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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8/31 17:09:05
Name 망이군
Link #1 본인
Subject [연예] [프로듀스48] 마지막 무대를 몇시간 앞두고서(장문)
이제 몇시간 뒤면 96명의 아이들의 꿈을 보여줬던 프로듀스 48이 끝이납니다.

가장 응원하던 누군가 데뷔한다 치더라도 아깝게 탈락한 다른멤버가 마음에 걸릴수도 있고, 원하는 모든 멤버가 데뷔할수도 있고 어쨌든 누군가는 데뷔할것이고 누군가는 아깝게 탈락하겠죠

그러한 아쉬움 때문에 끝이나도 후유증이 남을수도 있을겁니다. 저 또한 그럴것이구요.
응원하고 있던 우리들도 마음을 단단히 먹고 마지막을 지켜봐야 할것입니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들에 비해서 유독 악의적인 목적이 논란들이 크게 일면서 동력을 상실하게 만드는 많은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위스플 논란이라던지 일본인 멤버들로 인한 혐한 논란 외모에 대한 비하 등등

내가 뽑고 싶은 사람을 뽑는것보다 누군가를 뽑지 못하게 하려는 목적이 크게 작용했죠

내가 원하는 사람의 데뷔보다 내가 원하는 사람이 데뷔했을때 그 옆에 있는 사람이 그룹의 완성도를 하락 시킬것이다 라는 우려? 라고도 해줄수 있겠으나 본질적으로 누군가를 응원하기 위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누군가를 싫어하는 감정으로만 소비되는 근원에서 벗어난 모습이라고 볼수 있겠죠

누군가를 미워해야 한다면 그건 원흉인 안준영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하면서도 그가 아니였으면 우리가 이 아이들을 알지 못했을수도 있겠죠

데뷔를 해도 후의 일은 기약할 수 없지만 그렇다 해도 데뷔를 하지못한 당장의 일도 기약을 할 수 가 없습니다.
지금은 그저 응원하는 아이가 데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모든 진심을 쏟아부어야 할 때라고 봅니다.

이제 20명의 연습생들이 남아있습니다.

미야와키 사쿠라 : 초반에 사쿠라듀스 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일본에서의 캐릭터성을 토대로 안준영의 축복이라던지 이런말들을 들었었죠 중간에 쥬리나와의 사건 이후로 방송 방향이 틀어지기도 했고 초반 분량 논란에서 살짝 언급이 되다 말다 하면서 위기도 살짝 있었지만 높은 코어층을 토대로 잘 헤처나갈것 같습니다만 확정된 멤버란 없단걸 모두 알고있죠

미야자키 미호 : 친한파로 대표되는 이미지 초반의 분량이 적음으로 인해 높은순위권은 아니였으나 코어층의 힘으로 높은 순위를 이뤄냈지만 나이에 대한 논란등을 준수한 보컬 실력으로 밀어내면서 승승장구 할것 같았으나 이전 방송에서 조정이 들어가서 사실 어떻게 될지 불안하기도...

이채연 : 외모에 대한 논란이 초반부터 있어오면서 종래에는 안좋은 말에 엮이는 밈화까지 되고 마음고생까지 한듯 합니다만, 그 모든걸 실력으로 다 털어내고 있습니다. 마치 시즌1의 유연정이 그랬던것처럼, 거기에 식스틴에서의 힘인지 그쪽의 일부 팬들이 알게모르게 힘을 더 해주기도 하면서 안정화되고 있는듯 합니다만, 마지막까지는 가봐야 알겠죠 방심은 금물

강혜원 : 초반 붐바야의 이야기속에서 붐바야 조원들과 높은 캐미를 보여주며 수직상승, 외모로 열일하지만 재능이 없어서 외모 1툴 소리를 듣고 있죠. 역시 이전방송에서 조정이 들어가면서 실력에 대한 논란이 많이 일면서 순위를 하락시키려는 움직임이 많이 보여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가은 : 초반 분량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다가 위스플 논란에 직격타를 맞고 주춤하게됩니다. 출중한 실력이지만 나이와 분량으로 인해 많은 디스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센터나 분량에 대한 큰 욕심을 보이지 않은 점과 리더쉽과 빠른 판단 그리고 멤버들과의 캐미로 내실을 다지면서 추락하지 않고 살아남았습니다.

타케우치 미유 : 초반의 분량에서 보여진 좋은 모습과 그동안 유튜브에 올렸던 노래 등으로 실력파 이미지를 갖췄으나, AKB에서의 활동으로 인한 논란, 외모로 인한 논란에 높은 코어 층으로 초반부터 좋은이미지를 가져왓으나 한번의 추락으로 마지막무대에 못설뻔한 위기도 겪었었죠. 거기에 이전 방송에서 실력까지 깍아보이면서 위기감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마지막에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장원영 : 모두가 타고난 아이돌이라고 이야기 하며 센터감으로 지목받기도 하고 뛰어난 모습을 보여줍니다만, 아직 너무 어린나이와 큰 키로 인한 불안함을 가지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시로마 미루 : 1화에서의 충격적인 개다리 춤을 잊어버리게 만드는 무대에서의 뛰어난 장악력과 팬들에게 대해주는 다정다감한 모습들과 의외의 개그포인트들로 방송이 가면서 인기를 더해져왔으나 순위권에는 아직 약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코어의 결집과 대중픽 두가지 모두 불러와야 할듯 합니다.

야부키 나코 : 귀여운 외모에 귀를 기울이며 의 고음셔틀로 주목받으며 요정 이라고 불리지만, 일본 특유의 비음과 작은 키가 단점으로 지적당했습니다. 아직 고등학생이니 키는 더 클수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그를 극복해내는 귀여움과 실력을 보여주면서 여전히 높은 코어층을 보여주지만 안심할 수는 없어보입니다.

시타오 미우 : 분량이 없는 상황에서 초반 무대에서 외모와 댄스로 크게 주목받으면서 비상했다가 출신지역으로 인한 혐한 논란에 휩싸이며 다시 추락.. 개인적으로는 구미출신의 아이가 박정희를 존경한다고 하거나 박정희 생가를 다녀왔다고 해서 독재자를 존경한다고 비난하는것은 아닌것 같다고 보는쪽이라, 본인이 직접적으로 대동아공영권을 주장하거나 이토히로부미 덕에 조선이 발전했다는 식의 생각이나 발언을 한게 아니라면 문제가 안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여러모로 우리에겐 파이어나기 좋은 주제이고 이는 데뷔를 한다치더라도 논란을 몰고 다닐 수 있어서 여러모로 걱정이 됩니다.

혼다 히토미 : 빵빵한 볼에서 나온 빵토미라고 불리는 귀여운 외모와 안무에서의 높은 소화력을 보이며 안정적인 순위상승을 계속 해냈지만, 벽에 막힌 느낌이랄까요. 더 높은 순위로는 아직 올라가보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과연 마지막화에서는 어떻게 될까요

권은비 : 초반에 보여준 리더쉽과 메인댄서로써의 가능성에 준수한 보컬실력까지 덧붙여지면서 안정적인 순위권을 보여왔으나, 나이가 단점으로 지적된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는 예능감과 어린 연습생들과의 좋은 캐미를 보여주면서 안정적인 순위를 보였으나 약간 하락세여서 위험하긴 합니다.

한초원 : 붐바야의 메인보컬로 반전에 반전에 반전을 보여준 반전갑, 독보적인 캐릭터성에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추었지만 이전 방송을 통해서 주어진 파트는 마데와... 이를 극복하고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반전을 보일수 있을까요?

안유진 : 렌즈 광고 등을 통한 인지도와 외모, 끼 등으로 높은 순위를 받고 한동안 콩라인을 유지하다가 위스플의 직격타를 맞고 순위가 추락했습니다만, 무대를 휘어잡는 장악력을 보여주며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민주 : 애잔한 개구리를 닮은 실력도 나쁘지않고 인성도 좋고 착하지만  이전의 데뷔 실패들로 인해 자신감이 부족한것이 단점으로 거론되다가 그 자신감을 조금씩 되찾으면서 극복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마지막화에서는 그 자신감을 온전히 가질 수 있게될까요

최예나 : 1화의 분량을 많이 받으면서 위스플 논란의 한가운데 있었으나, 온전히 한몫을 해내는 실력과 끼 등을 보이면서 분량을 많이 받은 이유가 있다라는것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논란의 여파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은 상태... 과연 비상할 수 있을까요?

타카하시 쥬리 : AKB의 광견이란 별명에 차기 총감독소리를 들었지만 프로듀스에서는 온순한 모습과 귀여운 모습을 보이면서 무대 안무소화를 잘해내면서 순위를 유지해왔습니다. 단점으로 거론되는 크기마저 팬들에게 호감으로 받아들여지는 모습을 통해 큰 문제거리는 되지 않았으나 일명 정병존에 있는 순위를 계속해서 유지해오고 있었습니다. 이번 마지막화에서 과연 정병존을 탈출할 수 있을까요?

조유리 : 아이돌학교에서 보여줬던 모습에서 일취월장한 실력과 외모를 보여주면서 높은 호감도를 받아 왔습니다만, 위스플 다음가는 분량 논란을 받았던 스톤뮤직의 마지막 생존자이기도 합니다.

김채원 : 작은 얼굴과 놀라운 비율 그리고 조곤조곤한 목소리에 뛰어난 보컬로 순위를 계속해서 상승시켜왔습니다만 한끝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지막무대에서 그 끝을 돌파할 수 있을까요?

박해윤 : 메인보컬 실력 하나만으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생존자, 모에와의 케미를 통해 일본어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실력을 통해서 20위라는 가장 불안한 순위에서 데뷔라는 목표를 이루어 낼 수 있을까요?


현재 남은 20명의 연습생들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돌아봤습니다.
높은 순위권을 유지해온 아이들도 있으나 안심할 수 있다 라는건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초반의 분량으로 오래간 멤버들도 많지만 그로 인한 탈도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외의 탈락한 몇몇 멤버들을 많이 아꼈던 터라 한회라도 더 나왔으면 하는 마음도 컸지만 어쨌든 최종멤버는 이렇게 20명이 되었습니다.
지난 방송에서의 순위를 기준으로 돌아봤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연습생들에게 당연히 붙겠지란 없습니다.
이전 시즌에서 이미 그걸 증명해주었죠.

이전 방송에서의 조정이 들어갔다고 하지만 사실상 코어들은 이미 모두 결집이 되어진 상태이고 그 방송분량으로 큰 조정은 없을터라고 보지만, 대중픽의 영향이 어떻게 발동할지는 또 모르는 상태이니,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마지막까지는요.

최선은 일단 본인이 뽑고싶은 가장 좋아하는 연습생에 투표하세요. 누군가를 살리기위한 투표는 큰 후회를 불러올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준영이의 4분할에 한번 넘어가볼수도 있겠죠. 어쨌든 그 4분할의 연습생 또한 본인이 구해내고 싶어서 투표하는 것일테니까요.
어쨌든 이제는 본인이 좋아하는 누군가를 위해서 투표를 할 시간만 남아있습니다. 모든 싸움과 논란은 이제 내려놓을때지요

이제 정말 마지막입니다 붙은 아이들도 떨어진 아이들도 결국엔 모두 다 잘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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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8/31 17:21
수정 아이콘
재밌었습니다 안준영씨 당신의 빈정수리를 보니
욕하다가도 짠하네요 고생하셨어요
18/08/31 17:52
수정 아이콘
최예나, 안유진, 장원영만 살 수 있다면 최영준, 배윤정, 치타 가 데뷔조에 뽑혀도 익스큐즈 하겠습니다. ㅠㅠ
18/08/31 20:50
수정 아이콘
20명 다 정들어서 누가 뽑혀도 기분 좋고, 누가 떨어져도 아쉬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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