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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25 13:21:54
Name 낙타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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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트위터, NBA 공식홈
Subject [스포츠] [NBA] 서브룩의 트리플더블이 평가절하 될 수 밖에 없는 오늘의 경기 (수정됨)




짧게 설명하면, 마지막 4분동안 서브룩의 5개의 3점슛이 불발되었고
게임은 1점차로 졌는데, 스탯으로는 서브룩의 훌륭한 트리플더블이 완성되었습니다. 

팀이 지든 말든 나는 트리플더블을 할 꺼고 내가 영웅이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느껴진 오늘 경기.
반대로 바로 전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는 이기려는 의지가 엄청나게 느껴지면서 본인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되었었죠.

즉, 이기려는 의지가 트리플더블을 하고 싶은 의지를 이기는 순간 진정한 MVP의 실력이 나온다고 봅니다.
반대로 트리플더블을 하고 싶은 의지가 더 강한 경기는 여지없이 게임이 터지더군요.

이게 바로 강팀을 상대로도 가비지 경기를 할 수 있는 저력과
약팀을 상대로도 가비지 경기를 당할 수 있는 약점이 공존하는 이유라고 봅니다.

아 애증의 거북이. 우짜면 좋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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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타이어
17/11/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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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오클에 있다가 다른팀 간 선수들이 죄다 펄펄 날고 있죠.
반대로 멜로 폴조지 영입한 오클 성적은 중하위권. 경기 내용도 오늘 같은 경기가 많았구요.
웨스트브룩을 도와주는 조력자가 없었다고 시즌까지 말해왔었는데 한시즌만에 이렇게 평가가 바뀌네요.
17/11/25 13:25
수정 아이콘
지난 골스전도 트리플더블 욕심을 부리긴 했죠.

교체 되어 나기기 두번째 전 포제션 보면 시간 내내 끌다가 아담스한테 패스 해줬는데 슛거리가 짧은 아담스가 노마크임에도 슛을 머뭇거리고 패스를 하자 골 밑에 있던 서브룩이 왜 슛 안 하냐고 고개 절레절레 흔드는 장면이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 어시스트 하나 모자란 트리플 더블이었죠.
낙타샘
17/11/25 13:27
수정 아이콘
그 장면은 이미 게임이 가비지로 터진 경기니 충분히 스탯 욕심을 내도 무방한 장면이었다고 보이지만,
그 순간 큰 점수차이로 지고 있음에도 커리와 듀란트가 벤치에서 빵 터지면서 웃는 모습을 보니
선수들 사이에서도 이미 서브룩의 트리플더블 의지가 놀림감이 될 정도로 알려졌나 봅니다.
위원장
17/11/25 13: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골스 상대 경기는 정말 좋았는데... 박빙 상황 탐욕 자제가 안됩니다.
17/11/25 13:26
수정 아이콘
근데 오늘은 트리플 더블의 문제라기 보다는 서브룩 특유의 욕심이 문제인거죠. 트리플 더블이 문제라고 하려면 무리하게 트리플더블 욕심을 부리다가 망치는 상황이 나와야지...
낙타샘
17/11/25 13:28
수정 아이콘
리바운드 잡겠다고 자기 마크맨 내버려두고 페인트존에 들어왔다가 실점하는 장면이 꽤 많이 나왔다고 하네요.
17/11/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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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야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니까요.
17/11/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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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장면은 15 16 서부파이널 6~7차전에서도 큰 문제였는데 지난시즌 기점으로 더 심해진거같습니다
강배코
17/11/25 13:32
수정 아이콘
오클이 어떤 성적으로 시즌을 마칠지는 두고봐야겠지만, 서브룩은 확실히 양날의 검이네요. 정우성한테 신나게 털리면서도 1on1만 해대던 서태웅을 보는거같은 느낌이 종종 들어요. 너무 혼자 북치고 장구치던 버릇이 강하게 남아있는지 올스타 동료들이 들어와있는데도 플레이는 그냥 똑같으니...변화하는 모습이 나오지않는다면 서브룩은 빅3의 일원으로선 그닥 좋은 선수가 아닌거같네요.
17/11/25 13:51
수정 아이콘
문제는 서태웅은 누가 봐도 북산의 에이스지만, 서브룩은 듀랭이랑 같이 있을 때도 그 모양이었다는거죠.
강배코
17/11/25 14:08
수정 아이콘
듀랭이도 트위터에서 말한거 보면 그래도 서브룩을 인정하는거 같지만요 크크
17/11/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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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얼마전 멜로와 조지를 도와서 팀을 이기게 만드는게 목표고 슛을 던지는 욕구를 아끼려고 하겠다는 발언이 공허하게만 들리네요.
17/11/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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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있을때도 너한번 나한번 없을때는 모든걸 나혼자해서 시즌트더찍고 mvp탔으니.. 거기에 나간 선수들은 다 잘하고있고.. 확실한건 서브룩은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할때가 무서운데 그건 우승권팀에게는 절대 안통하는게 큰 문제네요. 이번시즌 오클 접전승부 1승 9패였나 0승 9패인걸로 기억하는데 커리어내내 서브룩 클러치 능력은 하위권이었죠. 그러나 지난시즌 클러치 능력이 좋았던거보니 그냥 혼자 농구하는게 제일 간지나고 잘하는거 같네요. 조금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려면 골스전같은 모습을 시즌내내 유지해야 할꺼같네요.
우훨훨난짱
17/11/25 13:48
수정 아이콘
평가절하는 없죠, 지난시즌에도 중간 중간 계속 말이 나왔찌만, 결국은 역대급 낮은 성적의 MVP.

상황은 필요없고 기록만으로 평가하게 되더군요 시간이 지나면,
르브론도 그렇게 까이면서 리얼월드 에 디시전쇼 하면서 이적했고, 우승해도 욕먹는다 평가절하 당한다 했지만,
몇년 지나니 우승만 남았죠, 결국은 기록만 남습니다. 기록은 좋은데 평가절하 당하는 일이란 없어요,
17/11/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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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기록의 가치가 올라갈려면 우승이 있어야하는거죠. 내쉬, 폴 보면 결국 반지가 있어야합니다
낙타샘
17/11/25 14:02
수정 아이콘
신발장수의 쪼잔함, 야구 외유 등 레전드의 사소한 흠집이 될지, 본인의 탐욕으로 본인의 기록밖에 찍지 못한 반쪽짜리 선수가 될지는 결국 우승 여부가 문제되겠군요.
이렇게 하다간 그냥 후자로만 남을 가능성이 커보이는데요.
17/11/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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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피지컬 좋은 아이버슨이 될 가능성이 높죠.
그나마 아이버슨은 원맨 캐리로 준우승한 경력이라도 있는데, 서브룩은 어떨지...
17/11/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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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버슨이 저딴식의 스탯 찌질이 취급을 받은 적은 없죠
17/11/25 20:15
수정 아이콘
아이버슨도 스탯 볼륨에 비해 효율성은 상당히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죠. 그나마 원맨 캐리로 한번이라도 팀 멱살잡고 파이널 올려놔서 평가가 나은거죠. 아이버슨은 스탯 찌질이를 넘어 아예 별명이 아역귀였습니다.
미하라
17/11/25 14:27
수정 아이콘
서브룩은 플레이 스타일상 앞으로도 안바뀔것 같아서 이 이상 평가가 올라갈것 같진 않고 전 드마커스 커즌스의 멘탈이 과연 개조 가능할지가 궁금합니다.

빅맨으로서는 사치스러울 정도로 많은 툴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공격옵션을 가진 녀석이라 파울관리같은 경기운영능력 부분이랑 판정에 조금만 불만이 생겨도 멘탈이 깨지는 정신적인 결함들만 어떻게 개선되면 리그 최강의 빅맨 AD와 함께 가장 골스의 하드카운터가 될수 있는 팀이 팰리컨스인데 커즌스도 양날의 검같은 느낌이 강해서...
17/11/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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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욜이 빅맨이 좋다고해도 골스의 하드카운터가 아니죠. 오히려 뉴욜 가드진생각하면 골스가 뉴올의 하드카운터죠.
미하라
17/11/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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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골스의 백코트진은 스윙맨 모두가 운동능력과 수비력을 갖춘 팀이 아니고서야 제어하긴 힘들다고 봤을때 골스 전술 시스템의 핵심인 드레이먼드 그린을 가장 무력화시킬수 있는 유닛이 누구냐고 한다면 앤서니 데이비스겠죠. 골스 백코트진에 막아야될 선수가 3명인데 그 리그 수위급의 수비력에 피지컬까지 갖춘 스윙맨 3명을 갖춘 팀이 거의 없구요.

올시즌 패배한 경기도 양상을 보면 골스 백코트 라인에게 털린게 아니라 뉴올 스스로 턴오버로 자멸했던 경기라 그래서 커즌스가 아쉬운거죠. 커즌스의 결정적인 몇개의 턴오버 때문에 경기흐름이 넘어가기도 했구요.
17/11/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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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커존스의 약점이고 그린이 그걸알고 신경긁으면서 수비한거죠.
뉴올이 아무리 골밑을 폭격한다고해도 듀란트 그린이 버틸수있는거고
뉴올이 2점 차곡차곡 쌓아도 골스가 3점이랑 트렌지션으로 벌려버리죠.
골스 상대로 빅맨이 강한팀이 상성이라는거는 골스게임 안보고 그냥 머리로만 생각하는거죠.

골스의 약점은 전방부터 압박이 가능이 가능하고 패시레인 끊어줄수있는 빅맨 포워드 라인이 있는 팀이죠. 그래서 이번시즌 오클 보스턴 멤피스에게 졌고 지난 일요일 필라델피아에게 고전했죠.
미하라
17/11/2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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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커즌스의 발전을 전제로 카운터라고 적은겁니다. 당연히 지금 커즌스 약점 그대로 갖고 싸우면 힘들구요.
멤피스전도 마크 가솔에게 가장 심하게 털렸는데 AD는 드레이먼드 그린에게 있어서 마크 가솔보다 더 심한 미스매치업이구요.
도뿔이
17/11/2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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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못봐서 그런데 3점슛 다섯개 날려먹은거랑 트리플더블에 대한 의지랑 무슨 상관인가요?
굳이 까자면 영웅이 되고자 하는 이기심? 뭐 이런걸 까야 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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