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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7/01/31 01:06:22 |
Name |
공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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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
Subject |
[연예] [k팝스타] 1월 29일 K팝스타 감상(영상) |
안녕하세요.
연휴 끝나고 오늘 보았는데, 아직 피지알 스연게 없어 뒤늦게 올려봅니다.
다른 심사위원들이 티오 대부분을 채워가는 중에도 안테나가 이성은양 한 명밖에는 뽑지 않아서 이번에 누굴 뽑을까 궁금했네요.
역시나 안테나스러운 선택을 하더군요.
1. 김주은 : 안테나의 두 번째 캐스팅은 자작곡 위주로 경연을 했던 김주은양이었습니다.
네, 지금까지 한 번도 나오지 않고 편집되었던 참가자였네요.
지난 시즌에도 안예은양이 캐스팅 오디션 즈음에야 모습을 보인 뒤에 엄청난 상승세로 최종 준우승이 되었던 사례가 있기에 살짝 기대는 되더군요.
김주은양은 심지어 이번에도 완곡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끝났습니다.
역시나 다른 두 심사위원은 대중성과 경쟁력이 없다고 평했지만, 유희열 심사위원은 여러 질문을 던지더니, 궁금한 점이 아직도 많다며 캐스팅합니다.
2. 성유진&김도연 : 선미의 보름달을 독특하게 편곡해서 불렀습니다. 듣기에는 좋았는데, 심사는 박했네요.
더 씨야 출신의 성유진양, 그리고 시즌2 탑10에 올랐다가 돌연 출전을 포기한 김도연양의 무대였습니다. 한 번의 아쉬운 과거가 있기에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네요. 편곡은 좋았지만, 두 사람의 음악성 드러내기에는 아쉬움이 느껴졌다는 공통된 의견이 심사위원들에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세 심사위원이 모두 캐스팅을 포기합니다.
3. 지우진&이가영 : 장필순의 '잊지 말기로 해'를 불렀습니다. 지우진씨의 감성도 좋았고 이가영양의 음색도 참 좋았습니다.
지우진씨에 대한 심사평이 박했던 JYP는 이번에도 2프로가 부족하다는 평을 했고, 이가영양은 평범하지 않은 재능을 가졌다고 평합니다. YG 역시 지우진씨에 대해 평범한 편이었다고 평합니다. 그리고 유희열씨는 두 사람이 발라드 외의 다른 장르에 대해 약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내비칩니다. 다른 심사위원들이 모두 포기했지만, 유희열씨가 두 사람 모두 데려갑니다.
4. 유지니 : 데미 로바토의 'Skyscraper'를 불렀습니다. 상당히 아쉬운 무대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날 장염으로 응급실을 갔다 온 여파인지, 너무 힘이 없게 불렀다는 평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게 무슨 상관일까요? 먼저 선택한 YG를 제외한 두 대표가 모두 우선권을 쓰며 3사가 동시에 구애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캐스팅 오디션에서 자존심이 많이 무너졌던 YG가 대어를 낚네요.
모든 캐스팅 오디션이 완료된 시점에서 3사의 일반 참가자 티오가 1장씩 남게 되어 추가 합격자가 나옵니다.
YG는 판듀의 유명인이었지만, K팝스타에서는 인상적인 무대를 펼치지 못했던 이서진양을 캐스팅합니다. JYP는 더 씨야 출신 성유진양을 구제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테나는 백선녀양을 캐스팅했습니다.
3사 캐스팅 현황입니다.
YG : 샤넌, 우녕인, 마은진, 유지니, 이서진 연습생 : 크리샤 츄, 김혜림, 고아라
JYP : 석지수, 김윤희, 박현진&김종섭, 한별, 성유진 연습생 : 이수민, 전민주, 김소희
안테나 : 이성은, 김주은, 지우진, 이가영, 백선녀
JYP와 YG가 연습생 3인을 팀으로 묶어서 대결하는 양상으로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의외의 선택이긴 하군요. 그렇게 한 다음에 배틀 오디션 끝나고 나서 합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중 한 명 정도를 떨굴 수도 있겠지요.(포지션이 겹치는 김혜림양과 고아라양?)
전체적으로 볼 때, 일반인 참가자들마저 이성은양을 제외하면 안테나에서 내세울만한 참가자가 보이지 않습니다. 역대 최약체의 느낌이네요.
그나마 초반 화제를 끌었던 유지니양이 안테나에 갔길 바랐는데, 이번 배틀 오디션은 가장 고전하겠군요.
캐스팅 오디션이 끝나고 배틀오디션 전에 기습배틀이 있었습니다.
기습배틀 1위팀의 심사위원은 배틀오디션 2위들 중에 한 명을 바로 탑10에 올릴 수 있는 권한이 생깁니다.
이 권한으로 YG는 케이티김을 살렸고 우승까지 했지요.
YG는 역시나 3년차 프로가수였던 샤넌양을 출전시켰고, JYP는 연습생 에이스인 김소희양을, 그리고 안테나는 추가합격을 시켰던 백선녀양을 출전시킵니다.
김소희 : '피어나'를 불렀고 노래 춤 모두 잘 했습니다. 바라보는 JYP의 눈에서 하트가 쏟아지더군요.
샤넌 : ‘I Wish + Blame It On The Boogie’를 불렀습니다. 가사실수가 아쉬웠습니다.
백선녀 : 우주를 건너를 불렀습니다. 초반은 정말 좋았는데, 막판에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과는 당연하게도 JYP의 김소희양이 승리했네요.
JYP가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체감상
1. 김소희양은 군계일학입니다.
심사위원들의 평에도 있었던 말인데, 정말 그렇네요. 비주얼 에이스인 크리샤 츄가 춤과 노래에서 조금 아쉽다면, 김소희양은 부족한 것이 없더군요. 현 프로에서도 몇몇 그룹을 제외한다면, 어떤 걸그룹에 가더라도 에이스가 될 자질이라 생각합니다. 동영상 조회수도 대부분 100만대에 육박하고 있어서 이번 시즌 가장 많은 100만 조회수 클럽에 들어갈 듯합니다.
2. 안테나의 암흑기가 될 가능성이 높네요.
지난 시즌 6명 중에 5인을 올렸던(심지어 다른 심사위원의 견제가 없었다면 전원 올랐을지도) 안테나였지만, 이번에는 정말 인재가 부족합니다. 준우승자 안예은양은 그래도 캐스팅오디션에서 레전설 무대를 만들기라도 했는데, 이번에는 딱히 화제가 될 무대를 한 사람이 이성은양 한 명뿐입니다. 그나마도 높게 오를 수 있을지 고개가 갸웃거려지네요.
3. 일반인 참가자의 암흑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습생 위주의 편집때문에 편집에서도 손해를 봤는데, 그나마 인기 있던 참가자들의 약점도 보였습니다. 유지니양이나 샤넌양은 가요를 선곡했을 경우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진 듯합니다. 꿈나무조를 빼면 유일한 남자 참가자인 지우진씨는 여전히 두 심사위원에게 좋은 평을 듣지 못했습니다. 특정 장르 외에는 잘 소화하지 못하는 참가자가 많아 다양한 과제를 주는 생방에서 무너질 참가자가 많이 보입니다. 연습생의 우승을 원하는 제작진 입장에서는 호재일 수도 있겠지만, 연습생조를 견재하며 화제성을 만들어갈 강력한 경쟁자가 아직 보이지 않아 아쉽습니다.
마칩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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