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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1 16:07
NC 같은 데는 이미 두산에서 나온 선수들이 좋은 평을 주지 않는다는 카더라가 있고
다른 팀도 악감정을 가진 사례들이 있다네요? 사실 뭐 카더라라 크크
22/10/11 16:20
프런트 야구가 대세인데 김태형 감독은 그와 정반대에 있는 감독이라 요새 구단들이 원하는 스타일은 아닐 것 같아요. 하위권 팀에겐 더더욱이요. 물론 원하는 팀이야 있겠지만 김태형 감독 스타일을 원하지 않는다는 팀들이 있다는 얘기는 예전부터 꽤 있었어요.
22/10/11 13:46
갈아넣는건 타이밍이 중요하죠. 우승권 전력이면 잘 갈아넣는 것도 능력이고, 반대로 제 3자가 봤을 때 우승권 아닌데도 갈아넣으면 욕 먹는거구요. 올해 두팬들에게 김태형이 평이 안좋은게 이미 성적 나가리인데 김명신 정철원 갈아넣어서 그런건데 작년까지는 매해 한명씩 갈려도 꼬박 코시 가니까 팬들도 이해하던가 참던가 했던거고...
22/10/11 13:49
갈아넣고 우승못한 수많은 감독이 있기 때문에,
갈아넣었으니 우승했다는 폄하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그냥 갈아넣은것 자채로 깐다면 모를까..
22/10/11 14:22
제 응원팀이 롯데 자이언츠인데 달랑 2번 우승을 강병철 감독과 같이 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갈아넣은 것 때문입니다. 그걸 폄하라고 생각하시면 그렇게 생각하셔도 됩니다.
22/10/12 02:51
강병철이 갈아넣은 두명의 시즌과 포스트 시즌 이닝수는 김태형의 그것과 비교가 민망한 수준입니다.
강병철은 폄하해도 됩니다. 비교할만한 사람과 하세요.
22/10/11 14:18
우승권이면 당연히 필승조를 아끼기 힘들고 그냥 묻고더블로 달리는거죠.
근데 우승도 아니고 5강에도 못들어가는팀이 갈면 그건 진짜 큰 문제..
22/10/11 15:48
타팀팬이라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김태형 감독은 어느정도 갖춰진 팀에서 최적화를 이뤄내는 것 같아서 한화 가면 요슈아님 말씀처럼 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22/10/11 13:33
김성근 감독님 보면 최적화 빌드된 팀에서 옮기면 불만족스러운 모습이 보일수 밖에 없고 그걸 오래 참아주는 구단이 있을 수 있나 싶은 생각은 드네요
좋은 감독님은 맞는데 일단 우리팀으로 오는걸 바라는건 우리팀이 좀 더 꼬라박으면 생각해보죠
22/10/11 14:07
sk에서 한화로 넘어갔을 때 이야기죠
1군 현장에서 너무 멀어져있었나 여부도 문제는 되지만 팀을 옮겨서 잘된 케이스가 드물지 않나 해서요 김태형 감독님도 비슷한 루트를 탈 가능성이 높다 싶어서요
22/10/11 13:39
저는 개인적으로 저렇게 에고가 강한 감독은 부작용도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렇게 강하려면 조직에서 미리 쌓아놓은 신뢰나 인적 인프라가 있어야 할건데 그게 없는 상황에서는 부작용이 엄청 튀어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구단에서 덥썩 물어가기에는 다른 감독들보다 안좋은 케이스가 아닌가 싶어요.
22/10/11 14:58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 특유와 카리스마와 리더쉽은 그전부터 두산내에서 쌓아놓은게 있으니까 가능했던거지 쌩판 다른팀으로 갔을때 그게 통할지는 잘 모르겠어서 저희팀 팬들 중에도 원하는 분들 많던데 전 반대입니다
22/10/11 16:06
저도 이 생각에 한표. 두산이라 성공한 감독이고 두산 아니었으면 여러 문제가 심각할 수 있는 요소가 너무 많아 보입니다. 다른 팀 가면 성적도 못 내고 부작용만 심하게 튀어나올 가능성이 너무 높아 보이는…
22/10/11 13:40
제가 두산팬도 아니고 팀 내부사정도 잘 모르니 넘겨짚기가 될 수 있겠지만,
제가 보기엔 요즘 기준으로는 [올드한 리더십] 성향을 가진 감독으로 보입니다. 이게 변화하는듯한 모습도 딱히 없었고요. 구단주 같은 프런트의 윗선에서는 아직 좋게 어필할 여지가 있지만, 프런트 입장에서는 선호도가 낮을 것 같아요.
22/10/11 17:11
댓글들 흐름을 보면 오해가 좀 있는거 같은데
김태형 감독이 마냥 에고가 쎈 편은 아닙니다. 선수들 그렇게 FA로 빠져나가는 와중에도 프런트에 고분고분 잘 따르는편이고 (미란다 때문에 불만표출한거 말곤 기억이 없네요..) 선수들하고도 마냥 수직적인 관계는 아니죠 언행같은거 보면 옛날사람인건 맞지만요 크크
22/10/11 18:53
댓글 흐름들이 그렇긴한데
제가 올드한 리더십 같다고 평한건 에고가 쎄다거나 프런트와의 관계 측면 탓이 아니긴 합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는 에고가 쎄다는 표현을 듣는지도 몰랐네요) 선수들 대하는 것, 선수단 관리, 타팀과의 대립각, 언행 등에서 느껴진 바가 그랬는데 말씀주신 점 중에서는 선수들하고의 관계가 생각과 다르다면야 좀 달리 볼 수도 있겠네요. 프런트 입장에서 팀과 선수단 관리를 더이상 이런 리더십으로 하기 힘들다 판단이 되면 선임하기 꺼려질 것 같습니다.
22/10/11 13:41
두산 : 리빌딩 시작
키움 : 돈 없음 한화/롯데 : 공개적으로 외국인 감독 유임 SK/LG/kt : 조건상 적합하지만 감독 교체 명분 없음 나머지 3곳 기아/삼성/NC인데 NC는 강감대가 수습 잘한 것도 있고 프런트와 현장 모두 김태형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는 루머가 많고, 삼성은 박감대가 평이 좋은데 구단 자체가 이번 오프시즌에 개혁한다(=외부개혁인사 영입 가능성)는 말이 많아서 유보, 기아도 성적은 괜찮지만 워낙 팬들의 성화가 높아서 혹시 몰라 유보. 저도 갖춰진 팀에 구슬 꿰어줄 역할이 딱이고 또 그 역할 아니면 딱히 뛰어난 감독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제가 김태형이라면 일단은 야인으로 갈거 같습니다. 전력 갖춰진 팀에서 우승위해서 방점 찍는 역할로는 현재 독보적인 원탑 감독이라 생각합니다. 내년되면 또 감독 시장이 많이 달라질거라서 흐흐흐
22/10/11 13:51
저는 23년 말이나 길게봤을때 24년 말까지 보면 분명히 우승권 전력인데 감독 맘에 안드는 팀 또는 감독 공석인 팀은 무조건 나온다고 봐서 올해 상황이 애매하니까 그냥 앉은 김에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22/10/11 18:48
기아는 9위팀을 5위로 올려 놓은 1년차 감독이자, 08년 이후 십수년 동안 외부에서 영입한 감독 끝에 내부 승진 인사라 가능성 없다고 봐야죠.
22/10/11 13:46
라더십 좋고 성적 기대할만한 감독이긴 하지만 요즘 트렌드가 아니라 타팀 프런트가 안좋아하고 김성근 감독 때처럼 구단 상층이 감독 영입에 영향 줄 때 아니라 생각보다 오래 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2/10/11 13:51
두산의 자원이 좋았지만 그렇다고 우승시킨 것과 좋은 성적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일수 강점기...)
다만, 계속해서 좋은 선수들 다 팔리고(김현수, 양의지, 박건우 등...)있는 상황에서도 나름의 성적은 냈다고 생각하고 최선의 결과를 낸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22/10/11 13:58
능력이야 두말할것도 없죠 윗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여러 단점이 있지만 장점또한 엄청난데요.
앞으로 김태형감독이 휴식할지 해설할지 바로 취업할지는 자기손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22/10/11 14:17
장기집권에 따른 부작용이 슬슬 올라오고 있죠.
그동안 성적으로 그런 불만들 잠재웠는데 성적이 안나오니 팀내 불만이나, 선수장악력이 예전같지 않다는 등등 말이 나오더군요. 김태형이 좋은 감독인건 인정하는데 바꿀타이밍도 맞다고 봅니다. 그래도 고생하셨습니다. 2위 트라우마 가진팀을 세번 우승시킨 것만으로도 그 업적은 크보 역사에 남을겁니다.
22/10/11 14:33
리빌딩/탱킹도잘하고 우승도잘하고 돈도잘쓰고 돈도잘아끼고 로테이션도잘하고 베스트퍼포먼스도잘하고 이빨도잘까는 감독
하면 퍼거슨 감독밖에 안 떠오르네요. 아무리 봐도 껌할배는 너무 대단한 감독인거 같아요.
22/10/11 15:23
저 정도 성과면 쉬고 있다 보면 때가 옵니다. 세상이 가만 놔두지를 않아요.
어차피 돈 벌어놓은 것도 있겠다, 간만에 골프도 많이 치고 가족들과 시간 보내다가 혹시라도 올 스토브리그 그냥 지나가도 어차피 내년 시즌 중 삐그덕 하는 팀 생길거고 그 때 가장 먼저 하마평에 오르내리겠죠. 생각해보니 너무 부럽네;;
22/10/11 15:49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두산에 '왕조'라는 단어가 붙게 된 것은 김태형 감독의 역할이 매우 크죠(왕조냐, 아니냐는 둘째 치고...). 장악력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사실 게임도 잘 풀어가는 타입입니다. 부상 선수 너무 많거나, 예상 외로 부진한 선수가 많으면 대응이 늦는 경우도 있지만 그거야 사실 누구라도 마찬가지고... 무엇보다 베테랑을 쉽게 쳐내지 않되, 납득할 만한 상황에서 제외함으로써 선수단 내에서의 잡음을 최소화 하는 등, 사회 생활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두산에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고, 김태형 감독도 너무 달려 오기만 했으니 서로 좋게 이별할 때가 된 거죠. 한국에서는 흔치 않습니다만, 과거 롯데의 강병철 감독 사례처럼, 나중에 다시 두산으로 복귀할 수도 있고요(그 얘기인 즉슨, 새로 온 감독이 송X수 감독 수준이라는 말인가... 흠)... 어떤 식으로든 야구 관련해서는 또 뵐 것 같습니다. 달변이기도 하니, 해설 위원으로 활동할 수도 있을테고요. 다시 한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22/10/11 18:10
거기도 불펜투수 가는건 비슷합니다
애초에 불펜투수는 MLB야말로 진짜 소모품개념이죠 KBO는 한번 팀에 들어온 투수는 선발이든 불펜이든 한참을 써먹어야되지만 MLB는 마무리투수 제외하면 중간계투들은 메이저 선발에서 밀려서 마이너 전전하거나 하는 수많은 투수들 단년계약으로 줍줍하다가 하나 터지 면 갈면서 써먹고 잘하면 2~3년으로 좀더 써먹고 다시 똑같이 새로 줍줍하고 거의 이런식...
22/10/11 19:19
양키스 왕조를 완성시킨 명장이지만 불펜 100이닝 스캇 프록터와 라미로 멘도자-마이크 스탠튼-제프 넬슨으로 대변되는 조 토레부터가...
다만 불펜이라도 팀에서 핵심으로 여기는 선수라면 한국과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프런트가 개입하기 때문에...
22/10/11 20:21
메이쟈는 워낙 선수풀이 커서 싱싱한 선수가 넘쳐납니다.
갈다가 조금이라도 못하면 마이너로 내려버리고 영영 못올라오는 선수들 많습니다. 사실상 메이쟈에서 오랜기간 불펜으로 활동하는 선수들은 그런 혹독한 환경속에서도 살아남을수 있는 고무팔들뿐이라고 봐야하죠.
22/10/11 15:58
타팀팬 입장에서 보면 뭐가됐든 7년연속 코시 진출이 된 15 PS때는 김태형 감독이 아니면 우승 못 했을 것 같습니다. 그 이후의 공과는 두산 팬분들이 더 잘 아실 것 같고, 재계약이 올시즌 끝나고 하는 것도 서로에게 베스트인것 같습니다.
사실 팬서비스가 안 좋으신 분인데, 막판 두경기정도동안은 1시간 넘게 팬분들에게 싸인하고 가셨다길래 뇌피셜로 재계약이 안 되는 쪽인가보다라고 생각은 했습니다.
22/10/11 16:20
1. 김태형 감독님, 수고하셨습니다.
야구에서 감독 바꾼다고 팀 성적이 올라가는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그게 감독의 공인지 규명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다만, 팀을 말아 먹는 경우는 종종 봤습니다. 굳이 수치로 이야기하자면, 현재 팀 전력을 100 이라고 쳤을 때 감독이 올릴 수 있는 전력은 110 정도까지가 한계인 것 같고, 말아 먹을 경우 50 이하까지 악화시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야구 어지간히 보신 분들께는 사족이겠지만 현재의 하위권팀 중 김태형 감독을 데리고 간다고 해서 내년부터 갑자기 두산에서 그랬던 것처럼 한국시리즈 단골팀이 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김태형 감독 + 팀 포텐셜 폭발 + 회장님의 지원(...) + 운빨(생각보다 중요) 등등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면 모르지만요. 과거 한화에서 김성근 감독 모셔가고, FA 쇼핑하고, 정근우가 스캠에서 또다시 맨바닥에서 구르는 사진 봤을 때 조만간 가을야구는 할 줄 알았습니다만 결과는? 제가 김태형 감독이라면 당장 전력 약한 팀 가서 '올해는 다르다!' 식의 큰 기대를 받(다가 망하)느니 1, 2년 쉬면서 구단들 돌아가는 상황을 보다가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휘두를 수 있는 어중간한 팀으로부터 오퍼가 올 경우 복귀하는 그림을 그리겠습니다. 그렇게 영원한 명장으로 남는 게 어떨까 싶지만, 우리나라에서 딱 10자리 밖에 없는 감독직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지는 모르겠군요. 어쨌든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이런저런 말이 많지만 과 보다는 공이 더 큰 감독이었다고 평하겠습니다. 주구장창 평을 쓰자니 댓글로는 감당 안 될 것 같고, 결국 '그래도 잘 했다!' 로 끝날 의견이라 이 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 2. 다음 감독은? 예상하기 어려움 바닥을 찍었으니 대대적으로 갈아엎을 겁니다. 마침 오늘 윤명준, 최용제 등 선수단을 대거 방출했습니다. 어느 정도까지 갈아엎느냐는 새로 선임될 감독의 '나이'가 결정할 겁니다. 이건 이따 설명드리고... 예상컨데 말로는 '내부 승진과 외부 영입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인선 작업 중' 이라고 하겠지만 두산의 전통상 '순혈주의'를 고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부로 눈을 돌렸다가 크게 망했던 적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가령 송일수라든지, 혹은 송일수라든지, 아니면 송일수라든지.... 물론 간혹 과감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외부 영입은 절대 없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만약 강제로 100만원을 걸어야 한다면(...) 내부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현재 코칭스탭에서 감독을 맡을 만한 잔뼈 굵은 코치들을 추리면 이정훈, 강석천, 박철우 정도입니다. 문제는 여기에서 발생합니다. 다들 너무 나이가 많습니다. 최근(이라기엔 조금 오래된) 크보 추세상 젊은 감독을 뽑아 1세대 야구인들과는 작별을 고하고 있는데 유력한 후보들이 죄다 이쪽입니다. 가령 이정훈의 경우 과거에도 꾸준히 하마평에 올랐습니다. (김태형 감독 부임 때는 물론이고 그 이전 커피 감독님 때도 이름이 오르내렸던 것 같은데 너무 예전 이야기라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조만간 스포츠신문이 선정하는 후보군 명단에 오를 겁니다. 어쨌거나 마지막 1년을 두산에서 선수로 보냈고, 두산에서의 코치 경력이 어마어마합니다. 다만, 추세고 뭐고를 떠나서 개인적으로는 아니다 싶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 나이 많은(63년생) 1세대 야구인들의 특성(?)상 투지, 열정, 독기... 뭐 이런 칼라를 이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왠지 팀 운용을 김성근 감독과 비슷하게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강석천(67년생), 박철우(64년생) 모두 디테일은 다르겠지만 연식이 비슷한지라 옛날 야구를 할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굳이 장점을 꼽자면, 기존 코치진에서 큰 변화가 없어 시행착오가 적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뭐, 큰 장점은 아니고 소소하네요. 두산 프런트 생각은 어떨까요? 과거에 송일수 할아버지를 영입했다가 크게 데였던 교훈을 잊지 않고 있을까요? 아니다. 이번은 다르다! 이제는 시켜줄 때가 됐다! 고 생각할까요? (... No! 인터스텔라짤) 나이를 좀 낮춰보면 어떨까요? 권명철(69년생), 조경택(70년생), 강동우(75년생), 이도형(75년생, 청주 본즈) ... 글쎄요? 뭔가 좀 애매합니다? 그렇다면 홍성흔(76년생)은 어떨까? (농담입니다;) 누가 되든 저 연령대에서 감독이 결정된다면 저 위의 1세대 후보군은 물론 기존 코치들 중 상당수가 자의든 타의든 교체될 겁니다. 대격변이 일어날 테죠. 물론, 감독 타이틀에 걸맞는 빅네임이 없다는 점이 걸리기는 하는데 김태형 감독도 선수 시절 대단한 스타 플레이어는 아니었기에 차라리 이쪽이 더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물론, 과거에 무려 선동렬 감독을 영입하려했던 적도 있었으므로(실패 후 김경문), 의외의 깜짝 카드가 나올 가능성도 있으니 뚜껑이 열릴 때까지 두산팬들은 이런저런 예상을 하며 희망찬 2023년을 기대... 하긴 쥐뿔... 김유성 계약하기만 해 봐라.
22/10/11 16:23
자기 입으로 인터뷰에서 '리빌딩은 말이 안된다' 즉 더 나은 선수가 있는데 경험을 위해 아직 실력이 부족한 어린 선수이게 기회를 준다는 게 말이 되냐 이 말 하는 거 듣고는 롯데엔 절대 오지 마라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오면 프런트랑 맨날 싸울 듯. 팀 구성이 어느 정도 완성되서 대권 노리는 팀들에겐 아주 매력적인 감독일 듯 합니다.
22/10/11 18:56
해태 시절 김응용 느낌 나는 명장이라 생각하는데 당장이건 좀 쉰 이후건 재취업이 어렵진 않을 겁니다.
두산 말곤 딱히 어울린다 싶은 팀은 없는데 그나마 기본 전력은 갖춰진 기아나 NC, 삼성 정도가 맞을 것 같고, 한화도 나쁘진 않은데 전력이 좀 더 올라온 다음이 적합할 것 같아요.
22/10/11 21:32
크보 프런트는 공무원, 선수는 매일 야식먹고 시즌중 돼지되는 리그라서
애매한 관리, 세이버형 보다 김태형 같은 리더십&통찰력 있는 감독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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