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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1/08 20:38:49
Name 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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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20180107_160646.jpg (2.30 MB), Download : 4
Link #1 본인 촬영
Subject [연예] [여자친구] 첫 단독 콘서트 "Season of GFRIEND" 양일 상세 후기 (수정됨)







에고.. 콘 뛰고 와서 몸을 좀 회복하느라 후기 정리를 이제야 하네요. 상세하게 적다보니 내용이 좀 깁니다.



성공 정도(?)에 비해 콘서트가 좀 늦는다 싶던 아티스트. (사실 뭐 이런 거에 빠르고 느리고 할 건 없지만, 상대적인 비교죠)
그 와중에 드디어 콘서트 공지가 떴었죠. 보자마자 감탄하며 설렜던게 5~6주 전인데. 이젠 벌써 다 지나갔네요.

콘서트는 갈 수 있으면 다 가는 게 맞다 싶어서 다 예매했습니다.
양일 셋리스트가 다른 것도 아닌데 뭐하러 돈 두 배로 내고 다 가냐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건 진리의 가본 사람만 안다 시리즈죠 크크.
그냥 느낌 자체가 다르네요. 만약 어느 요일이든 하루만 봤으면 공연을 반만 본 느낌이었을 겁니다.
막콘 땐 다 같이 사진도 찍었고(그래봤자 팬은 면봉이지만),
이미 어제 첫 공연을 했다는 사실이 기억 속에 있기 때문에 기계가 아닌 이상 멘트는 다를 수밖에 없고.. 멤버들도 최대한 어제 했던 말 안 할거라고 직접 얘기도 했고.. (물론 고정적으로 정해진 멘트 제외) 마지막 멘트하느라 막콘은 15분정도 더 길게 했고.

양일 스탠딩은 무리일 거 같아서 첫콘 좌석(D1 5열), 막콘 스탠딩(C 30번대)로 했네요. 그래도 스탠딩 한 번은 가보고 싶어서.. 확실히 응원 열기는 스탠딩이 더 뜨겁네요.



자리 얘기를 해보자면 각각 첫콘, 막콘 시야 사진인데, 올림픽홀 좌석 B1, D1구역은 오히려 뒤가 낫겠다 싶더군요. 아니면 B2, D2 앞열이나, 아니면 정면인 C2 앞열이나. (F구역이 열리면 F 앞열)
꽤 앞열인데도 본무대가 좀 멀게 느껴졌고, 돌출무대는 옆~뒤태만 열심히 보다 왔습니다 -_- (가끔 옆으로 돌 때만 정면 봤습니다)
그리고 단차가 낮아져서 스탠딩 관객 키에 본무대 아래가 좀씩 가려집니다.
아마 B1/D1 뒷열은 돌출무대 때 시야가 좋을 거 같습니다. 다만 거긴 또 본무대가 더 멀어져서, 올홀은 차라리 스탠딩 뒤쪽 펜스라도 잡고 편히 기대서 보는 게 전체적인 시야는 훨씬 낫겠다 싶습니다

막콘 자리는 제일 좋은 곳인 앞펜스 우측은 예상대로 앞번호에서 선점했고, 앞펜스의 좌측을 갈 지 우측펜스의 전방을 갈 지 고민하다 혹시 모를
팬서비스 생각해서 전자로 갔습니다. 가장 사이드라 본무대는 애초에 기대 안 했고(멀뿐더러, 시야 상당부분이 A구역 관객 키에 가려집니다), 돌출 시야가 어떨 지 아리송했는데 확실히 첫콘보다 시야 좋더군요. 표정 구분이 좀 될 정도? 옆태 위주긴 한데 정면도 꽤 보이고요.



굿즈 줄의 경우 혹시 몰라서 첫날 아침에 갔는데 이미 앞으로 150명 이상은 있더군요. 안그래도 이번에도 말 많은 제작사가 포함됐는데 알고도 속는 팬들.. 물론 저도.. 하암.. (다행히 이번엔 중대한 결함은 보고되지 않은 듯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줄은 엄청나게 쌓였고, 초중반에 줄 서신 분들은 약 4시간 기다렸을 겁니다. 진행이 더딘 건 아니었고, 그냥 각자 사려는 물품 체크하는 시간이 꽤 길었네요.
근데 예상과 달리 품절이 거의 안 떴습니다. 막바지 가서야 인기품목 한두개 다 나가는 정도? 그냥 아무 때나 와도 웬만한 건 다 살 수 있었습니다. 괜히 고생했다 싶긴 했는데 이건 뭐 결과론적인 얘기니... 패스하렵니다.
그리고 아예 캐리어를 끌고와서 거의 모든 품목을 구매하는 팬(아마 주로 외국팬)들도 계시던데 덜덜합니다.



C2 앞쪽 세 열정도가 초대석인 듯 했는데 후기에 의하면 첫콘엔 멤버 가족분들이 오셨던 거 같고, 막콘엔 여기에도 다수 올라왔지만 여러 연예인분들 오셨습니다. B1 앞쪽에서 갑자기 웬 사람들과 경호원이 입장하나 싶었는데(이 쪽은 관객 출입구가 아닙니다) 바로 앞으로 나연이가 지나가던.. 덜덜. 트와이스를 이런 식으로(?) 코앞에서 볼 줄은 몰랐네요. 순식간이라 나연이밖에 못 봤는데 나중에 보니 열댓분 정도 같이 관람하셨네요.



무대 평으로 넘어가서
첫콘 땐 처음에 음향 상태가 좀 메롱(?)했습니다. Mermaid 할 때 누군가의 파트 때 유독 소리가 묻혔고,
언젠가 유주 파트 때 음이탈 소리가 났는데 이건 실수인지 음향 문제인진 모르겠고..
초중반 넘어가서부턴 관련 문제는 사라졌습니다. 다만 좌석 위치가 최적의 음향을 들을만한 위치는 아닌 듯 했습니다. 뭔가 조금 아쉬운 사운드? 확실히 막콘 자리에서 좀 쾌적하게 들리더군요. 또 막콘 땐 음향 설비 문제도 없었고요
DVD는 막콘 때 찍어서 다행(?)입니다. (B1구역 전방에 첫콘엔 보이지 않던 지미집이 보였네요) 보통 막콘 때 찍긴 하지만..

그리고 솔로무대 제외 전 곡 밴드라이브.. 이거 정말 좋아하는데 귀호강 제대로 했네요. 사실 한 달 전쯤에 V앱 채널 플러스 라이브로 오늘부터 우리는 밴드라이브 하는 걸 보여줘서 알고 가긴 했지만요. 약간씩 편곡된 반주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하나 아쉬웠던 건 시간을 달려서 후반부에서 반주가 약간 안 어울리는 부분이 있었다는 점. 개인 취향 차이일 수도 있으니 별 문제라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밴드세션 분들이 어디 있나 했는데 무대 뒷편 2층에 계시더군요 크크.

타이틀 7곡은 모두 했고 그 외 수록곡들도 많이 했습니다. 대단하다 느꼈던 건 발라드 계열의 노래 말고 모든 수록곡을 안무와 함께 보여줬다는 건데.. 이게 직업인 아이들이긴 하지만 그래도 참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언제 그 곡들을 다 안무 짜고 연습도 했나.. 본인들 피셜로도 굉장히 시간이 부족했다고는 했지만요 크크.

개인적으론 RAINBOW 무대를 잊을 수 없습니다. 귀를 기울이면 리패키지 앨범 발매됐을 때, 타이틀 여름비 외에 새로운 수록곡 RAINBOW에 대한 반응이 꽤 뜨거웠었고, 저 또한 발매 이후 최애곡이 이거였으니.. 기대하고 있었는데 전주로 이 곡 밴드 반주가 나올 때 정말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그리고 화려했던 무지개색 조명 연출도.. 박력 넘치던 안무도..
역시나 직캠이 올라왔는데, 다시 보고와도 소름입니다. 와 소리가 절로 나와요.

그리고 솔로 스테이지. 누군가 가시나를 할 거 같긴 했는데 그게 리다님일 줄은.... 작년 최고 히트곡 중 하나다보니 반응도 상당히 뜨거웠습니다. 처음 전주부터 함성소리가...
신비의 No.1, 저는 되게 반가웠는데, 급식이들은 잘 모르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크크. 본인도 그걸 느꼈다고 중간 멘트에서 직접 얘기했네요. 그래도 메인댄서다운 박력 넘치는 안무덕에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예린의 U-GO-GIRL은 참 잘 어울리는 선곡이라 느꼈습니다. 다만 이 노래도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는 노래라..
유주의 Heaven(에일리)도 마찬가지. 2017 가요대전 Butterfly 무대에서 느꼈던, 폭발적인 가창력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무대 연출도 참 좋았어요.
은하의 떽띠 욕심은 정말....-_-. 가인의 피어나를 했는데 본인 말로는 섹시 욕심이 아니라 그냥 이 노래가 너무 좋아서 선곡했다고 하는데.. 다섯 멤버와 팬들의 반응.. 크크크 그래도 이번 무대는 커와 떽이 반반정도 섞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일 의외란 느낌이 들었던 엄지의 스물셋(스물하나). 본인 나이에 맞게 개사를 해서 괄호를 넣었습니다. 막내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예상대로 관객석 난입(?)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하늘 아래서" 곡 때 멤버들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싸인볼 투척(?) 이벤트를 했는데 제가 받을 줄은 몰랐네요. 2장 제한때문에 사진은 없지만 첫콘 때 은하 싸인볼 받았습니다. 사실 제가 받을만한 위치는 아니었는데 다른 분 맞고 튕겨나온 게 제 손 안으로 쏙 들어왔네요. 크크
막콘 땐 엄지가 코앞으로 지나갔는데 정작 공은 아주 멀리멀리 힘껏 던지더군요 크크 이거 받는 건 스탠딩보단 좌석이 편한 듯 했습니다. 다른 후기 보면 손에 직접 쥐어주기도 했다네요.

중간중간 VCR도 재미있게 잘 봤고, 영상에 삽입된 각종 인트로 곡들이 약간씩 편곡된 듯 했는데 듣기 참 좋았습니다. 발매된 모든 인트로와 TRUST mr 편곡버전이 쓰였던 것 같네요.

후반부엔 눈물바다가 될 거 같긴 했는데 역시. 저는 울진 않았는데 그래도 감정은 다 느껴지더군요. 멘트 하나하나 자세히 적기엔 너무 많은데, 멤버들의 몰랐던 속마음을 알 수 있었고, 모든 가수가 그렇겠지만 애틋한 팬사랑도 보여주었습니다. 연습생 때의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다양한 경험을 들려주었는데, 그간의 마음고생도 느껴졌고,
당시엔 이렇게 성공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이렇게 자신들을 좋아해주는 수 천명 앞의 팬 앞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고 있으니.. 그에 대한 벅차오르는 감정도 느끼는 듯 했습니다.
평소 눈물 하나 없는 신비가 울먹거리며 얘기하는 걸 들으니 참..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엄지가 의외로(?) 적게 울고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리더답게 남들 울 때 항상 꿋꿋이 이겨내며 진행하던 소원이도 어느새 눈가가 촉촉했고.. 평소 울보린으로 유명한 예린이는 뭐..크크. 은하도 유주도 안 운 멤버는 없네요.
첫 콘서트답게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네요.



이건 약간 외적인 얘기지만 앵콜사인 이후로는 사진/영상 찍어도 별 말 안 하더군요. 찍어도 된단 말은 안 했는데 암묵적 포토타임(?)이 됐네요. 마지막 순간을 기념으로 남기고 싶은 심정을 고려해준 듯 합니다.
다만 카메라는 칼같이 제지하는 걸 보면 고화질 사진/영상 유포는 막는 듯 했습니다. 아마 DVD 때문인 것 같습니다. 폰카는 별 말 없어서 다들 머리 위로 높이 들고..

아쉬웠던 점이라면 저번 팬미팅(Dear. Buddy)처럼 무언가 이벤트가 없었다는 것이네요.
영상 이벤트, 슬로건 이벤트로 멤버들 감동 많이 받았던 것 같은데..
아니면 곡 하나 선정해서 떼창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더군요. 여러 떼창 영상들 보면 그렇게 짜릿할 수가 없네요.

그리고 개인무대와 수록곡 무대 중 일부가 절 하나를 날리고 했던데 이것도 좀 아쉬웠습니다. 시간이 촉박한 음악방송도 아니고 콘서트면 그냥 해도 될 것 같았는데 흠.. RAINBOW 안 잘렸던 건 천만다행입니다? 리얼루다가.
러닝타임은 첫콘 딱 3시간, 막콘 3시간 15분 정도였습니다.

굿즈 중에 LED팔찌가 있었는데 이게 중앙제어가 되는 물품이더군요. 저건 뭔가 싶어서 안 샀는데 첫콘 때 보니 확실히 연출 볼만하더군요. (곡에 맞게 진동도 울리고) 그래서 막콘 땐 사서 들어갔습니다..만 역시 많이 사시진 않은 듯 했습니다. 유리구슬봉에 이 기능좀 넣지 그랬니 쏘스야..-_-... 퀄 대비 가격은 참 비싼데.

미루고 미루다 공연 하루 전에 공식 응원법 있는 곡들 부랴부랴 외워갔는데 이건 참 뿌듯했네요 크크. 주변 분들과 딱딱 맞춰서 외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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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8 20:58
수정 아이콘
저도 첫콘 갔다왔든데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밴드사운드 귀호강에 여친이들의 땀과 노력이 새삼 느껴져서 정말 좋았습니다.
위르겐클롭
18/01/08 21:17
수정 아이콘
양콘갔다가 출근해서 일하는데 현타가 어찌나 심한지... 소원이 어디서 팬들 탈덕많이 하는때가 콘서트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 현타오지말라고 말은했지만 그런게 아니라 어제가 너무 좋았어서 그런걸 어떡하나요 크크 콘서트는 구성이 워낙 알차서 더 말할것도 없지만 역시나 학교3부작과 레인보우 무대가 있었던 3부가 최고가 아니었나... 싶네요. 특히 학교3부작전 인트로는 너무 좋았는데 유투브로 좀 올려주면 안될까싶은 생각까지...

무엇보다 좋았던건 막콘 토크시간때 멤버들의 속마음을 다 깠을때가 아닌가 싶네요. 특히 데뷔전 여러 문제들로 앞날이 깜깜하던 때를 버텨내고 (다른 아이돌에 비하면 긴편은 아니긴하지만) 무명시절도 버텨낸 후 아무나 하는것이 아닌 양일 3천석 콘서트까지 해냈으니 그 모습에 감격해하고 또 팬들에게 고마워하던 모습을 보고 최소 여기온사람들 다수는 출구봉쇄 당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할지는 모르겠지만 올해 컴백할 노래까지 더해서 앙코르 콘서트하는 날이 기다려지네요.
18/01/08 21:42
수정 아이콘
아 저도 그 멘트 방금 생각났어요. 추가하려 했는데 안 해도 되겠네요.
그 때 느꼈던 건 팬들 마음 정말 잘 알고 있구나.. 싶었고 저도 조금은 덜 해졌으나... 그래도 가끔씩은 피해갈 수 없는 순간인 거 같네요. 크크 팬미팅 때도 한동안 나의 일기장은 못 들었는데.. 이런 건 역시 시간이 약인 거 같아요.
반대로 빠심 엄청 충만해져서 최대한 오프 많이 다녀야지!! 하는 분들도 있는 거 같아요.
18/01/09 02:07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 갤러리 개념글에 녹음본이지만 인트로들 올라와 있더군요.
홍승식
18/01/08 21:23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 뜬 영상들 봤는데 재밌었을 거 같더군요.
특히 솔로 무대를 여러번 반복해서 봤는데 은하가 기술적으로 잘 했다까지는 아니었는데 계속 보게 되더군요. 크크크
은하 솔로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엄지 스물하나도 재밌었고, 예린이는 예상보다 좀 긴장한거 같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18/01/08 21:27
수정 아이콘
아니 본인이 셀프후기를..
18/01/08 21:32
수정 아이콘
무슨 뜻인가 잠시 생각했네요 크크
18/01/08 21:29
수정 아이콘
거의 모든 가수들이 앵콜이후는 사실상 포토타임.. 을 하긴하죠..

이런문화도 괜찮긴 한거같은게
아이오아이나 트와이스도 공연중엔 신나게 응원봉흔들고
앵콜이후엔 사진담으면서 기념으로 남기고하니
좋더라구요


단지 유슬봉 3시간흔들기엔 너무무겁
18/01/08 21:36
수정 아이콘
리얼루다가 넘모 무겁습니다
힘껏 흔들다 다음날 근육통 생긴 적이 있어서 적당히 조절하면서 흔들었네요
신날 땐 세게 흔들어주고 힘들면 잠시 내리고
계속 흔들다간 팔이 남아나지 않을 듯 . . .
18/01/08 21:49
수정 아이콘
그래서 다른 가수들 콘서트때는..

트와이스만 해도 중앙통제 블투로 색도 이쁘고.. 3시간이 지났는데도 다 같이 응원봉 정겹게 흔들면서 이쁜 분위기가 나왔는데

여자친구는 발광도 구린데 겁나 무거워서 시간이 뒤로갈수록 팬들이 응원봉을 잘 안흔들더군요......
....


유슬봉 버리고 새로 디자인 해야 좀 흔들수 있지 않을까..
18/01/08 22:00
수정 아이콘
저도 이미 구매한 시점에서 손해좀 보더라도 Ver.2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중앙제어 기능 넣고 무게/접합부 마감/밝기 개선하고 적당한 가격이면 다시 사줄테니...
흔들었을 때 이쁘긴 한데, 그 뿐... 물을 쓰다보니 무게가..
시메가네
18/01/08 21:33
수정 아이콘
저도 다른거 다 좋았지만 막콘 이야기땐 울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랑한다 애들아....
애들이 우리의 예쁜짓도 다 보는데 회사가 좀 만 삽질덜하면 하면 가수랑 팬이랑 행복하게 잘 살텐데요. 쏘스 각성해라
18/01/08 22:19
수정 아이콘
팬미팅때는 끝나고 하루이틀 정도는 공허한 마음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그런게 없더라구요.(아직 하루밖에 안지났지만)
너무나 좋은 에너지, 행복한 기운들을 얻을 수 있었던 이틀이였던거 같아요.
막콘 앵콜 멘트를 들으면서 여러가지 생각과 감정이 교차하더라구요. 울면서 자신들의 속마음을 진솔하게 얘기하는 멤버들을 보면서 짠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또 대견하기도 하고, 그 와중에 팬들 챙기는 모습에 고맙기도 하고.. 또 데뷔전부터 지금까지 짧지 않은 시간동안 정말 열심히 노력해왔구나 라는게 느껴져서 상당한 자극도 되더라구요. 살만 디룩디룩 찌고 일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저의 모습을 반성하게 되던..!
암튼..정말 행복한 시간이였고, 여자친구 멤버들도 팬들의 엄청난 사랑에 힘을 얻어서 앞으로 활동도 즐겁게, 건강하게 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각자 가지고 있는 부담감은 조금만 내려놨으면 좋겠구요.
(결혼준비땜에 휴덕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요..이참에 옃밍하고 당당하게..!!가 가능할까요...ㅠㅠ)
시메가네
18/01/08 22:21
수정 아이콘
우리 콘 커플이 같이 온 분도 있고 옃밍아웃 하고 여성분이 조아하는 것도 같이 덕질하면 될겁니다
정은비
18/01/08 23:35
수정 아이콘
양콘 스탠딩으로 정말 꿈같은 주말이었지만 현타가 오는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마무리멘트때 조금씩 눈물 흘리다 집에 와서 멘트 직캠 다시 보다 특히 유주 멘트때 늘 잘하지는 못했지만 늘 최선을 다했다는 부분에서 매번 메인보컬로써 심했을 부담감에 감정이입이 되서인지 펑펑 울었습니다. 그러고는 여태 난 저렇게 열심히 살아왔나 싶어서 현타가 크크크...
몇살 차이는 안나지만 유주, 엄지에게는 저보다 어른스럽고 열심히 살아온게 멘트마다 느껴져서 항상 배워가는 느낌입니다. 매번 현타나 덕심이 좀 식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이번에도 현실에서 열심히 살다 컴백기사나 큰 떡밥이 뜨면 다시 불타오르지않을까 싶네요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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