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샷은 지난 주말 3연전에서 애틀랜타가 메츠와의 홈 최종 3연전 시리즈를 스윕한 뒤의 순위입니다.

시즌 초반 10.5게임차로 밀리고... 이후 무서운 기세로 따라잡았지만 메츠가 8월초 홈에서 열린 5연전에서 4승 1패를 거두며 그 기세로 다시 7게임차로 벌리는 모습을 보여주어 이번에야말로 메츠가 7년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하는건가 했는데....

또다시 애틀랜타가 끈질기게 추격하더니, 기어이 메츠와의 지난 주말 홈 3연전을 스윕해서 절대적인 우위를 가져오고 오늘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진짜 NL 동부의 맹주 맞네요..... 디펜딩 챔피언의 위닝 멘탈리티가 뭔지 보여준 시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애틀랜타는 디비전 시리즈로 직행하여 세인트루이스 vs 샌디에이고 or 필라델피아가 펼칠 와일드카드 시리즈의 승자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메츠는 참..... 저번 원정 3연전에서 디그롬-슈어저-배싯 최고의 선발들을 다 등판시키고 스윕당한게 결정타였네요. 1승만 했어도 애틀랜타에게 시즌 상대전적 우위를 확정지으며 지구 우승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을텐데.... (올해 정규시즌 동률시 타이브레이커 게임이 폐지되었고, 무조건 상대전적을 우선하여 순위를 매깁니다.) 디비전 시리즈에서 한순간에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준비해야하게 되었으니 충격이 클듯.... 그래도 멘탈을 잘 추스리고 홈에서 샌디에이고 or 필라델피아와의 3전 2선승제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대비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