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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4 01:01
본문에서 파스퇴르의 실험 100년 전이라 병조림의 원리를 몰랐다고 하셨는데 이미 1765년에 이탈리아의 생물학자 스팔란차니가 실험을 통해 음식물을 가열하고 밀봉해두면 미생물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다만 스팔란차니는 공기가 안 통해서 미생물이 자연적으로 생기지 못한거 아니냐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었고 이걸 보완한게 파스퇴르의 실험이었습니다.
21/09/14 01:44
더 정확히 얘기하면 내부에 산소가 공급되냐 안되냐의문제이고 파스퇴르의 실험에서 산소는 백조목 플라스크 중간에 위치한 물방울을 통해서 플라스크 내부로 공급이 됩니다.
21/09/14 06:28
그럼 단순히 구부러진거 만으로 미생물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거에요? 공기가 흐르면 거기로 미생물이 접근할 수 있는거 아니에요?
21/09/14 07:00
구부러진 관에 (가열해서 살균한) 물방울이 고여 있어서 미생물은 물방울에 걸려서 못 들어갑니다.
반대로 산소는 물에 녹았다가 다시 물에서 방출되는 식으로 안으로 들어갈 수 있고요.
21/09/14 10:33
가열할 때만 살균되는거지 미생물 들어가면 그 물방울은 시간 지나면 다시 배지처럼 되는거 아닌가요? 계속 부리 부분을 가열하는거 아닌 다음에야...
21/09/15 10:55
ESBL 님// 그런 일이 없었다고 주장하는게 아니라 왜 그런지를 묻는건데요;;;;
님 말대로 그냥 물로 걸러지는거면 힘들게 미생물을 필터링하는 방법들이 있을 이유가 없잖아요? 물이 필터 역할을 해도 증발하면 문제고요.
21/09/15 14:15
norrell 님// 미생물이 날개가 있는 건 아니라서 물이 증발한 이후에도 길다랗고 휘어있는 좁은 관을 통해 미생물이 이동하지 못한다는 말도 있네요. 그 예로 백조목이 아니더라도 그냥 길다란 관을 아래쪽으로 늘어뜨려놓아도 플라스크 전체를 살균해 두면 더이상 미생물이 유입되지 않는다고요 https://sciencelove.com/2287
21/09/14 01:16
연어캔의 느낌은 참치캔의 식감이 나면서 연어의 느낌은 부족한 무언가 였습니다
맛이 없다기보다 연어에서 기대한 그런게 아니었어요
21/09/14 10:10
근데 다른 분들 어떤 통조림까지 써봤나요??크크
어릴적에 정말로 톱니모양으로 동글동글 움직이면서 열어 쓰는 따개 써봤고. 참치는 전용 칼날이 들어있었어요. 열심히 쑤시고 눌러서 따야 했고... 봉봉은 한참 나중까지도 캔따개를 따로 버려야 했습니다. 뭐에 있었더라...캔 절단면을 동글동글 말아서 따지는 통조림도 있었던거 같고...
21/09/14 12:05
베트남전 김치통조림의 일화는 참 눈물나더라고요..
국내생산분은 기술력이 없어서 녹물이 나오는데, 그래도 그렇게라도 외화벌어야한다고 일제가 아닌 국내생산을 고집하고 다들 그걸 먹었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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