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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21 21:15:48
Name 안양한라
Link #1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90&aid=0000001269
Subject [월드컵] 좀 지난 기사입니다만 읽어볼만해서 공유합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90&aid=0000001269

김판곤 축협 감독선임위원장 취임 당시 인터뷰입니다.

비주류 출신으로 주로 크게 알려진 인물은 아닙니다만 엄청난 학구파로 알려져 있습니다. 홍콩 대표팀을 맡아 2009 동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4-1로 꺽는 등 (당시 한국은 3부리그격인 내셔널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내보냈습니다) 예상을 깨고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홍콩인들의 국민적 영웅이 되었고 그후로도 홍콩 축구발전을 위한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홍콩축구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홍명보가 축협전무로 취임한후 가장 먼저한 일이 이분을 삼고초려해서 어렵게 모셔온거라고 하더군요.

오자마자 U23대회에서 부진했던 김봉길 감독 경질과 김학범 감독 선임을 아무런 잡음없이 깔끔하게 처리하는 등 벌써부터 수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대목 때문에 기대감이 생기네요.

일단 모든 걸 떠나서 나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항상 좋은 지도자의 포트폴리오가 잘 정리돼 있어야 한다. 감독은 당장이든, 먼 미래든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국내외 지도자 리스트를 만들고 있다. 적어도 놀라서 허둥대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신 감독님이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주신다면 또 그에 합당한 평가를 받으셔야 한다.

이분이 꼭 성공하셔서 한국축구도 발전하고 배경이나 출신보단 능력 위주로 축구판이 돌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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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레오
18/06/21 21:26
수정 아이콘
별개로 2002 이후 유소년 지원이 늘었는데.. 실력은 오히려 줄어들었죠..
제발 이번엔 유소년 코칭시스템 보강좀해서 많은 유소년 코치진들을 많이 길러야..
딱총새우
18/06/21 23:04
수정 아이콘
예전 선수들 기량보다 덜 하다는 객관적 지표가 있나요?
D.레오
18/06/22 00:55
수정 아이콘
이번 월컵경기만 봐도 걍 선수들수준이 02나 10년대표들보다 떨어지더군요..
크로스나 드리블등 모든 면에서..
그전에 작년 청대대표선수들 경기력만 봐도.. 딱히 예전 청대선수들보다 나은지도 모르겠구요
딱총새우
18/06/22 01:26
수정 아이콘
손흥민, 기성용, 황희찬 선수는 유럽에서 활약 중이고 손흥민, 황희찬 선수는 각각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경험했습니다. 이승우 선수는 바르셀로나의 유스 시스템을 거치며 성장해왔습니다. 이외에 월드컵 엔트리 중 절반 가량의 선수들이 해외리그에서 활약 중입니다. 선수들 수준은 단연코 현재가 더 높습니다. 02년과 비교하셨는데 그때와 수준 차이가 있는건 오히려 감독이지요.
망디망디
18/06/21 23:48
수정 아이콘
유소년은 지금 유럽에도 많이.진출하고 괜찮지.않나요?
곰성병기
18/06/22 06:51
수정 아이콘
유소년 실력이 줄었다는건 동의못하겠네요.
02년 전에는 청소년대회 나가고 안나가고를 반복했지만 02년후에는 청소년대회 나가는 빈도수가 많아지고 토너먼트까지 자주진출했습니다. 그게다 유스에 투자하고 인프라가 좋아진 덕분이죠.
그와 별개로 좋은선수로 성장시키기위해 유스 코치진을 보강하는거에는 공감합니다.
18/06/21 21:53
수정 아이콘
기사보니 열정적이고 많은 고민 하신분 같네요. 그리고 행정가 홍명보는 감독시절과 다르네요!
18/06/22 05:38
수정 아이콘
김판곤 위원장님이라면 한번 기대 해볼만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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