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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07 01:32:31
Name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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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연예] [K팝스타] 시즌6, 그리고 마지막 시즌!


  안녕하세요.
  K팝스타 시즌6이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11월 20일)
  어쩌면 SBS 오디션 프로그램의 마지막일 수도 있고 새로운 시작이 될 수도 있는 K팝스타 시즌6입니다.
  그간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했던 K팝스타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많은 인기를 끌었고 마침내 음악 오디션 프로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프로가 되었으나, 프로듀스라는 암초를 만나 시즌5가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끝이 났습니다. 여기에 포화상태가 된 3사 연습생들을 더는 받을 수 없는 기획사 대표들의 사정이 맞물려 마지막 시즌을 맞이하게 된 것이지요.

  재미있게 맞물려가는 오디션 프로들의 상황입니다.
  슈퍼스타K의 다양한 연령대에 비해(결국에는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 올라가지만) 아이돌이라는 한정된 연령대를 목표로 하는 K팝스타는 많은 인기를 끌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연령대가 낮은 만큼 경험이 없고 실력이 부족한(기획사 대표들은 미완성이어도 가능성을 많이 보기에) 친구들도 많아 생방송으로 가면 라이브 완성도가 떨어지면서 그 관심이 줄어드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프로듀스101’이 나오면서 관심도는 완전히 뒤집힙니다. K팝스타의 탑10 안에 들면 주요 기획사의 ‘연습생’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프로듀스는 그런 연습생들이 나와서 탑11 안에 들면 그냥 데뷔를 합니다. 주어진 떡밥 자체가 달라진 것이지요. 여기에 오래도록 트레이닝을 받은 연습생들이기에 생방 무대에도 강했고 전체적인 비주얼, 실력 모든 것에서 앞섰습니다. 그렇게 데뷔한 I.O.I가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꽃 길을 걷는 모습을 모두가 보고 있지요.

  이에, K팝스타에서는 프로듀스를 모방하면서 더 큰 떡밥을 던집니다. 아마추어 위주로 뽑아왔던 기존의 방식을 버리고 연습생들의 참가도 허용한 것입니다. 사실상 프로듀스와 같은 방식을 채택한 것인데, 여기에 더하여 우승하면 세 기획사가 프로듀싱을 해줍니다. 아이돌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기획사의 대표들이 합심해서 프로듀싱을 해준다면 누구라도 달려들고 싶겠지요.
  아이오아이 완전체의 마지막 앨범 프로듀싱에 JYP가 참가하면서 그 파괴력이 입증된 마당이니 아마도 대 전쟁터가 되지 않을까 싶군요. 과거 슈스케 참가자들과 K팝스타 참가자들, 그리고 프로듀스 참가자들도 상당수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 년간 묶이는 규정도 없기 때문에 어쩌면 이번 프로듀스 남돌편에 참가하려는 기획사들 중에서도 참가를 많이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획사들도 분주해질 듯합니다.
  특히 I.O.I 멤버를 데리고 있는 기획사들은 내년 초에 데뷔를 준비해야 하기에 이번 K팝스타를 주목하게 되겠지요. 그리고 공중파 프로듀스101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오디션에 아껴두었던 자신들의 연습생을 투입해서 대박을 노려보는 중소 기획사들도 많을 듯합니다.


  마지막이라고 하니 참 아쉽습니다.
  세 심사위원이 아옹다옹 하며 심사평 하는 것이 재미있었거든요. 마지막 시즌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합니다. 그러다가 대박이 난다면, 비슷한 방식으로 계속 시즌을 이어갈 수도 있는 것이겠지요. 어느 정도 촬영도 일부 끝났을 것 같은데, 또 어떤 신데렐라가 탄생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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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근황

  전에도 자게에 관련 글을 쓸 때 일부 쓰긴 했는데, 시즌4까지의 우승자와 준우승자 중에서 아직 앨범이 나오지 않은 사람은 시즌2 준우승자 방예담군(YG)과 시즌4 우승자 케이티김(YG)입니다. 방예담군은 어리니까 이해를 한다고 해도 케이티김은 이미 당시에도 완성형에 가까운 보컬이었는데 언제까지 양현석씨 보석함에 담아둘지 궁금하군요.

  케이티김을 비롯한 지난 시즌 유명 참가자들이 이번에도 객원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고 합니다. 케이티김에게 누가 소감 물어보면 앨범 좀 빨리 내달라고 속 시원하게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_-
  <관련기사>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11&aid=0002912211

  그간 준우승자까지는 빠르게 3사 소속사에 들어갔던 전례와 달리 소속사를 정하지 못했던 시즌5 준우승자 안예은양이 소속사를 정했다고 합니다. 인디레이블 팬더웨일이라고 하는데, 11월에 데뷔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K팝스타에서 소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준우승자이기에 자격은 충분하지만, 심사를 맡은 3사 소속이 아니고 메갈 관련하여 문제도 있었으니까요.
<관련기사>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09&aid=000340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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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시
16/11/07 01:46
수정 아이콘
k팝스타에 회사연습생이 나오는데 프듀랑은 다른게 k팝스타는 남자도 참가하잖아요.. 남자연습생이 우르르 오면 안볼거 같은데..
삼사 소속 연습생은 당연히 참가자로는 안나올테고.. 혹시 판타 데뷔조 애들이 나올지도 모를려나...
16/11/07 01:56
수정 아이콘
여돌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다행(?)이라면, K팝스타는 대대로 여성 참가자가 강세입니다.
당장 지난 시즌 탑10 참가자들 중에서 남자 참가자는 정진우군 한 명이었습니다.
시즌4에서는 두 명이었고요(그나마 한 명은 혼성듀오)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물론 실력 좋은 남돌 연습생이 대거 참가하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YG야 남돌 보는 눈이 엄청 높고, JYP는 여돌이 강세인 회사, 거기에 안테나는 뮤지션 위주로 뽑기 때문에 뚫기가 쉽지 않을 듯 보이네요.
16/11/07 04:57
수정 아이콘
그렇지만 다음 프듀는 아예 남돌 편입니다. 100프로 남자만 있는 남돌 오디션 프듀101 vs. 이번 프듀에 나왔던 여자 연습생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자가 넘쳐나는 케이팝스타 대결이에요.
1q2w3e4r!
16/11/07 03:08
수정 아이콘
연습생도 참가 가능한다면,
이들중 하나가 우승하면 원 소속사로 돌아가는 건지 아니면 바뀌는 건지..
16/11/07 09:17
수정 아이콘
3사는 프로듀싱 외에 간여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JYP가 I.O.I의 프로듀싱을 했던 방식이지요.
쉽게 말해서 소속사에 관계 없이 우승자(팀)를 많은 상금과 3사 프로듀싱으로 데뷔시켜주는 것입니다.
CoMbI COLa
16/11/07 03:13
수정 아이콘
유일하게 시즌3부터 챙겨봤던 오디션 프로그램이라 아쉽기도 하고 기대도 많이 됩니다. 매번 관련 글에 하는 말이지만, TOP10에 가면 박진영과 양현석 취향이 대부분이라 항상 아쉽습니다. 게다가 시즌이 진행될수록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들은 중간에 다 떨어지고 많이 준비된 사람들이 올라가면서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음악공부를 기본으로 하고 와야 할 것 같다고 해야 하나.... 어쨌든 마지막이니 만큼 큰 기대하고 있습니다.
16/11/07 04:58
수정 아이콘
시즌5에는 안테나로 갔던 친구들이 탑텐에 5명이나 있지 않았나요???
CoMbI COLa
16/11/07 08:35
수정 아이콘
네 정확한 숫자는 기억 안나지만 꽤 많았죠. 하지만 안테나로 간 것과 음악적 성향(?)이 정확히 비례하지 않으니까요.(제가 음알못이라 단어선정이 어렵네요.)
16/11/07 09:25
수정 아이콘
이번엔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까지는 3사에서 자기 회사에 데려오고 싶은 참가자를 뽑았다고 할 수 있으니까요.
때문에 취향이 편중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죠.
이번엔 자기 회사로 데려오는 것이 아니라 프로듀싱 해줄 사람을 뽑는 것이기에 다를 거라고 생각하네요. 완성형을 뽑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미완의 참가자는 생방에서 항상 실망을 줬으니까요.
그래서 사람들이 매력이나 춤 하나로도 뽑힐 수 있는 프로듀스를 더 좋아했는지도 모르지요.
16/11/07 03:57
수정 아이콘
이제 오디션 프로그램 남은게 뭐가 있죠. 뭐 하는게 없는거 같은데. 슈스케도 명줄이 간당간당하고.
어강됴리
16/11/07 04:40
수정 아이콘
대박친 "프로듀스 101"이 오디션입니다
16/11/07 05:08
수정 아이콘
유희열 심사평 보려고 시즌3부터 챙겨본 프로그램인데, 이번 시즌 진짜 궁금해요. 여기서 많이 얘기된 것처럼 이번 프듀에서 떨어진 많은 여자 연습생들, 1년간 묶이는 것 없는 장점을 노린 중소기획사 연습생들이 대거 참가하겠죠.
그리고 이 부분은 얘기되지 않는 것 같은데 인디 음악인들도 꽤 많이 참여할 것 같아요. 인디 뮤지션이 프듀로 갈 일도 없고, 데뷔여부도 신경쓰지 않겠다고 했으니까요. 그러면 좀 더 다양한 무대들을 보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기대돼요. 10cm, 장미여관, 혁오 등등 인디 뮤지션도 예능이라는 큰 홍보기회가 생기면 스타가 되는 세상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유희열씨가 '기획사 연습생들'과 인디 뮤지션들에게 어떤 태도를 보일지, 어떤 말들을 해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또 어떤 심사평을 할지 궁금해요.
작은기린
16/11/07 08:16
수정 아이콘
이번 슈스케를 보면서 세상은 넓고 노래 잘하는 어린친구들이 정말 정말 아직도 많구나를 느꼈습니다
프로듀에서 22위권에 든 친구들은 대부분 자리를 잡았거나 데뷔중인 친구들이 많아서..
과연 보수적인 공중파에서 타 프로그램 순위권 외 친구들을 본선까지 올릴 수 있을지 살짝 의문이긴 합니다만 만약 가능성이 있다면 보컬적으로 어느정도 검증을 받은 안예슬양과 이수민양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오디션 프로그램 애청자인데 마지막이니 정말정말 좋은참가자들이 나와서 눈과 귀를 호강시켜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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