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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11 17:39:44
Name 아라가키유이
Link #1 여기저기
Subject [연예] 캐스팅은 너무나 훌륭했던 드라마.JPG (내용 스포)
hNFMM4L.jpg8Yep2hA.jpg

2009년 MBC 드라마 '트리플'
남자주인공: 이정재,이선균,윤계상
여자주인공: 이하나,민효린
남자 조연들: 김영광,송중기

그야말로 우리나라 여성들의 '호감형' 외모 다 모아놓은 남자캐스팅에
'커피프린스 1호점'작가 이윤정의 차기작이라 기대감이 엄청났죠. 피겨스케이팅에 김연아 마케팅까지하면서 판 크게벌렸는데
첫 방 보고 폭망 ...내용이 엽기 그 자체였습니다.

(여기서 부턴 스포)
이정재-이하나는 부부인데 결혼 첫 날 신혼여행가서 이하나가 이정재에게 자신의 첫사랑 결혼식에 보내달라고 부탁.
이정재는 너무 사랑하니 믿음으로 보내줌. 이하나는 '결혼 첫 날' 첫사랑 결혼식가서 '결혼한 첫 사랑'과 원나잇 하고
그걸 남편 이정재에게 자신이 먼저 고백. 결국 결혼 1주일만에 별거.

이정재-이선균-윤계상은 오랜 친구, 웃긴건 이정재-이하나가 결혼한걸 윤계상은 모름.
윤계상이 이하나에게 반해서 대쉬. 나중에 이정재의 전처인걸 알지만 (이혼한 상태 아님) 드라마 끝날때까지 대쉬

민효린-이정재는 배다른 남매.
둘 나이차이는 극중에서 대략 20살. 민효린이 이정재 짝사랑 시작.
웃긴건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나오는 민효린의 전담 코치가 이하나.

자신의 전담코치 전 남편이자 배다른 오빠를 좋아하기 시작하는 민효린.
거부하다가 마지막에 열린결말로 민효린과 여지를 남겨둔 이정재.

드라마에 정상적인 케릭터는 이선균 하나..


헐리웃 드라마 아닙니다. 대한민국에서 나온 드라마임 10년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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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nenbaum
19/06/11 17:45
수정 아이콘
트리플 악셀 뛰다 꽈당해버렸군요.
손연재
19/06/11 17:52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웬만한 드라마는 다 재밌었는데 이건 걸렀습니다
19/06/11 17:57
수정 아이콘
오리배를 타고 나온 미아 라는 16살 소녀가 나타나면서 이선균도 막장으로 가는데....
미하라
19/06/11 18:03
수정 아이콘
캐스팅 대비 역대 최고의 망작은 그래도 백야 3.98이 역대 원탑입니다.

당시 네임밸류있던 배우만 해도 최민수, 심은하, 이병헌, 이정재, 박상원, 신현준에 유준상, 송혜교, 이은주가 신인시절에 출연했던 드라마인데 그때당시 기준으로는 어마한 제작비를 쓰고도 1998년에 한자리수대 시청률을 찍은 역대급 망작이죠.
파란무테
19/06/11 19:08
수정 아이콘
캬..
저 이거 실제론 재미있게 봤었는데
기사조련가
19/06/11 19:35
수정 아이콘
백야3.98은 시청율은 망했지만 평단이나 매니아들 평가는 좋았습니다.
강미나
19/06/11 22:18
수정 아이콘
이게 진짜 신기한 드라마인 게 본 사람은 다 호평하는데 정작 본 사람이 얼마 없어요. 대체 동시간대에 무슨 드라마가 하고 있었길래....
야부키 나코
19/06/11 18:20
수정 아이콘
트리플 끝나고 드라마 하나 건너서 한게 ‘맨땅에 해딩’이죠
저당시 엠비씨 드라마 삽질하던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을정도...크크
의지박약킹
19/06/11 19:04
수정 아이콘
이거 민효린이 파란 스케이팅 의상 입은게 제법 이뻐서 기대했는데 그게 피겨스케이팅이랑 잘 어울려서가 아니라 지금 말로 너무 육덕져서 이뻤던...소리소문 없이 망해서 단 1회도 안 봤던 기억이..

민효린이 커리어 중에서 제일 통통한 시기와 겹쳤던 배역....이전에 가수 데뷔했을 때나 이후에 태양이랑 있을 때나 이 드라마만큼 찐 적이 없어요
기승전정
19/06/11 19:11
수정 아이콘
이 드라마가 박보영이 과속스캔들로 빵 뜨고 여주로 들어가서 한창 피겨연습하다가 부상때문에 하차하고 한 동안 방송에 푹 쉬게 만든 그 드라마 아닌가요?
울트라면이야
19/06/11 20:17
수정 아이콘
박보영은 소속사 문제로 쉰거 아닌가요??
기승전정
19/06/11 21:11
수정 아이콘
바로 소속사인 휴메인엔터테인먼트[13]와 마찰 때문이었다. 휴메인엔터테인먼트 측은 과속스캔들의 흥행으로 몸값이 치솟은 박보영을 이용해, 당시 김연아 특수를 노린 '얼음의 소리'라는 피겨 스케이팅 영화를 제작하려고 의도적으로 차기작 선택에 훼방을 놓았다. 덕분에 박보영은 선덕여왕, 찬란한 유산 같은 대박 작품들을 놓치게 됐다. 박보영은 원래 운동신경이 좋지 않은 편이라고 본인이 순순히 인정할 정도인데 거기에 더불어 당시 몸 상태도 좋지 않았다. 박보영은 소속사 반 강요에 따라 출연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자 연기에 필요한 피겨스케이트를 배우는 등 나름의 시도를 했지만 결국 건강에 무리가 왔고 머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의사는 피겨를 그만둘 것을 권했으나 영화 촬영을 위해 주사를 맞아가며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당시 동행한 소속사 관계자가 박보영에게 "주사를 맞으려면 상 하의를 모두 탈의하고 맞아야 한다"고 황당한 주장을 했고, 이에 박보영은 가벼운 물리치료로 대신했다. 결국 건강이 악화되고 시나리오에 대한 확신도 들지 않아 출연 포기 의사를 밝혔다. 영화 제작은 무산되었고, 이에 공동제작사였던 보탬 측은 영화 출연을 약속해놓고 출연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박보영을 사기 혐의로 고소하기에 이르렀고 박보영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결국 이러한 사태를 보다 못한 박보영의 부모가 직접 법무법인을 찾아가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내게 된다.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나무위키 찾아봤는데 드라마가 아니라 영화였는데 엎어지고 소속사분쟁이 있던거군요.
강미나
19/06/11 22:19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안정적인 흥행 배우가 되었지만 박보영도 정말 멀리 돌아왔네요.
뭐 좀 해보려고 하니까 정글의 법칙으로 소속사가 재뿌린 사건도 있고
기승전정
19/06/11 22:42
수정 아이콘
그쵸. 과속스캔들 이후에 잘나가야 하는 타이밍에 소속사 분쟁으로 몇년 쉬고, 늑대소년으로 터트리고 정글의 법칙으로 몇년 쉬고. 소속사만 잘 만났으면 필모가 더 풍성했을텐데요ㅠ
19/06/11 19:30
수정 아이콘
아침에 했으면 대박났을 드라마인데 시간을 좀 잘못잡았네요.
기사조련가
19/06/11 19:36
수정 아이콘
최고의 사랑인가 일드에서 이런 막장관계 자주 나오는데
Janzisuka
19/06/11 20:53
수정 아이콘
아 진짜 빡치다 이쁘다 빡치다 이쁘다 빡이쁘다 빡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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