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3/17 02:49
저는 나의 지구를 지켜줘가 가장 좋더군요
여자친구는 예전 일본 90년대 말 00년대 초에 유행했던 그런 사운드가 어울리는거 같은데.. 이번 타이틀곡은 좀..
17/03/17 04:34
어제 팬미팅 티켓팅 시원하게 말아먹고 살짝 현자타임 와있습니다...
사실 팬싸때 앨범 사려고 초동도 안사고 총알 가득 모아두고 있었는데 소신껏 소장용으로 소량만 사려구요... 이럴거면 그냥 초동에 화력 보탤걸...괜히 미안해지네요
17/03/17 06:41
탕탕탕 핑거팁~ 근래 들어본 최악의 진부한 후렴구였습니다. 여자친구가 뜨기전 오우 이후에 이노래로 컴백했다면 차트인도 못했을 노래같아요
17/03/17 06:56
굳이 변화를 줬어야 했나, 굳이 파워 '청순'에서 파워 '시크'로 갔어야 했나 싶어요.
신비와 엄지가 졸업도 했고, 뭐 스토리가 있어서 나름 이유가 있었겠지만, 이번은 아쉽네요. 그래도 신양남자쇼, 아이돌잔치, 주간아이돌, 싱데렐라 등 예능에서 볼 수 있었던 점은 좋았습니다. 시기도 안 좋았고, 타이틀곡도 기존 여자친구만의 그런 매력이 안 느껴져서 아쉬웠습니다.
17/03/17 07:55
너무 외부에서 들리는 말만 듣고. 무리하게 컨셉변경을 한게 독이 된게 아닌가 합니다
컨셉을 바꾸더라도 자신들이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던 근본적인 부분까지 뒤엎고 싹 바꿔버린게...... 당장 음원성적은 저번 너그나 대비 절반가까이 줄었더라구요(가온기준 주간 290만.... 시달까지. 안가고 너그나와 비교해도 200만이 빠졌습니다) 예린이 콜라보 쪽 성적이 더 좋다는게 참 .... 하지만 더 걱정되는건 음반쪽입니다. 지금 페이스라면 과연10만장을 소화할 수 있을지....
17/03/17 09:48
컨셉 바꾸다보면 저런 부침을 겪을수도 있죠 뭐. 걱정할필요는 없을거 같은데요.
레드벨벳만 봐도 7월 7일때 성적 엄청 안나왔다가 다시 원래 컨셉 돌아가니까 (러룰-루키) 성적 치고 올라갔잖아요. 잘 되겠죠. 사실 컨셉 바꿔가면서 1등하는게 사기캐릭인거죠. 역사적으로 몇팀 없을거에요. 원더걸스 소녀시대 정도말고는 걸그룹중에 컨셉 변화무쌍하게 가져가면서 1위한 팀이 없을거 같은데. 이분야 최고는 빅뱅일거고. 오히려 카라처럼 한우물만 파서 대박터지는 케이스도 있으니 굳이 컨셉 변화에 집착할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카라와 스윗튠 조합은 진짜 어마어마했죠.
17/03/17 10:17
문제는 쏘스뮤직이 과연 그런 기획력을 갖고있느냐인데 아직 여치니 한팀만 있는 규모가 작은 기획사이다보니 이 문제를 잘 풀어나갈수 있을까...
걱정이 좀 되긴하죠 지금 삐끗한 시기인데 여기서 잘 풀어나간다면 전혀 문제가 없겠지만..... 소사장도 지금 고민이 많을거 같습니다 계속 이기용배와 한배를 타고 갈지, 아니면 컨셉변화를. 한 김에 프로듀서 바꾸고 바뀐 컨셉을 더 비틀지...
17/03/17 12:01
소녀시대가 섹시컨셉에서 좀 고전했을때, 걸크러쉬컨셉으로 돌파한 것을 참고해서 이번에 승부수를 던진것 같은데, 실패한 것 같네요.
걸크러쉬컨셉으로 돌파하면, 걸그룹생명도 연장되고 해서 해볼만한 승부수였다고 보았는데, 안타깝네요. 개인적으로 앨범의 완성도, 걸크러쉬 소화여부등을 놓고보면 완성도는 있고, 여자친구가 잘 소화해냈다고 보는데 대중들은 별로 선호하지 않으니 별 수 없지요. 리턴해야죠. 핑거팀 무대와 바람의 노래 무대 두개를 보면서, 핑거팁보다는 바람의 노래 무대에 더 끌리는 내 자신을 보면서, "아 덕력이 아직 부족한 것인가!, 새로 변화하는 여친컨셉에 따라가지 못하고, 과거의 모습에 집착을 하는 것인가" 하였는데, 음.... 집착은 아니었나 보네요. 이제 군대에 갔으니, 다음 앨범에서는 제대하고 복학하고 다시 대학생활을 즐기는 컨셉이 되었으면 하네요. 정규 1집의 "바람의 날려", 이번 앨범의 "바람의 노래"의 컨셉을 참고해서 다음 앨범에서는 복학한 무용과 여대생 컨셉으로 해주었으면 하네요.
17/03/17 15:02
프로듀서는 한번 쯤 바꾸는게 낫다고 봅니다.
이기용배와 다시 한다 하더라도 한번 쯤은 이른바 피로도 측면에서는 다르게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그리고 회사가 작다보니까 한번의 실패가 좀 크게 다가올 수 밖에 없죠. 그건 팬들 입장에서도 불안정 요소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보구요. 이쪽 덕질을 오래하면서 느낀 점이라면 느낀 점이겠죠.
17/03/17 11:42
확실히 시달 이후로 기대치가 많이 높아지긴 했나봅니다. 여자친구라고 항상 1위 찍고다녀야되고 그런게 아닙니다. 지금 여자친구 신곡만큼이라도 성적 나오고 싶은 걸그룹이 얼마나 많은데.. 이번 앨범은 제 취향에 맞지 않아서 잘 안 듣고 있지만 여자친구의 미래? 이런건 전혀 걱정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아쉽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는 이유를 분석해보자면, 같은 걸그룹 중에서 진짜로 항상 1위만 찍고 다니는 걸그룹이 존재하니까 아무래도 비교도 되고 조바심이 나서 그런 것 같은데요. 근데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2.5세대 걸그룹들이 대체로 초창기에 어떤 성적으로 버텨왔는지를 회상해보면 여자친구는 훨씬 더 성적 부분에서 잘 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게 위기감을 느낄 상황이라니 아이러니하다는 느낌도 드네요. 여자친구가 내야할 성적의 기준이 시달만큼의 성적으로 고정되어있다는 느낌이랄까요. 시달은 멜론에서나 음방에서 모두 1위 행진하고 너그나는 음방 1위 행진하고 했는데 너무 빨리 이뤄서 그런가 쉽게 보일지도 모르는데 전혀 쉬운게 아닙니다. 원래부터 앨범 나오기만 하면 1위는 자동으로 따라올만큼 1위라는게 그렇게 만만한게 아니었습니다. 작년에 걸그룹 좀 흥한 이후로 1위 대충 다들 찍는거 아니냐는 생각이 다소 퍼져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7/03/17 12:22
걸그룹은 음원으로 나타나는 이미지가 있고 이쪽 시장은 성장세가 확 꺾이면 힘든것도 있어요.
거기다 여자친구의 소속사는 너무 영세규모라 레드벨벳 처럼 하나의 실패를 감당하지 못해요. 단순히 1등이 아니라 상위권에 머무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른 라이벌 걸그룹 보면 진짜 오래 잘 버텨서 말이죠. 그게 이번엔 힘들 수도 있다는 것이 있죠. 2.5세대와는 비교가 힘든게 이쪽세대는 죄다 성장이 빠르고 상당수가 여전한데 여자친구는 어느새 하락세 같다는 느낌이 강하다 이겁니다. 이번에는 유튜브 조회수도 안나와요. 음반판매량 빼고는 성장한게 없다는게 문제죠. 결국 반전의 계기는 빨리 마련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17/03/17 12:30
하락세 같아 보이는 것을 반전시킬 계기가 필요한건 사실 같습니다. 아직 크게 성공한 적이 없는 걸그룹과 비교해보자면, 여자친구의 경우는 오우-시달-너그나를 거치면서 이미 여자친구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있는 사람이 이미 많은 상태(또는 즐겨들었던 노래가 하나라도 있는 사람이 많은 상태)인데 이게 다시 성적을 끌어올리는데 있어서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장점으로 승화시켜 반전시켜야할지는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겠군요.
17/03/17 14:56
가지고 있던 컨셉인 파워청순을 그대로 들고갔어야 했다고 봅니다.
이번에 음반판매량이 역대급으로 잘 나오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음원성적만 너 그리고 나 수준정도로만 버텨줬어도 자기복제 소리 듣던 뭐던간에 어찌 되었든 음원 상위권에서 버티면서 나가는게 정답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트와이스나 레드벨벳도 자기 스타일 그대로 유지하면서 나왔고 결국 그게 유지중에 있죠. 최대한 공백기를 적게 가지고 빨리 나와서 음악을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또 오래 쉰다고 하면 솔직히 반등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쪽 세계 덕질을 오래하면서 걲어본바에 의하면 말이죠.
17/03/17 12:40
시달-너그나 이후로 기대치가 많이 높아진것도 있고 여자친구 나온다고 해서 반드시 1위 찍는다는 보장도 없죠. 그래서 이번 앨범 활동 음원 순위로 평가 할 때 마다 좀 아쉬운게 사실입니다. 뭐랄까... 한국에서는 음원 차트에서 계속 1위 찍고 있어야 대박이다 라는게 너무 심한거 같아요.
그리고 지금 음원 순위 보면 차트 아웃은 커녕 계속 상위권에서 중상에서 계속 머물고 있는데 이걸 실패라고 단정 지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완벽한 성공은 아니에요) 본문 글 내용에서 전체적으로 동의는 합니다. 저도 1번 트랙인 바람의 노래가 제일 괜찮은 노래가 이제까지 현악기를 이렇게 쓰는 곡도 잘 없었기 때문에 신선했고 전체적인 구성도 잘 짜여졌으니까요. 이번 앨범 활동으로 쏘스뮤직 쪽에서도 긍정적인 반응보다 부정적인 반응으로 많이 받았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건 쏘사장님 이하 스태프 분들이 알아서 잘 판단하고 기획 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만약 제가 쏘스쪽에 얘기를 할 수 있다면 '대중의 소리를 듣는것도 중요하지만 자신만의 색깔을 유지하는게 롱런 할 수 있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글 작성 하신다고 고생 많으셨고 잘 읽고 갑니다 :)
17/03/17 14:59
1위가 문제가 아니라 결국 어느 정도 수준의 음원순위를 기록하느냐 이게 중요하죠.
지금은 상위권 곡들도 그렇게 스트리밍수가 잘 나오는 상황도 아닌 상황에서 상위권으로 가지 못한다는 점에서는 결국 이번 노래는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라 봐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사실 이번 앨범은 자신만의 색깔 유지도 안 된 것 같아서 그게 좀 아쉽습니다. 롱런이 되려면 어찌 되더라도 상위권에서 오래 버티는 노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며 자신만의 스타일 즉 파워청순은 거의 그대로 가지고 갔어야 하는게 정답이었다고 봅니다. 시크라 하면서 청순계열을 빼버렸는데 이게 오히려 악재가 된다는 생각도 들구요.
17/03/17 12:53
저는 핑거팁 빼고는 다 마음에 드는..;; 그 중에 봄비 제일 좋아하고, 핑이나 나지지, 비행운도 다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이번 앨범은 소속사에 완전 미스였죠.. 컨셉 바꾸려면 타이틀이라도 좋은곡 주던가..2년전에 썪혀놨던걸 왜 이제 줘서.. 차라리 핑이 타이틀곡이였으면 노래가 구리다라는 말은 안들었을텐데.. 안무 소화를 저만큼이라도 해준 멤버들이 대견할 따름이에요;; 인터뷰나 이런거 보면 컴백하면서 걱정을 정말 많이 했던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성적에 딱히 목매지 않는편이고, 아이돌 팬하는건 여자친구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거라 과한 떽띠;;컨셉이 아닌 이상은 계속 좋아할거지만.. 소속사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수익이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급'이 되는 위치에 있어야 그게 유지가 될테니.. 다음 앨범이 사실상 갈림길이 될 중요한 앨범이라고 생각되요. 긍정적인건 지난 정규때도 그렇고 이번 앨범도 그렇고 수록곡들은 평이 좋다는거.. 특히 바람의 노래가 1주이긴 하지만 수록곡으로 주간차트에 오른거보면 곡 퀄만 좋으면 나쁘지 않은 성적은 나올거라는 기대는 하게되네요. (시간을달려서의 연간 2위는 진짜 온 우주의 기운이 모아모아 터진 케이스라 앞으로 또 그럴거라 기대하기는 어려운거 같구요..) 뭐 당분간은 자기복제 소리 듣더라도 파워청순으로 가는게 낫다고 보구요. 마지막으로 팬입장에서 바라는건 그저 아픈 멤버들 없이 즐겁게 활동했으면 좋겠고, 오래오래 봤으면 좋겠어요.
17/03/17 15:00
아무래도 오래 활동하려면 결국 성적도 어느 정도는 나와줘야 한다는게 이쪽 덕질을 오래 하면서 느꼈던지라...
여러모로 잘 나왔으면 합니다. 수록곡 특히 바람의 노래 같은 경우에는 처음으로 주간차트에서 버티기도 했으니 이런게 중요하다고 봐야 되겠죠.
17/03/17 14:47
'바람의 노래'는 오히려 하우스 리듬이라 기존 여친 색깔은 아닌것 같고 굳이 다른 곡을 타이틀로 했어야 한다면 '나의 지구를 지켜줘' 가 아니었을까 하네요.
17/03/17 18:51
저는 개인적으로 봄비가 제일 좋았어요. 간만에 듣는 상쾌한 팝발라드라 들으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
그다음으로 경쾌해서 반복재생하기 좋은 바람의 노래와, 세련미 높은 완성도에 감탄한 핑이 좋았고요. 비행운도 전체적으로 마리오스럽게 통통튀는 노래분위기가 마음에 들더라고요. 나의 지구는 후렴 뒷부분에 축 처지는게 조금 아쉽긴한데 일본애니노래스러운 느낌이 잘 살아있는게 괜찮았어요. 본문처럼 점수를 매기자면 순서대로 9.5, 9, 9, 8, 7.5 정도? 이렇게보니 이번 미니앨범 수록곡들은 다 좋았네요. 타이틀도 수록곡이라 생각하면 나쁘진 않은데 본문의 평가에 동감하는게 조금 올드한 느낌이 확실히 있더라구요. 쉽게 질리는 느낌이..
17/03/17 19:53
저랑은 생각이 좀 다르신거 같아서 뒤늦게나마 몇마디 남겨봅니다. 물론 음원성적으로만 봤을때는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나 저같은 경우에는
변화 자체에는 뭐라 그러고 싶진 않네요. 오히려 적절한 시기의 적절한 이미지로의 변화였다고 봅니다. 멤버 전원이 성인이 됐다는 합리적인 이유도 있고 학교3부작+너그나까지 파워청순으로 2년간 달려온 피로감? 같은것도 있을거구요. 특히 소속사 쪽에서는 너그나때 자가복제 소리를 하도 질리게 듣다보니 이번에는 그래 우리가 이렇게 나오는데도 자가복제 소리 하나 보자 하면서 오기를 가지고 낸 앨범 같다는 생각도 들었으니까요. 결과적으로 이번만큼은 자가복제 소리는 더이상 크게 안나오는거 같은데 반대로 성적도 그만큼 안나온다는 웃픈 사실이 있긴 합니다만 이 친구들은 할수 있는것이 제한적이다 라는 편견에서 벗어나게 해줬다는 것에서는 점수를 줄만하다 싶고 또 이번에는 보면 대중의 평가보다 평단의 평가가 좀 더 좋은거 같은 느낌도 들더군요. 즉 장기적인 면에서 봤을때는 성적이 저번만큼 나오지 않는다고 후려침 당하기에는 억울하다 싶습니다. 멤버들이 요즘 인터뷰때마다 종종 언급하는 팀으로서의 성장과 컨셉 소화력 부분에 있어서는 충분한 가치가 있는 앨범이자 활동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성적 부분에 있어서도 작년의 성공으로 인해 눈이 너무 높아진 감이 있는거 같은데 물론 지금 성적이 아주 좋다 싶은 성적은 아니지만 2주째 버티고 있는것으로 볼때 아주 대중의 버림을 받아 떠내려갈 노래는 최소한 아니라는게 나왔고 방금 했던 뮤뱅이나 내일 있을 음중이 탄핵 후폭풍으로 인한 거의 컴백 2주만의 공중파 첫방이라는 악재도 어느정도는 감안해줘야 하지 않나 하고 보이네요. 그리고 작년에 여친을 비롯해서 마마무, 트와이스, 아이오아이, 블랙핑크까지 저연차 걸그룹들이 연달아 터지면서 음원차트 상위권 안착을 너무 가볍게 보는 인식이 생긴게 아닌가 싶은데 멜론 차트는 아직도 걸그룹들에게는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다고 봅니다. 전작에서 좀 잘 됐다고 안심하고 이번에도 비슷하게 나오기만 하면 상위권 안착하겠지 하고 마음 놓을수 있는게 아니란 말이죠. 특히 차트개편이 된 지금은 더더욱 그렇구요. 실제로도 완전히 믿고 듣는 차트 파괴자 수준에 이르른 트와를 제외하면 뭔들로 터진 마마무나 러룰로 반등한 레벨이나 데칼코마니, 루키로 다시 돌아왔을때 초반 성적만 보면 아니 전작들이 그렇게 잘 된 애들이 갑자기 왜 이래? 싶은 정도였으니까요. 제가 보기엔 여친도 그들과 비슷한 테크를 타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마마무나 레벨이 첫주차 주춤 이후 2주차때부터 눈에 띄는 반등을 보인것과 다르게 여친은 2주차에도 더 떨어지지만 않는다 뿐이지 정체상황이라는 점에서 좀 다르긴 합니다만 여친은 첫주차 활동을 탄핵이슈때문에 거의 제대로 못했고 사실상 이번주가 컴백주간이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들 정도여서 한주 정도는 더 지켜봐줘도 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물론 대형기획사와는 다르게 한번의 주춤이 너무나 큰 상처로 다가오는 영세 기획사 소속이라는 약점이 좀 크게 느껴지는건 사실입니다. 타가수 예를 들어 그 팬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레벨이 7월7일로 삐끗했다 러룰-루키 테크타고 완전히 반등한건 사실 레벨이 에셈 소속이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보이거든요. 만약 그정도 부침을 중소기획사 소속 걸그룹이 겪었더라면 반등은 커녕 그대로 안녕 했을 가능성도 없진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여친이 현재까지 보이는 주춤함이 디버프가 되어 다음 앨범에서의 반전을 노릴 기회도 없이 그냥 하향곡선 타고 과거의 영광만 남은 걸그룹이 되게 할수도 있다는 점에서의 두려움 같은것도 들긴 하네요.
17/03/18 00:00
네 제가 생각하는 두려움의 점이 바로 님의 마지막 문단에서 나왔던 점에 있죠.
2NE1도 중간에 2연타로 실패했지만 YG라는 대형기획사의 힘이 있었고 결국 마지막에는 반등했습니다. 레드벨벳도 역시 중간에 7월 7일로 삐끗했지만 금방 복귀했죠. JYP의 미쓰에이도 계속 하락세였다가 마지막에는 반등했습니다. 원더걸스도 역시 마찬가지였죠. 한마디로 대형기획사들은 금방 복귀할 수 있는 힘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습니다. 회사의 자금력, 기획력이 다른 회사들을 압도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죠. 하지만 쏘스뮤직은 자금력이 너무 밀립니다. 결국 여자친구 하나에만 매달리는 회사 사정상 그게 힘들다는 점에 있죠. 저는 변화를 시도하기에는 역시 이른 편 아니었나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