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키미키 "I don’t like your Girlfriend"
   - 판타지오라 걱정했었는데 데뷔곡은 예상보다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26일 더쇼에서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당당히 2위의 성적을 차지했습니다. 활동초에는 어쩔 수 없이 유정, 도연에게만 관심이 집중됐는데, 점차 다른 멤버들에게도 관심이 가더군요. 세이, 루아, 리나, 루시가 모두 2000년대에 태어났고, 특히 2002년생인 루아라는 친구가 덕후들에게 관심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가 막방주라고 합니다.


2. 에이프릴 "손을 잡아줘"
   - 저번주 엠넷카운트다운 컴백무대 영상이 네이버TV캐스트 TOP100 차트에서 무려 2시간 동안이나 1위를 차지하면서 나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전작인 '봄의 나라 이야기', '팅커벨', '따끔'을 작곡한 e.one(최현준, 정호현)의 곡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전 활동에서 타이틀곡으로 'Mayday'가 아닌 '따끔'을 밀었다면 훨씬 좋은 흐름을 가져가기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e.one 최현준 씨가 DSP에 영입되면서 앞으로 에이프릴 프로듀싱을 전담하면 좀더 안정적이고 일관된 컨셉의 앨범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기대됩니다.


3. 엘리스 "Pow Pow"
   - 처음 들었을 때는 적응이 안되었지만 자꾸 들으니 상큼하면서 나름 중독성이 있더군요. 멤버들의 평균 비주얼이 매우 뛰어난데, 의상과 헤어, 스타일링 등 디테일에 좀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멤버들의 잠재된 매력을 끌어낼 수 있는 프로듀싱이 필요합니다.


4. 이달의 소녀 오드 아이 써클 "걸 프론트"
   - 곡, MV, 비주얼, 안무, 의상 등 모두 수준급이었고, 무대 완성도가 높아 기대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이 팀이 자리잡으면 의외로 복병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름(최리, 김립, 진솔)이 특이해 벌써 다 외웠습니다.


5. GOOD DAY "Rolly"
   -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곡으로 상큼한 춤과 표정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 팀의 메인보컬이 슈퍼스타K5의 Top3 송희진 양입니다. 잘 살리면 보도자료 2~3건은 만들 수 있는 떡밥인데 홍보를 안하더군요. 멤버들 매력이나 무대 퀄러티만큼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 같아요. 요새 C9엔터테인먼트가 워너원의 배진영 군에 신경쓰느라 정작 갓 데뷔한 이 팀 홍보에는 별로 관심을 못쓰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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