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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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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0 00:18
곧 검단 입주하는데,
검단과 청라 사이는 굉장히 미묘한 관계가 있더군요. 검단이 발전하면 곧 검단구로 분구할거 같은데,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천은 송도빼고 다른 지역은 찬밥신세인듯 하여, 김포로 편입했으면 하는 마음도 크게 있습니다.
21/10/20 00:22
제가 알기로는 검단지역이 원래 김포였는데 주민투표로 인천으로 넘어간거라고.. (......)
저도 이쪽 주민인데, 심적으로나 생활권으로나 여러의미로 김포랑 더 가까운 느낌이죠;;;
21/10/20 00:37
대학교를 인천에서 나오고 와이프가 인천 사람이라 저에겐 제2의 고향 같은곳인데 반가운 이름들이 나오니 더 재밌네요.
전 지역이동을 하면 그 지역의 before,after를 궁금해해서 간혹 나무위키 탐독을 하는데 찾아볼 수고를 덜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시리즈 기대하겠습니다. 이글을보니 부평과 부천, 강화도가 경기-인천 상호간 편입역사가 궁금해져서 나무위키 보러가야겠네요
21/10/20 05:38
청라쪽에서 부평으로 넘어가는 터널 이름이 원적산 터널이었던가요.. 민간이 지었던거라 거리에 비해 요금이 높았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갈 일이 없어 가물가물하네요
21/10/20 06:12
제가 유년시절 학창시절 모두를 보냈고 지금도 부모님 본가도 있는곳이 인천 서구라 반가운 글입니다 석남동 가좌동 신현동은 앞으로는 경인고속도로 뒤로는 원적산 천마산으로 막힌 동네라 제 어린시절만 해도 교통적으로 굉장히 고립된 지역이었습니다 어릴적부터 이동네서 나고 자라 성인이 되서도 쭈욱 토박이 처럼 살고 있는 친구들도 굉장히 많은 동네이기도 하고요 인천이 전반적으로 각 동네마다 나름의 색깔들이 있는 경향이 있는데 석남가좌동도 이 동네 특유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제 고향같은 곳이라 앞으로도 지금보다 좀 더 좋아지고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개발 여지와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21/10/20 08:30
고속도로 고가도로를 넘어가기가 심리적으로 부담(?) 스러운 초등학생의 입장에선 그야말로 다른동네와 우리동네를 구분짓능 성벽의 느낌이었지요 크크크
21/10/20 08:34
부동산스터디 까페에서 서울시 구별로 개발역사를 정리하신 분이 계셨는데 어떻게 검색하는지도 까먹었네요.
@ 찾았습니다. 까페에서 쥰님이 연재하시는 "핵심 주거지 분석" 시리즈네요. 구별로 몇편씩 연재되어있으니 참조하시면 될듯합니다.
21/10/20 08:35
결혼전에 서울 종로에서 살다가 결혼해서 신혼 살림을 부평에 차린 사람입니다.
그리고 아파트 분양 받아서 2년 후에 계양구 작전동으로 들어가고요. 당근 거래 때문에 청라, 루윈을 자주 왔다 갔다 하고 7호선 석남역 연장 때문에 부구에서 앉아서 가던 출근길이 헬이 되었고 와이프가 어릴 때 가좌동에서 살았는데 바바리맨을 많이 봤다고 치를 떨기도 하고... 여튼 서구가 큰건 알았는데 저렇게 보니까 매우 크군요. 차후에 검단구로 나뉠지 아님 경기도 검단시로 갈지는 봐야겠지만, 나뉠만 하긴 하던거 같더군요. (그만큼 검단 신도시 자체가...) 여튼, 이곳의 가장 큰문제가 교통이라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렇긴 한데 점점 교통이 나아지고 있는 거 같더군요. 특히나 지하철이 이미 공항철도, 인천 1, 2호선, 7호선 연장으로 많이 계획이 되어 가고 있죠. 특히나 루윈은 뭐...천지개벽할 정도니까요. 그래도 서구의 중심인 청라 도심쪽으론 지하철이 전무한 상황이라...;;;;
21/10/20 08:57
루원시티로 개발되기 전 동네에서 살았던 저로서는 정말 반가운 글이네요.
추천 버튼을 눌렀습니다. 가정역 근처가 제가 살던 동네인데, 덩그러니 남겨진 한 초등학교를 제외하고는 전부 밀려버린 동네를 보면서 참 여러 감정이 들더라구요. 현대식으로 변한 놀라움보다는 고향이 사라진 아쉬움이 큰 것 같기도 합니다.
21/10/20 21:16
사실 대규모 재개발이 동네가 급격히 현대화 된다는 점에선 좋기도 하지만
분명히 내 고향인데...고향이 없어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안 그래도 양질의 주거지가 부족한 국가인지라, 대단지 위주의 재개발을 막을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기존의 형태가 어느정도 '기억은 나게끔' 유지하는 방안도 조금씩 찾아갔으면 합니다..크크
21/10/20 09:59
오 저도 인천에서 나고 자란 인천 토박이인데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남동구 간석동-만수동 생활권에서 산지라 쓴 글 두 개가 모두 신기하네요. 크크크크...특히 서구쪽은 아예 모르는 동네 얘기여서 같은 인천 얘기인데도 매우 신기하게 잘 봤습니다.
21/10/20 10:42
일제 후신인 부천시를 폐지하고 부천시 지역 + 부평구 + 계양구 =) 부평시(또는 부평광역시)로 하는게 옳을 것 같읍니다
21/10/20 11:33
인천과 부평은 생활권이 달라서 달리 부르는줄 알았더니 나중에 편입 된거군요.
40년 넘게 살았는데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잘배웠습니다.
21/10/20 12:05
검단은 김포가 낫죠. 인천 서구청보다 김포시청이 더 가까워요. 인천시도 그쪽은 완전히 찬밥 취급하면서 개무시하고. 툭하면 돈 없다고 징징대면서 2015년에 완공할 도로가 아직도 안 되어 있고. 김포는 돈이라도 많지 인천시는 감당 못하겠으면 다시 김포에 떼어줬으면 좋겠어요
21/10/20 12:22
이런 향토사적 이야기 너무 좋습니다. 담담한 필치로 동네 마실다니듯이 쓰시는 필치도 좋군요. 추천 한개 밖에 못 박는게 아쉽네요.
21/10/20 14:37
저도 대학을 인천에서 다녔고 오랫동안 활동하던 지역이라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편하게 쓰시길 바랍니다.
21/10/20 17:11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원당, 검단 쪽에 한동안 체류했던 적이 있는데, 그쪽을 서구라고 인식한 상태에서 서구청을 찾아가려 했더니 한참 걸리더라고요. 나중에 지도로 보니 황당하더군요. 재개발 관련 을씨년스러운 사진을 보다보니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가 생각나네요. 개인적으로 인천이라는 도시의 양감을 굉장히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21/10/20 17:43
송도, 연수구편도 한 번 해주시죠 크크.
아마 수인선이 없었더라면 가지 않았을 대학인데, 당시 국립대 버프도 받고 송도라니깐 뭔가 삐까번적할 거 같아서 들어갔더니 허허벌판인 대학교 크크. 그래도 16년에 전역하고 돌아오니 기업들도 많이 들어오고 그럭저럭 태가 나더군요. 선배들이 항상 연세대 부지가 사실 우리학교 부지였는데, 인천시가 연세대 꼬실려고 줘버렸다. 이런 나쁜 놈들 그래 놓고선 선거때만 찾지 이러면서 맨날 욕했었는데 말이죠.
21/10/20 21:23
흐흐..친구들 만나러 헤후 님 대학교 쪽 갈 때면
경사가 1도 없는 편안한 지형에 놀라고, 지금은 연식이 슬슬 나오지만, 그래도 다른 대학교들에 비해 비교적 신축 건물들의 깔끔함에 놀라고 무엇보다, 마음만 먹으면 바닷바람 맞으며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게 제일 부러웠더랬지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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