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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5/27 22:54:52
Name 102
Link #1 유투브
Subject [연예] 선덕여왕 이요원
덕만 아역 남지현에서 성인 이요원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장면. 
보통 아역이 임팩트있으면 성인으로 넘어갈때 거부감이 들게 마련인데, 
이때는 완전 자연스러워서 다들 납득을 했던걸로




설원랑의 계략에 걸려 전멸당하기 직전, 김유신 버프로 원진을 시전한 덕만 
왕좌의게임으로 눈 높아졌지만 그래도 전투장면 꽤 잘만들었습니다. 
배우들 전부 감독 제대로 걸려서 고생을 흐흐
그와중에 뻘쭘해진 알천. 알천은 이 전투이후 완전히 유신,덕만편으로 넘어왔죠



폭동 일으킨 주민들을 살려주고 개간할 땅도 내렸지만 또 도망을... 눈물을 머금고 처벌하는 덕만






다들 선덕여왕하면 초중반부 미실, 후반부 비담을 기억합니다. 미실과 비담의 캐릭터가 매력적이고, 연기도 잘했습니다만 
선덕여왕 주연들중 가장 고생한 사람은 덕만을 연기한 이요원씨입니다. 
남자배우들사이에서 뛰어다니고 전투신찍고 같이 똥물 뒹굴다가 대상포진 걸려서 고생많이 했죠. 한여름 더위도 먹고, 그러면서도 미실에게 포커스가 집중되다보니 연기가 별로라느니 임팩트가 없다느니 안습의 캐릭터가 되어버렸죠. 
하지만 저는 이런스타일의 연기도 좋아해서 초반이나 중후반이나 덕만에게 감정이입하며 봤었습니다. 역사가 어떠하던간데 저는 드라마에서의 덕만 모습도 충분히 매력있었다고 봅니다. 
작가가 이렇게 그렸는데 누굴 저자리에 가져다 놓아도 이요원의 선덕여왕이상은 나오지 않았을것 같아요. 너무 젊어서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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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지마
18/05/27 23: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참 재미있게 본 드라마였죠. 드라마 시작 전 두근거리며 봤습니다.
18/05/27 23:50
수정 아이콘
요즘 유툽으로 복습중인데 진평왕부분은 스킵을 하며 봅니다...
노련한곰탱이
18/05/27 23:31
수정 아이콘
고증은 개나줘버린 판타지에 중반 이후에 힘떨어지고 결국 연장방영 때문에 망가졌고...

는 개나주고 매일 챙겨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미면에서는 후일 뿌나 전까지는 최고의 사극이었던.. 김영현 작가 특유의 명대사도 많았고요.
18/05/27 23:49
수정 아이콘
그래도 힘 빠진다 싶으면 새 캐릭터를 띄우고.. 갈등을 넣고, 떡밥도 던져두고 어찌어찌 연장까지 잘 마무리는 했죠.
미실부터 역사에 없는인물이니 애초에 시작부터 판타지라 생각하고 봐야
바트 심슨
18/05/28 05:19
수정 아이콘
미실 자체는 실존인물 아닌가요?
캡틴리드
18/05/28 07:43
수정 아이콘
미실도 화랑세기에만 등장하는 인물이라 실존인물이 아닐 가능성이 높죠.
18/05/28 08:24
수정 아이콘
미실과 주변인물들 다 화랑세기 필사본에만 나와요. 화랑세기는 실존했던 사서인데 지금 알려진 화랑세기 필사본은 위서라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한손검방
18/05/27 23:47
수정 아이콘
계양자에서 정점을 찍고 이후 점점 페이크 주인공화가 되었죠. 천방지축 떡만이가 고뇌하는 통치자가 되었는데... 공주님 시절도 나쁘진 않지만 떡만이때 임팩트가 워낙 강렬하다보니 좀 밋밋해진 느낌입니다. 후반부에 미실에게 너무 몰아준데다(몰아준 만큼 캐리하긴 했는데..) 비담까지 치고 나와서 더 그런 감이..
18/05/27 23:56
수정 아이콘
후반부 가면 염종까지 분량과 임팩트를 가져가버렸죠.
덕만이야 어릴때 왈가닥에 실수투성이때가 매력적이긴 했지만, 계속 그렇게 갔다면 너무 가벼워졌을것 같습니다.
가벼우면서 속을 감추는 캐릭은 김춘추나 비담으로 충분했죠. 덕만이가 고뇌하는 여왕이 되었기 때문에 비담이랑 아슬아슬한 관계가 유지된것 같아서..
18/05/27 23:58
수정 아이콘
그와중에 비담 캐릭터가 여전히 좋네요. 잠깐잠깐 잡히는데도 키야..
18/05/28 00:06
수정 아이콘
선덕여왕에서도 무협지 기인처럼 등장하죠. 후반부 코디는 맘에 안들었지만..어쩔 수 없던것이고
드라마만 놓고보며, 염종을 죽여버리고 싶어집니다. 춘추도 얄밉..
걸그룹노래선호자
18/05/28 00:10
수정 아이콘
이건 저희 집은 가족 단위로 시청했던 크크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실제 역사를 오해하면 안 됩니다.

바람꽃, 아라로, 미실테마, 유리잔 등 OST 좋아요.
(역시 남는건 노래 밖에 없죠. 메이플 BGM도 그렇구요 크크)
18/05/28 00:17
수정 아이콘
주중드라마가 연장후 힘빠져도 30%대 중반이 나왔었으니 거의 국민드라마급이었죠. 저희집도 다 봤었습니다.
실제 역사랑 비교하며 보면 재밌긴 합니다. 드라마랑 화랑세기 번역본 구해다가 비교하며 봐도 재밌더군요. 박창화는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낚은것인가..
등산매니아
18/05/28 00:19
수정 아이콘
비제가 좀 이상했음, 전투에선 유신하고 비담한테 일합에 쳐나가 떨어지던 보종이 비담 거의 이길뻔했는데 이상한 당랑권같은걸로 겨우 이기고,

그 오왕재? 연기하신분한테 죽어라 맞다가 톡 갔다댓더니 내가 졋소, 하는것도 그렇고,
보종도 겨우 이긴 비담이 화랑 전체를 무기도 없이 뚜둘겨 패던 문노를 이기고,
18/05/28 00:33
수정 아이콘
그때 비담이 부상을 당했죠. 문노는 비담과 싸우던 도중 날아든 독침에 죽었고..
등산매니아
18/05/28 00:48
수정 아이콘
근데 마지막에 비담하고 유신이 싸웟으면 누가이겼을까요?
18/05/28 01:02
수정 아이콘
유신은 노력파고, 비담은 천재형인데 작가 맘이겠죠.
뿌나 세계관으로 따지면 무휼과 개파이 싸움정도 되지 않을까요. 개파이가 이길것 같지만 무휼은 사명감이란게 있으니
ThisisZero
18/05/28 01:06
수정 아이콘
갑자기 떠오르는 야인시대 김두한...
18/05/28 08:16
수정 아이콘
클레멘타인!
18/05/28 01: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역시 고미실이 너무 엄청난 연기를 보여주는 바람에 선덕여왕보다 미실 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이 실수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사람은 안됩니다]

지금 생각해도 지리네요..

요원이 누나는 흉부외과 봉다리 ㅠㅠ
18/05/28 08:23
수정 아이콘
연기력도 훌륭했지만, 사실 원작 제목자체가 미실이라..
이요원은 이후에도 몇년간 드라마 불패로 잘나갔었죠. 선덕이후 최고의 연기는 욱씨남정기였던것 같습니다.
불야성부터는.. 흠
치토스
18/05/28 01:26
수정 아이콘
저한테는 비담으로 시작해서 비담으로 끝난 드라마...
이 드라마 이후로 김남길 이라는 배우 참 좋아하게 됐습니다
18/05/28 08:30
수정 아이콘
작가가 중후반 비담에게 공을 들이다보니, 다른 캐릭터랑 조금 안맞는 느낌이었습니다. 김남길이 비주얼이나 연기력으로 커버쳤죠.
저는 비담의 짝사랑으로 남겨뒀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마둘리
18/05/28 02:08
수정 아이콘
비담 인생 캐릭터입니다.
제 인생도 비담처럼 되가는게 불편한 진실이지만요.
18/05/28 08:33
수정 아이콘
비담의 난이 어떻게 생길 수 있지 싶었는데 엄마가 뽐뿌넣고 염장이...
코우사카 호노카
18/05/28 04:36
수정 아이콘
군대 이등병때 tv못보는 짬이라 소리만 들었던 작품이네요 ㅠㅠ
18/05/28 08:37
수정 아이콘
제가 올린 영상에 1화부터 엔딩까지 짧게짧게 다 있어요. 화질도 좋으니 심심할때 한번 보세요.
openmind
18/05/28 06:44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봤습니다..고현정의 부활과 김남길 이라는 배우!
18/05/28 08:39
수정 아이콘
이 드라마로 가장 이득본 두명이죠. 한명 추가하면 이승효(알천)
미실과 비담은 서로가 서로의 약점이었던...
처음이란
18/05/28 08:37
수정 아이콘
저두 덕만파 ㅜㅜ 당시에 덕만캐릭을 이요원이상으로 연기할만한 연기자생각하면 손가락 한두개도벅찰겁니다.
18/05/28 08:43
수정 아이콘
연기 임팩트가 없다는 말 까지는 동의하는데, 못했다는 말을 들으면 반박하고 싶더군요. 아역때 성격이 사라지고
주어진 캐릭터가 저런데
케세라세라
18/05/28 23:13
수정 아이콘
천국의계단 이야기가 안 나오네요.
하긴 이것도 아재인증 이다보니..
안 어울린다 정도가 아닌 왜 국적이 바뀌었어라는 소리까지 나왔죠.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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