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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3 23:12
E.one은 여친이들한테는 하고싶은 음악을 주는 느낌입니다 크크크. 미니 3집때 사랑별도 그랬고, 정규 1집 바람에 날려 때도 그랬고.. 여친이들 메보-리드보컬 합이 참 잘맞아요.
20/02/14 00:49
E.one뿐만 아니라 정규 2집 이후 앨범 곡들을 잘 들어보면 작곡가들마다 주는 음악의 특징이 있기는 합니다.
E.one이 paradise, here we are Mi.O가 la pampam, mymymy 13이 flower, Mr.blue, 지금 만나러갑니다.을 주었는데 E.one은 자기가 하고싶어하는 음악을 주는 것 같고, Mi.O는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주는 것 같고, 특이하게 13은 모두 라틴음악, 탱고를 베이스로 해서 변주한 곡들을 주었죠. 같이 시기에 작곡한 곡을 나누어 넣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난번 mymymy 관련해서 Mi.O분이 인스타에 올린 글로 짐작해보면, 확실히 지금의 여자친구는 작곡가로 하여금 뭔가 새로운 장르나 곡들을 도전하거나 시도하게끔 하는것 같아요. 쏘스뮤직이나 여자친구 자신들도 그것에 대해서 거부감이 별로 없는 것 같고, 좋아하는 쪽에 가까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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