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도, 구단도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았다. 베이징이 제시한 이적료는 900만 달러(약 100억원)로, 지난 2017년 톈진취안젠이 알아흘리에서 뛰던 권경원을 데려갈 때 지출한 이적료 1100만 달러(약 122억원)에 버금가는 금액이다. 무대를 K리그로 한정하면 역대 최고 이적료다. 올해 초 톈진이 수원의 조나탄 영입에 썼던 600만 달러(약 66억원)보다 30억원 이상 많다.

베이징은 김민재에게도 특급 대우를 약속했다. 베이징이 제안한 조건은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166억원)에 달한다. 연봉으로 따지면 약 42억원 정도다. 김민재가 현재 전북에서 받는 연봉은 수당까지 포함해 약 5억원 정도다. 순식간에 8배 이상 뛰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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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68&aid=0000453693



기왕이면 유럽으로 나갔으면 좋았긴 하겠지만 이적료 100억에 주급 7천만원이면 뭐... 간다고 해도 뭐라 못할정도로 엄청난 돈인것같습니다.

선수에게나 구단에게나 말이죠 (100억이면 국내 경남fc 1년 운영비와 비슷)

게다가 뭐 유럽5대리그에서 동시 오퍼가 있었던것도 아니라면 저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기때문에 이건 이적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다만 아쉬운건 초기 투자비용이 100억에다가 중국에선 70억 이상 이적료를 투자하면 그 이적료의 100%를 공산당에 기부해야하는 제도가 있기때문에 사실상 구단에선 200억을 주고 데려온거나 마찬가진데, 중국리그가 k리그보다 유럽 스카우터들의 눈에 잘 띄는걸 감안해도 보스만룰이 아닐때 이적료 받고 나가기에는 어려울 수 있을것 같다는게 좀 아쉽긴 하네요

물론 나이가 어리니까 4년계약 끝나도 전성기 나이일거고 중국에서 계약기간 잘 채우고 보스만룰로 향후 유럽행 노려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담으로 이 이적으로 김민재는 K리그 역사상 이적료 1위, 국내 선수 역사상 이적료 4위에 해당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1위는 손흥민의 레버쿠젠->토트넘 (400억 추정)
2위는 권경원의 알 아흘리-> 텐진 (132억원)
3위는 손흥민의 함부르크-> 레버쿠젠 (126억원)
4위가 김민재가 될 것으로 유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