽팽한 투수전의 균형을 깨는, 생애 첫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한 브라이스 하퍼의 솔로홈런. 1회초 땅으로 잘쳐도 적시타 뺏기니 그냥 넘겨버린.....
그리고 6회초 내셔널리그 홈런왕 카일 슈와버의 대형홈런으로 2:0으로 달아나는 필라델피아. 슈와버의 홈런에 경악하는 하퍼 크크크 비거리가 무려 488 피트인 (148.74m) 홈런이라고..... 스탯캐스트로 타구 측정한 이래 펫코파크에서 나온 최장 비거리 홈런이라네요.
오늘 경기 7이닝 8K 무실점을 기록, 이번 가을 에이스가 뭔지를 보여주고 있는 필리스의 1선발 잭 휠러
9회말 1아웃 1루, 후안 소토가 친 평범한 5-4-3 병살타 타구를 송구실책하는 3루수 알렉 봄
이렇게 맞이한 1사 1,2루 위기를 침착하게 막아내며 세이브를 올리는 필리스의 투수 호세 알바라도
죽다 살아난 알렉 봄 크크크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휠러, 7이닝 2실점을 기록한 다르빗슈의 명품 투수전끝에 결국 홈런 두 방으로 필리스가 귀중한 원정 1승을 거뒀네요. 달빛은 이번 포스트시즌 6실점이 전부 솔로홈런으로..... 그래도 오늘 7이닝 2실점으로 정말 잘던졌는데, 홈런을 친 하퍼와 슈와버, 그리고 상대투수 휠러가 너무 괴물이었습니다. 샌디 타선이 오늘 겨우 1안타에 그쳤네요..... 타구음 들으면 잘맞은것 같아도 휠러의 구위때문인지 뻗질 못하더군요. 필리스 타선도 3안타였지만 그 안타 2개가 홈런 2방이었고, 하퍼가 스타는 무엇인지 다시 보여줬으며 슈와버 역시 그 경악스러운 파워를 재차 보여줬습니다. 필리스 불펜이 불안하지만 좌(호세 알바라도) 우(세란토니 도밍게스)로 믿을만한 필승조 한명씩은 있었는데 휠러가 딱 7이닝을 먹어주면서 그 불펜 둘로 경기를 마무리 지을 여건을 만들어줬네요.
다만 필리스의 폭탄인 수비, 그중에서도 3루수 알렉 봄과 1루수 리스 호스킨스, 우익수 닉 카스테야노스의 수비가 문제였는데 마지막에 우려하던대로 3루쪽에서 폭탄이 터졌으나 다행히 살아남았습니다. 샌디는 오늘 뭐 겨우 1안타라 타선이 전체적으로 난조였지만 포스트시즌 내내 4번타자가 고민인데... 조시 벨이 와카 1차전 슈어저에게 홈런치고 터지나 했더니 그 이후 계속 침체에 빠진게 아쉽네요. 브랜든 드루리도 부진하고.... 고민이 많이 될듯.
이렇게 샌디에이고의 홈에서 필리스가 1승을 거둔 가운데, 내일 오전 5시 35분 역시 샌디 홈에서 벌어지는 2차전에서 다시 맞대결을 펼칩니다. 필리스는 애런 놀라, 샌디에이고는 블레이크 스넬이 나오는데... 놀라의 폼이 상당히 좋은데다가 스넬도 좋은 투수지만 필리스 타선이 이번 시즌 좌완에게 극강이라 샌디에게 큰 고비가 될것 같네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샌디 입장에서 홈 2경기를 모두 진다면, 광적인 필리건들의 응원으로 가득찰 시티즌스 뱅크 파크 원정 3연전중 최소 2승을 해야 다시 펫코 파크로 돌아올수 있는거라 부담감이 상당히 커지죠. 반면 필리스는 원투펀치가 나오니만큼 원정이라도 반드시 2승하고 싶을거고요~ 내일 승부를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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