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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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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4 16:30
오 저도 제가 어릴때 재밌게 보던것들 보여주는데 저도좋고 아이들도 좋더라구요..
그런데 둘째가 아직 한글을 다 읽지 못해 더빙판이 있어야하는데 더빙판 구하기가 어렵더라구요 ㅠㅠ 세인트세이야는 자막으로도 구하기가 어렵고.. ㅠㅠ
22/03/14 16:42
아 전에 애들 컨텐츠 관련 글 올리셨던 분인듯...?
부럽네요. 부모님하고 같이 즐기는 모습이... 하지만 곧 머리커서 사춘기가 오게되고... 화이팅입니다.^^
22/03/14 16:54
개인적으로 한자 급수 따게 유도하신거 좋아보입니다. 컨텐츠 홍수 속에서도 길잡이 잘하시는 듯 합니다 부럽습니다 건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22/03/14 16:57
넵, 보상으로 보게 하는게 효과가 좋았습니다.
과제 한개 하고 영상 몇개 보게 하면 어쩔수 없이 열심히 하더라구요. 6급만 되도 꽤 어려운 한자나 단어를 사용하는것 같아 뿌듯합니다.
22/03/14 16:58
아이들에게 영상매체 틀어주면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아내가 영상매체 극혐해서 4살아이에게 아직까지 3분 내외 동물 다큐 제외하고는 안보여주고있는데 가끔 식당같은데 갈때마다 유혹에 빠집니다.ㅠㅠ 아내를 설득하고 싶은데 장단점을 명확히 모르니 설득이 어렵네요
22/03/14 17:04
장점 :
어른이 편하다. 아이가 즐겁다.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할 얘기가 생긴다. 저처럼 보호자와 함께 한다면 서로 할 얘기가 많다. 단점 : 눈에 좋지 않다. (아이가 주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고 있는데 아직은 나쁘지는 않습니다) 완구 컨텐츠인 경우 사달라고 한다. 나이대에 맞지 않는 영상을 보는 경우가 있다. 이정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장단점이 크지 않아서 아내가 극혐하면 굳이 설득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ㅠㅠ
23/11/28 09:22
가장 큰 단점은 (엄마 입장에서 ) , 너무 영상자극에 빠져들면 문자매체에 적응(집중력 유지)하기가 어려워지고 , 그러다 보면 제대로 된 학습능력을 못갖출수 있다는 공포심리겠죠.. 저는 딱히 그런일까지 있으려나 싶긴한데.. 이 공포라는건 상당히 강하고 넓게 형성되어있어서... 교육에 신경쓰는 커뮤니티 같은 곳에서는 엄마들이 똘똘 뭉쳐서 1. 유투브 절대 안보여주기, 2. 핸드폰 절대 안사주기 를 초등학교고학년까지는 철저히 지키는 곳이 꽤..나 있습니다.
23/11/28 09:44
흐흐
거의 1년 반이 지나고 첫째가 만5세를 바라보고 있건만 아직도 영상매체는 멀리하는 중이네요 주말에 한글이야호 20분정도 시청하는 것 말고는 영상매체를 원천 차단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티비 틀어주고 쉬고싶을 때가 많지만 이제는 몸이 적응해버렸네요
23/11/28 09:47
네... 저는 잘하시는거라고 봅니다.. 그래도 집에 TV 없앤지 오래되니 울아들이 울집도 큰 TV있으면 좋겠다고 조르긴 하네요 크
23/11/28 09:56
흐흐흐 저희는 안방에 있는 TV로 유튜브 어플켜서 한글이야호만 틀어주다보니 딸내미가 TV를 TV라고안하고 유튜브라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율리우스 카이사르님도 육아 화이팅입니다!!!!
22/03/14 17:41
주양육자가 감당되면 영상 많이 안보여주시는게 낫죠..
기본적으로 영상을 많이 보여주게 되는 이유는,양육자에게 시간이 필요해서입니다. 양육자가 감당되면 굳이 일부러 보여주실 필요는 없죠. 어차피 안보여줘도 나이들면서 자연스럽게 보게될텐데요..
22/03/14 19:31
얼핏 듣기로는 영상매체의 자극성에 길들여진 아이는 자제력을 담당하는 뇌(전두엽?)의 성장을 저해하여 공격성,충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라는 단점이 있겠네요.
얼마나 신빙성있는지 모르지만 그렇다고하여 웬만하면 영상안보여쥬려고 하고있네요
22/03/15 08:42
저희도첫째는 그렇게 했는데요.
둘째는 첫째보고있어서 만2살쯤부터 달렸어요. 셋째는 돌도 안되서크크크크크 아 죽갔습니다. 영상 안보여주면 내 시간이 없어요
22/03/15 13:24
8세/6세 아들 둘키우고있고.. 저랑 와이프랑 영상 극혐해서 하루에 최대 한시간까지만 틀어줍니다 집에 티비없구요
좀만 참으시면 긍정적인 효과가 분명 있습니다
22/03/14 17:41
컨텐츠 제작 종사자중 한사람으로서, 부정적인 글인줄 알고 자세 고쳐앉고 정독했는데 훈훈한 결론이라 다행(?)이네요. 크크 만화책이나 만화영화가 교육에 안좋다고 많이 못보게 하던 시절이 있었더랬죠. 저희 부모님은 그런쪽에서 개방적인 분들이셔서 지금도 감사합니다.
22/03/14 18:03
계획 : 대 코로나 시대, 밖에 나가는 게 어려우니 우리 애를 위해 닌텐도를 사야겠어! 나도 좀 하고 하하~ 링피트(운동), 마리오 파티(가족게임)도 섞어서 사면 와이프도 허락하겠지? 좋았어. 링피트, 마리오 카트, 마리오 파티, 동물의 숲, 별의 커비, 마리오 골프, 루이지멘션 한꺼번에 지른다!
현실 : 아드님은 핸드폰으로 브롤스타즈만 하고, 유튜브로 관련 영상만 봄
22/03/14 18:25
저도 8살 아들이 있는데 제가 키우고 싶은 방향으로 키우고 계시군요 부럽습니다. 저희 어릴 때 생각해서 만화 좀 보고 게임 좀 해도 공부도 충분히 병행할 수 있는데 엄마들 생각은 다르다보니 주말에 만화 한시간, 게임 한시간 반정도만 해주고 있네요 흑흑. 게임은 최근에 마딧세이 시작햇는데 늦게 시작해서 그런지 옆에서 보고 있으면 속터지는데 조기교육을 못한게 그렇게 아쉽습니다. 이번에 게이밍 노트북 사면서 초딩 들어가면 필요하다길래 걍 화면크고 밝다는 핑계로 아들것도 같은 걸로 샀는데 빨리 커서 같이 콜옵도 하고 스타도 가르치고, 사이버포뮬러도 정중행하고 싶네요.
22/03/15 09:53
뭐지? 왜 이런 댓글을 다셨을까?
내가 선게에 이상한 댓글을 달았었나? 잠깐 고민하다가 그냥 잘못 달았나보다...하고 있었어요. ^^;
22/03/14 18:45
저는 유튜브가 21세기형 동화책이라고 생각해서 아기때부터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주변에서 자꾸 부정적으로 여기는 시선때문에 좀 짜증이 나더라구요. 관련 연구결과들 찾아봐도 영상시청시간과 아이들의 학습성취도에는 큰 연관성이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오히려 부모의 양육방식이나 가정의 경제력이 더 중요한 요소더라구요.
22/03/14 21:04
아무도 경험하지 못 한 시대를 살고 있는 건데 너무 과거에 매여서 생각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언어 같은 경우에 어린 나이에 시작할 수록 좋다면서 한글도 잘 못하는 애한테 영어를 들이밀고 태교도 영어로 하는데 영상 시청도 어린 나이에 시작할 수록 창의력 발달에 좋다거나 지능이 높아진다거나 할 지 누가 압니까... 혹여나 관련 논문이라도 권위있는 데 올라가면 돌 반지가 아니라 돌 태블릿이 유행이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22/03/14 19:02
애가 유튜브 보는거 찝찝해서 아이패드에 유튜브 앱도 지웠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사파리로 유튜브 들어가서 보고 있더군요 넷플릭스에도 있는 신비아파트를 왜 굳이 유튜브로 보는지는 이해 못하겠습니다
22/03/14 19:58
요즘 시대에 언젠가 반드시 게임이나 유튜브 등에 노출은 될텐데, 만약 이러한 미디어에 한번도 노출 안 시켜본다면 아이가 어떠한식으로 집중하거나 과몰입하게 되는지 알 길이 없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를 컨트롤 할 수 있을 때 미리 적절하게 노출시켜보고 아이의 성향을 파악해서 어떻게 자기 컨트롤할 수 있을지 가르쳐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달에 만7살 되는 저희 딸애는 요즘 혼자서 유튜브에서 색종이 접기를 찾아서 보고 따라서 뭔가 만들곤 해서 그거는 마음대로 하게 두고 단지 밥 먹을 때 딱 끊고 올 수 있도록 또는 부모가 부르면 잠시 멈출 수 있도록 계속 연습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부르면 잠시 멈추는건 정말 힘들어하는게 보여서 계속 조금씩 연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시국에는 게임에 조금 노출시켜보니 과몰입하는 경향이 보여서 게임은 가끔씩 어디 놀러가거나 일주일 숙제 다 하거나 하루 일을 많이 하고나면 조금씩 노출 시켜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릴 때부터 적절하게 노출시켜줘봐야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고 미리 과몰입에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를 통해서 부모가 가르치지 못하는 영역들까지 많이 배울 수 있는건 덤이고요.
22/03/15 09:14
어느순간 영화한편을 집중해서 다 보는걸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각잡고 같이 영화시청을 즐겼습니다. 어느덧 각 세시간 짜리 호빗과 반지제왕을 완주했지요. 해리포터 시리즈 주행중에 멈춘 요즘인데..
저도 그렇지만, 애가 바빠요. 결국은 추억 쌓기. 좋아요.
22/03/15 09:51
집중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는거 보는것도 재밌었습니다.
8살 후반이 되니 이제 자막판으로 영화 한편을 다 보더라구요. 다만 반지의제왕의 전투장면을 얼마전 보여줬는데 별 관심이 없어서 아직은 미뤄두고 있습니다. ^^;
22/03/15 10:16
코로나 이전에 영화관 가서도 힘들었던 기억이에요.
재미 없으면 지루해 하고, 무서우면 울고, 슬퍼도 울고.. 중간에 화장실 간다고 그러고.. 시간 지나고, 애가 커버리니.. 그런 상황은 없어지고.. 어느덧 같이 영화에 대한 얘기를 나누게 되더라구요. 애가 컸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육아는 힘들지만, 지나보면 분명 큰 즐거움이 됩니다. ^^
22/03/15 09:42
저는 아이가 쿠키런 같은 게임을 너무 하고싶어 해서 걱정도 좀 됩니다. 다른 것보다 이러면 독서에 취미를 못 붙이지 않을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22/03/15 09:50
아직까지는 책도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거라 숙제 시간, 자유시간, 자기 전에 책 읽는 시간이 나눠져 있어서 어쩔수 없이 봐야 하지만 책 보는것도 다른것만큼 좋아하더라구요. 물론 좋아할만한 재밌는 책을 자주 사야 하지만요...
22/03/15 10:28
아이가 언제나 내 옆에만 있는것도 아니고,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학원 등을 거치며 어쩔수없이 접해야하는게 미디어/게임 등등이죠.
차라리 그래서 아예 일찍부터 직접 경험시켜주고 방법을 알려주는게 낫다고 봅니다. 특히 모바일게임에서 현질은 참 부질없다는걸 미리미리 인식시켜주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보구요. 그래서 앞으로 육아를 해야하는분들은 육아 필수 용품에 [닌텐도 스위치]와 [PS5] 를 빠르게 구매해두셔야 합니다.
22/03/15 11:00
예전에는 게임유튜브 보는거 이해 안됐는데 요새는 엄청 열심히 보고 있네요. 게임에서 피곤함 2스푼빼고 재미1스푼뺐는데 그 빠진 재미만큼 방송인이 야부리로 채워주니까 오히려 재미의 총량은 더올라가는거같더라고요. 예전에는 어려운거를 막 도전하고 깨고 그런거 좋아했는데 요새는 그냥... 남이 대신 해줬으면 하고 크크
엘든링도 샀다가 마법학교까지 깨고 길찾다가 지쳐서 쳐박아놨네요
22/03/15 14:20
유튜브 보면 애가 이상해진다는 주장 보고 있으면
저 어릴때 있었던, 만화/비디오/티비 보면 애가 이상해진다는 주장이 생각 나더라구요. 나쁜 건 콘텐츠가 아니라 올바른 시청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 사람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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