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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5 18:24
사비 알론소, 사비 프리에토.. 다 이천수랑 같이 뛰고 관련 있는 사람들이네요 크크
https://ppt21.com/pb/pb.php?id=spoent&no=14772&divpage=3&ss=on&keyword=이천수 https://ppt21.com/pb/pb.php?id=spoent&no=15190&divpage=3&ss=on&keyword=이천수
18/02/05 18:26
뭔가 이런 경기장사진 보면서 뭉클할때마다....
학부때 친한애들끼리 장난친게 생각나서 감동이 깨지네요. 과방 바로 앞 화장실 올드트래포드. 단과대 독서실 화장실 안필드. 교양관 농구, 족구 코트 옆 화장실은 베르나베우....
18/02/05 18:34
2017년 12월 13일 샤비 알론소의 인터뷰 中
Q : 당신과 함께 뛴 선수 중 최고의 왼발잡이는 누구죠? R : 데 페드로죠. Q : 그럼 오른발은요? R : 제라드요. Q : 헤더는 어떻습니까? R : 코바체비치, 세르히오 라모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날두는 무에서 유를 만듭니다. Q : 드리블은 메시일까요? R : 메시에 맞서 싸운 적은 있지만 같이 뛴 적은 없긴 한데, 아니라고 봐요. 메시는 단순한 드리블러라기보다는 '해결맨Solucionador' 그 자체죠. 그가 당신을 돌파하더라도, 그건 전체 경기 내에서 하는 겁니다. 예컨대 그건 더글라스 코스타가 1대1 대결 안에만 머무는 것과는 다르죠. 협소한 공간 안에서 마법 같은 드리블이라면 티아고가 떠오릅니다. 그건 마법의 향연이죠. 그는 아버지로부터 그러한 브라질 유전자를 물려받았어요. Q : 가장 견실한 선수는요? R : 내가 리버풀에서 뛸 때는 마스체라노 덕에 편안했죠. 그는 전술적으로 내 플레이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장기가 있었죠. 모드리치와 함께 있을 때도 덕을 많이 봤고요. 그는 모든 것에 능통하거든요. 그는 이곳 저곳을 누비는 데 천재적인 능력을 갖고 있는데, 심지어 드리블도 잘하죠. 마치 이니에스타처럼요. 그들은 꽤나 비슷하죠. Q : 골키퍼는 노이어겠죠? R : 네.
18/02/05 19:12
마스체라노의 전술운영능력에 대한 선수들의 평가도 그렇고, 바르셀로나에서 볼플레잉 디펜더로서 보여준 모습도 그렇고......마스체라노는 이미지와 달리 공만 뺏어서 뻥 차주는 선수가 아니라 공을 실제로 잘 다룰 수 있는 선수였죠.
그런데도 바르셀로나에서 수미로서는 거의 배제되었던 이유가 궁금하긴 합니다. 부스케츠와의 기량차가 그렇게 컸던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인지.
18/02/05 19:25
패스 셀렉션은 탁월했는데 볼소유가 안정적이진 않았죠. 그래서 상대 압박에 위기를 노출하는 일이 잦았고요. 보다 후방에 배치해서 롱패스 활용을 극대화하는 게 이상적이었다 봅니다. 실제로 12-15 이 사이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질 좋은 롱패스를 공급하는 것이 마스체라노였죠. 피케보다 훨씬 나았고. 별개로 저 부분은 마스체라노가 자신의 단점을 잘 가려줬다 그런 의미라고 봅니다.
18/02/05 23:35
음, 팀이 추구하는 스타일에서 밀리지 않았을까요?
부스케츠는 탈압박 능력이 넘사벽인데다가, 볼키핑이 좋은 선수죠. 바르셀로나의 축구는, 부스케츠로부터 빌드업이 시작된다고 봐야하는데, 마스체라노가 그 역할을 수행하기엔 바르셀로나의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부스케츠에 비해서 떨어졌을꺼에요. 마스체라노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바르셀로나 축구에 더 최적화된 인물이 부스케츠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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