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9/07/28 16:25:36
Name 102
File #1 1.jpg (374.9 KB), Download : 25
File #2 2.jpg (153.1 KB), Download : 7
Link #1 위키백과
Subject [스포츠] 메이저 진출했으면 어떤 성적을 냈을지 궁금한 투수




가네다 마사이치 (김경홍)
한국인으로 절반, 일본인으로 절반 20년 뛰고 30대 중반에 은퇴했습니다.

사와무라상 3회
다승왕 3회
방어율왕 3회
삼진왕 10회 (비 타이틀)
저 타이틀로는 비슷한 투수들이 있을것 같지만, 팀이 약체였다는점도 고려해야합니다. 대부분 커리어를 약팀에서 보낸지라..


55년 양키스와 친선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레전드인 미키맨틀 상대로 3연타석 삼진 뽑아냈죠.
일단 피지컬이나 자기관리가 좋다보니, 미국 가서도 통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얼마나 통했을까 이건 궁금하네요.
두세대 차이나긴한데 일본사람들은 노모를 가장 많이 쳐주는걸로 알아서..
노모보다 가네다가 부족한가 하면 그건 또 아닌것 같아요. 둘다 팀운이 없던건 공통점이네요.
그래도 사사키, 마쓰자카, 다르비슈, 구로다, 우에하라, 마에다등 많은 일본투수들이 성공은 했었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더치커피
19/07/28 16:30
수정 아이콘
다나카, 이와쿠마도 있고.. 확실히 일본 투수의 선수층은 두텁네요
19/07/28 17:48
수정 아이콘
사와무라상이 사이영상보다 한참전에 생긴 상이더군요. 일본프로야구도 엄청 긴 역사를..
야나기타 유키
19/07/28 17:07
수정 아이콘
50년대 투수를 가지고오시면...
그때는 수준차이가 너무 나서 택도 없었을겁니다
다만 저 인외의 기록 자체는 인정해야죠
저렇게 던지고 아직도 정정하시니...
저분 인터뷰 찾아보면 좋은 내용의 정성있었는데 시간나시면 보는걸 추천합니다
시나브로
19/07/28 17:31
수정 아이콘
원래 알던 선수인데 102님이랑 두 분 덕분에 엄청 유익하네요.
19/07/28 17:22
수정 아이콘
저 정도로 리그 씹어먹는 성적이면 쉽게 '택도 없었을겁니다'라고 얘기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당시 비슷한 수준의 선수들이 메이저 도전했다가 실패한 사례가 많은 것도 아니고요.
메이저에서 사이영 경쟁하는 류현진이 50년대 NPB에서 뛰었다고 해서 저거보다 뛰어난 성적 낼 수 있었다는 보장은 없죠.
19/07/28 17:45
수정 아이콘
박블 아니 박동희 기자, 인터뷰력은 인정해줘야죠. 저도 인터뷰 잘 읽은기억납니다.
그간 잘 몰랐던것들까지 인터뷰 내용도 아주 좋았죠.
이분이 빠른볼 던진 좌완이라 통했을것 같기도
괄하이드
19/07/28 17:27
수정 아이콘
어차피 야만없이니까 아무도 모르는거고, 어느 시대든 어느 리그든 한 리그를 도미넌트하게 평정한 사람은 상위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포텐셜이 있었다고 봐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분도 그렇고, 뭐 '선동열 mlb갔으면 택도 없었을거다' 이런 얘기들 많이 보는데 그걸 어떻게 장담할 수 있을까 싶어요.
Houndmaster
19/07/28 17:46
수정 아이콘
그냥 있는 fact 로만 평가하면 됩니다.
선동렬은 MLB에서 던져본적 없는 투수입니다.
MLB에서 검증된 선수들과 비교할만한 어떤것도 없습니다.
19/07/28 17:55
수정 아이콘
가네다는 임팩트나 누적이나 일본야구역사에서도 손꼽히는 사람이라..
물론 선감독도 한국야구 역사의 원탑투수죠.
그런데 가네다는 간접비교할 선수가 없다보니...
선감독은 오승환선수랑 비교할 수 있는데..
근데 또 오승환>사사키>선동렬 이렇게 말해야하다보니..
짱게임즈
19/07/28 18:27
수정 아이콘
오승환>사사키라고 볼 근거는 없겠지만 사사키>선동열은 당연한거고, 실력을 기준으로 하면 오승환>선동열도 당연한 일이죠.
19/07/28 18:42
수정 아이콘
오승환 사사키는 둘의 미국성적만 놓고 작년까지 오승환이 약간 우위라 생각했는데, 올해 완전히 무너지면서 사사키를 넘지 못했겠네요.
짱게임즈
19/07/28 18:35
수정 아이콘
선동열이란 선수는 자기 실력의 최전성기에 NPB 최강 마무리였던 사사키와 순위를 겨뤄볼만한 선수였고, KBO에서는 역대 최고의 투수였던 선수였죠. 여기에 MLB가 들어가야 할 어떤 맥락도 없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MLB에서 97시즌 정도는 괜찮은 셋업맨이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이런 식의 가정은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한 건데 이걸 근거로 MLB에서 활약했을거라고 말할 수는 없죠. 초등학교 압도적 1등이 서울대학교에서도 잘한다는건 무리인 것 같아요.
지니팅커벨여행
19/07/28 20:18
수정 아이콘
최전성기엔 한국에 있었고 전성기가 지난 30대 중반에 일본에 갔죠.
짱게임즈
19/07/28 20:24
수정 아이콘
실력의 최전성기는 140대 초반 공을 던진 20대가 아니라 140 후반을 받아놓고 던지던 30대 중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95년 실력 그대로 갔다가 96년에 털리고 97년에 업그레이드 선동열이 된거니까요. 김응룡 감독이 저렇게 훈련했으면 30승은 했겠다는 말을 한것도 그때였죠.
지니팅커벨여행
19/07/28 22:14
수정 아이콘
강속구를 던질 수 없었던 게 아니라 안 던진거고 그럼에도 140후반을 던졌죠.
부상 이후 서른을 넘어서면서 마무리로 보직변경되고 150을 넘나드는 공을 뿌렸는데 갑자기 구속이 는 게 아니고, 이미 대학시절 155를 찍었습니다.
평균 구속이라면 당연히 선발시절보다 마무리 시절이 빠를 수밖에 없고요.
짱게임즈
19/07/28 23:04
수정 아이콘
찍은 적이 있다와 받아놓고 찍는게 다른 건 당연히 알고 계실거고요. 140후반~150이상은 마무리 전환 이후부터 자주 보이게 되는 구속입니다. 비슷한 경우로는 오승환이 있겠고요. 갑자기 구속변경이 된 건 아니지만 꾸준히 그 구위를 유지한 시점이 최전성기이지 어떻게 설렁설렁 던지던 시점이 최전성기가 되겠습니까?
짱게임즈
19/07/28 23: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한국을 평정했던 엉거주춤 폼도 일본에서 수정하고, 당시 일본에서는 나쁜 편에 속하던 제구와 주자견제능력도 가다듬으면서 더 업그레이드된 선동열이 된거죠. 사실 구위는 그 털린 96년이 제일 좋기는 했습니다. 선동열 본인도 96년 시즌이 끝나고 발가벗겨진 기분이었다며 3천구 연습을 자청해서 해냈고, 그 결과가 97년의 대성공과 98년의 성공이었던 거죠. 선동열 투수능력의 완성판은 일본시절이 맞습니다.
사족이지만, 당시는 스스로 본인의 부족함을 인정하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여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슈퍼스타가 그러기 쉽지 않으니까요...그러던 분이 어쩌다...
DownTeamDown
19/07/28 17: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리그 수준과 상관없이 리그 파괴급의 성적을 낸 선수라면 가봐야 안다는게 정답같습니다.
리그 파괴급 성적을 낸 몇몇 선수들의 경우 그리그에서 그선수의 최고실력을 판단할수 없다 라는 생각이라서요
가봐야 아는것이긴 하지만 선수가 너무 성적이 잘나오면 헤이해지는 경향도 있거든요.
(경기전날 술마시고 나와도 잘던지고 클럽서 죽돌이짓 해도 잘나오면 적당히 노력하겠죠)
그래서 선동열이 한국에서 하듯이 mlb에서 했으면 좋은성적을 기대하기 힘들것 같지만 가면
선동열의 플레이가 달라질겁니다. (실제로 NPB에서도 첫해 별로였고요)
이게 선수 실력이 환경에 따라서 최대치를 올릴수가 있어서요 그래서 가서 다른 훈련 다른 마음가짐이면 당연히 해봐야 아는것 같습니다.
19/07/28 17:59
수정 아이콘
네 야구의 묘미라고 생각해요. 불확실성이랄까. 축구는 9할이상팀이 나오지만, 야구는 1위팀도 7할이 안되죠.
이게 리그안에서도 적용되고, 각 국가별로도 적용되는것 같아요.
메이저랑 크보마저도 단순히 수치로 비교하기 힘든 결과들이 종종 나오죠. 크보에서 잘해도 메이저에서 잘 못할수 있지만 아닐수도 있는것..
짱게임즈
19/07/28 18:47
수정 아이콘
이 말은 정말 동감합니다. KBO<NPB<MLB가 반드시 도식처럼 맞아 떨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최고선수들에 대한 가정이 계속 생기는 거겠죠.
짱게임즈
19/07/28 18: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난독을 했네요. 왜 메이저를 평정한다고 해석했지;; 일본에서처럼 최고일거란 생각은 안 들지만 가봤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스탯이기는 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165 [연예] 제가 요즘 걸그룹들에게 관심이 적어진 이유 [99] 10210191 23/04/02 10191 0
57682 [연예] 브아걸 데뷔 15주년 [44] 1028124 21/03/02 8124 0
56963 [연예] 요즘 음원차트를 보며 느끼는 감정 [62] 10211801 21/02/02 11801 0
56713 [연예] 싱어게인 안봤는데, 17호 이분은 진짜 잘생겼네요. [19] 1029274 21/01/23 9274 0
56686 [연예] 엠씨더맥스 처음처럼 작곡가의 위엄 [10] 1027612 21/01/22 7612 0
53466 [연예] 프듀2 주학년 응원의 추억, 그리고 더보이즈의 성공을 보며 [4] 1028271 20/09/29 8271 0
52705 [연예] 스케치북 출연한 김윤희, 정말 시간이 빠르네요. [4] 1028523 20/09/06 8523 0
52501 [연예] 베트남의 한류스타 하리원 [10] 1029332 20/08/30 9332 0
50785 [연예] 나가수에서 다들 좋았다지만, 저는 쓴웃음 지었던 김연우 무대 [74] 10210587 20/07/01 10587 0
50678 [연예] 노래 엄청 잘했는데 립싱크 한다고 욕먹는 가수 [10] 1028746 20/06/27 8746 0
50517 [연예] 가요시상식 집계는 어떤식으로 해야 할까요? 진지하게 바꿔야할것 같아요. [32] 1025678 20/06/20 5678 0
46921 [연예] <제가 나름 연예쪽 예언자인데, 주목하고 있는 가수들> 이란 글을 쓴적 있습니다. [37] 1029515 19/12/10 9515 0
46136 [연예] 오디션 두번 나왔던 샘카터 (위탄,탑밴드) 1024968 19/11/18 4968 0
44996 [연예] 오늘 전역한 연예인 [29] 10211314 19/10/19 11314 0
43774 [연예] 영상만 보고 나이를 맞춰 봅시다. [7] 1025358 19/09/18 5358 0
42418 [연예] 멜론 진입과, 24시간 이용자수는 팬덤픽과 대중픽을 다 가질 수 없습니다. [66] 1027030 19/08/15 7030 0
41537 [스포츠] 메이저 진출했으면 어떤 성적을 냈을지 궁금한 투수 [22] 1028339 19/07/28 8339 0
41194 [연예] 제가 나름 연예쪽 예언자인데, 주목하고 있는 가수들 [24] 10212312 19/07/20 12312 0
40391 [연예] 멜론 진입순위는 대중성이 아니죠 [70] 1026559 19/07/03 6559 0
34476 [연예] 다음주 데뷔하는 여자솔로 유망주 [14] 1027329 19/03/09 7329 0
33784 [연예] 가요계 콩콩절의 기적 [17] 1024552 19/02/22 4552 0
33003 [연예] 노래가 쩔더라도, 바로 멜론 1위를 찍을 수 없죠. [56] 1029186 19/02/05 9186 0
32195 [스포츠] 히든싱어 이선희편 정미애씨 근황 [8] 1026960 19/01/19 696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