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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4 01:18
근데 유감스럽게도 아이리시맨도 넷플릭스 영화라 홀대 받는 느낌이 있습니다. 작년에 로마가 작품상 못탄게 외국어 영화+넷플릭스 영화라는 점이 꽤 컸거든요. 그린북도 좋은 영화긴 한데 작품상 수상직이라기엔 좀 평범했던 작품이어서... 그래서 지금까지의 각종 시상식의 주요 수상작들은 1917이나 원스어폰어타임인할리우드쪽에 손을 들어주네요.
보통 미국 각종 조합상의 수상작들이 대부분 아카데미 주요상 수상까지 가는 가능성이 높은데 그 이유는 미국 조합상 길드원들이랑 아카데미 소속 회원들이랑 겹치는 사람들이 많아서 (백인 남성및 노인들) 표심이 동일하다는 명제가 성립 되거든요. 이제부터 쭉 발표될 조합상 결과에 따라 어느상이 수상할지 대략적으로 보여질거라고 봅니다.
20/01/13 23:14
근데 1917이 굉장히 떡상했고 외국어 제외하면 골든글러브처럼 못탈거라 예상하던데 너무 기대하면 안될것 같네요 크크 정배는 그냥 외국어 하나 타는걸로 생각해야할듯 외국어 하나만 타도 대단한거긴 하지만요
20/01/13 23:35
아무래도 작품상은 1917이 가져갈 확률이 가장 높지않나 싶습니다. 영화 보지도 못하고 이런 말 하는게 좀 웃기긴 하지만 현지 반응들이 너무...
그래도 혹시라도 감독상은 받을수도 있지 않을까 작은 기대를 해 봅니다. 크크
20/01/13 23:33
미술은 해외 유투버들 반응 보니깐 그 부자집에 대해서 모두들 감탄하더군요. 그리고 가난한집쪽 골목길 분위기나 이런것들도 감탄하더군요, 생각보다 미술쪽에 대한 극찬도 많던데 미술상도 노미되는군요.
20/01/14 01:04
와 6개 부문이나 노미네이트 됐네요. 이미 경사는 난 듯...
감독상 후보는 진짜 쟁쟁하네요. 이쪽은 그래도 스콜세지가 타지 않을까 싶고. 각본상&편집상&외화상 3관왕 정도만 했으면...
20/01/14 06:27
역시 작품상,감독상,각본상 다 노미들었네요 확정적이었죠.
하지만 아쉽게도 외국어영화상=국제영화상 외에는 하나도 못받을것 같습니다. 작품상,감독상도 잘해봐야 2위지 수상은 미국영화꺼죠. 그게 보수끝판왕 아카데미입니다. 그래서 국제영화상 부문이 있는거고요.
20/01/14 09:21
예전부터 매우 보수적인 아카데미이지만 최근에는 많은 변화가 보이고 있죠. 작년 아카데미만 해도 넷플영화인 로마가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을 받았는걸요..무려 넷플영화인데... 감독상도 최근 몇년동안 멕시코 감독이 나눠먹고 있구요. 물론 저도 이번에 감독,작품상은 어렵다고 보지만, 단정적으로 볼껀 아닐꺼 같아요. 뜬금포로 미술상이나 받았으면 하네요 크
20/01/14 13:33
재밌게 보긴 했었는데 이 정도라니..
영화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이게 BTS급의 느낌인건가요 출산율 같은 걸 보면 망해가는 나라같기도 한데 이렇게 또 전세계적인 뭐가 계속 나오는 걸 보면 대단한 나라기도 하고..
20/01/15 01:05
봉준호, BTS, 방시혁, 유재석, 손흥민, 류현진, 김연아, 손석희, 이재용, 김범수(카카오회장) 등
다른나라도 마찬가지인 각 분야 탑이 잘 나가는거지 나라자체는 암울하죠. 민주당 지지자라서 할말은 아닙니다만 냉정하게 현실을 얘기하면 수도권만 그런지 부동산은 다시 역대급으로 가격이올랐고 연이어 결혼도 힘들어지고 출산율은 전세계 200개가 넘는 나라중에 2020년이 넘는 세월속에 유일무이하게 0명대 국가 달성하고 유지하고 있는곳이 대한민국 뿐이며, 최근에 자살율 1위 자리도 다시 찾아왔습니다. 경제는 계속 해서 나빠지고 있고 (일본, 중국과의 악화) 4월쯤 시진핑 방한으로 중국관계가 개선될 여지가 있지만 일단 출산율은 답이없는 상태죠. 앞으로 더 나빠질것 같습니다. 민주당 지지자지만 담백하게 팩트 말한 이유는 이명박근혜라고 뭐 달랐나요? 똑같지.. 정치로 뭐 해결 되는 상황이 아님 그냥 대한민국의 운명임. 정치인, 대통령, 집권당 바뀐다고 기적적으로 출산율 팍팍 올라가고 눈부시게 경제성장하고 그런 기적이 과연 생길까요? 예전에 유럽의 어느나라에서 실패했던 출산장려 정책처럼 강압적으로 출산율 높여봐야 망하는 지름길일 뿐이죠. 그리고 고령화 사회문제는 일본도 겪고 있는 문제고요.
20/01/15 08:49
그러게요 전 10만원때도 카카오 저평가됐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단타치다가 놓쳐서 어느 새 16.7만원...
BTS급의 대우를 받고 있다는 뜻이군요
20/01/15 09:14
카카오 얘기한 이유는 아마존처럼 중소기업 출신에서 성공한 IT 업계 대표해서 말한거였고요.
BTS급 대우는 봉준호 말씀하시는거죠? 일단 BTS는 이번 정규앨범까지 예약구매했을 정도로 제가 팬이긴하지만 이것도 팩트를 비교하자면 작년에 전세계 음반2위(스밍포함 12월말까지 1위하다가 빌리한테 역전당함) 등 역대급 성적이었으나 올해 그래미 후보에서 아쉽게 제외됐고요. - 대신 올해성적을 기반으로 내년엔 진짜 기대중입니다. 맏형라인 군입대도 얼마 안 남았고요. 봉준호는 한국영화사 100년만에 유럽영화제 3개중 가장 출품작 많고 권위도 제일 높은 칸영화제에서 최초 황금종려상 수상뿐 아니라 미국의 골든글로브에도 역대최초 후보달성 및 (외국어영화상) 입상하였고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가요계의 그래미 같은) 미국 아카데미 최초 후보에 (다큐영화 부재의기억도 같이) 그것도 본상(=작품상,감독상,각본상) 노미네이트 그리고 국제영화상(=외국어영화상) 수상 확정수준 BTS는 그래미에서 입상은 커녕 노미네이트도 아직 못했지만 (다른 담당자분이 그래미에서 BTS앨범 패키지부문에 노미된적은 있고 BTS는 빌보드뮤직어워드, 아메리칸어워즈에서 탑그룹상을 받았었죠.) 봉준호는 아카데미에서 한국최초 입상이 확정수준입니다. 연예계 및 수입적인 측면으로는 BTS가 더 고평가 받겠지만 업적측면에서는 봉준호가 입상을 휩쓸었다는 점에서 더 높은 수준이죠.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그래미후보는 몰라도 (입상해도 조수미등이 있어서 최초 아님) 입상은 매우 불리한게 빌보드,AMA처럼 SNS소셜상도 없고 아카데미처럼 외국인을 위한 외국어영화상도 없고 그냥 한국어앨범으로(빅히트에서 영어 앨범 낼 계획 없다고함) 탑그룹 부문에서 미국 백인 팝스타들과 대결해야되서 거의 뭐 노미+무대만 해도 감사한 수준이지 입상은 포기해야되는 난이도죠. 그래미 트로피가 탐나지만 뭐 어쩔 수 없죠. 참고로 슈퍼볼 공연도 외국인은 거의 안 하고(유럽가수가 게스트 잠깐 한적은 있음) 영어권 가수들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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