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CDTV에서 akb48의 59번째 싱글, '전남친입니다'의 제목 및 풀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사실 이번 공개까지 오는 과정에서 기대반 걱정반이 아니라 기대1 걱정9가 되버렸는데, 그 이유가

1. 의상이?
59번째 싱글 일정이 올라오고 얼마지나지 않아 무비촬영이 있었는데, 위의 사진이 그때 공개된 사진입니다. 당연히 팬들은 의상이 저게 뭐냐고 난리가 났었는데요. 의상담당인 시노부는 급하게 '저건 무비촬영때 의상이고 무대의상은 다른게 있다'라고 진화를 시도했지만 그건 그거고. 어쨌든 무비는 저 의상으로 찍었다는거 아닙니까. 여기서 일단 불안감 상승

2. 춤이?
센터인 혼다양이 공개전에 밝힌 정보에서 춤이 저번 싱글보다 난이도가 있고, 장르도 조금 다르다라고 밝혔는데요. 애들 헤드스핀 돌릴것도 아니고 저번 싱글보다 난이도가 있으면 도데체 얼마나 어려운 춤을 시킬것인가라는 걱정도 있고, 예전에 한국에서도 알려진 노웨이맨같은 스타일이 아닌가라는 의견들도 나오는 상황에서 불안감 상승2

3. 랩이?
같은 출처로 혼다양이 이번곡에는 랩이 있다고 해서 사람들을 또 놀라게 했는데요. 가뜩이나 jpop 시장에서 랩으로 어필하긴 힘들고, 또 여기 맴버중에 랩 소화할수 있는 맴버도 없습니다. 게다가 이전에 랩이 나왔던 노래들은 죄다...(프듀에서 나왔던 하이텐션이 대표적이죠.) 불안감 상승3

4. 제목이?
무대 공개되기 직전에 사토 미나미가 본인 트윗으로 '제목이 이게 뭐야?'라고 하는데... 불안감 상승4

하지만 공개된 무대를 보니 생각보다는 무난무난하게 뽑힌거 같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임팩트가 있는 부분이 있냐? 라고 한다면 그것도 말하기 애매하지만 그렇게 모자란 부분도 없는것 같구요. 다만 랩은 없었어도 괜찮은것 같은데. 그리고 확실히 제목이 파격적이네요. '전남친'이라니 허허. 이게 쇼룸 금지어라서 팬들이 지금 싱글이 나왔는데 싱글에 대해 말할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https://twitter.com/_RanRan_K/status/1508424056940294145?cxt=HHwWgsCjyYLs_-4pAAAA

사실 포인트 안무만 떼놓고 보면 어려운 난이도, 그리고 다른 장르라는것을 확실히 알수 있지만 akb 무대 특성상 드러내기 힘든부분이기도 하네요. 마지막으로 이 곡의 안무가가 BTS의 버터 안무가라는데 저는 그분이 누군지 몰라서...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