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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9 11:11
이순신, 세종대왕은 한국 역사에서도 신급 존재들인데... 그걸 건드리면 당연히 망하죠..
명량이 역대 한국영화 1위 괜히 한게 아닌데.. 저 멤버로 잘 만들면 알아서 대박날걸..
19/07/29 11:12
전국의 승려, 불자들이 영화보면 영화대박 날거라고 생각하고 만들었나 봅니다
이동준이 클레멘타인 만들었을때 전국의 태권도인이 영화보면 대박날거라고 한거랑 같은 느낌이네요 그래도 이동준은 한글과 세종대왕은 안건드렸죠
19/07/29 11:13
전국에 계신 스님들이 다 보고 그분들끼리 좋다고 박수치시고 하면 끝날 듯
뭐 지금이라도 감독이 가진 연줄로 스님분들께 보살님들한테 영화 좀 봐달라고 읍소하고 다니면 그래도 40~70대 보살님들은 스님이 보라 했으니 보기는 할듯 저는 추후에 좀 짜증나는 상황이 어린이 불교교실에서 저 영화 교재로 틀어놓고 시간 때울까바 쵸큼 화가 나네요
19/07/29 11:28
저 감독이 만약에 독실한 불자라면 술을 멀리할테니 시바스리갈 마시면서 탁자 테이블을 손바닥으로 탕탕탕 치면서 말하는 자리가 마련되지 않았겠죠
19/07/29 11:36
암만 저렇게 해명해봤자 영화내용이 전혀 해명문과 맞지않으니 믿을 수가 없죠. 게다가 개봉 즈음 인터뷰에선 신미가 세종과 비슷한 수준의 위인이라면서요. 말이 너무 휙휙 바뀌네요 감독양반. 그냥 영화 폭망 분위기니 눈물의 똥꼬쇼 하는게 뻔히 보이네요. 게다가 앞으로 이런 논란에 휩쌓인 감독에게 투자 잘 안들어올거 같아서 쫄았죠?
19/07/29 11:39
실록에 나온 신미에 대한 구절들을 보면 불교에 뜻이 많은 사람이라면 신미라는 사람에게 혹할것 같긴 하네요.
그런데 그렇다고 영화를 이따위로 만들면 안되지... [1. 세종실록 112권, 세종 28년 5월 27일 갑오 2번째기사 / 승도들을 모아 경을 대자암에 이전하다 승도(僧徒)들을 크게 모아 경(經)을 대자암(大慈菴)에 이전하였다. 처음에 집현전 수찬(集賢殿修撰) 이영서(李永瑞)와 돈녕부 주부(敦寧府注簿) 강희안(姜希顔) 등을 명하여 성녕 대군(誠寧大君)의 집에서 금(金)을...위에 예쁘게 뵈기를 구하고, 항상 간승(奸僧) 신미(信眉)를 칭찬하여 말하기를, "우리 화상(和尙)은 비록 묘당(廟堂)에 처하더라도 무슨 부족한 점이 있는가." 하였다. 2. 세종실록 116권, 세종 29년 6월 5일 병인 2번째기사 / 아비가 불충했던 훈련 주부 김수온의 고신의 서경에 반대하나 불허하다 사간원(司諫院)에서 아뢰기를, "훈련 주부(訓鍊注簿) 김수온(金守溫)이 이제 서반(西班)에서 동반(東班)으로 옮겨 임명되었사온데, 그 아비 김훈(金訓)이 기왕에 불충(不忠)을 범하였으므로...중이 되어 이름을 신미(信眉)라고 하였는데, 수양 대군(首陽大君) 이유(李瑈)와 안평 대군(安平大君) 이용(李瑢)이 심히 믿고 좋아하여, 신미(信眉)를 높은 자리에 앉게 하고 무릎꿇어 앞에서... 3. 세종실록 121권, 세종 30년 7월 26일 경술 4번째기사 / 유상해 등이 수온을 잡아 그 죄를 바루고 요망한 중을 벌할 것을 상소하다 생원(生員) 유상해(兪尙諧) 등이 상소하기를, "신 등이 듣건대, 요망한 중 신미(信眉)가 꾸미고 속이기를 백 가지로 하여 스스로 생불(生佛)이라 하며, 겉으로 선(善)을 닦는 방법을 하는 체하고 속으로 붙여 사는 꾀를 품어서 인심을 현혹(眩惑)시키고 성학(聖學)을 황폐하게 만드는 것이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또 신미(信眉)의 아우인 교리(校理) 수온(守 溫)이 유술(儒術)로... 4. 세종실록 121권, 세종 30년 9월 8일 신묘 1번째기사 / 이개·임종선·여섯 승지·김수온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이개(李????)로 순성군(順城君)을 삼고, 임종선(任從善)으로 경주 부윤(慶州府尹)을 삼았으며, 여섯 승지(承旨)로 모두 첨사원(詹事院) 첨사(詹事)를 겸하고, 김수온(金守溫)으로 수 승문...자이다. 그 형 중 신미(信眉)가 승도(僧道)를 만들어 꾸며 임금께 총애를 얻었는데, 수온(守溫)이 좌 우를 인연(夤緣)하여 수양(首陽)과 안평(安平) 두 대군과 결탁해서 불서(佛書)를 번역하고, 만일... 5. 세종실록 123권, 세종 31년 1월 5일 병술 1번째기사 / 민신·박중림·이사임·이선제·김흔지·신귀·박중손·김수온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민신(閔伸)을 병조 판서로, 박중림(朴仲林)을 병조 참판으로, 이사임(李思任)을 공조 참판으로, 이선제(李先齊)를 호조 참판으로, 김흔지(金俒之)를 병조 참의로, 신귀(申貴)를 첨지중추원사(僉知中樞院事)로, 박중손(朴仲孫)을...수온은 그의 형인 중 신미(信眉) 때문에 특별히 정조(政曹)에 제수하기를 명하였다. 또 올량합 지휘 임다양가(林多陽可)를 부만호(副萬戶)로 삼았다. 6. 세종실록 123권, 세종 31년 2월 25일 병자 2번째기사 / 박강·조완벽·김수온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박강(朴薑)을 공조 참의로, 조완벽(趙完璧)을 첨지중추원사로, 김수온(金守溫)을 수 병조 정랑 지제교(守兵曹正郞知製敎)로 삼았다. 수온(守溫)은 시문(詩文)에 능하고, 성품이 부도(浮屠)를...수온의 형 중[僧] 신미(信眉)가 그 요사한 말을 주창하고, 수온이 찬불가시(讚佛歌詩) 를 지어 그 교(敎)를 넓혔다. 일찍이 불당(佛堂)에서 법회(法會)를 크게 베풀고 공인(工人)을 뽑아 수온의... 7. 세종실록 124권, 세종 31년 4월 21일 경오 1번째기사 / 진관사의 수륙사를 영국사로 옮기는 일에 대해 의논하라 명하다 선공 제조(繕工提調) 정분(鄭苯)과 민신(閔伸), 예조 판서(禮曹判書) 허후(許詡), 참판(參判) 조극관(趙克寬), 참의(參議) 이인손(李仁孫)이 아뢰기를, "진관사(津寬寺)의 수륙사(水陸社)는 샘물이 불결하고 또 땅도 좁고 하니, 만일 수리하고자..."어떻게 갑자기 정할 수가 있는가. 다만 이것은 중의 집 일이니 탄주(坦珠)·신미(信眉) 등으로 더불어 함께 의논하여야 한다." 하였다. 8. 세종실록 126권, 세종 31년 11월 1일 정축 2번째기사 / 세자의 병으로 약사재·수륙재를 행하게 하다 수양 대군(首陽大君) ·도승지 이사철(李思哲)에게 명하여 약사재(藥師齋)를 불당(佛堂)에서 행하게 하니, 병조 정랑 김수온(金守溫)이 이에 따르고, 안평 대군(安平大君) 이용(李瑢)에게...따랐다. 수온(守溫)은 간승(姦僧) 신미(信眉)의 아우이었다. 몹시 불도를 좋아하여 깊 이 그 학설을 믿어 왔고, 항상 말하기를, 【 세조(世祖)의 휘(諱). 】 "만일 불경(佛經)을 읽어서 그 뜻을 얻게... 9. 세종실록 127권, 세종 32년 1월 26일 임인 1번째기사 / 중 신미를 불러 법사를 베풀게 하다 임금의 병환이 나았는데도 정근(精勤)을 파하지 않고 그대로 크게 불사(佛事)를 일으켜, 중 신미(信眉)를 불러 침실 안으로 맞아들여 법사(法事)를 베풀게 하였는데, 높은 예절로써 대우하였다. 10. 세종실록 127권, 세종 32년 윤1월 29일 갑술 2번째기사 / 이적·김세민 등과 환관 서성대·최읍 등을 벌하자고 청했으나 윤허하지 않다 사헌부에서 아뢰기를, "이적(李迹)·김세민(金世敏)·이현로(李賢老)·윤배(尹培)의 죄는 용서함을 입게 함은 불가하오니, 청하옵건대, 성명(成命)을 거두소서." 하고, 또 말하기를, "환관(宦官) 서성대(徐盛代)와 최읍(崔浥)이 대신(大臣)들과 교제하면서 성상의 총명하심을...옮겨 살게 하였던 것인데, 이에 이 르러 그의 생질인 총승(寵僧) 신미(信眉)의 청으로 드디어 용서한 것이다.]
19/07/29 11:51
오오 신미 동생도 형덕에 관직에 제수되었군요.
세종이 오래 살았으면 요승이다 뭐다해서 사단이 한 번 났었을지도. 아 이미 나던 중이었나.
19/07/29 11:45
아직 개봉 1주일도 안 된 초호화 캐스팅 영화가 예매율 8위로 떨어졌네요.
개봉 2달이 넘은 알라딘보다 예매율이 낮음. 당분간 감독은 투자받기는 힘들 듯.
19/07/29 11:51
글이 기네요... 주제는 세종대왕 폄하가 아니다 였던거 같은데 읽다보니 당신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신미스님 참 대단한데 어떻게 더 설명을 못하겠네가 주제인거 같군요.
19/07/29 13:07
외국은 모르겟고 한국에선 저렇게 유명인가지고 얘기할거면 조심해야한다고 보는데 너무 자신만만하게 얘기해서 독이되는거 같네요 본인은 아무리 그게 진실이라 믿고있어도 팔려면 창작했다고 해야하는데
19/07/29 13:51
영화 만듬새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던데...
불한당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감독 리스크란 측면에서요 그나마 불한당 감독은 영화외적으로만 물의를 일으켰고 영화 자체는 비운의 명작 취급은 받는데 이 영화는 그것도 아니니....
19/07/29 14:52
"오직 자신없는 자들만이 결과물이 아닌 의도를 평가받고자 합니다.
그래서 결과물을 비판하면 마치 그 의도에 반대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죠. 그냥 못 만든 거예요!" 부기영화 139화 -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19/07/29 16:52
일견 맞는말 같긴한데, 지금 이영화는 잘만들고 못만들고 이야기는 전혀 안나오는 상황이죠
영화의 완성도나 재미는 아예 고려대상도 안되고 있으니까요 90%이상 외부요인이니까 저말하고는 안맞는것 같습니다
19/07/29 15:59
(나랏말싸미 감독 인터뷰) "위인을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https://m.fmkorea.com/best/2032095445 본인이 했던 인터뷰에서는 일부러 세종을 바닥으로 끌어내렸다더니, 이제야 하나마나 한 해명을 하네요 대한민국 넘버 1, 2 다투는 위인 잘못 건드렸다가 망한 걸 이제야 느끼셨나 봅니다
19/07/29 17:21
왕 노릇이나 똑바로 하란 말입니다.
응 안봐요. 망하세요.건들 업적이 따로 있지.. 아예 그냥 환단고기도 하나의 썰로 해서 판타지 영화만드시지 그러셨어요
19/07/29 17:59
곡차 한잔 마셨습니다. 영화가 잘 안 돼도 좋습니다. 하지만 ‘신미대사’ 하나만 기억해 주세요. 진심을 다해 전합니다. 고증이 별로 일 수 있습니다. 밤낮으로 고민하고 연출했습니다.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했습니다. 저의 진심이 느껴지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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