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08/04 12:13:06
Name JUFAFA
File #1 National_Teams_Image_1.png (880.0 KB), Download : 12
Link #1 https://www.the-afc.com/en/more/afc_competitions/news/asia%E2%80%99s_pathway_to_the_fifa_world_cup_2026_and_afc_asian_cup%E2%84%A2_2027_confirmed.html
Subject [스포츠] 2026 월드컵 아시아 예선 & 2027 아시안컵 예선 발표


AFC는 대륙축구대회인 아시안컵과 월드컵 예선을 통합된 형태로 운영하기 때문에 월드컵 본선 티켓의 변경은 기존의 예선방식을 대거 개편이 필요했고.. 지난 1일 여러 대륙 연맹중에서 가장 먼저 변경된 방식을 발표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한국팀만 생각해서 월드컵 2차 예선, 최종예선의 부분이나 조금 더 보자면 대륙간 플레이오프 부분까지만 보게 됩니다만.. 실제로 관련기사들도 최종예선에 집중해서 이야기했는데 이 글에서는 좀 더 넓게 봐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략하게 보시려면 위의 이미지를 보시면 됩니다.

====
월드컵 예선부분을 보자면...

1. 1차 예선의 규모 확대
홈&어웨이로 치뤄지는 월드컵 1차 예선이 AFC 하위 12개팀이 참가했던 것에서 하위 22개팀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월드컵 예선에서 2차 예선에서 시작했던 10개팀은 1차 예선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현재 발표된 FIFA랭킹을 살펴보면, 쿠웨이트, 예멘, 아프가니스탄, 인도네시아, 몰디브, 대만, 미얀마, 싱가포르가 불운의 팀이 되겠네요.

2. 2차 예선의 규모 축소
1차 예선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2차 예선에 참가하는 팀의 수가 40개팀에서 36개팀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조 편성도 바뀌어서 5개팀씩 8개조였던 방식에서 4개팀씩 9개조로 변경됩니다.
진출방식도 조 1위만 진출확정 + 조2위는 상위 5개팀만 진출하였던 방식에서 조 1,2위팀이 진출하는 방식이 되었습니다.

한 조가 4팀이 되면서 휴식 경기일이 줄어든게 포인트가 되겠네요. 뒷부분 플레이오프가 늘어난 영향인 것으로 보입니다.

3. 최종 예선의 규모 확대
12개팀이 6팀씩 나뉘어 치뤘던 최종예선이 18개팀이 6팀씩 3개조로 나뉘어 치르게 바뀝니다.
각조 1,2위가 월드컵에 진출하는 방식은 같고, 조4위가 추가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저번 월드컵 2차 예선 결과를 가지고 바뀐 최종 예선의 포트를 구성해보자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조 개수가 하나 부족해서 딱 맞아떨어지지는 않아서 3위 기록한 2팀을 더 끼워넣었습니다.)
1 포트 : 이란 / 일본 / 대한민국
2 포트 : 호주 / 카타르 / 사우디아라비아
3 포트 : 아랍에미리트 / 이라크 / 오만
4 포트 : 우즈베키스탄 / 중국 / 바레인
5 포트 : 요르단 / 시리아 / 베트남
6 포트 : 레바논 / 타지키스탄 / 쿠웨이트

저번 최종 예선 조 구성이 이란 / 대한민국 / 아랍에미리트 / 이라크 / 시리아 / 레바논 이었던것을 생각하면, 이란 대신 다른 2포트 팀이 들어오는 정도의 변화를 제외하면 최종 예선 조 구성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4. 플레이오프 방식의 변경
기존에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2팀이 대륙간 플레이오프 1장만을 놓고 겨뤘다면,
이제 각조 3,4위로 구성된 6팀이 월드컵 직행 2장과 대륙간 플레이오프 1장을 놓고 겨루게 됩니다.
3팀씩 2개조로 나눈후 각조 1위는 월드컵 직행 티켓을 받고 2위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대륙간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경기를 치뤄 한팀이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진출하게 됩니다.

5. 요약
기존 최종예선 진출팀들에게는 좀 더 편해진 예선이 되었지만, 2차 예선 하위권 팀들은 1차 예선부터 시작하게 되어 더 가혹해졌습니다.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대한민국 입장에서 월드컵 예선은 크게 변화하지 않았으나 최종예선 3위나 4위를 기록하더라도 패자부활의 기회가 하나 더 생겼다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
아시안컵 예선은 관심이 적으실테니 간단하게 언급하자면...
-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18팀은 아시안컵 진출.
- 1라운드 탈락팀중 상위 1팀은 아시안컵 최종 예선 진출 / 나머지 10팀은 홈&어웨이 플레이오프로 최종 예선 진출팀 5팀 결정.
- 2라운드 탈락팀 18팀 & 1라운드 탈락팀중 상위 1팀 & 플레이오프 통과 5팀 = 24팀이 4팀씩 나눠서 조별리그 진행하여 각조 1위가 아시안컵 진출.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팀 몫이 늘어나면서 아시안컵 예선문은 더 좁아졌습니다. 이번 2023년 대회 예선에서 홍콩이나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가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다음 예선에서는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위르겐클롭
22/08/04 12:24
수정 아이콘
항상 느끼는건데 아시아 예선은 경기수가 너무 많습니다 물론 경기수가 많아서 한국같은 강팀들이 변수를 줄일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유럽파들의 비행 일정이 많아져서 선수생활에 악영향을 줘요. 바뀐 방식이 단계가 늘어나서 진출에는 어렵지 않겠지만 8장짜리 예선에 필요 이상의 힘을 써야되는게 아까워요
22/08/04 12:27
수정 아이콘
아시아 예선이 다른 대륙과 달리 아시안컵 예선을 겸해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타 대륙 국가대표 경기들 경기수를 고려할때 큰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요.
강가딘
22/08/04 12:29
수정 아이콘
참고로 이번 월드컵예선 중간에 기권한 북한은 징계를 받아 26월드컵/27아시안컵 예선에 못 나옵니다
닭강정
22/08/04 12:35
수정 아이콘
이 경우라면 이제 이란 일본도 한 조에서 안 만날테니 이번 월드컵 예선처럼 경우의 수의 기역까지도 안 나오겠네요.
감전주의
22/08/04 12:52
수정 아이콘
티켓이 이렇게 늘었는데도 중국이 갈 수 있을까 의문이네요.
그럼 아시아 월드컵 출전권을 더 늘려 줄려나
지니팅커벨여행
22/08/04 13:28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하는 월드컵이라 보이콧하며 정신승리할지도 모릅니다?
강가딘
22/08/04 13:35
수정 아이콘
진짜로 보이콧하면 북한처람 30월드컵/31아시안컵 못나오는데
파란무테
22/08/04 13:46
수정 아이콘
왜 아시아는 서부와 동부를 나누지 않을까요...
대륙간 이동거리가 헬인데..
예를들면 월드컵 티켓이 이제 8.5장이면
서부 3장, 동부 3장으로 픽스하고
4,5위팀들 모아서 한번더 싸우게 하고 뭐 이러면 좋을텐데.
22/08/04 13:56
수정 아이콘
최종 예선 예시팀 목록만 봐도 팀 수준이 너무 기울어져 있어서 아마 협의가 안될껍니다.
1 포트 : 이란 / 일본 / 대한민국
2 포트 : 호주 / 카타르 / 사우디아라비아
3 포트 : 아랍에미리트 / 이라크 / 오만
4 포트 : 우즈베키스탄 / 중국 / 바레인
5 포트 : 요르단 / 시리아 / 베트남
6 포트 : 레바논 / 타지키스탄 / 쿠웨이트
서아시아 : 이란 / 카타르 / 사우디아라비아 / 아랍에미리트 / 이라크 / 오만 / 우즈베키스탄 / ....
동아시아 : 일본 / 대한민국 / 호주 / 중국 / 베트남
DownTeamisDown
22/08/04 17:42
수정 아이콘
탑티어는 동아시아쪽이 많은데 바로 그 아래로가면 서아시아가 많아서 어떻게 나누든 불만없기 힘듭니다.
22/08/04 15:23
수정 아이콘
굳이 4위까지 묶어서 경기할 필요가 있을까란 생각이 먼저 들긴 하네요.
그냥 3위 3팀 풀리그 해서 최하위가 대륙간 플레이오프 가는게 심플하고 일정도 덜 잡아 먹을 것 같은데...

중하위권 팀에겐 불리해졌고, 중상위권 팀에겐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은 변경안이네요.
22/08/04 16:05
수정 아이콘
일정상 단판이라 한경기 차이라서 대륙간 플옵 전까지 경기를 채우고 싶었나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862 [스포츠] 국가대표 발표되자 우승한것 처럼 오열하는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들.MP4 [40]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insane11760 22/11/08 11760 0
71854 [스포츠] [오피셜]브라질 대표팀, 2022 카타르 월드컵 26인 명단 발표 [38] 전국민 왁싱기원8057 22/11/08 8057 0
71502 [연예] 발표되자마자 호평일색인 팝 앨범... [8] 우주전쟁10463 22/10/21 10463 0
71496 [스포츠] [오피셜] 벤투호, 10월 소집명단 발표…오현규 첫 발탁 [26] TheZone10500 22/10/21 10500 0
71416 [스포츠] MLB투어 팀 코리아 명단 발표.jpg [42] 핑크솔져8657 22/10/18 8657 0
71337 [스포츠] MLB 서울,부산투어 2차 라인업 발표 [91] 핑크솔져10689 22/10/14 10689 0
71326 [스포츠] [단독] 이승엽, 두산 감독 확정...14일 공식 발표, 역대 초보 사령탑 최고 대우 [52] 폰지사기10240 22/10/14 10240 0
71292 [스포츠] [K리그] "연고이전-재창단 검토한 적 없다"...성남시청, 성남FC 해체설 입장 발표 [13] 及時雨8835 22/10/12 8835 0
71280 [스포츠] 국민타자' 이승엽, 두산 왕조 재건 맡는다…발표만 남았다 [96]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insane12752 22/10/12 12752 0
71141 [스포츠] MLB 월드투어 티켓 예매 일정 및 1차 명단 발표 [23] SKY928579 22/10/06 8579 0
70867 [연예] 시즌 2 제작이 공식발표된 "지옥" [25] 우주전쟁10394 22/09/25 10394 0
70765 [스포츠] [KBO] 레전드 40인 투표 41~50위 발표 [45] 손금불산입6425 22/09/20 6425 0
70747 [스포츠] [KBO] 리그 40주년 기념 레전드 40인 최종 발표 [62] 아엠포유7939 22/09/19 7939 0
70666 [스포츠] 대한민국 카타르 월드컵 유니폼 발표 [19] 잠이오냐지금6553 22/09/16 6553 0
70662 [스포츠] [테니스] 로저 페더러, 프로 은퇴 발표 [46] Davi4ever9211 22/09/15 9211 0
70616 [스포츠] NBA: 피닉스 선즈 로버트 사버 구단주 징계 발표 SAS Tony Parker 5033 22/09/14 5033 0
70596 [스포츠] 축구 9월 친선전 대표팀 명단 발표 [38] EpicSide6936 22/09/13 6936 0
69903 [스포츠] [해축] 2022 발롱도르 후보 30인 발표 [28] 손금불산입4434 22/08/13 4434 0
69838 [연예] [블랙핑크] 9월 16일 정규 2집 'BORN PINK' 발표 (+월드투어 일정) [9] Davi4ever2658 22/08/10 2658 0
69715 [스포츠] 2026 월드컵 아시아 예선 & 2027 아시안컵 예선 발표 [12] JUFAFA4177 22/08/04 4177 0
69646 [연예] [블랙핑크] 'BORN PINK' 발표 트레일러 영상 (8월 선공개 싱글-9월 앨범 릴리즈) [18] Davi4ever3900 22/08/01 3900 0
69363 [스포츠] 2023 AFC아시안컵 개최지 최종후보 발표 [43] 위르겐클롭4625 22/07/18 4625 0
69234 [연예] 발표 36년만에 빌보드 핫100 진입... [20] 우주전쟁6224 22/07/12 622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