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재도전 사건

대가수 김건모가 선곡 미스와 경연 미숙으로 조기탈락하는 안타까운일이 일어나고

큰 용기를 내서 김건모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자는 결단을 하는 갓제동

인터넷에서 역시 마음이 따뜻한 사람 김제동이다 하는 극찬이 이어졌고

유재석은 골을 넣고 강호동은 드리블을 하지만 김제동은 예능을 한다. 라는 유골강드김예라는 신조어까지 생김

김영희 피디 돌아와줘서 고맙습니다 하는 글이 인터넷에서 일주일간 끊이지가 않았음.

더 지니어스 은지원 조유영 신분증 사건

여태까지 지능싸움이라는 이름이 아까울 정도로 진짜 지능배틀이 일어나지 않던 지니어스에서

신분증을 주워서 숨긴다는 정말 역대급으로 참신한, 지니어스적이고 창발적인 발상으로 예능한화를 캐리한 사건

은지원은 이 사건으로 은초딩에서 은교수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고

조유영은 이미지가 너무 좋아진 나머지 아예 천상계로 분류되어 다시는 예능에 나오지 못했음... 너무 급이 높아져서 그만... 왈칵

무한도전 홍철아 장가가자 사과사건

위의 두 사건이 당시부터 활활 타올랐다면 이 사건은 후대에 오면서 계속 재평가 받는 스테디 셀러 같은 사건

대한민국 방송계가 정치적으로 올바르게 된데에 큰 일조를 했음

이 사건 이후 무한도전은 자극적이고 재미를 추구하는 아이템에서 벗어난 공익방송으로 거듭나고

지금까지 제3 제4의 전성기를 달리며 아직도 잘나가고 있음

펄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