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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16 11:47:42
Name 손금불산입
Link #1 직접 작성
Subject [스포츠] [해축] 최근 레알 마드리드 몇몇 선수들 개인적인 코멘트 (수정됨)
페를랑 멘디

저는 멘디의 가능성을 꽤 좋게 봅니다. 할 수 있는 것도 많고 기본적인 피지컬도 꽤 좋은 편이니까요. 이게 간단히 말하니까 별거 아닌거 같긴한데 이런 선수 찾기 진짜 힘듭니다. 문제라면 할 수 있는건 많아 보이는데 그렇다고 그걸 확실히 잘하는건 아니라는 점. 그러니깐 잘 안 풀릴 때는 뭘 잘하는건지 모르겠다는 느낌도 들 때가 있죠.

최근 레알 마드리드를 보면 멘디는 풀백임에도 사이드라인 근처가 아니라 전체적인 전진이 되고 나서는 왼쪽 하프 스페이스 위주로 포지셔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멘디의 다재다능함을 살리기 위함일 수도 있고 비니시우스의 사이드돌파 능력을 살리기 위함일 수도 있는데 이게 썩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해서 답답한 전개가 연출될 때가 많더라구요. 이게 일면 이해가 가는 운용이기도 하는데 멘디가 그 롤에서 너무 헤맵니다. 가장 중요한 판단력에서 떨어진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런데 이건 뭐 공격진이 재편되면 또 롤 자체가 바뀔 가능성이 커서... 어쨌든 이 친구에 대한 성토가 많은 것 같은데 지금 멘디가 가져가는 동선도 앞뒤로 무지하게 길 때가 많고 환경 자체가 가혹한 면이 없지않아 있다고 봅니다.



카림 벤제마

득점 페이스는 좋은데 부상 복귀한 이후 경기를 보면 몇몇 우려스러운 점이 보여서 불안합니다. 지나치게 뒤로 빠져서 볼을 받아 플레이하는 경향이 보이는데 정작 그걸로 유효한 플레이가 나오는 경우는 요즘 많지 않아요. 아틀레티코 경기에서는 동점골 넣고 신나서 아예 박스 밖에서 공 달라고 기다리고 있다가 마지막 공격을 말아먹는 장면도 연출되기도 했었죠.

이번 시즌 본인이 헤더로 따낸 득점도 많고 레알 마드리드의 측면 공격수들 중에서는 박스 안에서 유효한 옵션이 될 수 있는 선수도 없다시피 한데 이렇게 자기 위치를 비우는 모습이 썩 좋지만은 않습니다. 주변 선수들의 지원에 영 믿음이 가지 않아서 그러는 것일 수도 있긴한데... 팀 차원에서 결코 좋은 시그널 같지는 않네요. 간단하게 요약하면 폼은 떨어져있는데 의욕이 넘치는 상태. 그래도 결국 하나둘씩 뭔가를 만들어내오고 있고 벤제마를 제외하면 그런걸 할 줄 아는 공격수가 없으니까 지금까지는 괜찮겠다 싶은데 어쨌든 걱정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

최근 발베르데를 보면 확실히 올바른 판단과 움직임, 그 중에서도 번뜩이는 플레이가 나올 때도 있고 좋습니다만 지난 시즌 아주 좋았을 때의 모습에 비하면 경기 영향력이 꽤 떨어집니다. 확실히 지금 이 친구는 플레이 지점이 다소 낮아야 활용도가 극대화되는 것 같아요. 지난 시즌 개인적으로 감탄하던 플레이들도 이번 시즌에는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우루과이산 제라드라는 말도 있었는데 제라드의 전방 영향력에는 택도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

앞으로 5년간 레알 마드리드의 전술적인 핵심은 토니 크로스가 될 공산이 크고 그러면 카세미루도 자동으로 따라올텐데 결국 크카모를 크카발로 재편하는 것이 지금 상황에서 아주 수월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발베르데가 지금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전방에서의 영향력을 개선하면서 정말 제라드로 거듭나거나 아니면 전방 쓰리톱 중에서 활동범위가 넓으면서도 게임 조립에 능한 크랙급 선수가 위치하거나 둘 중 하나는 되어야 하지 않나 싶은데... 아 그런 공격수를 영입하긴 했었죠. 에덴 아자르라고.



루카스 바스케스

바스케스를 팀에 남겨야 하는 이유를 대보라고 한다면 5개 정도는 곧바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남기지 않아도 된다는 근거라면 주급이 과하다, 혹은 바스케스의 현재 롤은 다른 선수로 대체가 가능하다 정도 밖에 없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둘 다 공감이 가지 않고요. 라모스와 바란은 결국 재계약 수순으로 가고 있는 것 같은데 바스케스도 좋은 소식이 들려왔으면 합니다.



에덴 아자르

페레스가 얘한테 바랬던 것은 고비용 고효율일텐데 완전히 나락으로 가고 있네요. 음바페-홀란드로 가기위한 징검다리고 이 둘이 영입되더라도 플레이스타일상 공존도 가능하기에 큰맘 먹고 질렀었는데 돌아가는 꼴이 아주 개판입니다.

폼이 아무리 별로라도 요즘 팀 내 해당 포지션 선수들 퍼포먼스가 워낙 처참했기에 나와서 뛸 때 최소한의 효용치는 있었습니다. 그래서 복귀해서 뭐라도 해내길 희망했지만 시즌아웃행... 옆동네 뎀벨레 마냥 그냥 존버 밖에 답없죠. 저걸 누가 사가겠습니까. 부활하길 축구의 신에게 비는 수 밖에...



외데고르와 세바요스 이야기도 여기다 엮어서 해볼까 했는데 몇경기 더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는 둘 다 애매하다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내일 아탈란타전 설마 뒤집히지는 않겠지 싶은데 안심은 되지가 않는군요. 홈이라고 잘하는 팀이 아니다보니까.. 챔스는 8강만 가도 나름 괜찮다 싶습니다. 4강은 대진운을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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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라
21/03/16 12:00
수정 아이콘
뎀벨레는 그래도 지금도 공간이 부족하면 수준낮은 볼터치를 보여준데다 볼터치가 구리다보니 자기 발에 걸리는 슈팅타이밍도 로또성이 심해서 슈팅에 기복이 엄청나게 심하고 턴오버도 무지하게 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좋게 말하면 기죽지 않고 자기 할일 하는거고 나쁘게 말하면 뻔뻔한거지만 적어도 뎀벨레는 자기 장점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모험적이지만 그러면서도 공격적인 시도는 끊임없이 하고 있다는겁니다. 덕분에 경기마다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칭찬과 썅욕을 번갈아가면서 듣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지만 단점은 여전해도 장점 또한 죽지 않았다고 평을 하고 싶은데요.

아자르는 반대로 부상 복귀 이후에도 예전의 그 첼시에서 덩치큰 수비수 여러명이 달라붙어도 두려움없이 전진을 시도하던 그때의 돌격대장 아자르가 아니에요. 경기 스탯을 보면 드리블 돌파 성공횟수가 낮은것 이전에 아예 드리블 돌파 시도횟수 자체가 예전에 비해 눈에 띄게 떨어졌고 어쩌다 건강해져서 나오는 경기에서도 볼잡으면 대부분을 백패스, 횡패스나 하고 있어요. 얘는 뎀벨레가 아니라 클롭 게겐프레싱에 몇년간 갈려서 예전의 돌격대장 면모 다 잃어버린 마르코 로이스랑 오히려 더 비슷해져 가는거 같은데 홀란드를 사오든 음바페를 사오든 결국 얘들 반대편에서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 찢어가면서 쟤네들한테 공간 창출해줘야 하는게 아자르가 가진 전술적 가치인데 그게 안되고 그냥 측면에서 패스나 돌릴거면 아자르를 활용할만한 가치가 있는가가 의문입니다.

베일이 맛이 갔다고 해도 아직까지 게임내에서 변수를 창출할만한 킥력은 살아있어서 토트넘에서도 그걸로 먹고 사는중인데 아자르는 그마저도 없죠. 지금 하는거보면 차라리 피지컬이 떨어져서 턴오버가 늘어나고 드리블 시도 실패횟수가 늘어났다 이런거면 모르겠는데 그냥 본인이 그런 플레이 자체에 두려움을 느끼는거 같아서 설령 건강해진다 해도 뭔가 희망을 갖기 어려울만큼 선수가 망가진 느낌이 드네요.
손금불산입
21/03/16 12:53
수정 아이콘
이제는 뭐 다시 복귀 후를 봐야하겠지만 지난 시즌 그렇게 욕 먹던 경기력으로도 측면 자원 중에서 어시스트는 제일 많이 찍어냈던 것도 있고 기본적인 센스 자체가 완전히 망가지지는 않았습니다. 말씀대로 드리블 돌파는 많이 망가지긴 했는데 기본적인 원투패스 시도는 충분히 해내기도 했고요.

저도 얘가 첼시 시절 기량을 회복할 확률은 매우 적다고 봅니다만 아직 아자르를 상대하는 쪽에서 드리블 돌파를 염두해두면서 수비 대형을 짜고 있고 결정적으로 수준이 떨어진 아자르만도 못한 놈들이 스쿼드에서 주전으로 나오고 있는지라 레알에서는 안좋은 의미로라도 활용 가치가 있습니다. 음바페나 홀란드가 영입되어도 자리는 있죠. 죽이되든 밥이되든 안아서 써야죠.

뎀벨레는 결국 말씀하신 그 지점에서 그게 터지냐 안터지냐의 기로인데 그걸 지켜보다가 벌써 4시즌째죠. 좋게 말하면 자신감이 넘치는데 그 슈팅 영점이 일관적이게 잡히지 않는다면 냉정히 바르셀로나에서 뛸 선수는 아니고... 바르샤는 그 위치에 선수가 없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리즈만도 있고 안수 파티도 있고 여차하면 쿠티뉴도 올려쓸 수 있을거고... 이제 재계약을 미룰 수 없는 타이밍인데 골 때리겠네요.
안수 파티
21/03/16 14:12
수정 아이콘
아마 팀 안에서 제대로 보는 사람들은 뎀벨레 포기한지 오래일 텐데 밤톨이가 실패를 인정하기 싫어서 이적시키지 않고 있었던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우리에게도 잘 보이는 단점이 팀 안에서 안 보일리가... 그런데 이제 회장이 바뀌었으니 굳이 억지로 안고 갈 이유가 없어서 조만간 이적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만 아니면 올 여름에라도 팔고 싶은데...
손금불산입
21/03/16 18:1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안수 파티 있었으면 몇경기나 나왔으려나 싶죠. 양심이 있었으면 올해라도 진작에 터져줘야 하는데 보니까 시즌 10골도 못채웠군요. 나가서 터지더라도 편하게 손절하는게 꾸레분들 정신건강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켑스
21/03/16 12:08
수정 아이콘
인터뷰같은걸로 관심법을 쓰면 세바요스는 확실히 레알로 돌아가겠다는 의지가 강해보이고, 외데고르는 상대적으로 그런 의지는 덜한데 레알이 더 안 놓아주려고 할 거 같은데, 둘의 레알 내 입지는 어느 정도 되나요? 미래라던가.
손금불산입
21/03/16 12:34
수정 아이콘
저는 둘 다 입지만 확보된다면 레알로 돌아갈 수 있다는 뉘앙스로 자주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안될 것 같으니깐 문제죠. 세바요스의 뉘앙스가 최근 좀 달라진건 아스날에서도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고 있지 못하는 이유가 크다고 봅니다. 지난 시즌에 선발로 계속 나올 때는 얘도 남고 싶다는 이야기 많이 했거든요. 기본적으로 본인 자리의 주전인 토니 크로스가 풀타임 가까이 뛰는 선수고 발베르데도 대기하고 있는지라 레알 마드리드는 적당한 가격만 받는다면 팔려고 내놓을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외데고르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과 달리 저는 이번 시즌에도 지단이 나름 기회를 주려는 시도가 적지는 않게 있었는데 성과가 썩 좋지는 않았을 뿐이라고 봅니다. 여기는 세바요스와 달리 모드리치의 나이도 나이인지라 빠르게 손을 끊지는 않을거에요. 이스코의 거취에도 영향을 받을거고, 설령 올해 처분하더라도 정말 큰 가격을 받아내지 않는 이상 바이백을 걸 공산이 크다고 봅니다.
D.레오
21/03/16 15:32
수정 아이콘
외데고르가 입지가 훨씬 좋죠..
문제는 외데고르든 세바요스든.. 일단 내년에도 감독이 지단이면 중용되긴 힘들어 보입니다.
결국 내년 레알의 감독이 바뀌냐? 바뀌면 또 어느유형의 감독이 오느냐가 중요하죠
21/03/16 12:14
수정 아이콘
레알vs첼시를 보고 싶기때문에 둘다 8강에 갔으면 좋겠습니다. 경기 재미를 떠나 두 팀의 매치업은 희소성이 있기때문에 크크
21/03/16 12:44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붙은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손금불산입
21/03/16 13:32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까 모든 대회를 다 합쳐도 71년에 한번, 98년에 한번 만난게 끝이네요 크크
21/03/16 12:20
수정 아이콘
멘디는 볼때마다 3백 왼쪽에 서면 정말 잘할거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D.레오
21/03/16 15:33
수정 아이콘
네 지난번 3백에서 엄청 잘했죠.
아무리봐도 풀백으로서 크로스를 잘 못한다는 큰 약점이 있어서..
나의 연인
21/03/16 12:48
수정 아이콘
멘디는 보면볼수록 공격보단 수비가 더 강점이 있는거 아닌가 싶을정도이고
고질적으로 트래핑이나 크로스에서 약점이 드러나는데
이러면 감독이 전술을 좀 바꿔주든가 해야 약점이 덜 드러나겠지만
지단이 그럴사람이 아니고 어거지로 과거 마르셀로가 수행하던 롤을 하게 만드니 당연히 기복이 있을수밖에 없죠
멘디 문제는 선수자체가 초각성 하지않는이상 감독이 바뀌어야 된다고 봅니다

벤제마는 저도 빅찬스미스머신 옵사머신인거 맘에 안들긴 하는데
자기위치에서 벗어나는 문제는 양쪽 윙어진 책임도 정말 크다고 봅니다
윙어진이 워낙에 썩어있어서 나와도 위협적이지도 못하고 있으나마나 해버리니
연결 자체가 그냥 중원 크카모에 한정이 되어버리죠
진지하게 벤제마 자기위치 지키고 경기 뛴다고 하면 경기당 공자체도 몇번 못만져볼거라 생각됩니다
이런 상황이 원래도 사이드로 빠지는 성향 있던선수가 이젠 밑까지 내려오기 시작했죠
호날두 있던 시절도 더 옆으로 빠지고 위치 안지키는경우가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벤제마한테 쏠려있는 공격롤도 너무 많아요 스코어러에 연계, 돌격대장까지 다해야되는건 너무 과부화죠
이건 선수를 갈아엎던가 해야

발베르데는 올시즌은 그냥 안식년으로 보려고 합니다 부상도 좀 길게 있었기도 하고
나이도 여전히 어리니 그리고 지금모습도 웬만한 레알 선수들보단 괜찮다 봐서

바스케스 관련해서 남으면 팀에 좋겠지만 계속 저런 고자세면 글쎄요
라모스도 협상때 저정도로 가진 않는거 같은데
막말로 최근 시즌 계속 말아먹다가 올시즌에 좀 괜찮아진건데 나이도 있고 언제 폼 다시 떨어질지 모르는판이라
나이가 어리던가 폼이 특급이던가 했으면 억지라도 잡았겠지만서도
결정적으로 바스케스 본인도 딱히 뭐 남고 싶다는 뉘앙스가 없어보여서 타팀 가서 잘뛰길

아자르는 이미 포기했습니다
차라리 비니시우스가 킥력 탑재되는게 아자르 부활 확률보다 높습니다
DownTeamisDown
21/03/16 13:29
수정 아이콘
아자르는 보험 들었다면 계속 누워있는게 레알입장에서는 나을것 같아요.
보험금이라도 타먹게...
손금불산입
21/03/16 13:42
수정 아이콘
그래도 공격진 영입하고 카르바할 돌아오고 그러면 멘디 롤은 당연히 수정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마르셀루처럼 테크니컬한 선수는 못되겠지만 그래도 밥값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죠. 사실 여기 언급되지 않은 애들이 잘해줘야 우승이고 뭐고 더 노려볼 수 있을텐데 말이죠. 아센시오나 비니시우스나 돌아온 호드리구나...
종이고지서
21/03/16 13: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발베르데는 가진 재능이 워낙 커서 모드리치와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진 않더라도 발베르데 스타일로 미드필드를 잘 이끌것 같더군요. 지난 시즌에는 레알에 이런 천재가 있었나 싶었을 정도로 잘했고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왔다갔다하면서 지난시즌 폼은 아닌것 같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엄청 기대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눈만 안찢었어도 국내에 팬이 더 있었을텐데 뭐... 이건 원죄니 안고 가야겠죠.

멘디는 전임이 마르셀로이고 반대쪽이 카르바할이라서 좀 아쉬운 느낌인데... 뭐 이둘이 워낙 굇수라서 좀 약해보이는 느낌은 있죠. 굇수들 제외하고 봤을땐 분명 괜찮은 선수이고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긴 합니다만 지단이 마르셀로가 해줬던걸 멘디가 해주길 바라는것 같아서 그게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손금불산입
21/03/16 13:47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발베르데는 어떻게든 잘 풀릴 가능성이 매우 클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바이언도 노려보고 있다는 말이 있으니.... 멘디는 비니시우스의 영향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니시우스 대신 아자르가 기대하던대로 서 있었으면 멘디의 동선을 저렇게 잡지는 않았을 것 같거든요.
아우구스투스
21/03/16 13:33
수정 아이콘
그런데 크로스가 5년이나 전술의 중심이 가능할까요?
나이가 이제는 많고 거기에 팀 전체가 개편되겠죠.
손금불산입
21/03/16 13:53
수정 아이콘
계약기간이 23년까지인데 그때 바로 은퇴하진 않을거고 가능하면 1-2년 더 뛸겁니다. 플레이스타일을 고려해보면 퍼포먼스가 다소 떨어지고 얘를 보조해야 하는 팀 전체적인 자원 소모가 더 많아질 수는 있겠지만 크게 무리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지금도 활동영역이 넓거나 동선이 긴 것도 아니라서... 2~3년 뒤에 빠르게 갈아치우는 생각을 해볼 수도 있는데 뒤에 카세미루가 세트로 있는 것을 고려해보면 큰 변화를 가져갈 가능성은 적을 것 같아요. 카세미루가 아무리 발 밑이 좋아졌어도 메인 피보테 롤을 맡기에는 이래저래 무리라서... 몇년 더 끌고 가다가 한번에 들어엎지 않을까 싶어요.
아우구스투스
21/03/16 14:00
수정 아이콘
모드리치의 느낌이 될거라 생각이 되고 레알은 지금 다른 미들의 중심이 될 선수를 슬슬 찾아서 어떻게 리빌딩하지 않을까 합니다.
D.레오
21/03/16 15: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멘디는 풀백인데 크로스가 안되는게 약점이죠..
그외로 수비능력이나 위쪽와서 연계까진 괜찮은데 말이죠..
아 하나더 약점이라면 트래핑이 미숙해서 퍼스트터치가 길게 나가는것도 좀 문제긴 합니다.

벤제마는 일단 날두라는 스코어러 때문에 밖에서 나가서 하는 플레이를 종종했는데.
이젠 문전으로 대시하는 날두가 없고 현 레알에서도 골문쪽으로 대쇠하는 선수가 없어서
종종 미들이나 양 윙포랑 자리가 겹치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이건 올 여름 음란중 하나 영입하면 되긴하지만 나이가 있어서 같이 뛸 시간이 거의 없을것 같아서)

발베르데는 작년 폼이 좋을땐 진짜 제라드가 되나 싶었는데
작년이나 올해초 부상이후 다시 크카모중심의 체제가 되면서 자리를 못잡고 더 성장하지 않는게 문제이긴 한데
뭐 그래도 아직 젊고 그나마 중원에서 가장 활동적인 애라 지금 레알의 유망주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 입니다.

그리고 아자르는 누군가요? 이든 해저드는 아는데..

그외에 비니시우스, 아센시오는 에효 윙포란것들이 마무리가 부실해서야..
호드리구는 부상전에는 이 둘을 재치고 주전할만큼 잘 하고 있었는데
부상이후론 다시 리셋을.. 하..
손금불산입
21/03/16 18:15
수정 아이콘
멘디는 기본적으로 볼을 잘 다룬다는 느낌이 없죠 크크 크로스도 그 일환이고... 아탈란타전 보니까 차라리 슈팅은 가다듬으면 꽤 써먹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자신감이 없는건지 돌파를 해내고도 슈팅을 지나치게 아끼던데 어차피 수준이 다들 거기서 거기인 놈들이 많으니 자신감있게 때려봤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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