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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28 01:23:12
Name 뽐뽀미
Link #1 네이버, 현대건설 배구팀 인스타
Subject [스포츠] [여자배구] 어쩌면 1라운드 최고의 경기일지도..? (GS칼텍스 vs. 현대건설)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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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의 현대건설, 2연승의 GS의 맞대결은 현대건설이 3:1로 승리했습니다. 전 시즌 꼴찌팀의 반란, 무려 4연승!!! (남은 경기 vs. 인삼, 페퍼)
1세트 외국인 선수 야스민과 잘 맞는 이나연 세터를 선발로 기용했으나 1세트를 내주고, 2세트부터는 본래대로 김다인 세터 그리고 과감하게
고예림 선수를 빼고 정지윤 선수를 레프트로 기용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공격적으로 가보자는 선택이었다고 하는데, 이 용병술이 제대로 먹히며 야스민 28점-정지윤 13점-양효진 선수 16점으로 승리하는 좋은 결과를 얻었네요. 리시브 부분은 정지윤 선수를 제외한 두 명의 리시버들이 범위를 넓히고, 양효진 선수도 짧게 오는 서브는 받아주면서(3/5) 현대건설이 확실히 준비해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GS는 흥국-페퍼를 만나며 2승을 거뒀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그동안 좋았던 리시브가 박살이 나면서 경기가 힘들었네요. (팀 리시브 22%)
초반에는 좋았지만, 중후반 터지는 리시브에 이은 오픈 공격을 모마 선수가 처리를 못 해주면서 경기가 어려웠습니다. (오픈 차단 6회) 그래도 
특유의 탄력을 이용한 공격이나 강약 조절하는 모습은 좋았네요. 1~2세트 초반에는 도라이몽 세터의 주사위가 6이었는데, 중후반에는 불안한
리시브 여파인가 폼이 영 좋지 못했는데, 팀 내 세 번째 김지원 세터가 나와서 의외로(?) 잘해주었네요. 강소휘 선수도 20점, 공격성공률 51%,
서브 3개로 이제는 확실한 에이스..! 최은지 선수도 선발로 나와서 10득점. 패배는 했지만 이번 시즌 해볼 만한데(?)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크크

양 팀 모두 수비가 너무 좋아서 렐리가 엄청났었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4세트는 점수차가 거의 안나는 상황에서 엎치락뒤치락 대접전이었네요!
꼭 다시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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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gang2001
21/10/28 01:57
수정 아이콘
경기 재밌게 봤네요~~크크
1세트는 GS가 압도적이어서 설마 GS가 잡나??했는데
2세트부터 세터가 바뀐 현건이 경기를 잘풀었다 봅니다.
현건의 강성형감독이 띄운 승부수가 다 적중한 느낌입니다.
세터교체와 정지윤투입, 그리고 오늘 좀 불안한 모습을 김연견리베로가 보이자 과감히 이영주리베로로 교체한거까지 다 성공했죠.
인삼전만 넘기면 1라운드 전승이 눈앞에 보이네요.
현건이 지난시즌에도 나쁜 전력은 아니었다고 보는데 강성형감독이 팀을 잘수습해서 좋은 전력으로 만든거 같습니다.
뽐뽀미
21/10/28 13:43
수정 아이콘
1세트는 작전시간에도 여유가 느껴져서 '우리 강팀이었을지도..?' 했는데 역시나 설레발은.. 크크
강성형 감독 솔직히 기대 안 했는데 코보컵도 그렇고 좋은 감독 같습니다!
피플스_스터너
21/10/28 02:42
수정 아이콘
현건 첫경기 기은전 보고 뭐야? 전승우승각? (물론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고...) 이랬는데 기은이 워낙 막장이고 갈수록 야스민 본실력으로 평균회귀하고 있길래 결국은 GS, 인삼하고 3파전으로 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건은 고질적인 뇌절 전염병 고치지 못하면 안됩니다. 흥국전, 오늘 모두 1세트에 단체로 멘붕와서 10점차로 지는데 참 같은팀 맞나 싶네요. 그래도 은근히 뎁스가 많이 좋아졌고 야스민 체력관리 좀 해주면 올해는 현재까지는 가장 유망한 팀이네요.

오늘은 순전히 GS 리시브 폭망때문에 경기가 이렇게 되었네요. 근데 GS 가 이소영 빈자리 잘 커버하고 있는 듯 해서 안세터 컨디션 좀 더 올라오면 우승에 도전할만 합니다.

인삼은 국내라인 최고에 옐레나도 밥값 잘하는 중이라 끝까지 대권 도전할듯.

이렇게 3강에 흥국을 다크호스로 꼽습니다. 도공은 한계가 있어보이고 페퍼는 경험치 쌓는 시즌... 기은은 왜 저러나 좀 안쓰럽기도 하고요.
뽐뽀미
21/10/28 13:45
수정 아이콘
이무래도 일요일에 경기를 뛰어서 그런가 야스민 선수 체력이 떨어져보이긴 했네요. 그래도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중에는 가장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왜이래
21/10/28 05:35
수정 아이콘
경기가 너무 재밌었습니다 양팀 모두 선수 기용 작전 비판 딱딱 들어가고 집중력 높은 수비력도 돋보이고 전날 OME 경기를 잊게 만들어준 1라운드 최고의 경기 였어요 두팀이 확실한 이번시즌 우승 후보 입니다
뽐뽀미
21/10/28 13:46
수정 아이콘
이정철 해설도 신나게 중계하더군요. 크크크
21/10/28 07:22
수정 아이콘
야스민이 벌써부터 부상도 있는게 불안하네요. 몸이 못 버텨줄듯..
정지윤은 올한해만 좀 고생하면 무서운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파워가 달라요.
뽐뽀미
21/10/28 13:47
수정 아이콘
오픈 상황에서 정지윤 야스민 선수 둘이서 도끼질을 하니까 정말 무섭더군요ㅠ
Winterspring
21/10/28 07:33
수정 아이콘
GS는 러츠 이소영 없어도 여전히 강팀의 면모를 보여줘서 만족스럽긴한데
현대건설은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더 강하더군요ㅜ
뽐뽀미
21/10/28 13:49
수정 아이콘
그래도 빠진 자리 티가 많이 날 것 같았는데, 그럭저럭 만족합니다만.. 중앙 후위나 속공같은 변화 혹은 옵션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뜨와에므와
21/10/28 08:28
수정 아이콘
gs 미들 높이가 좀 심각하긴 하네요
상대가 현건이라 더 도드라지긴 하지만...
뽐뽀미
21/10/28 13:50
수정 아이콘
의외로 야스민 선수 공격은 잘 막은 느낌이었는데, 문제는 한수지 선수 외에는 횡한 느낌이 들었네요ㅠ
방과후티타임
21/10/28 08:36
수정 아이콘
1라운드는 누가봐도 현건의 라운드네요.
뎁쓰가 7개 팀 중 의외로 괜찮고 강성형 감독이 잘 활용하고 있네요. 레프트는 황민경 고예림 정지윤의 로테이션, 김다인이 흔들릴때 이나연, 고정적으로 생각했던 김연견도 어제 이영주로 대체.....야스민이 흔들릴때 황연주 또는 세터 라이트 로테이션시 한꺼번에 교체, 센터만 로테이션 없이 가는데 여차하면 정지윤이 잠시 멀티 가능

강성형 감독이 관리만 잘해주면...그리고 야스민 부상만 없으면 매우 유력한 우승후보가 될 것 같아요
뽐뽀미
21/10/28 13: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전임 이도희 감독에 대한 불만(?)은 주전 의존도가 너무 심한 것이었는데요. 일단 벤치 선수들 기용을 해놔야 언제 들어가도 제 몫을 해주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그 점에서 이나연-이영주-황연주 선수의 투입은 너무 좋았습니다.
21/10/28 08:47
수정 아이콘
작년에 현건이 장충에서 전패였는데 1라운드부터 승리를 따내서 기분이 좋네요
뽐뽀미
21/10/28 13:54
수정 아이콘
저도 응원 팀이 졌지만 재밌는 경기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트리플에스
21/10/28 09:03
수정 아이콘
정지윤 리시브할때마다 불안해 죽을꺼 같지만, 적재적소에 때리는 스파이크는 정말 시원하더군요 크.
우승후보들 답게 랠리도 길었고 재밌게 봤습니다. 현건 1세트 내주는건 이제 국룰인가 봐요 크.
뽐뽀미
21/10/28 13:56
수정 아이콘
전반은 일부러 내준 것일지도..? 크크 크 공격을 확실히 해주니 쓸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nergy Poor
21/10/28 09:11
수정 아이콘
코보컵 결승이 GS-현건이었는데 V리그도 코보컵 양상과 비슷하게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뽐뽀미
21/10/28 13:58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인삼+도공 밀어봅니다:)
21/10/28 10:33
수정 아이콘
코보컵에서 용병없이도 현건이 이겼는데 용병도 현건이 더 좋아보이는데 적어도 두팀다 고점일때는 현건이 훨씬 좋아보여요.
뽐뽀미
21/10/28 14:02
수정 아이콘
야스민 선수가 이틀 쉬고 경기여서 체력이 떨어져서 그렇지 리그탑인 것 같고, 레프트도 수비에 비해 공격이 약하다고 지적된 부분을 정지윤 선수가 한 자리 맡아주니 짜임새도 좋네요.
전위에서 정지윤-양효진-야스민 이래버리면 블록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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