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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0 08:56
스램제 토론에서 항상 얘기하는게 그당시 맨유 첼시 리버풀 상황을 봐야합니다. 맨유 첼시는 우승을 노리는 팀이였지만 리버풀은 챔스진출하면 다행인 팀이였죠. 당시 램파드 스콜스 자리에 제라드가 간다고 맨유 첼시가 우승못했을까요? 저는 더 잘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반면에 제라드 자리에 램파드 스콜스왔다고 리버풀이 우승하지는 못했을겁니다. 이스탄불의 기적도 없을거구요. 이런면에서 제라드를 높게 평가합니다.
20/12/30 09:30
램파드(스트라이커에 가까운 공격형 미드필더) 스콜스(세컨 스트라이커->중미로 포변)는 그 역할이 명확했던 반면 제라드는 사이드, 중앙, 세컨탑, 박투박, 후방 등 어디에 갖다놓아도 클라스를 확실히 보여줬던 선수죠. 괜히 무리뉴가 첼시시절 제라드를 탐냈던 게 아님..
20/12/30 10:00
램파드는 2미들 중 1명으로 뛴 적은 거의 없지 않나요?
램파드는 그냥 공미로 보더라도 엄청나게 골을 많이 넣은건 사실인데 스콜스, 제라드는 중미로 많이 뛰어서 상대적으로 손해본 것을 감안해야될듯.
20/12/30 10:02
제라드가 스탯에 비해 더 평가되는 이유는 아마 리버풀의 그 시절을 홀로 모든 시기 지탱했다는 점이 큰것 같습니다.
마치 롯데 암흑기 시절의 손민한같이요.
20/12/30 11:43
왜냐면 본고장인 영국에서도 스콜스까지 끼워서 싸우기 때문에....
https://www.youtube.com/watch?v=bg6rLHk3qi0
20/12/30 13:11
제가 감독이고 스램제 중 하나 선택해야 한다면
팀에 캡틴이 될만한 다른선수가 있다 ->스콜스 팀에 캡틴이 될만한 다른선수가 없다 ->제라드 갑니다.
20/12/30 14:29
램파드가 공미라서 스탯에서 이득봤다는 말은 공감하기 힘드네요. 제라드랑 별반 다를바 없는 위치에서 뛰었습니다. 잉글 국대에서야 제라드가 더 수비적인 롤이였지만
20/12/30 14:32
저도 이미지/느낌 상 제라드 임팩트가 크긴큰데, 스탯보고 좀 마음이 바뀐게 있습니다.
골어시 스탯말고 램파드 패스성공률. 센터백 패스성공률 높은 그런 그림이 아니라, 롤을 생각해보면 3미드에서 공격적인 롤을 받고 움직였는데 적진영에서 패스성공률이 개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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