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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2/03 22:49:53
Name 102
Link #1 출처는 네이버기사보고
Link #2 http://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065&aid=0000135988
Subject [스포츠] KB박지수가 여농17년만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065&aid=0000135988

우승확정지은 위대인의 자비로움이 묻어난 우리은행을 상대로 싸웠다지만
현직 고등학생 박지수가 프로농구 30득점, 21리바운드 5블락이라는 여농에서 보기힘든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3020은 2000년 정은순 이후 국내선수 두번째 기록이라네요)

팀이 승리해서 더 기뻤겠습니다.
KB팬분들이 계실지 모르나 제가 눈치안보고 말좀 하면,
박지수는 길게봐서 탈 KB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님 팀 체제를 바꾼다거나요. 이팀은 꿈도 희망도 안보여요.
덕모수 감독 올해가 첫시즌이던가요. 인재 다 죽어나갑니다. 실적이라도 있다면 핑계대기라도 하지 너무하지않습니까.
아 정정하면, 박지수가 팀의 꿈이고 희망이 될수는 있겠습니다만.. 본인에게 너무 큰 짐이에요.
정말 잘만 크면 김연경까지는 아니더라도, 키가 좀 더 커진 이재영급으로 클수는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좋은 소식이면서 슬픈 소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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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이
17/02/03 23:06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본방사수한 1인 입니다.

[지수 한 번 해보라고 했다. 지수가 어떻게 하나 보고 싶었다. 이런 경기를 해서 큰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오늘 경기에서 작전타임을 한번도 쓰지 않은 패장 위대인의 인터뷰 중 일부입니다...
평균 승점마진 15점 이상의 우뱅이 20점차로 이기고 있어도 눈에서 레이져쏘는 위대인이 오늘은 한번도 인상을 찌푸리지 않았다는....
양지희 선수가 무릎이 좋지 않아 아예 출전하지 않았고 존쿠엘존스가 빠른 파울아웃, 식스맨들의 고른 기용.... 이 삼위일체를 행함에도
2차 연장까지 간 우뱅의 힘이 느껴진 경기였습니다.

그럼에도 박지수 선수의 잠재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낀 경기였네요...그러나....
저도 글쓴이분과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KB가 꼴찌라도 플옵에 도전가능한 승차이긴 하지만 실제가능성은 남은 팀 중에 젤 떨어지는 상황에서
박지수 선수를 40분씩이나 쓰다니요... 발목부상 달고 있는 강아정선수는 50분 풀타임 뛰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선수기용을 한다면 KB의 핵심인 강아정선수나 박지수 선수 둘 중 한명은 큰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차라리 몹의 이종현선수처럼 박지수선수가 우뱅으로 갔었다면 박지수선수나 국대는 더 윈윈이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여농은 트레이드도 크게 없어서 박지수 선수가 아마 KB 프렌차이즈로 자리잡을텐데 모쪼록 부상없이 위대한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
17/02/03 23:15
수정 아이콘
위대인이 선수들 넣었다 뺐다했죠. 열심히는 했지만 꼭 이겨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고 봅니다. KB입장에선 꼭 잡고싶은 게임이었겠죠.
하지만 이렇게 게임하는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박지수 탈진직전까지갔고, 강아정은 올해만 선수생활할것도 아닌데 팀 핵심들을 좀 아꼈으면 합니다.
올시즌만 하는거 아닌데..
그런데 우뱅으로가면 너무 사기고요. 팀 얼마 없지만 KB만 아니면 다 지금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론 삼생에 갔어도 좋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다 현실성 떨어지는 이야기고요. 가장 가능성 있는건 감독을 바꾸는건데 임달식감독 다시 국내로 데려올수 없나요.
씩씩이
17/02/03 23:25
수정 아이콘
진짜 막판에 박지수선수 쥐나서 절룩댈때...안쓰럽더라구요.
인터뷰하는 것만 봐도 지금 팀에서 자기아니면 해결사도 마땅찮아서 무리하는 게 느껴지구요.

당연 우뱅가면 사기죠. 흐흐.. 저도 KB가 아닌 다른 팀에만 갔어도 박지수선수와 소속팀이 서로서로 윈윈했을거라고 동의합니다.
KB는 박지수를 써먹을 가드도 없고 박지수선수랑 트윈타워로 설 용병도 별로고...(솔직히 카라는 도대체 왜 데리고 온 건지...ㅡㅡ;)

제발 안덕수 감독이 길게 보고 무리한 기용만 안하길 바랍니다
17/02/04 00:25
수정 아이콘
몰아주는느낌도 있고... 잘 받아먹기도 하더군요. 근데 스텟좀 덜나와도 길게보고 관리 들어가면 좋을거같아요. 슛감이나 몸도 더 만들어야 할거같고요.
17/02/03 23:10
수정 아이콘
kb선수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플옵 탈락을 바라야 하는 심정입니다...
혹사도 이런혹사가 없어요
부상달고 다니는 강아정은 오늘도 2차연장해서 50분 다 뛰었더군요..
박지수는 부상복귀한지 얼마나 됐다고 풀타임급으로 뛰고 있고
감독이라는 분은 전술이라는게 있는지 모르겠고 혹사는 혹사대로하고 답답합니다...어휴ㅠ
17/02/03 23:18
수정 아이콘
정말 열심히 뛰어서 이기기라도 한게 참 다행입니다.
헌데 이렇게 이겨서 자신감이 생기고 성적이 더 좋아질까요.
아님 올해 희망이 생기는걸까요 모르겠습니다. 감독은 본인이 문제라는걸 알고 있을까요.
17/02/03 23:45
수정 아이콘
감독이 전에 했던 인터뷰 보니까 박지수선수 관리 하겠다 이런식으로 했던거 기억합니다...
본인이 문제라는걸 알리가 없습니다...
야구로치면 김성근이 혹사하는거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성적이 문제가 아니에요...올해 저렇게 뛰다가 희망고문이라도 당해서 무릎이라도 나가는 날에는
선수생활 내내 고생할지도 모릅니다. 특히 박지수는 키때문이라도 관리 해줘야 할판이죠
17/02/04 00:22
수정 아이콘
김성근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는데 안적었습니다.
박지수는 정말 15년이상 국대센터할 보물인데...
카스가 아유무
17/02/04 01:31
수정 아이콘
하일라이트 보고 인터뷰 보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너무 힘들어하는게 보이네요. 기록도 기록인데 다음경기라도 쉬게해주는게 좋을것 같네요.
17/02/04 09:46
수정 아이콘
꼴찌지만 3위랑 2게임차 플옵희망고문중. 게다가 박지수가 포텐터지는중이다보니 쉬게 해줄지 모르겠습니다.
또 우리은행은 나머지팀들 끝까지 진흙탕 싸움 만드는게 유리하기도 하죠. 주전과 벤치 돌려가며 조절할 여유가 있습니다. KB가 잘 받아먹었고요.
KB다음 상대가 신한은행. 신한은행 잡으면 혼돈의 소용돌이..
17/02/04 13:50
수정 아이콘
필라델피아 엠비드처럼 출전시간 관리 확실히 받아야 하는데...
우리은행은 정규 우승 확정 지으면... 항상 저렇게 여유 있게 경기 운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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