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로저스 센터가 방탄소년단 투어일정에 포함되어 있는 곳이라 호기심에 보다보니 구장 잘알못이지만 재밌는 곳이라 생각이 들더군요. 류현진의 새로운 홈구장이 되어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것 같습니다.
로저스센터는 미국 메이저리그에 속한 캐나다 프로야구팀 토론토 블루 제이스의 홈구장으로 수용인원은 약 5만명 정도입니다.
세계 최초의 개폐식 돔 구장으로 일단 경기가 지붕이 열린 채로 시작되었더라도 경기 중 예상기온이 15도 이하거나 예상 강수확률이 75% 이상이 될 경우 지붕을 닫는다고 합니다.
지붕을 여닫는데 걸리는 시간은 20분 정도라고 하네요.
구장은 르네상스 토론토 호텔과 연결되어 있는데 호텔의 객실 중 70개는 야구장을 향해 있어 바로 필드가 훤히 내려다보입니다.
스코어보드를 둘러싸고 있는 흰 창문들이 모두 호텔방의 창문이라고 하네요.
로저스 센터의 마운드는 다른 스포츠 경기나 이벤트를 위해 마운드가 위 아래로 움직이도록 설계되어 있고 다른 경기가 열릴 때는 땅아래로 마운드를 감춘다고 합니다. 또 로저스 센터에는 파울 폴도 없는데, 대신 쉽게 설치 가능한 넓은 직사각형 모양의 파울 네트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로저스센터가 개인적으로 좀 더 흥미로웠던 이유는 류현진과 방탄소년단 때문입니다.
류현진이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완봉승을 달성한 날 방탄소년단 슈가가 방문해 직접 관람.응원한 적이 있고,
방탄소년단의 웸블리 공연때는 RM이 손흥민 모자를 쓰고 공연을 한적이 있습니다.
전세계를 무대로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류현진의 만남이 로저스센터에서 이루어질지, 혹은 서로 어떤 제스쳐를 하게될지 살짝 기대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