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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7/03 20:11:12
Name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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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연예] 멜론 진입순위는 대중성이 아니죠
담에 기회되면 길게 적어보겠지만
모바일로 했던말 또 해보렵니다.
가끔 멜론순위등으로 푸념글 올린적 있습니다. 글이 남아있을겁니다.


오늘 제가 이 한가지만 강조하고 싶어요.
멜론 진입순위, 진입이용자는 대중성이 아닙니다.
저녁에 6시 땡. 하고 멜론을 켜서 신곡을 재생해주는 사람의 숫자입니다. 즉 해당 가수를 매우매우 좋아하는 적극적인 사람들의 숫자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팬덤 60 + 화제성과 대중의 기대치 40
이건 임의로 나눠본겁니다.


옹호하는 사람들은 항상 선후를 바꿔말합니다.
[들어보니까 노래 좋더만]
이 대답은 문제있는 발언입니다.

멜론진입은 노래가 좋게 들리는거랑은 전혀 상관이없습니다. 곡의 완성도랑 관계가없습니다.
노래가 공개되고 1시간동안 해당노래를 1회이상 재생하거나 다운받은 사람숫자가 진입이용자수입니다.
곡이 좋아서 진입성적도 좋고 순위도 높다는 말은 잘못이란겁니다.
차트에 올라와있는 노래를 재생해보니까 좋은것 같다.이게 일반대중들이 요몇년 느끼는 진짜 감정입니다.

멜론 진입은 정말 어렵습니다. 유지는 더 어렵고요.
진입이나 유지도 어렵지만 그래프를 본다는건 많은 아이돌 팬덤의 꿈이었죠. 저는 정말 신기한게 뭐냐면
멜론 최상위권을 찍는 다수 가수들의 반응입니다.
정말 꿈인것 처럼, 자기도 믿기 어려운것 처럼 반응합니다. 아마 그 반응은 사실일겁니다. 그래서 이상합니다.
꿈을 꾸는건 자유지만 결과가 그냥 주어지지않아요.
오해말길 열심히 안했다는건 아닙니다. 누구나 열심히 준비하고 피나는 노력합니다. 그런데 자기들도 대중도 설명못하고 변명하는 1등은 있을수가 없는겁니다.

이번주말 아이유가 신곡 내면 1위 찍고 하루 멜론이용자 120만 훌쩍 넘을거란건 누구나 압니다. 아이유도 다 알아요.
그런데 제가 얼마전 소개한 김윤희라는 신인가수가 노래낸다는데 1위찍을거라고 생각을 할까요. 만약에 찍는다면요? 노력의 결과물이 나왔다고 축하해줄까요? 노래가좋으니까 티비에 나오지않고 알려지지않아도 1위 찍어요? 그상황이오면 스승인 이문세씨도 겁나실걸요. 저는 당장 비판할겁니다. 설명이 되야할거 아닙니까.

저는 설명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설명이 안됩니다.
이 상황이 싫고 우려스럽습니다. 예전에도 좀 의문인 상황들이 간혹 있었습니다. 그런데 근래는 많이 심해요. 멜론도 결코 이득보는게 아닙니다. 손을 놓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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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3 20:17
수정 아이콘
당장 오늘 신곡나온이 벤분이 6.5만의 이용자수로 3위 진입했는데 논란이 좀 있네요. 아이돌중에서도 이정도 화제성으로 진입할수있는분이 얼마 없는데..
19/07/03 20:23
수정 아이콘
저는 일단은 현상만 이야기하고 싶네요.
현 멜론 순위들만 보면 가요계가 변해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이건 인위적으로 트렌드 불을 지피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소몰이시절은 SG워너비가 동방신기랑 맞짱을 떴고 끝물때조차 씨야가 걸그룹을 평정했습니다. 어째 얼마나 비정상적이면 다시 음반시대가 오는것 같은 착각이 든답니까
민초단장김채원
19/07/03 20:30
수정 아이콘
진입만 놓고 보면 여솔중에 아이유 바로 다음정도 되는 것 같네요.
킹보검
19/07/0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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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볼빨간사춘기보다 화력이 더 쎄니까 말 안나오는게 이상하죠. 차트 폭격했던 가수도 팬덤이 없으면 밑에서부터 차츰차츰 오르는게 정상인데 저쪽 가수들은 예외입니다 항상.

제 기억에 올해 진입이용자수 6.5만명 넘긴가수가 방탄소년단(서버 터져서 숫자는 안떴지만 뭐 당연히 넘긴거고), 트와이스, 레드벨벳 셋밖에 없습니다.
Davi4ever
19/07/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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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 번 글을 진지하게 쓴 적이 있는데...

정확히는 멜론의 순위가 대중성을 어느 정도 대변하던 시기가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심스럽기는 한데 멜론 순위도 특정 계층의 비중이 높아졌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유튜브의 영향도 있고, 조작... 까지는 아니더라도 음원 1위를 만들기 위한 노하우가 정착된 것도 있고요,
음악을 '듣는' 것을 선호하는 분들의 비중이 높아진 것이 차트를 보면 느껴집니다.
여름인데도 발라드의 비중이 떨어지고 있지 않죠.

특히나 다른 음원차트와 비교해 보더라도 멜론의 경우 한 번 알박으면 내려가기가 쉽지 않은 구조라
멜론차트는 [그냥 사용자만 많을 뿐] 차트의 신뢰성 자체가 많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지금의 상황을 '걸그룹 노래가 안 좋아서 그렇다',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노래는 좋더라'로
자꾸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건 솔직히 싸우자는 이야기고 -_-;;
그 옛날 음반판매량이 가장 중요하던 시기가 있었지만 말 그대로 옛날 이야기가 됐듯이,
음원이 가장 중요하던 시기가 있었지만 그것도 서서히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는 걸
이제는 조금씩 받아들여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19/07/0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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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부터도 몇달간 이용하고있지 않네요.
제가 10년도 더 이전 한터게시판활동도 했는데 차트연구라면 연구도 좀 했었습니다. 중간에 이상한 일들도 간혹 있었지만 그때마다 거의 팬덤과 관계없이 지적들 했었습니다. 자기팬덤을 제외하고는 전부 다른팬덤들이니 알아서 견재가 되었죠. 적의 적은 우리편.
한때 힙합이 차트점령할때 거참 이상한데 딱히 콕 집을수 없어서 가만히 있던적은 있었지만....
요즘처럼 아이돌팬질 무기력함 느낀적은 처음이네요.
곰그릇
19/07/0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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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음원시장은 많이 교란됐죠
사실 옹호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그저 아이돌을 까기 위해서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걸로 보입니다
19/07/0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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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죽하면 남돌팬덤 스트리밍까지 옹호했겠습니까. 똑같다고 물타기되버리니...
새로 올라와야할 많은 걸그룹들이 더 성장 못하고 묻혀져가는것 정말 안타깝습니다.
와카시마즈 켄
19/07/0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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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분위기가 바뀐거 같습니다 음원 순위 아무도 안믿는 분위기가 되어버렸고 참고사항(?).이제 그냥 음반으로 몰려버린듯..
19/07/0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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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줄기가 다시 음반시장으로 바뀌지는 않겠지만 아이돌들의 음반판매량이 늘어나는것도 맞는것 같습니다.
강나라
19/07/03 20:23
수정 아이콘
비슷한류의 가수들이 비슷한 음악과 비슷한 패턴으로 차트에 자리 잡는거 보면 뭔가 노하우가 있는거 같습니다.

단순히 사재기가 아니라 차트의 헛점을 파고드는 합법적인 노하우요.
19/07/03 20:36
수정 아이콘
문체부가 면죄부를 줘버려서
사재기는 있지만 사재기를 잡을수는 없더라
의심받던 곡도 사재기라는 증거 못찾았다
가..되어버렸죠.
팝송은 또 왜 끼어든거지 한곡은 이해가지만 이건 시선돌리기용이 아닌가 의심병만 늘어가네요
19/07/03 20:30
수정 아이콘
진짜 음원 강자는 진입 5위로 시작해서 5-3-1위 같은 패턴이 나오죠.
대중성을 보자면 24시간 이용자수가 가장 나은거 같습니다.
19/07/03 20:39
수정 아이콘
팬덤이나 화제성이 좀 부족한 음원강자는 진입1위는 버겁고 밤타임에 1위찍죠.
24시간도 저는 이제 모르겠습니다. 물론 가장 실제 곡의 인기에 부합하긴한데..
19/07/03 21:12
수정 아이콘
네 저도 5-3-1 정도의 패턴으로 올라가서 9시나 10시 타임에 1위찍는게 진짜 강자라고 생각합니다. 볼빨간사춘기나 헤이즈가 딱 저 패턴이죠.
24시간 이용자수는 아직 기계가 건드리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고, 아이돌 팬덤들도 힘쓰기 어려워해서 아직은 공신력이 있다고 봅니다. BTS나 트와이스도 그 흔한(?) 100만을 찍어본적이 없으니까요.
야부키 나코
19/07/03 20:30
수정 아이콘
저한테 멜론 연간차트가이 납-득이 되었던건 2016년까지,
2017년은 살짝 공감하긴 힘들었는데, '내가 트렌드를 모르는거겠지..?'라고 생각할정도로 넘어가긴 했음.
근데 2018년은... 어휴... 그말싫..
생각해보면 작년정도부터는 노래들을 때 차트에서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공감이 안되도 정도껏이어야지... 신곡&구곡 할것없이 바로 검색창 이용해서 찝어듣습니다.

'님들 이거 좀 이상하지 않음?'하기보단 그냥 내가 음알못 되는게 편해서 조용히 있는데, 이제 슬금슬금 현재 차트에 대한 불만여론이 올라오는것 같네요.

초반엔 열내면서 토론하기도 했는데 이제 저한테는 쉰떡밥... 판이 엎어지든 새로 짜이든 대세에 줄만 잘서렵니다
19/07/03 20:43
수정 아이콘
2017년이면 제기준 연간차트 훌륭한 밸런스였습니다. 그때부터 남돌들이 슬슬 팬덤위력으로 음원도 점령가능하다는걸 보여주기 시작했죠.
그 전에도 힙합이 점령한 때가 잠깐 있긴했습니다.
2013년은 음원대변동으로 연간차트가 무의미한적도 있고..
여튼 올해는 정말 재밌는 연간차트가 나올것 같네요.
야부키 나코
19/07/03 21:0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17년은 ‘내가 알못이었구나..’싶었습니다. 적어도 난 듣지는 않았지만 주변에서 들리는 비율대로 줄은 잘 서 있었거든요 크크 대쇼미시대는 뭐 속된말로 전국에 힙X이가 이렇게 많았구나..라고 저도 생각 할 정도였으니...

주장하신대로 17년을 기점으로 뭔가 일어났고, 작년에 크고작은 일들을 겪으면서 노하우를 찾았고, 올해는 완전히 정착한것 같습니다
19/07/03 21:08
수정 아이콘
중간에 문체부의 면죄부도 카운터.....
야부키 나코
19/07/03 21:11
수정 아이콘
저번에 제 글 보셨죠??
진짜 모르는건지 알면서도 냅두는건지는 모르겠는데
힘주어 말할 수 있는건
‘적어도 알면서 숨기는건 아님’이네요..
암튼 그래요..
19/07/03 21:18
수정 아이콘
저는 그때도 문제가 없는게 아니라 해킹같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이용하는걸 찾지 못했다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예전에도 해명이던가 잠깐 봤을때 그래프도 이용량이 늘어나서 정상적으로 올라갔다는거였는데 정작 중요한.. 그 이용량의 원천이 뭔지는 설명이... 여러 아이디로 스트리밍이 이뤄진건 맞겠죠.

참... 저도 수년전 업계의 누군가에게 슬쩍 들었는데 사재기하는거 안다는 뉘양스였거든요. 하는기획사가 있고 절대 안하는기획사도 있다. 업계에 알사람은 안다는건데
기술적으로 잡았는가 하는건 안물어봤었습니다.
19/07/0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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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새로운 아이돌 세대가 시작되는 시점까지는 멜론이 충분히 대중성을 견지하고 있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2017년을 기점으로 시장의 중심이 확연하게 아이돌로 쏠리다보니 멜론 순위에 대한 이른바 팬덤의 침공도 견고해지기 시작했고
거기에 발 맞춰서 다른 작전 세력도 끼어들면서 이제는 대중성과 거리가 멀어졌다 봐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대중이 좋아서 듣는다기보다는 이제는 멜론에 순위가 높으니까 듣는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이제 시대는 음원이 아니라 다시금 음반으로 돌아가는 모양새고, 거기다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이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대로
돌입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에 음원시장은 MP3를 열심히 다운 받던 시절이 차라리 대중성에 더 가까웠지
지금처럼 스마트폰에서 스트리밍만 하는 시대로 돌입해버린 상황에서는 오히려 대중성이 더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애초에 스트리밍이라는게 길거리나 여러 가게에서 틀어주는게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다보니 더더욱...
19/07/03 20:46
수정 아이콘
저도 2017년즈음부터 남돌팬덤이 답을 찾았고
비슷하게 우리가 알지못하는 보이지않는 손이 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
뭐 숨길것도 없고 사재기라는게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문제는 누가 사재기인가 감히 말할까. 문체부가 답을 거부한 상황에서 일반인이 어떤 용기로 흐흐
그래서 저는 이 상황을 한탄할뿐.
삽자루 선생처럼, 누군가가 내부에서 정보를 모아두었다가 제보하는방법밖에
기사조련가
19/07/03 20:34
수정 아이콘
에픽세븐이 20년전 에디터에 뚫리던데 멜론도 이런거 아닐지 크크
人在江湖身不由己
19/07/03 20:36
수정 아이콘
길보드 차트 등장!
19/07/03 20:47
수정 아이콘
해킹은 아니겠죠. 아닐겁니다..
돼지바
19/07/03 20:43
수정 아이콘
그냥 모르겠어요... 진짠가? 싶다가도 이게 된다고?? 싶을때도 많고 크크크
아 근데 처음엔 노래는 좋던데가 요즘엔 그냥 비아냥거리는 용으로 쓰이는게 더 많아 보여서
노래는 좋던데란 말은 아예 신경 안쓰이더라구요 크크
19/07/03 20:50
수정 아이콘
팬덤이랑 대중은 움직임이 다른데 의심스런경우는
분명 이건 팬덤형인데 실제 팬덤이 없...
게다가 보통 이경우는 대중들에게도 관심이 없는 가수들
수지느
19/07/03 20:49
수정 아이콘
알파고님의 지배체체를 향해가는 과도기입니다.
불만있습니까 휴먼?
기계에게 먼저 복속한사람들이 부귀영화를 누리는것은 당연한일!
19/07/03 20:50
수정 아이콘
전원 꺼버리고 싶네요
나와 같다면
19/07/03 20:50
수정 아이콘
저는 멜론차트를 뭔가를 측정하는 도구로 쓰는걸 포기했습니다. 손 투더 절.
포기하는게 편하다는 안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는걸로.
19/07/03 20:53
수정 아이콘
저는 몇주만에 멜론차트 첨 봤습니다. 모르는 이름도 이름인데 저 팝송들은 도대체 뭐죠? 끼워넣기인가 싶다가도 실제 매우 인기있는곡도 있긴해서....
민초단장김채원
19/07/03 21:03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유튜브 뮤직차트 올리신걸로 기억하는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나와 같다면
19/07/03 21:09
수정 아이콘
지금 제일 많이 참고하는 차트들 다 포함해서 말씀드리면
다비포에버님 D차트(!)
한국 유튜브 인기 '아티스트'차트(인기곡도 보긴 하는데 약간 우선순위가 밀리고)
가온차트 앨범차트 / 한터차트(접근성이 많이 좋아졌더라고요 전에 비해)

요런 상태입니다. 요즘 많이 비중을 두고 보고 있는 상태긴 해요.
별이지는언덕
19/07/03 20: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팝송이 득세하는게 사람들이 우리나라 노래들을 믿지 못하고 외국곡들은 거기서 청정하다고 생각해서라는 생각도 들어요.
사재기 관련해서 피로감을 느끼기도 할테고 팬덤 사이에서 견제에도 자유롭기도 하니 외국곡들 듣는게 급작스럽게 유행을 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쉐옵유하고 하바나 핸드크랩이 길을 잘 닦아놨죠. 계속 이런 상태면 점점 더 많은 팝송들이 주목을 받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19/07/03 21:03
수정 아이콘
저는 만일 사재기가 있다면 역공작도 충분히 시도할수 있다고 봅니다. 그냥 상상일 뿐입니다.
Bemanner
19/07/03 21:02
수정 아이콘
저는 아이돌들 짤방 보고있으면 빛나는 외모 때문에 기분이 살짝 좋아지는 정도의 호감이 있고, 기계픽 가수는 저한테 걍 얼굴 없는 가수지만, 지금 차트가 예전보다는 훨씬 마음에 듭니다. 적어도 기계들은 자기 앨범의 십수곡을 모조리 차트에 올려버리진 않으니까요.

스1사이트니까 스1로 치면 아이돌들이 쇼미더머니 치고 일방적으로 타 장르의 가수들을 학살해대니 그 잔재에서 기어나온 가수들이 파워 오버웰밍을 치고 깽판치는 느낌인데.. 누가 더 사기적인 치트를 쳤냐 하면 당연히 기계겠지만 누가 선빵을 쳤나, 누가 더 오래 해먹었나 보면 또 얘기가 다르고요
19/07/03 21:07
수정 아이콘
저도 남돌의 실시간 점령은 짜증났지만
사재기쪽은 일단 범죄입니다. 잡히면 처벌받아요.
책으로 따지면 전자는 작가 팬들이 매일 사서 순위고정시키는거고 후자는 바코드로 장난치는거죠.
Bemanner
19/07/03 21:15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근데 후자만 범죄니까 후자만 처벌하고 끝! 이런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밖에 있는 사람 입장에선 두 쪽이 쓰는 방법은 달라도 그 결과로 차트가 교란되는 게 짜증나는건 매한가지라.. 솔직하게, 한쪽만 제도적으로 막을바에는 현상유지됐으면 좋겠어요.
나와 같다면
19/07/03 21:41
수정 아이콘
현장유지도 안 될겁니다. 왜냐면 전자는 속도만 문제지 결국은 차트에서 서서히 손을 뗄거거든요.
문제는 후자인데 과연 아이돌팬덤들의 '소비'가 없어진 상태에서 주요차트들이 '생존'은 할 수 있느냐가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운로드 총공 같은게 멸종했을 때 과연 음원사이트 매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지)

없어도 상관없다고 하면 뭐 현직 음원강자님들이 지배하는 차트 세상이 계속되겠죠. 아니었을 때가 문제.
킹보검
19/07/03 21: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이돌 팬덤은 치트가 아니라 확장기지 돌려서 자리잡은거고, SCV 50마리가 충원해주는 자원으로 배럭스 팩토리 풀가동해서 양산시스템 자리잡은겁니다.

반면에 사재기들은 쇼미더머니 치트로 SNS페이지에 돈주고 광고면서 광고아닌척 돈을 뿌리고, 파워엘빙 치트로 다른노래 차트 떨어질때 혼자 올라가고, 블랙월스 치트로 음원사이트 알고리즘까지 흔들어버리죠.

리메즈 대표가 "테스트" 해봤다면서 멜론 실시간 차트 80위인가 들어간 노래 캡쳐해서 올린게 2년전입니다. 걔네 손에 놀아나는거죠.


그리고 아이돌이라고 차트 다 도배하는거 아니에요. 앨범 백만장씩 파는 몇몇팀만 가능한거죠. 현시점엔 방탄 엑소만 그게 되네요.

반면에 사재기류 가수들은 1주에 한팀씩 나옵니다. 어디가 정상이고 비정상인지는 쉽게 구별되죠
노다메
19/07/03 21:09
수정 아이콘
아이돌팬덤 다 싸잡을 필요없어요.
화력으로 교란 가능한 팬덤은 한두 가수들 밖에 없어요.
그것도 불법 아니고 합법적으로 하는거구요.

그 가수들 때문에 다른 아이돌 가수 팬덤들이 욕먹을 이유는 없죠.
Bemanner
19/07/03 21:23
수정 아이콘
6팀 정도?는 팬덤의 힘으로 그저 그런 노래를 차트에 올리는게 가능하지 않나 싶은데.. 디테일이야 제가 더 약하겠지만.. 아 이건 그렇다치고

궁금한게 아이돌 팬덤 중에 우리는 인위적인 총공, 전체 스밍 안한다고 명시하는 쪽이 있나요? 그런 경우가 있다면 그분들께 사과드리고, 그런게 아니면 다른 아이돌들도 마음은 굴뚝같은데 차트인 시키려고 스밍 돌려도 총알이 부족해서 못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거대팬덤만 특별히 이상한 사람들은 아닐테니까요.
Davi4ever
19/07/03 22:21
수정 아이콘
아이돌 vs 비아이돌 구도로 이 상황을 해석하는 건 단편적이라고 봅니다.
2000년대 중반에 아이돌이 주춤하고 일명 '소몰이'가 유행하던 때가 있었지만,
그 가수들은 인기의 실체가 있었고, 가수들의 팬덤도 어느 정도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문제가 되는 1위 곡들은 그냥 데이터적으로 1위만 합니다. 실체가 없어요.
이 노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아니면 이 가수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런 것 없이 그냥 [1위만 합니다.]
곡의 인기가 그 정도라면 최소한의 화제성이 가수에게로 연결되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거의 없습니다.

네, 이게 사재기가 아닐 수도 있고 누가 얘기한대로 최근 걸그룹 노래가 구린 걸 수도 있고,
진짜 음악의 트렌드가 바뀐 건데 멍청한 제가 그걸 알아보고 있지 못한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만,
이 문제에 대한 답을 내놓지 못하면 음원차트의 위상은 장기적으로 서서히 하락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걸 유튜브가 대체할지, 또다른 대안이 나올지는 더 지켜봐야겠지만요.
레알마드리드
19/07/03 21:11
수정 아이콘
의뢰곡을 상위권으로 올리기 위해선 기존곡을 끌어내리는 방법도 동원되겠죠. 저는 그래서 차트 상위권의 곡은 기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속에도 편하겠고요. 문체부에서 내년에 뭔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 거 보니 올해까지는 달리지 않을까요.
19/07/03 21:20
수정 아이콘
저는 의심받지않거나 물타기나 모함을 주려는 의도로나 심심해서나.. 역스밍을 할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레알마드리드
19/07/03 21:28
수정 아이콘
최소 수천 명이 전전긍긍하면서 들여다 보고 있는 차트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일종의 권력이 주어졌으니... 스밍리스트에 여유가 있다면 유희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비용은 다 의뢰인이 내줄 테니...
야부키 나코
19/07/03 21:14
수정 아이콘
어떤 주제로도 토론해도 좋은데 제가 이 쉰떡밥을 아주 오래 지켜온 바

[사재기랑 줄세우기는 다름 VS 응 아냐 똑같아]는 양쪽 다 포기해주세요.

개인적으론 여기도 종교(믿음)의 영역으로 들어섰다 봅니다 크크
19/07/03 21:21
수정 아이콘
이건 제발 저도..
어쩔수없이 싫은 남돌 편들어주기도 지겹고 고통이라
Bemanner
19/07/03 21:25
수정 아이콘
그 둘은 방식은 꽤 다르고 결과물은 거의 유사하다고 봅니다.
인류모두면류
19/07/03 21:22
수정 아이콘
아이돌 팬덤이 답을 찾고 소위 [팬덤형 추세]라는게 등장한 시점에서 대중성 차트라는 건 멸종했다고 봅니다.
19/07/03 22:43
수정 아이콘
남돌 팬덤이 조직적으로 해답을 얻었을 무렵에도 극히 일부만 멜론 점령했고 일간은 못먹었습니다. 그리고 저녁과 새벽은 줄세웠지만 낮부터는 밀려났고...
여기에 정체모를 기계가 끼죠
욕이던 성과던 남돌이랑 나눠먹으면 자기들이야 손해볼것 없죠.
이미 기계들이 남돌보다 더 자주 많이 보이고 더 위협적입니다. 적어도 대중이 붙을 소위 인싸노래로 찍어내거든요.
밤편지
19/07/03 22:06
수정 아이콘
전 기계들도 짜증나지만, 이런거 말할때마다 아이돌 팬들 너네가 1등 못해서 이러는거냐? 노래방도르, 유튜브도르, 페북픽 말하는 사람들이 이젠 더 짜증나네요. 그래프 첨부하면서 글써도 증거없이 기계라 몰아세운다며 뭐라하는데 참...
+ 추가로 자기는 전부터 듣고 있었다며 인싸들 사이에서 유명하다도르, 밖에 나가 문화생활좀 해라 혼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19/07/03 22:44
수정 아이콘
노래 좋다라는 주관은 중요한게 전혀 아닌데 그걸 내세우는사람들은 문제본질자체를 이해못하는거죠
아이돌팬덤픽이랑 똑같다고 물타기하는것 역시 뭐가 더 문제인지 모르는..
19/07/03 22: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원 차트들에서 순위를 다 빼고,
순위 메기는 차트 있으면 그 음원 안쓰면 되고,
그 순위를 차용하는 방송있으면 항의글 하루에 백개씩 날리면 됩니다.
문체부건 뭐곤 이렇게 하면 다 해결된다고 봐요.

그러려면 지금의 음원에 불만을 갖는 “일부”가 아닌, 이 바닥을 흔들 수 있는 “팬덤들 간의 연합”이 필요한데, 이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이거에 불만을 품는 다수는 아이돌 팬들일텐데, 그들 스스로 해결하지 않으려 한다면, 그 누구도 해결해주려고 하지 않을 것 같네요.


좀 도 써보자면, 네이버가 뉴스를 어찌 노출하던 사실 그건 네이버의 자유입니다. 싫으면 다음뉴스 써도 되고 네이트뉴스 봐도 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론의 힘을 기반으로 정치권, 행정부까지 달려들어 네이버의 뉴스는 각종 전문가(?)들이 심사하는 형태가 됐습니다.
음원도 저는 같다고 봐요. 비단 멜론 뿐 아니라 멜론을 막으면 그 다음으로 넘어갈껍니다. 이를 바로잡으려면 그 일선 사용자끼리 뭉쳐서 목소리를 내야하고 그 바깥의 여론을 규합해야 해요.
그런데 현재는 자기돌 뜰때 스밍이 1번이고, 그 스밍 화력만으로 후달릴때 이런 이슈가 많이 튀어나오죠.
어떻게 하면 그런 여론을 가져갈지, 아니면 여론늘 무시하더라도 어떻게 하면 힘을 가져갈지 체계화된 고민과 행동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뭐 국가적 경쟁력의 손실, 이런건 별로 안 와닿잖어요.
19/07/03 22:51
수정 아이콘
실시간없애고 일간차트 이용자수를 노출하면 어느정도는 바뀌는데... 문제는 이런걸로 기계에게 타격을 못주니. 내부고발자가 나오길 바랄수밖에..
그리고 위에 말한것 처럼 하면 방탄정도도 순위권 도배는 못합니다. 방탄도 작년까지는 어려웠는데 올해 다시 더 음원이 강해져서 팬덤이 곧 대중급이 된경우라... 참 그이하 남돌은 일간 10위도 버겁고요.

음원시장은 어떤형태로든 바뀌어야 할듯합니다. 뭐 언제나 그랬듯 남돌들은 답을 찾을테고
문체부나 멜론은 해결 못보고 수사기관이 나서고 내부의 고발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여론전이나 팬들의 인식변화등은 더 어려울듯해요
19/07/03 23:11
수정 아이콘
적어주신 것처럼
남돌이 답을 찾으면 기계는 너무나도 좋은 것일테고, 수사기관이 나서봐야 여론 뒷받침이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스트리밍 회사에서 업무방해로 손배소 걸면서 달려들어야 해볼만한 싸움이라고 보는데,
현재 상황은 그닥.. 싶네요.
기계가 돌려주면 그야말로 스트리밍 회사는 돈을 벌테니..

그야말로 “나만 아니면 돼”라는 핵심층과 “그게 뭐?”라는 대중층, “돈만 따간다”는 회사 셋이 결한한 것이라, 이 셋 중 어느 하나가 판을 엎어애 한다고 보구요.
그 중 판을 엎을 플레이어는 핵심층 밖에 없다고 봐요.
19/07/04 08:40
수정 아이콘
저라도 꾸준히 문제의식을 가지고 글 올리려고요. 가온차트쪽 교수같은분도 부정적으로 보면서 기고하고 그러던데,
계기만 주어진다면, 여론이야 끌어올 수 있다 봅니다.

음원사도 신뢰도하락이나, 저작권료 지급등을 따져보면 그렇게 이득은 아닐텐데... 다만, 자기들이 굳이 먼저 나설필요는 없다고 보는거겠죠.
문체부등에 자료제공은 하지만, 그 이상은 권한도 없는쪽에 보여줄이유가.. 치부를 드러내야하니. 그래서 저는 수사권있는쪽이 날잡아서 조사해야 한다고 봅니다.
19/07/03 22:41
수정 아이콘
한줄요약 아이고 의미 없다
19/07/04 08:41
수정 아이콘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길 바랄뿐입니다.
매일푸쉬업
19/07/03 23:05
수정 아이콘
노래방도르는 실체라도 있지 [페북픽]이라는 단어가 제일 혐오스럽죠. 아무 실체도 없는 변명 그자체
19/07/04 08:43
수정 아이콘
SNS도 유명한 사람이 유명하지요.
19/07/04 05:48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비슷하게 썼지만

칼자루는 아이돌 팬들이 쥐고 있는거라고 봅니다

그 칼자루를 놓아야 기계도 잡을꺼에요 크크
19/07/04 08:48
수정 아이콘
아이돌팬들은 범죄를 저지른게 아니지요. 그런데 기계들은 거기에 숨어버렸습니다. 저번 조사결과에서도 비정상적인 그래프형태가 아니었다고 하죠. 네 아이돌팬덤의 그래프랑 기계의 그래프랑 차이가 없는겁니다.
물론 아이돌팬들은 실체가 있다는 점에서 완전히 다른이야기입니다.
아이돌 팬덤만큼 또는 그이상의 순간화력을 어떻게 가졌는지 이게 핵심인데, 이건 못잡더군요.
저는 아이돌팬덤들이 굳이 나설것까진 없고, 총공등을 할때 자금내역이나 아이디내역등을 가지고 있으면 된다고 봅니다.
이후 조사같은게 있을때 제출할수만 있다면.. 결제내역이나 결제방법, 아이디등을 잘 파악해보면 기계 잡는데도 도움이 될거라 보네요.
계란말이
19/07/04 06:24
수정 아이콘
이게 문제는 어른들은 그래도 어느정도 합리적 의심을 하지만 아이들은 그런 의심도차 하지 않는다는거죠. 상위권에 있는 노래들 어느새 흥얼거라고 있는게 아이들입니다.
19/07/04 08:51
수정 아이콘
꼬꼬마들이야 관심밖 이야기들이죠. 그리고 보통은 애들취향 노래들도 아니고 이부분은 그래도, 아이들이 좀 크면 청소년이되고 요즘은 청소년만되어도 의심을 할겁니다.
진짜 문제는 어른들이죠. 아이돌시장에 관심을 안가지는 소위 머글들
피지알만 되어도, 이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쪽들이 많아요. 매번 듣는 이야기가 노래는 좋던데, 아이돌 극혐..
cienbuss
19/07/04 09:59
수정 아이콘
맛집 랭킹도 우리나라가 타베로그, yelp보다 신뢰도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는데. 음원도 솔직히 아이돌판 위주로 돌아갈 때부터 보기 불편했는데 이제는 뭐.
19/07/04 13:22
수정 아이콘
의외로 멜론은 어느시대던 아이돌이 점령한적은 자주 없었어요. 압도적인 숫자나 화제성에 비하면 오히려 적은편. 그래도 팬덤의 실체등은 직간접 증명들은 했었고 꼴보기싫을지언정 음원실시간 먹는게 납득은 갔었습니다.
HeffyEnd
19/07/04 10: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계차트 쉴드를 치는데는 역시 아이돌 팬덤만한게 없죠.
이전의 기계픽 글이 올라오면 어김없이 나왔던 팬덤 스밍
다음에 기계픽 글이 올라오면 어김없이 나올듯 팬덤 스밍
19/07/04 13:22
수정 아이콘
무한반복이죠. 저는 남돌 좋아하지도 않는데 주장을 펼치고자 강제실드만 몇년째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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