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표가 생겨서 가게 되었습니다. 아이돌만 나오는 콘서트는 처음가봤어요!

러블리즈 팬석은 아니고 하이라이트 팬석에서 보게 되었는데, 굉장히 뻘쭘하더라고요 크크크크

노래는 지금 우리, 아츄를 불렀는데 지금 우리의 경우는 다들 조용~한데 러블리너스분들이 엄청 열심히 응원을 해주시더라고요.

굵은 아재 목소리로 힘찬 함성 5초간 발싸아아아! 하는 느낌으로 응원을 하니까, 이쪽(하이라이트) 팬석에 앉으신 분들이 '와~ 뭐야 뭐야?'라며 러블리즈 팬석을 신기한듯이 바라보는게 인상적이였습니다.

실은 저도 콘서트장에서 99% 남자 목소리로만 우렁차게 응원이 들리는게 신기해서 자꾸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크크크크

두번째 곡은 아츄였는데, 역시 갓갓곡이라는걸 느끼게 해줬습니다. 

지금 우리를 부를때는 그냥 침묵만 지키고 있었던 다른 팬분들이 열심히 따라서 불러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영상에 보이는 떼창(!!)이 가능했습니다. 이걸 트위터에 올렸더니 다른 국가의 팬분들이 많이 리트윗을 해주시더라고요.

공통된 의견은 떼창으로 하나된 열기에 대한 말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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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는 남돌 화력을 제대로 느끼고 왔네요. 이기광, 하이라이트, 워너원이 나올때는 함성소리에 정말 귀가 찢어지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참여한 여돌 중에서는 레드벨벳이 제일 대중적이구나 느꼈습니다. 척도는 남돌 팬석에서 얼마나 신나게 따라부르는가로 주관적으로 측정했습니다. 레드벨벳의 빨간맛이 나오니까 하이라이트 팬석 전체의 응원봉 빛이 흰색에서 빨간색으로 바뀌는게 인상적이더라고요. 그리고 다들 두곡씩 하는데 티아라는 왜 3곡을 했을까요 ..? 아직도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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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글을 끝내기 아쉬우니 자두같이 생긴 아이 움짤을 첨부해봅니다^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