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4/03 15:05:01
Name 공룡
Link #1 본인
Subject [연예] [K팝스타] 제작진의 딜레마
  안녕하세요.
  마지막 시즌을 선언하고 야심차게 출발했던 K팝스타 시즌6이 이제 결승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K팝스타는 엠넷의 슈퍼스타K로 불어닥친 오디션 열풍 속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당시 우후죽순 생겨났던 여러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처럼 슈스케의 상당 부분을 차용하긴 했지만, 캐스팅오디션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넣어서 차별점을 만들었지요. 그리고 승승장구하여 시즌 3,4에 이르러서는 원조인 슈스케를 넘어서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즌5에 이르러 한계점에 이르렀으니, 슈스케에서의 문제점이 그대로 K팝스타에서도 나타났고 3사 모두 연습생 포화상태라 더는 K팝스타를 통해서 연습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물론 프로듀스101의 영향도 크긴 했지만, 그건 오버워치 때문에 서든어택2가 망했다는 정도만큼의 영향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저물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요.

  여기서 K팝스타 제작진은 결단을 내립니다. 마지막 시즌에 연습생과 가수 출신에게도 문을 연 것이지요. 과거 슈스케를 따라했듯이, 이번에는 프로듀스101을 따라한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그래도 마지막 시즌이라고 하니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였죠.
  그런데 시즌 초반 흘러가는 모양새를 보니, 따라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K팝스타표 걸그룹 런칭까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을 통해 이야기가 나오고 방송 자막은 그것을 몇 번이나 강조했으며, 그때부터 편집은 연습생 위주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예 연습생 티오를 따로 만들고 YG와 JYP가 공동으로 심사와 조언을 해주기까지 합니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연습생들의 실력은 일반 참가자와 비교하여 차원이 달랐고, 외모도 훈훈한데다 에너지가 넘쳤습니다. 절실함 역시 일반 참가자와 비교할 수 없었지요.
  그건 이미 정답을 알고 치르는 시험과 같았습니다.
  마치 슈스케3의 울랄라 세션처럼, 일단 걸그룹조가 만들어지기만 하면 우승은 기정사실인 분위기였죠.
  이렇게 되면, 기존의 포멧을 바꿔서 3사가 참가자를 받지 않고 우승자에게 프로듀싱만 해준다는 조건으로 시즌을 이어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제작진은 들었을 듯합니다.

  성공의 자신감에 자만했던 것일까요? 아니면 욕심을 부렸던 것일까요?
  좋은 분위기에서 시작했던 걸그룹의 확정이 예상보다 늦어졌습니다.
  여러번 조가 바뀌었고 2인이나 3인으로 이루어진 실험성 조가 계속 생겨났습니다.
  팬덤이 생기기가 참 애매한 상황이었죠. 같은 조라고 응원했는데, 다음 주가 되면 적이 되어 만날 수도 있으니까요.
  게다가 2인, 3인으로 너무 수를 작게 나누다보니 무대의 질도 떨어졌습니다.
  결국 탑10이 결정된 상황에서 2인조 걸그룹이 셋 생겼고, 그걸 생방송 6강이 결정된 상황에서 또 한 번 뒤집습니다.
  2인조를 죄다 찢어서 3인조 둘로 재편성한 것이지요.
  당연히 탑10에서의 결정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응원하던 팬들은 또 다시 갈라진 멤버들 때문에 혼란을 겪어야 했죠.
  차라리 이 때라도 과감하게 6인조로 만들거나, 4인조 2인조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러는 동안 제작진과 심사위원 모두 전혀 예상하지 않았을 팀 하나가 떠오릅니다.
  일찌감치 팀을 정하고 활약하던 보이프렌드였지요.
  걸그룹처럼 갈라지는 일 없이 캐스팅오디션부터 계속 한 팀으로 합을 맞춰온 두 친구는, 갈수록 성장하며 기복 없이 좋은 무대를 보여줬고 팬덤은 쌓여갔습니다.
  그리고 그 팬덤은 6강에서의 실수를 투표로 충분히 커버해줄 정도로 막강했지요.
  절치부심한 보이프렌드는 4강에서 가장 좋은 무대를 보여주며 이제 우승 문턱에 80퍼센트 이상 다가선 듯합니다.
  그에 비해 6강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였던 퀸즈는 4강에서 삐끗하는 모습을 보였고요.
  
  비교적 강력한 팬덤이 있었던 이수민, 전민주양이 속한 민아리 조가 탈락했지만, 그 팬덤이 퀸즈로 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네이버 캐스트를 보면, 퀸즈의 영상 조회수가 27만에, 하트 800여개, 댓글이 500개 정도인데, 보이프렌드는 영상 조회수 72만에 하트 7천, 댓글 5천 정도로 거의 열 배의 차이를 보이고 있네요. 심지어 퀸즈가 최고의 무대를 펼쳤던 6강의 영상에서도 두 팀의 조회수는 같은 수준에, 하트 수는 오히려 보이프렌드가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이제 보이프렌드의 인기와 팬덤이 걸그룹 전체가 팀으로 덤벼도 어려울 정도로 커버린 것이지요.
  아니, 어쩌면 지금의 K팝스타에 쏠린 관심조차 보이프렌드가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일 것입니다.

  만약 이대로 결승에서 보이프렌드가 우승하게 된다면, 걸그룹 제작에 대한 꿈은 완전히 접혀지게 되겠지요.
  설령, 퀸즈가 선전해서 우승한다고 해도 3인조 걸그룹을 프로듀싱해서 좋은 곡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인기도 문제인게, 프로듀스는 최애와 차애를 여럿 선택할 수 있어서 최종으로 뽑힌 아이오아이 멤버 중에 한 명쯤은 지지하고 있는 팬들이 대부분이었죠. 그래서 그 개개인의 팬덤이 결합하여 엄청난 인기를 만들어냈고요. 그러나 k팝스타의 경우에는 탈락한 팀의 팬덤이 경쟁자의 팬덤에 흡수되지 않고 관심마저 멀어지는 탓에 퀸즈의 팬덤은 제자리걸음 상태인 듯합니다.
  물론 무려 공중파인 자사 연예프로와 가요프로에서 푸시를 해주긴 하겠지만, 좀 더 막강한 인기와 팬덤을 업고 출발할 수 있었던 k팝걸스의 현재 모습이 조금은 씁쓸하네요.(지금은 k팝걸스가 나올 수 있을 지도 걱정인 상황이고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번 4강 보이프렌드 무대가 아이콘의 무대를 차용했다는 문제때문에 시끄럽더군요.
  심사위원도 자작렙으로 알고 있었고, 그것이 방송으로 여과 없이 나왔지만, 실은 아이콘의 자작렙 일부를 차용했던 것임이 알려지면서 보이프렌드는 물론이고 k팝스타 제작진을 성토하는 분위기입니다.
  
  제 2의 프로듀스를 꿈꾸며 K팝걸스라는 브랜드 걸그룹을 제작하고 싶었을 제작진으로서는 이 난국을 어떻게 타개할지 궁금합니다.
  자업자득인 부분이 많았고 시행착오를 너무 거하게 치른 느낌이네요.
  그나마 올해가 남자듀스였기에 기회가 있었던 것이지, 이번 k팝스타의 과정과 결과를 지켜본 여자 연습생들이 내년에 프로듀스 시즌3과 k팝스타를 두고 어느 쪽을 선택할지는 정해진 것이나 같으니까요.

  물론 이번 시즌이 끝난 뒤에도 제작진의 딜레마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종영한다고는 했지만, k팝스타 자체가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운 아이템이거든요.
  오디션 프로그램이 저물고 있고 원조인 슈스케의 시청률조차 폭망한 상황에서도 K팝스타는 주말 예능 중에 제법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었으니까요.
  물론 경쟁프로가 거의 없는 시간대로 옮겨가 이득을 얻은 부분도 있긴 하지만(개콘이 어쩌다.......), 다른 새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해도 그만큼 시청률이 나올지는 장담할 수 없겠죠.

  개인적으로도 k팝스타가 다른 형태로라도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3사 대표들의 아옹다옹 하는 모습 보는 것도 좋고, 특별한 악편이 없어 부담없이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아서요.
  걸그룹 꼭 만들 필요 없잖아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타테이아
17/04/03 15:10
수정 아이콘
굳이 걸그룹 만들기에 올인해서 오히려 프로그램의 취지가 많이 깎인 것 같습니다.
사실 케이팝스타에서는 슈퍼스타 K에서는 보기 힘든 어린 아티스트들의 활약상이 있었는데
그것을 걸그룹 만들기에 올인하다보니까 집중이 깨지는 것은 피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17/04/03 15:16
수정 아이콘
k팝스타 최대 강점이 심사위원들인데 그들이 한가한 처지도 아니고 그만두기로 합의했으니 더 이어지기 어려워 보입니다. 그리고 3사에서 책임져야하는 오디션 출신들이 이미 포화 상태이기도 하구요. 각 소속사에 들어간 3, 4, 5 우승자들이 아직 제대로 데뷔도 못한 상태 입니다.
주자유
17/04/03 15:20
수정 아이콘
박진영,양현석,유희열이 빠지고 다른 심사위원들을 대려다 놓을수도 없죠.
이만한 영향력을 가진 심사위원을 구할수도 없을뿐더러.. 이들 3인방이 시청률에 기여하는 걸 감안하면..
17/04/03 15:51
수정 아이콘
사실상, 데뷔에 문제가 있는 우승자는 YG로 간 시즌4 우승자인 케이티김 뿐입니다.
시즌3 우승자인 버나드박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2014년에 정상적으로 데뷔를 했습니다.
시즌5 우승자인 이수정양은 학업을 모두 마친 다음에 데뷔를 하기로 약속한 상태고요.
17/04/03 15:21
수정 아이콘
말씀해 주신대로 믹스앤매치에서 바비팀이 사용했던 장한나양 후렴구를 가져왔더라구요...
보이프렌드 우승은 개인적으로도 물음표가 가긴 하는데 높은 확률로 가져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4/03 15:27
수정 아이콘
시즌7은 못할껍니다.
이 프로 자체에서 심사위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은데.. 그 심사위원들이 못하겠다고 하고 그만두는거라..
17/04/03 15:59
수정 아이콘
지금 심사위원들이 바쁜 것도 있지만, 더는 연습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큰 것이라서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캐스팅 오디션의 부담을 줄여주고 우승자를 3사가 책임지지 않는 정도라면 말이지요.
회사 일에서 거의 손을 놓고 있는 박진영씨는 물론이고, 양현석씨 역시 이 프로그램에 애정이 많아 제의가 있으면 다시 참여할 듯합니다.
단지 유희열씨가 새롭게 받은 연습생들 프로듀싱에 정신이 없는 모습인지라 유희열씨의 자리에 다른 기획사 대표를 놓고 새 판을 짜려는 시도는 해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k팝스타라는 이름 대신 다른 프로그램으로 시작하는 것이겠지만요.
별풍선
17/04/03 16:53
수정 아이콘
바비가 했던 랩 그대로 베꼈던데 양현석은 정말 몰랐을까요.... 믹스앤매치 해놓고도..,
금수저
17/04/03 22:05
수정 아이콘
제작진이 아이오아이처럼 걸그룹을 만들고 싶어했다는게 오피셜인가요? 저는 보면서 그런 생각 전혀 안 들던데요.
17/04/03 22:57
수정 아이콘
물론 제작진이 직접적으로 만들겠다고 프로그램 내에서 말한 적은 없습니다.
심사위원들의 입을 빌어 k팝스타표 걸그룹을 만든다는 식으로 자막을 입히거나 기사화시키거나 해왔지요.
시즌 초반, 심사위원들이 연습생들로 걸그룹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가 나왔고 편집의 방향 역시 연습생의 걸그룹 결성 위주로 진행되었죠. 전직 가수 출신도 일반 참가자로 분류되는데 연습생만은 따로 티오를 만들어서 관리했을 정도니까요.

지금까지 K팝스타에 걸그룹이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거의 매 시즌, 어느 하나가 조금씩 부족한 참가자를 묶어서 걸그룹이나 보이그룹을 만들곤 했거든요.
단지, 이번에는 솔로로 나와도 탑10에 들만한 실력 좋은 에이스들을 모아서 제대로 된 걸그룹을 만들겠다고 한 것이 달랐을 뿐이고요.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0990515&cloc=
http://osen.mt.co.kr/article/G1110550973
K팝스타표 걸그룹이라는 내용을 달고 나온 이런 기사가 연말부터 연초에 이르기까지 여러 번 나왔습니다.
당연히 제작진 쪽에서 제공한 기사이고요.
두 번째 링크에 나온 피디 인터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연습생에게 참가를 허용하는 시점부터 걸그룹을 만들 생각을 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죠.
중간에 어떤 이유로 선회를 했을 수도 있지만, 걸그룹이 최종 우승이 되어 k팝걸스가 탄생하는 것을 원했던 것은 분명한 듯합니다.
러블리너스
17/04/03 23:30
수정 아이콘
탑텐에 간 6명 화력 합치면 꽤나 셀거같은데 여러번 쪼개고 재조합할때 아쉽긴하더라구요. 결승 결과가 어찌되든 김소희 크리샤츄는 계속 볼수있었으면 좋겠네요.
17/04/03 23:57
수정 아이콘
계속 볼 가능성이 매우 높겠지요.
다만, 프로듀스 때도 그랬듯이 기획사와 진흙탕 싸움을 벌여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한창 많은 유혹이 있을 때니까요.
17/04/03 23:33
수정 아이콘
아마 제작진도 지금의 그림을 예상하진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6명을 전부 한팀으로 넣는 것은 너무 벨붕이고, 아마 탑10에서 소희수민, 츄민주, 아라혜림으로 팀을 나눴을때만 해도 아라혜림이를 떨궈내면서 자연스럽게 소희,수민,츄,민주를 한팀으로 넣으려는 의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만 여기서 2군이라 여겨졌던 아라혜림이가 크게 선전하면서 연습생들이 전부 합격하면서 어쩔수없이 3:3으로 찢을수밖에 없었겠죠.
기존의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던 수민이와 민주, k팝스타 초반 인기몰이의 주역이었던 소희, 츄 이 4명을 한팀으로 묶을 수 있었다면 제작진이 바라는 가장 아름다운 그림이었을텐데 역시 세상일은 사람 맘대로 되지 않는가 봅니다.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최애인 혜림이가 결승까지 올라가줘서 마냥 기쁘게 보고 있습니다 흐흐
17/04/03 23:54
수정 아이콘
워낙 초반에 연습생들이 일반 참가자들을 압살하고 다니니 뭘 해도 된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요^^
이건 시청자들 역시 비슷하게 생각했었으니까요.
정말 혜림양이 제작진과 심사위원들의 계산을 박살낸 듯한 느낌입니다.
김가민가가 최종보스격이었던 이수민 크리샤츄를 잡았던 것부터 해서 고아라양과 짝을 지어서도 훌륭한 무대를 보여줬지요. 6강에서 퀸즈에 합류한 것도 순전히 실력으로 만들어낸 결과같아요.
만약 김혜림양의 그런 선전이 없었다면, 퀸즈는 김혜림양 대신 전민주양이나 이수민양이 들어갔겠지요.
아니면 김혜림양과 고아라양은 탈락하고 네 명이 팀이 되었거나요.
맥핑키
17/04/04 04:34
수정 아이콘
랩 부분은 아무 문제 없습니다.
전형적인 아이돌 그룹 팬들의 물타기죠.

세상 천지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오면서 "특정 무대를 차용했습니다" 와 같은 부연설명을 덧붙이는 경우는 없습니다. 심사위원 역시 그 사실을 알든 모르든 그냥 해당 무대에 대해서만 평가하면 되고요. 가령 스릴러 무대를 했다면 스릴러의 원곡 안무를 채용 했는지 안했는지 명시할 필요도 없고, 해당 원곡을 리메이크 혹은 편곡하여 다른 무대를 했던 사람의 무대편곡 등을 인용했다 한들 그걸 말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문제가 된 랩 부분은 가사 중 약 6문장 정도에 해당하고, 그 나머지는 모두 자작으로 만든 것이고요. 이런 식으로 논란이 되어야 한다면 무대 하나하나에 쓰인 특정 안무에 대해서도 최초로 어떤 아티스트 혹은 댄서가 몇년 몇월 몇일에 어느 지역 무대에서 했던 퍼포먼스를 차용했다 식으로 논문같은 인용설명이 달려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한계를 없애고자 법적으로 라이브 혹은 실연 등 영리를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판매되지 않는 1회성의 공연에는 표절이라든지 도용 등을 묻지 않습니다.


랩 도용, 차용의 문제는 아이콘 팬들이 자신들이 팬질하고 있는 아티스트가 YG에서 받는 처후에 빡친 것에서 비롯된 시기에 가깝죠. 대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어떤 무대를 차용했는지 왜 언급해야 하며, 원곡을 말하면 끝인 것이지 "원곡인 블랙 아이드 피스의 곡을 편곡한 아이콘의 무대를 다시 편곡해서 부릅니다" 식으로 편곡을 설명할 심사위원이든 진행자든 PD든 그 어떤 인간도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해당 문제가 불거진 본질적인 원인은 "몇 소절"을 그대로 불렀는데 그걸 원래 자작으로 만든게 "바비"라는 아이콘의 멤버인것을 "방송을 보는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라는 본인들의 바람이죠. 거기에 YG의 평소 처우 및 YG가 직접 본 무대였음에도 무슨 언급하나 없다는 둥의 지극히 감정적인 개인 하소연을 이유로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이걸 소개했다고 해서 아이콘의 인기가 올라가거나 위상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런 식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문제제기를 지속적으로 하면 되려 반감이 생기죠. 일반적인 사고로는 몇십문장으로 이루어진 랩 가사에서 특정 문장 몇개를 인용했는데, 그 무대가 11살 짜리들의 오디션 무대라고 한다면 그 누구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겁니다. 춤으로 치환해보세요. 11살 짜리에게 춤추라고 시켰더니 TV에서 본 셔플댄스를 추더라 그 정도의 수준이라는 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194 [연예] 유재석의 대상 연속 수상이 올해 막을 내렸습니다 [35] Leeka9298 17/12/31 9298 0
14002 [연예] [트와이스] Merry & Happy M/V [5] 발적화3208 17/12/22 3208 0
13958 [연예] 푹 TV 올해 가장 많이 본 VOD 순위 [17] Leeka6592 17/12/19 6592 0
11174 [연예] 아학걸스는 미래는 어떠할까?? [15] 인사이더7242 17/09/13 7242 0
10313 [연예] 워너원과 아이오아이의 같고 다른점 [5] 인사이더6663 17/08/17 6663 0
9594 [연예] 요즘 눈에 들어오는 티브이 광고 [12] style5430 17/07/21 5430 0
7881 [연예] 정부(?) 공인 명작 방송 프로그램 [13] 좋아요5428 17/05/30 5428 0
5912 [연예] [K팝스타] 제작진의 딜레마 [15] 공룡3612 17/04/03 3612 0
5313 [연예] [여자친구] 미니 4집 감상평 및 지금까지 한터 음반판매량 [32] 타테이아5722 17/03/17 5722 0
4422 [연예] [프로듀스 101] 시즌2 "결국 다 나온다. 플디,큐브,젤리,판타 등 재입성" [43] 작은기린4951 17/02/20 4951 0
3836 [연예] [k팝스타] 1월 29일 K팝스타 감상(영상) [9] 공룡3255 17/01/31 3255 0
3676 [연예] 잘 됬으면 좋겟는 걸그룹 에이프릴 [4] 인사이더3483 17/01/23 3483 0
3105 [연예] [K팝스타] 아쉬움이 남는 마지막 시즌 [12] 공룡3659 17/01/03 3659 0
2889 [연예] [트와이스] 크리스마스 관련 영상, 짤들 (데이터주의) [5] eezo7614 16/12/25 7614 0
2576 [연예] KBS 연예대상 후보가 공개되었습니다 [37] 아이오아이6450 16/12/12 6450 0
2545 [연예] 가요계 역대급 3연타 [19] 니시노 나나세5307 16/12/11 5307 0
2392 [연예] [K팝스타] K팝스타 걸그룹의 우승 가능성 [4] 공룡2878 16/12/04 2878 0
2388 [연예] 요즘 걸그룹이 섹시컨셉을 하기 힘든 이유 (feat.방통위) [29] eosdtghjl8591 16/12/04 8591 0
2158 [연예] 다음에 음악방송 1위가 가능해 보이는 [걸그룹]을 예상해봅시다. [49] eosdtghjl4848 16/11/25 4848 0
1680 [연예] [K팝스타] 시즌6, 그리고 마지막 시즌! [13] 공룡3551 16/11/07 3551 0
1263 [스포츠] 플레이오프 3차전 요약 [17] Eulbsyar3331 16/10/24 3331 0
237 [연예] 이수민양이 새 직장을 찾았습니다. [10] 홍승식5722 16/09/24 572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