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널리스트에서 프리미어리그 스쿼드 프로필을 업데이트해서 업로드해줬더라구요. 빅 6 자료만 가져와봅니다.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 출전시간은 고려되지 않은 리그 기준 자료이고요. 정확히는 지난 라운드 직전 기준입니다. 보통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팀들은 리그든 챔스든 최상의 전력을 유지하려 애쓰기 때문에 큰 차이가 나지는 않을 겁니다.
Premier League 2022-23: Youngest Starting XIs
1 - Southampton (24y 136d)
[2 - Arsenal (24y 186d)]
3 - Leeds Utd (25y 84d)
4 - Nottingham Forest (25y 210d)
5 - Everton (25y 306d)
6 - Brentford (26y 68d)
6 - Wolves (26y 68d)
8 - Bournemouth (26y 136d)
[9 - Manchester Utd (26y 139d)]
10 - Aston Villa (26y 331d)
11 - Leicester City (27y 24d)
12 - Crystal Palace (27y 165d)
[13 - Manchester City (27y 199d)]
14 - Newcastle Utd (27y 224d)
15 - Brighton (27y 260d)
[16 - Tottenham (27y 265d)]
[17 - Chelsea (27y 284d)]
[18 - Liverpool (27y 342d)]
19 - Fulham (28y 55d)
20 - West Ham Utd (28y 134d)
먼저 리버풀입니다. 많은 선수들이 전성기 나이대를 넘긴 상태라는게 바로 보이죠. 선발 라인업 나이대도 프리미어리그에서 3번째로 가장 많은 상황.
아놀드, 디아스, 고메즈, 조타, 누녜스 등 어린 선수들이 있긴 하지만 이 중에서도 현재 폼이 떨어진 선수들이 보이고 최근 팀 전체적으로 에너지와 기동성이 떨어졌다는 평을 많이 받는지라 좀 더 젊은 피 수혈이 필요해보입니다. 리버풀 팬분들도 스쿼드 개편을 많이 이야기하고 계시죠.
여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성기 부근 나이대의 선수들이 많이 중용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대적으로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들도 나이 자체는 많지 않은 선수들이 많네요. 이에 힘입어 빅 6 중에서는 아스날 다음으로 어린 스타팅 라인업을 꾸리고 있습니다.
맨유는 선수들의 절대적인 나이쪽 보다도 현재 폼이 어떤가가 더 중요해보이네요. 매과이어, 린델뢰프, 반 더 베이크 모두 한창 활약해야 할 나이인데...
맨유는 유로파리그를 병행하고 있지만 주전 선수들의 조직력을 다지는게 중요하다 생각하는건지 유로파리그에서 로테이션을 많이 돌리진 않더라구요.
첼시입니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도 많지만 적은 선수들도 많이 분포가 되어 있네요. 쿠쿠렐라, 포파나, 갤러거, 브로야 등 가능성이 보이는 어린 선수들도 스쿼드에 많이 보이네요. 티아고 실바나 쿨리발리를 위시해 스쿼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하는 노장 선수들이 있어서 스타팅 라인업 나이 자체는 꽤 높게 찍힌 편인데, 전체적으로는 리빌딩이 진행되는 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대받고 있는 젊은 선수들이 얼마나 잘 커주냐가 포인트입니다. 하베르츠나 풀리식처럼 나이는 꽤 어린데 다소 아쉬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들도 있으니...
토트넘은 고연령대 선수가 많이 보이지는 않는데 선수단의 나이대가 전체적으로 조금씩 높은 편. 케인과 손흥민도 전성기 나이대를 막 지나갔고 스쿼드에서 활약하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전성기 나이대에 진입한 상태입니다. 최근에 영입했던 선수들도 나이가 어린 편이 아니었다는게 특징.
케인이나 손흥민이 하락세를 빠르게 탈 것 같진 않아서 쿨루셉스키, 에메르송, 세세뇽, 스킵, 스펜스 등이 분전을 해주면 스쿼드 수명이 더 늘어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케인과 손흥민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가 없어서 여러모로 지금이 수확기이고 한창 떙겨야 하는 스쿼드로 보이긴 합니다.
생각보다 훨씬 균형적인 스쿼드의 맨체스터 시티. 디아스, 로드리, 포든이 주축으로 자리잡아줬고 베테랑 자원들도 아직은 전성기 나이대 부근에 분포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홀란드와 훌리안 알바레스처럼 어린 선수들도 들어왔고... 사실 맨시티야 어차피 언제든 큰 돈을 들여서 어린 나이대에 큰 잠재력을 보이는 선수들을 영입할 능력이 있는 클럽이니 뭐... 그래도 KDB를 포함한 주축 선수들의 빅이어 숙원을 풀어주는게 목표라면 시간이 많이 남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리고 최근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아스날 스쿼드. 사카, 마르티넬리, 살리바, 외데고르 등 전성기 나이대에 진입하기 전인데도 이미 팀에서 중심으로 기능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이 보입니다. 여기에 표시된 선수들 중 30세를 넘긴 선수도 자카와 엘네니 뿐.
홀딩, 로콩가, 파블로 비에이라, 은케티아, 토미야스 등도 여기서는 출전시간이 적게 표시가 되어있지만 유로파리그에서 풀타임에 가깝게 뛰면서 기회를 받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앞으로의 팀 사이클 방향성과 전망이 좋게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 최근까지도 실패를 경험하며 챔피언스리그를 전혀 경험하지 못한 팀이라 이번 시즌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어린 주축 선수들과 재계약을 성사시키는게 중요해 보입니다. 팀 내에서는 사카, 살리바, 마르티넬리 재계약으로 나름 이야기가 꽤 나오고 있는데 팀 내 상위권 주급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라 수월하지만은 않은 것 같더라구요.
빅 6 포함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스쿼드 프로필을 보고 싶으신 분은 이쪽 링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