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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5 00:55
보면서 ??? 했습니다.
드로우샷이 아닌 테이크아웃을 하길래 위험하지않나?... 했는데 순식간에 다 튕겨져나가고 엘로우스톤이 버튼에...
18/02/25 01:13
라인 잡아줄 때 영국이 테이크 아웃 라인을 잡아요
노란 스톤 약간 오른쪽을 가르키면서 여길 때리면 된다라고요... 저걸 노린게 맞긴 합니다
18/02/25 01:01
그냥 마지막 스톤을 버려도(영 엉뚱한 곳으로 날려 보내 원 밖으로 나가도) 영국이 1점 이겨서 연장전 돌입하는 거 아닌가요? 그건 반칙인가요?
18/02/25 01:03
돌 그냥 버리는건 상관없습니다. 만약 괜히 건드렸다 잘못될 것 같으면 충분히 쓸 수 있는 전략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그랬다면 동점으로 연장이었죠.
18/02/25 01:03
연장이었습니다.
문제는 연장에 들어가면 일본이 후공이었습니다. 그때문에 영국이 최소 2점을 얻어서 끝내려는 생각에 무리한 테이크아웃을 시도한거죠.
18/02/25 01:03
저게 어떻게 된거냐면 하우스 즉 표적에 가까이 있는 돌이 어떤 색이냐에 따라서 승부가 결정지어지는데 지금 보시면 더블 테이크아웃을 하려다가 엉뚱하게 자기 돌을 쳐버린 격이 되어서 일본이 이긴겁니다.
반칙이 아니라 자폭.
18/02/25 01:09
보면 엉뚱한 자기팀돌을 친건아닌거같아요
쳐내는건 맞는데 약하게 맞는바람에 나가줬어야될 노란돌이 남아버렸죠 노란돌 둘다 내보내려면 자기돌을 이용할수밖에 없는 스톤상황이기도 하구요 의도대로 자기 돌이 노란공까지는 밀어냈는데 약하다보니 첫번째돌이 남아버린거죠
18/02/25 01:14
근데 저것보다 강했다고 해도 저 각도 그대로 가서 맞았다고 하면 원래 있다가 밀려난 빨간 스톤이 더 멀리 벗어나서 결국엔 똑같아졌을듯 합니다.
18/02/25 01:10
하긴 일본이 후공이면 그 부담감이 너무 크긴 하겠습니다. 하여간 이거 보니 게임 마지막에 던지는 샷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 알겠네요.
18/02/25 01:05
이거 보면서 어제 영미동생의 드로우 판단이 진짜 좋았다는 걸 알수 있죠 크크
물론 그걸 받아들이고 실행한 스킵의 능력과 실행할 배포가 있었으니까 했던거지만. 저 같으면 그 상황에서 드로우 하라고 해도 못합니다 쫄려서 ㅜ
18/02/25 01:07
결과적으로 후지사와의 저 마지막 스톤이... 실수가 대박이 되버렸죠.
영국이 버튼 안으로 드로우 하기 힘들게 만들어버렸거든요. 그렇다고 테이크 아웃을 쉽게 하기도 힘들었고...
18/02/25 01:10
이건 근데 드로우각이 너무 어려웠어요. 어제 한국팀 드로우랑 비교하면 난이도 별2개랑 별5개 정도의 차이라 드로우를 피한 선택은 이해 가는데 차라리 연장을 노리는게 낫지 않았나 싶네요.
18/02/25 01:43
(수정됨) 근데 영국팀이 드로우하기 너무 어렵지 않았나 싶어서...
오히려 테이크아웃이 더 가능성 있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거기서 실수가 나온건 뭐 어쩔 수 없죠 연장가면 일본이 후공이니까 끝내고 싶었을테구요
18/02/25 02:35
그쵸...
영국입장에선 드로우하자니 각도 안나와서 고난이도에 일본 3번스톤 잘못밀면 스틸당하고 볼 날려서 1점따자니 선공이고 볼 날려서 연장가자니 선공이고 애매했죠... 충분히 할 수있는 판단인데 스킵이 제대로된 테이크 아웃샷을 못 날린것뿐
18/02/25 02:59
영국도 떠먹여준 게 아니라
멋지게 승부를 걸었던 거고 그게 안됐을 뿐인것 원래 승부처에서 되냐 안되냐가 메달/우승을 가리고 그런거죠 어제 한국팀 마지막 샷은 드로우가 정면승부였다면 오늘 영국팀은 테이크아웃이 정면승부가 맞는것 같아요
18/02/25 07:43
우리나라가 예선에서 졌을때도 그렇고
일본은 자신들이 결정타를 날리는것보다는 상황을 꼬아놔서 상대에 힘든 샷을 강요하는 플레이 스타일이네요
18/02/25 12:31
드로우는 불가능이고 3번을 이용해서 1번을 치고 그 1번이 2번을 맞고 멈추면서 3번까지 옆으로 빠져나가면 2점 각인데 그걸 노린거 같네요. 이것도 겁나 어려워 보이긴 한데... 저거 할건지 스톤 버릴지는 가치판단의 영역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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