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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1 14:32
네.
흔한 1만원 와인들(예. 35south) 정도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하긴 1만원 와인들이 초기랑 달리 너무 맛이 없어져서) 안드셔 보신거면 제가 한 번 트라이 해보는게 나을듯 싶네요
21/09/11 14:59
솔직히 뒤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1만원들 중에 솔직히 대부분이 박스향 와인 수준인 경우가 많기도 하지만 가격면이나 맛도 괘안타고 보아요 흐 저도 1만원대 이하 와인은 10여년전에 샵에서 일할때 많이 마셔보고 최근 몇년동안은 경험이 적어용
21/09/11 03:27
2-2 쿵푸걸 리슬링, 3-3 상세르 정도의 화이트와인이랑 잘 어울립니다. 레드와인이랑 회는 통상적으로 지양하는 조합이기 때문에 회=화이트와인으로 생각하시는게 쉽긴 합니다!
21/09/11 03:34
저도 정말 좋아하고 매 회 챙겨보지만 그분들 입장에선 제가 적은 와인들이 좋은 와인이 아닐 가능성이 더 큽니다. 그분들은 미국에서 와인을 드시는거라 선택지나 가성비가 한국이랑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21/09/11 04:59
선택지 때문에 좋고 나쁘고가 아니라 조작된 와인이라며 쁘띠쁘띠를 신랄하게 깠죠. 오히려 초심자에게는 정대 추천되어선 안될 와인이라며
21/09/11 04:33
추천 감사합니다. 모스카토 로 입문 한뒤에(?) 여러 와인 경험 중인 와린이 입니다. 추천해주신 와인들 마셔보도록 하겠습니다.
21/09/11 04:42
리오하랑 론은 각각 나라에 있을때 매일 하나씩 깠던듯. 각각 2,5유로면 저렴이 한병 사는데(꼬뜨 뒤 론은 마지막에 갔을 땐 더 올랐던걸로) 만족도가 너무 좋았고
말벡은 전에 한창 마셨는데 막상 아르헨티나에서는 딴 걸 더. 너무 클래식 취향인가봅니다 가성비 좋은 칠레와인은 막상 칠레가면 비싸고 흔하지도 않습니다. 칠레 사람들은 주로 맥주 마시는지 잘 알지도 못하고
21/09/11 13:29
와인한병 = 소주 2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볍게 넘어간다고 마시다간 훅 가죠
그래서 소개팅이나 친해지고 싶은 여자분이랑 마시기에도 좋습니다..!
21/09/11 07:49
와인! 하... 좋죠 코코는 미국이랑 보르도가 진짜 가격좋습니다 샤토 린쉬바쥐 17빈티지 17만원!! 돔페리뇽도 일이만원차이지만 상시괜찮은 가격이구요.
21/09/11 19:13
제가 린쉬바쥐 09부터인가 매빈티지 사다가 15에서..멈췄죠.. 가격이..하.. 그래서 17 솔직히 돈만있으면 6병정도사고싶..습니다..
21/09/11 08:30
추천을 한 번 밖에 못 드려 속상합니다
커클랜드 시그니처 와인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예전에 러시안밸리 피노누아가 (제 입맛엔) 넘 좋아서 와알못일지언정 또 마시고 싶다 했는데 그 뒤로 잘 안 보이네요;;
21/09/11 13:28
커클랜드 시그니처 와인들이 요즘 엄청 다양해졌습니다. 뭔 바롤로랑 포트와인까지 하더라구요.
저는 하나도 맛본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 평가를 드릴 수 없습니다. 다만 추측할 수 있는 것은 지나치게 싼데는 이유가 있다...라는 옛날 말에 따라 평균 이하의 퀄리티를 예상하긴 합니다. (개맛있으면 따로 레이블 해서 팔았겠죠) 그것과는 별개로 러시안밸리는 피노누아를 재배하기 꽤 좋은 환경이고, 실제로 유명한 와인들이 많습니다.
21/09/11 08:39
몬테스 알파 까쇼를 제일 좋아하는데 그 가격에(3만원 초반) 더 괜찮은 와인 있을까요?? 와인 고를 때마다 저렇게 추천해달라고 해서 몇 개 먹어봤는데 아직은 몬테스 알파가 젤 괜찮네요. (1865는 먹어봤습니다)
21/09/11 10:04
위에 쓴 마르께스 까사 콘차 추천합니다.
쉬라가 조금 더 낫긴 한데 까쇼도 좋아요. 제 입맛엔 몬테스 알파랑 비슷한데 아주 약간 나은 듯
21/09/11 13:33
개인적으로는 저 리스트에서는 오로라드도작 정도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몬테스 알파가 좋은 와인이긴 한데(괜히 많이 팔리는게 아니죠) 저에게는 너무 무난한 경험이었습니다.
21/09/11 10:08
묻어가는 질문.. 까베르네 소비뇽은 보통 까쇼로 줄여 말하곤 하던데, 까소가 아닌 까쇼가 되는 이유가 있을까요? 프랑스어 발음이 소보다 쇼에 가깝나요?
21/09/11 11:18
진짜 와인을 잘 모르는데 앞으로 마셔보고 싶은 생각이 있으신 분에게는 쁘띠쁘띠는 진짜 비추입니다. ㅠㅠ
가끔 한두번 마시는구나 알고 먹으면 그럴 수 있지만 초심자가 먹긴 좀 그렇죠
21/09/11 13:22
저는 정 반대로 생각합니다. 제이님과 MW들의 평가 기준은 어디까지나 와인의 '퀄리티'입니다.
퀄리티라는 것은 와인을 어떤 방식으로 양조했는지에 대한 것도 필연적으로 들어가는데, 쁘띠쁘띠 같은 많은 캘리포니아 와인들이 대중에 입맛에 맞춰 오크칩, 오크 에센스 등을 사용한 인위적 오크향을 첨가하고 메가퍼플 같은 색소를 추가하는 것이 너무 당연시되고 있습니다.그분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런 와인에게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는 것이지요 우리가 마시는 와인에서는 processing 이라는 미명하에 많은 조작(manipulation)이 이뤄집니다. 와인에 당을 추가하는 보당(Chapitaliztion)은 프랑스, 독일, 오레건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서 허가 되어있으며 실제로 많이 이뤄집니다. 서늘한 기후의 지역에서는 포도가 잘 안익기 때문에 알콜도수가 허용치보다 안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근데 이것도 결국 조작 아닐까요? 누가 설탕을 넣어 와인을 만들었을거라고 생각할까요. 프랑스 브루고뉴의 유명 밭들도 이산화황을 비롯한 많은 농약을 사용하다가 토양이 잘못되어 포도의 산도가 안올라갔던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그들은 타르타르산이나 말산을 넣어 일부러 pH를 낮췄습니다. 뭐 엄청 먼 얘기도 아니고 사람들이 칭송해 마지않았던 1980년대까지도 그랬습니다. 현재까지도 아르헨티나, 호주, 캘리포니아, 워싱턴, 이탈리아 등은 이 과정이 허용됩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Manipulation의 기준은 사실 명확하지 않으며, 한다고해서 나쁜 것만은 아니고 그렇다고 한 와인이 좋은 와인으로 얘기할 수 있다는 것도 아닙니다. 쁘띠쁘띠, 프릭쇼 등은 와인 경험이 조금 있는 분이면 누구나 느낄 수 있을 만큼 조작된 와인이 맞고, 와인 경험이 많을 수록 손이 덜 가는 와인일 것입니다. 하지만 초심자의 입장에서 일반적으로 와인에 대해 상상하는 것은 어느정도 달달함이 있을 수 있고 오크통 같은 숙성된 느낌을 선호하는게 사실이며 경험이 많지 않은 타닌의 구조적 느낌은 거부감이 들수밖에 없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리스트에 프릭쇼(진판델)를 넣지 않은건 와인을 마시고 역겹다는 느낌을 저도 받았기 때문입니다. 잘못 조작된 와인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쁘띠쁘띠는 초보자분들이 좋아할만한 조건을 만족시키면서 잘못만들어진 와인이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Bellhorn님은 아시다시피 10만원 이하 구간은 만원마다도 퀄리티가 많이 달라집니다. 어떤 와인이 좋고 나쁘고, 얼마면 합리적이고 아니고를 판별하실 수 있는 분께는 이 글은 쓰레기고, 저 와인은 왜마셔? 가 됩니다. 만원만 더주면 이 와인을 마실 수 있는데? 3만원만 더 주면 이 와인을 마실 수 있는데? 그치만 경험상 초보분들께는 만원은 소주1맥주2의 가치가 있는 큰 차이고, 그런 점에서 2만원에 저정도 와인이면 저는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21/09/11 13:43
저도 동의합니다.
기호 식품이라... 먹고 맛있게 즐기면 그것으로 충분... 쁘띠쁘띠 저도 초반에 갈때마다 한병 이상은 들고 왔던 와인이네요, 점점 경험이 늘다보니 이제는 안사게 되지만 흐흐 자꾸 데일리와인 가격대가 올라가서 문제네요 ㅠㅠㅠㅠ
21/09/11 14:36
저도 기호이니까 그럴 수 있고 저도 쁘띠쁘띠는 잘 조작된(?) 맛있는 와인이라 생각합니다. 퀄리티 문제가 아니라 와인을 잘 모르는 분들이 쁘띠쁘띠를 접하면 너무 자극적이라 아 와인은 이런게 맛있어! 이런맛 좋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에요. 와인을 잘 모르는데 그렇게 되어버리면 사실 와인을 마실 수 있는 스팩트럼이 좁아지니까요. 그걸 우려해서 드린 말씀입니다
21/09/11 15:17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는게 쁘띠쁘띠 같은 와인으로 시작해서 자기 취향을 잘 찾아가는 애호가들이 많습니다
오히려 첨에 난해하고 비싼 와인을 접하고 다시는 와인에 돈을 쓰지 않게 되는 사람들도 있죠 어떤 취미든 입문은 일단 어떤 방향으로든 흥미가 생기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21/09/11 15:17
저도 쁘띠쁘띠로 시작해도 나쁘지않다고 봅니다.
뭐든 첫인상이 좋아야 계속하지 처음부터 맛없는(못느끼는) 것으로 시작 할 수는 없죠. 초보에겐 과실 + 잔당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쁘띠쁘띠정도면 가족, 친구 모임용으로 딱 좋다고 봅니다. 너무 비싸면 주위에서 부담스러워하고 그렇다고 너무 맛이 약해도 인기가 없으니깐요.
21/09/11 15:22
대다수의 소위 내추럴 와인들 퀄리티를 생각하면 와인 제조에 특정 정도의 조작이 필요함은 자명하죠
유툽에서 본 어떤 와인메이커의 코멘트인데(패트릭 채널 리슬링 편이었나 싶습니다) 완전히 조작되지 않는 와인을 원한다면 포도나무 아래서 와인이 떨어질 때까지 입 벌리고 기다려야 한다던 일침이 생각나네요
21/09/11 22:36
제겐 쁘띠쁘띠는 좀 선을 과하게 넘은 느낌이 들어서...호기심이 있으면 한병 드셔보시라고는 하겠지만...전 입문용 저가와인으로 커클랜드 키안티나 말벡을 추천드립니다.
21/09/11 13:35
신의 물방울에 나온 생콤은 아마 저거 말고 다른거였던걸로... 흐흐흐
코코에서 생콤 지공다스도 가끔 팔았던거 같은데, 그것도 드셔보세요. 매우 좋습니다. GSM 인데, 부드럽게 술술 넘어갑니다. 위에 있는 생콤보다 가격이 4배정도 하긴 하지만...
21/09/11 13:39
저도 잘 몰랐는데, 저 CDR은 쉬라 단일이고 레 듀스 알비옹(신의물방울 등장)은 GSM블렌딩이라고 하네요.
가격은 레듀스알비옹이 3만원정도인것같습니다.
21/09/11 15:26
와 감사한 정보는 스크랩! 근데 코스트코를 어제 다녀와서 오늘 이글을 본게 함정이네요 ㅠㅠ
그런데 와인 한 병 따면 한 번에 다 못 마시는데...(보통 둘이 한잔씩만 먹어도 충분하다고 느껴버립니다 흐흐) 저기 있는 친구들도 전부 코르크인가요? 아니면 뚜껑을 돌려서 먹는 친구들도 있나요? 모냥새가 다 코르크인거 같아 보이네요 ㅠ
21/09/11 15:44
한번에 다 드시는게 부담스러우시다면 빈 페트병에 담아서 빈공간이 없도록 찌그러뜨린 후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그나마 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 다시 드실땐 충분히 상온에 두시고 드세요!
21/09/11 15:45
카멜로드말고는 모두 코르크입니다.
스크류캡은 주로 호주나 뉴질랜드 중저가 모델이 주로 사용하고 타국에서는 8달러 미만 저가형에서나 쓰입니다. 스크류캡은 쌈마이하다는 선입견이 있어서인데 호주, 뉴질랜드 와인을 접하다보면 편견이라고 느껴집니다. 코르크가 부담스러우시면 레드는 호주, 화이트는 뉴질랜드 두개만 알고가도 뭘 고르든 평타는 칩니다. 개인적으로 저점이 제일 높은지역 이 지역들이라고 생각합니다.
21/09/11 15:46
자주 드시는 편이면 다이소에서 그냥 천원짜리 스토퍼 해놓고 며칠내로 바로 드셔도 되고,
아니면 인터넷에 와인 스토퍼? 라 해서 진공 만들어주는 스토퍼도 있기는 합니다.
21/09/16 14:18
와인 스토퍼들 중에서 안에 에어 빼주는 애들이 꽤 있습니다
그걸로 에어 빼준 후에 냉장고 냉장칸 넣어주면 수동인 제품은 며칠은 갑니다. 전동으로 제대로 빼주는 애들로는 2주 가까이 갑니다. 다만 레드는 18도까지 올려서 마시는게 좋으니 상온에서 30분 정도 두신 후에 드시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드시는게 그나마 젤 나은 편이고, 그 외에 먹다 남은 와인병 안에 질소를 넣거나 등등 온갖 방법이 있는데, 그건 넘 번잡하고 비용이 들고요;;
21/09/11 15:43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맛있으면 그뿐이지 하고 비슷비슷하게 마셔서 기록을 잘 안해놨더라구요
정성에 추천드립니다. 저는 여기에는 안 나와있지만 끼안띠가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21/09/11 20:52
저런... 아쉽네요.
그래도 어쩌다 한번씩 코스트코 갈 때마다 느끼는건 생각외로 구성이 참 알차다는 겁니다. 코스트코에서만 돌려돌려 마셔도 한동안 심심하진 않을 정도로 말이죠.
21/09/12 11:40
와인만큼 다양한 취향이 존재하는 식품이 있나 싶죠..
근데 와인을 접하다보면 진짜 귀가 팔랑팔랑해지는 걸 자주 느끼네요. 쁘띠쁘띠나 프릭쇼 같은 와인 논란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의견은 와인도 결국 음료라 자기 맘에 들면 그만임으로 너무 고민말고 초보자들은 역시 과감히 한번 마셔보는걸 권합니다.
21/09/13 09:53
가성비 피노누아는 롱반 피노누아 도 좋지 않나요?
제 경험이 많지 않아 그런지 5만원 이하 급에서는 이만한게 없었던거 같은데 추천해주신 피노누아는 아직이라 한번 시도해 봐야 겠네요. 요즘 샤도네이 중에서도 프릭쇼 샤도네이에 꽂혀서 코스트코 자주 가게 되네요 크크
21/09/18 22:20
즐겨찾기 해둔거 오늘 코스트코 매장에서 핸폰으로 열어보며, 말씀 주신 것 중에 3병 골라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건 추석 되세요!
23/09/08 20:27
쁘띠쁘띠 22,990원 => 28,390원
쿵푸걸 14,390원 => 15,590원 꽁떼 디 깜삐아노 아파시멘토 가격 동일 헤스 알로미 메를로 코스트코에서 없어진 듯 카테나 말벡 가격 동일 오르라드도작 마고 가격 동일 카멜로드몬테레이 코스트코에서 없어진 듯. 25990원이었는데 와인샵에선 35000원 루이 라뚜르 브루고뉴 피노누아 26990원 => 39900원 2년 사이에 물가가....특히 쁘띠쁘띠는 왜 저렇게 올랐을까요
23/09/08 21:07
업데이트 감사합니다.. 오늘 갑자기 추게로 올라간거 보고 가격이 좀 올랐겠거니 했는데 역시나..!
부르고뉴 인상 속도는 도저히 따라갈수가 없긴 하네요...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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