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1/08 21:17
양콘갔다가 출근해서 일하는데 현타가 어찌나 심한지... 소원이 어디서 팬들 탈덕많이 하는때가 콘서트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 현타오지말라고 말은했지만 그런게 아니라 어제가 너무 좋았어서 그런걸 어떡하나요 크크 콘서트는 구성이 워낙 알차서 더 말할것도 없지만 역시나 학교3부작과 레인보우 무대가 있었던 3부가 최고가 아니었나... 싶네요. 특히 학교3부작전 인트로는 너무 좋았는데 유투브로 좀 올려주면 안될까싶은 생각까지...
무엇보다 좋았던건 막콘 토크시간때 멤버들의 속마음을 다 깠을때가 아닌가 싶네요. 특히 데뷔전 여러 문제들로 앞날이 깜깜하던 때를 버텨내고 (다른 아이돌에 비하면 긴편은 아니긴하지만) 무명시절도 버텨낸 후 아무나 하는것이 아닌 양일 3천석 콘서트까지 해냈으니 그 모습에 감격해하고 또 팬들에게 고마워하던 모습을 보고 최소 여기온사람들 다수는 출구봉쇄 당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할지는 모르겠지만 올해 컴백할 노래까지 더해서 앙코르 콘서트하는 날이 기다려지네요.
18/01/08 21:42
아 저도 그 멘트 방금 생각났어요. 추가하려 했는데 안 해도 되겠네요.
그 때 느꼈던 건 팬들 마음 정말 잘 알고 있구나.. 싶었고 저도 조금은 덜 해졌으나... 그래도 가끔씩은 피해갈 수 없는 순간인 거 같네요. 크크 팬미팅 때도 한동안 나의 일기장은 못 들었는데.. 이런 건 역시 시간이 약인 거 같아요. 반대로 빠심 엄청 충만해져서 최대한 오프 많이 다녀야지!! 하는 분들도 있는 거 같아요.
18/01/08 21:23
유튜브에 뜬 영상들 봤는데 재밌었을 거 같더군요.
특히 솔로 무대를 여러번 반복해서 봤는데 은하가 기술적으로 잘 했다까지는 아니었는데 계속 보게 되더군요. 크크크 은하 솔로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엄지 스물하나도 재밌었고, 예린이는 예상보다 좀 긴장한거 같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18/01/08 21:29
거의 모든 가수들이 앵콜이후는 사실상 포토타임.. 을 하긴하죠..
이런문화도 괜찮긴 한거같은게 아이오아이나 트와이스도 공연중엔 신나게 응원봉흔들고 앵콜이후엔 사진담으면서 기념으로 남기고하니 좋더라구요 단지 유슬봉 3시간흔들기엔 너무무겁
18/01/08 21:36
리얼루다가 넘모 무겁습니다
힘껏 흔들다 다음날 근육통 생긴 적이 있어서 적당히 조절하면서 흔들었네요 신날 땐 세게 흔들어주고 힘들면 잠시 내리고 계속 흔들다간 팔이 남아나지 않을 듯 . . .
18/01/08 21:49
그래서 다른 가수들 콘서트때는..
트와이스만 해도 중앙통제 블투로 색도 이쁘고.. 3시간이 지났는데도 다 같이 응원봉 정겹게 흔들면서 이쁜 분위기가 나왔는데 여자친구는 발광도 구린데 겁나 무거워서 시간이 뒤로갈수록 팬들이 응원봉을 잘 안흔들더군요...... .... 유슬봉 버리고 새로 디자인 해야 좀 흔들수 있지 않을까..
18/01/08 22:00
저도 이미 구매한 시점에서 손해좀 보더라도 Ver.2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중앙제어 기능 넣고 무게/접합부 마감/밝기 개선하고 적당한 가격이면 다시 사줄테니... 흔들었을 때 이쁘긴 한데, 그 뿐... 물을 쓰다보니 무게가..
18/01/08 21:33
저도 다른거 다 좋았지만 막콘 이야기땐 울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랑한다 애들아....
애들이 우리의 예쁜짓도 다 보는데 회사가 좀 만 삽질덜하면 하면 가수랑 팬이랑 행복하게 잘 살텐데요. 쏘스 각성해라
18/01/08 22:19
팬미팅때는 끝나고 하루이틀 정도는 공허한 마음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그런게 없더라구요.(아직 하루밖에 안지났지만)
너무나 좋은 에너지, 행복한 기운들을 얻을 수 있었던 이틀이였던거 같아요. 막콘 앵콜 멘트를 들으면서 여러가지 생각과 감정이 교차하더라구요. 울면서 자신들의 속마음을 진솔하게 얘기하는 멤버들을 보면서 짠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또 대견하기도 하고, 그 와중에 팬들 챙기는 모습에 고맙기도 하고.. 또 데뷔전부터 지금까지 짧지 않은 시간동안 정말 열심히 노력해왔구나 라는게 느껴져서 상당한 자극도 되더라구요. 살만 디룩디룩 찌고 일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저의 모습을 반성하게 되던..! 암튼..정말 행복한 시간이였고, 여자친구 멤버들도 팬들의 엄청난 사랑에 힘을 얻어서 앞으로 활동도 즐겁게, 건강하게 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각자 가지고 있는 부담감은 조금만 내려놨으면 좋겠구요. (결혼준비땜에 휴덕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요..이참에 옃밍하고 당당하게..!!가 가능할까요...ㅠㅠ)
18/01/08 23:35
양콘 스탠딩으로 정말 꿈같은 주말이었지만 현타가 오는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마무리멘트때 조금씩 눈물 흘리다 집에 와서 멘트 직캠 다시 보다 특히 유주 멘트때 늘 잘하지는 못했지만 늘 최선을 다했다는 부분에서 매번 메인보컬로써 심했을 부담감에 감정이입이 되서인지 펑펑 울었습니다. 그러고는 여태 난 저렇게 열심히 살아왔나 싶어서 현타가 크크크... 몇살 차이는 안나지만 유주, 엄지에게는 저보다 어른스럽고 열심히 살아온게 멘트마다 느껴져서 항상 배워가는 느낌입니다. 매번 현타나 덕심이 좀 식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이번에도 현실에서 열심히 살다 컴백기사나 큰 떡밥이 뜨면 다시 불타오르지않을까 싶네요 크크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