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두 장만이 남아있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티켓, 그 중 한 장을 결정짓는
호주와 페루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경기는 쉽게 승부가 나지 않았습니다.

0:0으로 연장전이 끝나기 직전, 호주는 승부차기를 대비해 매튜 라이언 골키퍼를 빼고
대신 앤드류 레드메인 골키퍼를 투입합니다.






그런데 이 레드메인 골키퍼가 보통 인물이 아니었던 게,
예전 두덱을 떠오르게 만든, 아니 그 이상의 춤꾼(...)이었습니다.







호주의 1번 키커가 실축한 가운데
페루의 1,2번 키커는 다행히 춤사위의 압박(...)을 이겨내고 성공






하지만 페루의 3번 키커는 평정심을 잃었는지 실축하고 맙니다.
양팀의 4,5번 키커가 모두 성공하고 호주의 6번 키커까지 성공하면서
이제 페루의 6번 키커, 알렉스 발레라의 차례가 됩니다.





더욱 현란해진 몸동작 이후 결국 선방에 성공한 레드메인!
이렇게 승부차기에서 호주가 5:4로 승리하면서 월드컵에 진출합니다.

호주는 프랑스, 덴마크, 튀니지가 있는 d조의 비어있는 자리로 들어갑니다.
이제 마지막 한 자리는 코스타리카 vs 뉴질랜드의 승자가 가져갑니다. (여기 승리팀은 스페인-독일-일본과 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