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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21 17:44:32
Name Davi4ever
Link #1 WWE
Subject [스포츠] [WWE] 섬머슬램 2021 매치업 정리 (수정됨)
일반적으로 wwe PPV는 한국 시간으로 월요일 아침에 진행되지만
이번 섬머슬램은 현지 시간으로 토요일 저녁,
한국 시간으로 일요일 오전에 진행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시청하기 편하실 것 같습니다.

매치업들 한 번 정리해 봤습니다.



Dwuxamt.jpg

[유니버설 챔피언십   로만 레인즈 (c)  vs  존 시나]


1년 가까이 모든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유니버설 챔피언십을 지키고 있는 로만 레인즈,
팬들에게 존중을 원하지만 돌아오는 건 야유뿐인 상황...
지난 머니인더뱅크 챔피언십에서 세스 롤린스의 도움으로 에지를 꺾은 직후
정말 오랜만에 존 시나가 컴백했고 로만 레인즈와 존 시나의 매치업이 성사됐습니다.

로만은 이 경기 승리하면 1년 넘게 타이틀을 가져갈 가능성이 있고,
시나는 17회 챔피언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섬머슬램에서 머인뱅 캐싱인이 몇 차례 있었던 걸 감안하면 변수가 약간 있는데,
최근 빅이의 머인뱅을, 왕에서 거지가 되며 (...)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배런 코빈이 훔쳐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로만이 정상적으로 타이틀을 잃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라 머인뱅 변수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HHRV1dc.jpg

[RAW 위민스 챔피언십 트리플 쓰렛   니키 A.S.H(c)  vs  샬럿 플레어  vs  리아 리플리]


지난 머인뱅 승자 니키 A.S.H(니키 크로스)는 샬럿 플레어가 리아 리플리에게 공격당한 상황에서
캐싱인에 성공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위민스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샬럿 플레어와 리아 리플리라는 거물들 사이에서 언더독 챔피언으로 고전하고 있는데
트리플 쓰렛이라는 변수가 많은 방식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사실 이 대립의 중심은 샬럿과 리아라서, 니키가 이기면 향후 스토리가 좀 애매할 수도 있는데... 지켜봐야겠네요.

임신으로 1년 이상 공백을 가진 베키가 언제 컴백할지는 모두가 기다리는 일입니다.
섬머슬램에서 빅 컴백이 필요하다면, 이 경기 중, 또는 경기 종료 후에 베키의 컴백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물론 이 떡밥이 있기는 한데 안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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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챔피언십  바비 래쉴리(c)  vs 골드버그]


올 초 미즈를 물리치고 데뷔 후 처음으로 wwe 챔피언이 된 바비 래쉴리,
그 이후 드류 맥킨타이어와의 대립, 코피 킹스턴과의 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약 6개월간 챔피언의 자리를 잘 지켜내고 있습니다.
그런 그 앞에... 골드버그가 나타났습니다!

두 선수 모두 스피어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강캐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골드버그가 있기 때문에 경기는 누가 이기든 짧게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래쉴리가 승리한다면 설마 하트락으로 골드버그를 탭 또는 실신시켜버릴지도 궁금하고요.

골드버그는 wwe에서 월드 헤비웨잇 챔피언, 유니버설 챔피언 경험은 없지만
wwe 챔피언에 오른 적은 없어서 승리한다면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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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맥다운 태그팀 챔피언십   우소즈(c)  vs  레이 & 도미닉 미스테리오]


형제 vs 부자, 가족들간의 대결입니다.
미스테리오 부자는 wwe 최초의 부자 챔피언십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우소즈에게 타이틀을 뺏기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리턴매치가 섬머슬램에서 펼쳐집니다.

최근 미스테리오 부자 사이에 혈기 넘치고 미숙한 도미닉을 노련한 레이가 제지하거나 하는 상황에서
조금씩 삐걱거리는 부분이 보이는 건 불안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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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맥다운 위민스 챔피언십   비앙카 벨레어(c)  vs  사샤 뱅크스]


레슬매니아의 리턴매치입니다. 그때는 사샤의 타이틀을 비앙카가 뺏어갔죠.
그 이후 베일리, 카멜라 등 여러 도전자들을 상대로 성공적으로 방어에 성공하던 비앙카 벨레어 앞에
레매 이후 오랫동안 공백을 가졌던 사샤가 돌아와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비앙카가 확실히 강캐이기는 하지만 살짝 노잼 챔프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사샤를 다시 한 번 큰 무대에서 물리치며 강력함을 유지할지,
사샤가 타이틀을 탈환하며 스맥 위민스 디비전의 최강자로 군림할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오늘 스맥다운 백스테이지에 사샤가 갑자기 결장해서
이 경기가 취소된다는 루머도 있습니다. 이건 내일 봐야 알 것 같네요.)



U2UkjSb.jpg

[에지  vs  세스 롤린스]


시대를 초월한 두 기회주의자들의 대결입니다.
세스 롤린스가 머인뱅 타이틀전에서 에지를 제대로 방해하면서
둘의 갈등이 시작됐고, 결국 이 매치업이 만들어졌습니다.

세스 롤린스는 브루드와 쉴드, 최초 머인뱅과 레매 머인뱅을 비교하며
자신이 더 뛰어난 선수이며 에지의 '목 부상'까지 언급했고,
에지는 흑화된 모습으로 오늘 세스 롤린스에게 예전의 브루드를 상징하는 피를 선물했습니다. (빨간색은 아니고 검은색)

두 선수 모두 워낙 뛰어난 워커이기 때문에 좋은 경기 기대됩니다.



IpjeEqk.jpg

[US 챔피언십  셰이머스(c)  vs  데미안 프리스트]


레슬매니아에서 리들을 물리치며 US 챔피언이 된 셰이머스,
이후 움베르토 카리요-리코셰 등을 상대로, (진짜로) 코가 부러지는 등의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노련하게 타이틀을 잘 방어해 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나타난 데미안 프리스트라는 강력한 도전자,
프리스트의 상승세가 워낙 무섭기 때문에 챔피언이 바뀔 가능성이 꽤 있어 보입니다.  



cNMk0cP.jpg

[드류 맥킨타이어  vs  진더 마할]


예전 3MB의 멤버였다가 챔피언까지 올라선 인생극장의 주인공 두 선수가 맞붙습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진더 마할이 드류가 챔피언이 되더니 변했다며 드류를 집중 저격하기 시작했고,
드류가 마할의 바이크를 망가뜨리고 마할은 머인뱅 출연 중인 드류를 방해하는 등
최근 몇 달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경기가 성사됐습니다.

드류가 챔피언십 전선에서 잠시 물러나 쉬어가는(?) 대립을 가지고 있는데
드류의 성향상 짧게 끝나는 스쿼시 매치는 가지지 않을 것 같고, (드류가 그런 일방적인 경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경기결과가 어떻든 오랜만에 돌아온 마할과 잘 어우러지는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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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 블리스  vs  에바 마리]


섬머슬램 최악의 매치가 되지 않을까 많은 팬들이 우려하는 경기입니다.
알렉사는 핀드의 캐릭터를 가져간 이후 더욱 비현실적인 캐릭터가 됐고,
(브레이 와이어트가 루크 하퍼의 사망 이후 심리적으로 크게 무너진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친구인 인형 릴리의 존재로 더더욱 초현실적인 캐릭터가 되어 버렸습니다.

에바 마리가 외모 면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위민스 디비전에서 가장 경기 못하기로 (...) 유명한 선수이기도 해서
정상적인 경기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또 인형이 살아 움직일까봐 걱정입니다.)
알렉사가 다른 선수를 조종하는 능력도 있기에 (..) 에바 마리의 뒤에 있는 듀 드롭을 조종하는 (...) 그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뭐가 됐든 제발 짧게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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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 태그팀 챔피언십   AJ 스타일스 & 오모스  vs  RK-BRO (랜디 오턴 & 리들)]


AJ 스타일스와 오모스는 전형적인 빅 & 스몰 태그팀 조합으로
레슬매니아에서 뉴데이를 물리친 이후 장기간 타이틀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앞에, 유쾌함 & 투머치토커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는 리들과
그 앞에서 츤데레의 전형을 보여주더니 결국 리들의 손을 잡아준 랜디 오턴, RK-BRO가 도전합니다.
두 선수가 최근 보여준 케미가 너무 재미있고 좋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챔피언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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及時雨
21/08/21 18:03
수정 아이콘
맨발의 사나이 리들 파이팅
Air Jordan1
21/08/21 18:36
수정 아이콘
CM펑크가 AEW 데뷔했으니 과연 WWE가 신경을 쓰고 뭔가 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태연­
21/08/21 19:49
수정 아이콘
사실상 CM펑크 열기를 잠재울 방법은 대니얼 브라이언 재계약 및 깜짝등장밖에 없지않나..
모쿠카카
21/08/21 20:08
수정 아이콘
대니얼도 근데 AEW 계약 완료 상태고 9월 데뷔 유력하다던데요
태연­
21/08/21 21:04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이 분위기를 뒤집을거는 그거밖에 없다고 말씀드린..
21/08/21 19:09
수정 아이콘
[뭐가 됐든 제발 짧게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문제 : 위 문장에 담긴 글쓴이의 감정을 고르시오.
1. 우려
2. 좌절
3. 체념
4. 한탄
5. 전부 다
요기요
21/08/21 19:34
수정 아이콘
나의 히어로 골드버그..제발 경기하는 건 좋은데 지지 마라
태연­
21/08/21 19:48
수정 아이콘
내일 경기 재미없으면 CM펑크 챈트 나오겠다
보라도리
21/08/21 20:07
수정 아이콘
당연히 로만이 이길테고 이제 나를 이길 사람은 없다 할때 이프 유 스멜 ~~ 각 밖에 없을듯
21/08/21 20:29
수정 아이콘
랜디는 어느 타이틀 전선에 서더라도 어울리네요 크크
Davi4ever
21/08/21 21:20
수정 아이콘
상대하는 AJ도 그렇죠 크크
21/08/22 00:13
수정 아이콘
우와 골벅!!!!
21/08/22 06:08
수정 아이콘
어라.. 골드버그?
레이는 또 언제 컴백했나요?
이제는 모르는 선수가 아는 선수보다 많아진게 좀 슬프네요ㅠ
태연­
21/08/22 09:46
수정 아이콘
사샤 비앙카 엔딩때 베키가 나오지 않을까 예측이라 쓰고 바람이라 읽어봅니다
21/08/22 10:06
수정 아이콘
노인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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