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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5 16:13
남자가 제발로 병원에가서 포경수술을 하는경우가 과연 몇%나 될까요?
개인적으로는 사실상 포경수술을 하지 않으면 소위 말하는 무슨밥이라는것이 사이사이 생기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좋다고 생각이되는데요.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가 아직 어릴때 해준다는것은 스스로 청결하게 가꿀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주는 바람직한 방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될때쯤 부터는 목욕도 시켜줄 수 없는 상태가 되는데 그부분이 어떻게 방치 될 지는 본인 말고는 아무도 모르겠지요.. 하지만 반박하시는분들은 많을것이라 생각....
21/07/05 16:19
정말 문외한 중에 문외한이 느끼는 감상을 말하자면요
할 필요 없긴한데 해도 괜찬아....라고 굳이 좋은점을 만들어내는 느낌? 도 드네요
21/07/05 17:10
할 필요없지만 해도 괜찮아.. 가 아니라
해도 나빠지는거 없고 오히려 좋아질 수도 있으니까 해도 괜찮아.. 정도입니다? 크크 어린 나이에 타인의 결정에 억지로 포경수술을 당하는건 저도 반대하고, 실제 진료실에서 애가 불안해하거나 표정이 안좋으면 돌려보냅니다. 오히려 수술하러 같이 온 부모 설득하는게 더 일입니다. 시간내서 왔는데 그냥 가라고 한다고.. 문제는 아이의 비선택에 의한 포경수술 말고, 그 외 의학적으로는 포경수술이 나쁜게 없는데 나쁜 것으로 보통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21/07/05 16:38
어제 강의는 포경수술과 성기능과의 관계여서 그 내용은 없었습니다.
https://www.cbsnews.com/news/circumcision-rates-declining-health-risks-rising-study-says/ 위 기사에서 보면 미국은 2010년에도 유아기 포경수술이 어마어마하게 높습니다. 그래도 미국 사람들 꼬추가 작지는 않겠지요.
21/07/05 16:21
근데 이게 꽤 커서 하면... 어릴 때보다 크기가 상대적으로 더 왔다갔다 할테니 수술 후 통증이나 아무는 데 시간이 더 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중고등학교 때나 대학교 때 하면 그 때는 진짜 크기가 왔다갔다 할 시긴데.. 커질 때마다 아플 테니 트라우마가 생긴다거나..
21/07/05 16:21
기본상태가 팔라딘이면 포경수술은 다크나이트죠.
가는건 쉽지만 돌아오는건 불가능합니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없는 아이에게 부모멋대로 시키지 말고 성인이 된 후에 스스로 결정하게 해야합니다.
21/07/05 16:21
그럼 인터넷에 떠도는 포경수술 해악론은 거짓인가요?
그거보고 아빠는 이미 틀렸지만 아들은 행복해라는 마음으로 포경 수술 안하려 마음 먹었는데
21/07/05 17:12
저는 인터넷에 떠도는 포경수술 해악론의 주장을 본 적은 있지만, 의학적 근거를 본 적이 없습니다.
본문의 논문은 우리나라에서 나온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나온 겁니다.
21/07/05 16:25
성인이 자기결정권 가지고 하는 게 맞는 말이긴 한데.... 이거 성인이 된 다음에 하면 너무 고통스러울 거 같은데요; 요새는 좀 덜 아픈가요?
21/07/05 16:27
저도 들은얘기인데요, 성인이 되어서 포경수술을 한 사람에 의하면은 자위시 쾌감이 많이 줄어든다고 하더라고요
두꺼운 표피가 약간 살덩이 자위기구 같은 느낌을 준다고 해야하나.. 표피끝부분이 말렸다 풀렸다하면서 귀두부분을 엄청 자극하기때문에 그게 없어진게 굉장히 허전하다고 하더라고요
21/07/05 17:24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워낙에 포경수술에 잘못된 낭설이 많아서 그에 대한 정보를 드리고자 함이지, 포경수술을 권장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댓글에서 화가 난 기분이 느껴지는데 왜 그러신지 모르겠군요.
21/07/05 17:29
그다지 화가 나지는 않았는데요. 포경수술의 기억이 그다지 좋진 않다는 정도? 크크
유의미한 변화가 없다는 논문이 더 많기도 하니 굳이 할 필요는 없겠다 정도의 생각인데;; 너무 건조하게 적었나요;;;
21/07/05 18:13
그렇다면 다행이구요.
''고작 이정도' 라는 말에서 왠지 화가 나셨나? 라고 느꼈습니다. 포경수술이 성기능 개선을 위한 수술이 아니니까 성기능이 꼭 좋아져야 되는건 아니죠. 저런 내용의 논문들이 쓰여지는 것을 보니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포경수술과 성기능에 대한 의문과 낭설 들이 있나 봅니다.
21/07/05 16:30
혹시 포경수술로 인하여 포텐셜을 100% 발휘 못하고 발달에 저해된 부분이 없을까항상 궁금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선 이야기가 없군요.
21/07/05 17:26
https://www.cbsnews.com/news/circumcision-rates-declining-health-risks-rising-study-says/
미국에서는 2010년에도 유아 포경수술이 굉장히 높은 수치입니다만...미국인들 성기가 작진 않죠.
21/07/05 16:31
한가지 궁금한게, 포경수술에도 여러 종류가있겠지만 보통 실밥으로 꼬매잖아요?
이게 청소년기 성기의 성장을 제한하지는 않는지, 궁금해지네요.
21/07/05 16:31
이건 제가 30대 중반에 제발로 찾아가서 한 케이스라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논문이 어쩌고 저쩌고는 모르겠고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전 하기전 성적 만족도가 10 이였다면 하고 난 이후 가 2정도로 느껴졌습니다. 그때당시에는... 지금이 시간이 쫌 지나서 무감각 해졌지만 그때는 확실했습니다. 중요 민감한 부위들이 다 떨어져나간 기분이 들었어요.
21/07/05 16:44
오 엄청 심했네요…
반대로 여성분들의 만족도도 노포경이 더 좋나 싶더라고요. 그런 글들 몇개나 주변 노포인이 잘 나가는걸(?) 보면…
21/07/05 17:22
동지시네요. ㅠoㅠ
저도 수술하고 표피가 덮이고 까지면서 느껴지던 쾌감이 사라지니까 내가 알던 섹스가 맞나 싶었습니다. 여자쪽도 질 안에서 표피가 덮이고 까짐으로 인해 느껴지던 감각이 느껴지지 않아서 많이 아쉬워했고요. 표피가 있어야만 가능한 장난들도 시각적 쾌감이 상당했는데 불가능해졌고 정말 후회하는 수술입니다.
21/07/05 17:40
지금은 수술 후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서 포경 수술관 상관 없는 거 같은데
지금 기억으론 수술 한 후 일정 동안은 사정하는 게 조금 힘들어졌으니 감각이 무뎌진 거겠죠? 지속 시간이 길어졌다 이런 게 아니라 예전과 감각이 달라져서 사정 컨트롤이 수술 전에 비해 내 맘대로 안 되는? 어쨌든 수술 전 성경험이 있다면 전 완전 비추입니다. ㅜoㅜ
21/07/05 23:00
[표피가 덮이고 까지면서 느껴지던 쾌감]
맞아요. 이 차이가 굉장히 큽니다. 포피가 있으면 방법적으로도 자극을 주기 훨씬 용이하지만 살과 살이 밀착해서 부딪히는 게 자극의 크기 면에서도 사실상 그게 가장 크다고 봐요. 특히, 윤활 물질들이 포피 내에 머무르며 자극을 점차 배가 한다는 점에서도 차이가 크고요.
21/07/05 22:55
개인적인 경험상 감각이 감소된 만큼 완전히 비례하여 시간이 증가하지는 않은데 시간이 증가를 하기는 하더군요. 근데 이게 의학적으로 말이 되는 건지 안 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느낌상으로는 전반적인 시간의 차이가 눈에 띄게 크지는 않더라도 그 시간 내에서 체감하는 자극이나 만족도의 차이는 수술 이전과 이후에 꽤 있다는 거죠.
21/07/05 20:49
동감입니다 ㅠㅠㅠ
제가 고딩쯤에 반강제로 끌려가서 했는데,자위를 깨닫게 된게 중3무렵..... 근데 전 후 느낌이 너무나 달라지더군요...
21/07/05 22:49
저는 사실 수술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그냥 일종의 사회적 압박감에 따라 20대 중반에 자발적으로 한 경우인데 체감상 약 50~60% 정도 감각의 감소 효과가 있었던 것 같네요. 마치 젊은 사람과 나이든 사람의 신체적, 외형적 차이처럼 수술 이전에는 색깔, 질감, 감각 등의 측면에서 생명감이 생생히 살아있었다고 한다면 수술 이후에는 그렇지가 않고 수술 흉터까지 부득이하게나마 작게 남은 터라 미적으로도 수술 이전이 훨씬 더 만족감이 크고 좋게 느껴집니다. 다만, 확실히 관리의 측면에서는 수술 이후가 훨씬 더 편하긴 해요.
21/07/07 14:39
그부분은 아무래도 쫌 낫긴합니다. 아무래도 덮여있을때보다 냄새나 그런부분이 쫌 낫긴한데
읽은 부분이 더 커서 상충되지는 않습니다.
21/07/05 16:37
그러니까 저는 포경한 사람이니까 그...거기가 미남이란 거군요. 따라서 여성들도 좋아한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기쁜 마음으로 퇴근할수 있겠네요.
21/07/05 16:42
사회에서 노포경이라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는데 군생활에서 잘 씻지 못하는 환경을 겪으면서
제대하고 24살에 제가 찾아가서 했습니다 개인적인 결론은 1~4는 별 차이 없고 5번 개인적인 만족도는 상승,6번 여성선호도에서 전,후를 전부 알고 있는 여친 입장에서도 후자가 훨씬 낫다더군요 이유는 예뻐서..;
21/07/05 17:12
5번은 개인적으로 이해 안되는 게
귀두 부분의 표피가 덮이고 벗겨지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쾌감은 포경수술 전에 성경험이 없다 해도 자위 만으로도 차이가 느껴지지 않나요? 저와 관계했던 여자의 경우 포경 수술 후에 질 안에서 왕복 운동할 때 표피가 덮이고 까지는 게 느껴지지 않으니까 아쉽다고 하더군요. 전 최소한 성적 만족도로 봤을 때 본인이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봅고 개인적으로 완전 비추천입니다.
21/07/05 17:28
비뇨의학과 학술대회라서 그런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반대하는 쪽에서 성감때문에 안한다는 말이 저 자료를 참고해서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일리있는 말로 다가오네요. 포경수술을 해서 덜 느끼게 되고 그 결과가 조루증이 감소하고, 관계시간이 길어진거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길어지니 만족도가 높아지는 프로세스가 아닌지... - 위에 증언이 있네요! 그보다 포경과 포경하지 않은 사람들의 사이즈 비교 하는 자료는 없던가요? 제가 알기론 포경한 경우가 유의미하게 작은 걸로 알고 있었거든요. 대물이 소물이되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라도 1cm는 깍아 먹을 것 같은데.... 특히 아기때 하는 경우는 정말 크리티컬 할거다에 한표입니다
21/07/05 17:35
포경수술과 이해관계가 있는 집단의 연구결과라서 교차검증이 필요할 듯 합니다. 참고로 저는 자연포경이죠. 평상시에도 벗겨져 있는 상태.
21/07/05 18:19
논문 자체는 다 이해관계가 있는 집단에서 내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본문에서 리뷰한 논문 중에는 포경수술에 부정적인 집단에서 낸 논문까지 모두 포함한 겁니다. 즉 교차검증이 된거 아닌가요?
21/07/05 23:19
수술 없이도 자연적으로 포피가 완전히 벗겨져 귀두가 드러나는 상태를 자연 포경이라는 말로 많이들 일컫습니다만 사실 이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포경이라는 말 자체가 포피가 덮여져 있는 상태를 뜻하거든요. 즉, 자연 포경이라고 하면 포피가 자연적으로 덮여 있는 상태로서 본래 뜻하고자 하는 바와는 전혀 반대의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자연적으로 포피가 완전히 벗겨질 수 있는 상태라는 것도 평소 상태에서 이미 그러한 것보다는 손으로 포피를 인위적으로 잡아당겨 그리 할 수 있다든지 성기가 발기하며 커짐으로써 자연적으로 포피가 밀려나 그리 되는 경우가 일반적일 겁니다.
21/07/05 18:10
이게 안까진다고 바로 수술할 필요도 없더라고요 몇주에서 몇달정도 까면서 스트레칭 하면 정상적으로 까질수 있습니다.. 외국에선 병원가도 바로 수술하라고 안한다던데 우리나라가 유독 바로 포경 시키는 분위기라고 하네요.
21/07/05 18:46
포경을 반대하는 쪽의 과장도 있을 수 있겠지만
본문보면 이걸 왜 전국민적으로 해야했나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드네요. 결론에서 비슷하거나 낫거나 라고 하셨는데 사실 효과 있을 수도 있거나 없음으로 바라봐야 하지 않나 싶어요.
21/07/05 19:22
포경수술을 절대 안해야한다 라는 것도 문제겠지요.
SNS를 안해서 모르겠지만 그곳에서 떠도는 내용 중 극단적 과장이나 잘못된 내용들이 많다면 학회에서 나서서 해명하는 것도 좋은일 인것 같습니다. 다만 솔직히 본문의 내용보고 포경수술 반대하던 사람들 의견 다 과장이고 루머다 이런식으로 결론을 내리고 판단하는 사람이 늘어날까하는 걱정도 한편으로 듭니다. 개개인 당사자가 그렇게 판단하고 수술하면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성인되서 하기보단 부모에 의해서 강제로 하는 분위기가 강하니까요.
21/07/05 18:45
다른 측면은 연구하기가 힘들고..: 방법론 자체가
같은 위생상태를 유지하는데 포경을 하는 것이 월등하게 유리하기 때문에 병에 덜 걸리죠.. 그럼 잘 씻으면 되지 않느냐? 되죠.. 바쁜 아침 시간에 샤워시간이 다섯배 걸린다면 모두 감당할 수 있을까요? 개인차야 있겠지만 편의성은 무시하기 힘들듯 합니다.
21/07/05 21:38
그렇진 않고요.. 예를 들면 같은 위생을 유지하는데 다섯배 정도의 노력이 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샤워 시간이 그곳만 쓰는데 사용되지 않죠.. 네네... 암요 시간 다섯배라는 예를 들다보니 내용이 잘못 전달됬네요
21/07/05 19:14
이제는 그냥 개인의 선택이라 봅니다...
이런 자료 이전에도 한국 비뇨기과 의사들이 장단점이 있으니 뭐가 맞다고 할 수 없는 문제라고 했고요 (물론 일부는 무조건 해야하는 케이스도 있다곤 합니다.)
21/07/05 19:30
1. 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효과가 있다는게 정설화되는중
에이즈나 성병도 그렇고 귀두포피염 같은 경우는 문제의 원인을 아예 제거..하기 때문에 당연히 효과가 있을거고, 제대로 씻지 못하는 환경의 경우 위생상도 분명 나을테니 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득이 있다고 볼수는 있겠네요. 다만 활발한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경우나 군대를 제외하면 우리나라에서 씻지 못해서 위생상 문제가 될 경우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2. 성감의 경우 이게 제대로 조사가 될 수 있는 부분인지 좀 의심이 가긴 합니다. 잃은 것에 대한 보상심리(..) 때문에 과장해서 말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지루가 줄었다는거 보면 오히려 성감이 줄어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하고요. 포경이나 감돈 포경 같은 경우는 했을때 성감이 확실히 나을것도 같은데 그 외는 음....저 만족도라는 것도 애매모호한게 단순 느낌을 얘기하는건지 아니면 전체적인 만족도를 얘기하는건지도 의문이고요. 전체적인 만족도라면 과연 미국같이 유아 포경수술 비율이 높은 국가의 경우 사회적인 요인을 배제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3. 마찬가지로 모양같은 경우도 포경수술 비율이 낮은 국가에서도 대부분 한 모양이 이쁘다고 선호할지 그것도 좀 의문이 들고요. 그 이쁘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익숙함의 결과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어둠의 경로(?)를 눈팅해본 결과 우리나라도 안한 사람이 점점 늘어나면서 은근슬쩍 여성들 사이에서도 안한 사람에 대한 선호를 보이는 경우가 좀 있는 것 같은데 만약 앞으로 우리나라가 안한 사람이 다수를 차지해도(가능할지는 둘째치고) 한걸 더 이쁘다고 생각할지 아닐지. 당장 생각나는 의문점만 해도 이 정도네요. 확실한건 포경수술이 인터넷상에서 퍼진 것만큼 나쁜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정도이고 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득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정도인데 그걸 넘어서는 부분은 아무래도 의심이 가는게 어쩔 수 없긴 하네요. 애초에 이 부분은 제대로 조사가 가능할지도 의문이고.
21/07/05 19:47
표피가 덮-까되면서 생기는 유익함에 대해서 질문인데요. 저도 그렇고 대부분은 자연포경이 되는걸로 알고잇는데, 발기후에도 표피가 귀두를 덮을정도로 남을수가 잇나요? 그리고 귀두랑 기둥간에 단차?가 잇는데 왕복운동중에 표피기 덮까가 되는게 가능한가요? 되는게 일반적인건가요??
21/07/05 23:39
그건 사람마다 다르죠. 발기 시에 포피가 자연적으로 완전히 벗겨지느냐 일정 정도는 여전히 귀두를 덮고 있느냐는 순전히 음경의 크기 대비 포피의 양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서요. 인위적으로 포피를 손으로 잡아당겨 벗겨내든 자연적으로 벗겨지든 상관없이 결과적으로 완전히 벗겨내어 귀두를 온전히 드러낼 수만 있다면 일단 정상입니다. 그리고 살이라는 게 워낙 신축성이 좋기 때문에 발기 시에 포피가 자연적으로 완전히 벗겨진다고 하더라도 웬만큼 포피 양이 적지 않은 이상에는 인위적으로나마 포피의 상하 운동이 가능할 겁니다.
21/07/06 00:35
저같은 경우는 만 20살 때까지 포피가 손으로 잡아 당겨도 벗겨지지 않고 억지로 벗겨내려고 하면 포피가 찢어질 듯한 통증 때문에 혼자 병원에 가서 포경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을 하고 나니 위생 면에서는 좋은데 다른 좋은 점은 못 느끼겠더라고요.
21/07/05 20:15
유방암 예방한다고 무분별하게 유방 절제하진 않죠.
다 큰 성인이 되서 의학적으로 진짜 포경이 필요한 사람만 하면 됩니다. 지금처럼 청소년기에 돈까스 하나에 바꾸는 일은 없어져야 합니다.
21/07/05 20:32
'필요해서 으레 다 하는 것'에서 '기능에 악영향을 주는 만악의 근원'을 거쳐 '나름의 장점이 있는 것'이라는 느낌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1/07/05 22:38
국내에서는 포경 수술이 일반적인 문화로 자리 잡은지 이제 꽤 되어서 포경 수술 받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까지 여기는 분위기가 남녀 모두에게서 강하게 나타나는 터라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포경 수술이 실질적으로 필요하든 필요하지 않든 상관없이 웬만해서는 그냥 포경 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일종의 사회적 압박이 그간 크게 존재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포경 수술을 받은 상태가 워낙 익숙하다 보니 포경 수술을 받지 않은 상태는 별 이유도 없이 꺼려지거나 이상하게 느껴지며 미적, 외형적으로도 왠지 모르게 별로인 것처럼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죠. 더구나 이른 나이에 포경 수술을 받는 게 일반적이다 보니 포경 수술을 받지 않은 상태가 어떠한지에 대한 정보나 경험도 역시나 남녀 모두 부족해서 포경 수술을 필수로 여기게끔 하는 부정적 의미의 온갖 선입견도 많은 편이었고요.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러한 경향이 커지는데 요즘은 포경 수술을 안 받는 게 일반적이라고 하니 정확히 어느 시점부터 포경 수술 문화에 변화가 있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포경 수술에 대한 인식이나 사회적 압박도 이제는 예전과 달리 나타나고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21/07/05 23:54
위생 문제 대부분은 소변 보고 난 후 휴지로 닦아주면 거의 없어집니다..
개인적으로 남자도 소변보고 휴지로 꼭 정리해주는 습관을 권장해야해요..
21/07/06 01:45
적어도 한국에서는 위생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 없을 것 같아요. 하루에 한 번씩 다들 샤워하실 텐데 그때 10초만 투자해서 성기를 잘 닦으면 전혀 문제가 없거든요. 냄새도 나지 않고요.
성감에 대한 문제는 너무 다양해서 획일화가 힘들 것 같은데 노포+성감 예민한 사람 입장에서 성감이 조금 떨어져도 나쁠 것 같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상대방과의 쾌감 합치점도 중요하니까요 크크 성감을 떨어뜨리고 싶어서 20대 후반에 포경 고민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저는...
21/07/06 09:49
노포의 경우 냄새 문제가 은근 심하다고 해요. 안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썩은내 난다고 싫어하는 사람들 많다니 잘 씻어서 관리해야지 그거 안할꺼면 포경이 낫겠죠 서로를 위해서
21/07/06 09:50
흠 제 친구가 서른 넘어서 했는데 그놈 말로는 수술 후가 그냥 커피라면 수술전이 TOP라고 하고 엄청 후회하던데. 그 녀석이 특이케이스였군요.
21/07/06 11:45
포경수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나 의견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수용 가능하지만,
이렇게 다른 사람들을 싸집어서 비난하는 댓글은 참 별로네요. 인터넷 미신과 본인 뇌피셜 말고 발악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근거는 있으신가요?
21/07/06 15:14
흔히 사람들이 자연포경이라고 알고 있는 손으로 벗길 수 있거나 발기시 벗겨지는건 가성포경입니다.
자연포경은 평상시에도 까져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21/07/06 15:49
차이가 납니다.
대개 위생이나 냄새가 문제가 되는게 소변이 귀두포피 안쪽에 묻어 덮히면서 생기는 것인데, 자연포경은 귀두포피끝이 요도구 입구를 덮지 않아서 소변이 귀두포피 안쪽에 묻을 일이 거의 없는 반면에 가성포경은 소변이 귀두포피 안쪽에 묻을 일이 상대적으로 많으니까요. 아마 뭔밥이라는게 smegma 라고 부르는 귀두지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건 진성포경 애들한테서나 발견되는 것이고, 어른에게서 귀두지가 발견되면...그건 hell of hell 입니다. 그말인즉슨 살면서 본인 귀두를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귀두포피 안쪽을 한 번도 씻지 않았다는 말이나 마찬가지거든요.
21/07/06 14:34
위생이나 냄새나 이런건...
노포상태로 그럴 사람이면 포경수술 후에는 겉만 괜찮아보이고 오히려 괜찮아보여서 더 관리 안할 수 있다는 거 생각하면 여자들 입장에선 오히려 더 끔찍할듯
21/07/06 15:18
포경수술 후에는 겉만 괜찮아보이고 오히려 괜찮아보여서 더 관리 안할 수 있다
- 이게 무슨 말인가요? 이건 위생의 문제가 아니라 질병의 문제를 말하는거 아닌가요? 질병의 얘기라면 위생과 층위가 아예 다른 얘기인데요
21/07/06 20:06
문제는 본문에서 언급했다시피, 포경수술이 지금도 의학적인 판단보다는 지역적, 사회적 분위기, 종교적 이유로 다양하게 평가되고 있다 라는 점이죠.
다른 과에서 시행하는 침습적인 시술, 수술 등은 적응증을 면밀히 따져서 시행하는데. 포경수술은 현재 시행되는 사례의 절대다수가, 포피염 병력 등의 제대로 된 적응증에 해당하는 경우가 아니죠. 그냥 관습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이고, 그나마 의학적 근거라고 들고있는 것은 별로 치명적이지도 유병률이 높지도 않은 질환에 대한 예방적 목적이라는 것이고..... 설령 그런 질환이 예방된다고 해도, 과연 침습적인 시술 수술을 할 이유가 될까요? 타과 질환을 예로 들면. 맹장은 의학적으로 별다른 역활을 하지 않는 장기이고, 그런 까닭에 맹장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적으로 떼어내기도 하죠. 하지만 이 경우 맹장염은 진행되면 생명에 치명적인 질환이라는 근거가 있고. 또한 예방적으로 절제하는 경우에도, 다른 복부수술을 하는 김에 겸사겸사 맹장을 떼어내거나 또는 맹장수술 단독으로 하는 경우는, 의료서비스가 낙후된 지역으로 장기간 체류할 예정인 경우에만 혹시나 그런 지역에서 맹장염이 발생할까봐 미리 떼어내는 것이잖습니까. 하지만 포경수술로 예방가능한 질환이 과연 맹장염처럼 수술까지 해서 예방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고, 게다가 그 예방을 위해서 포경수술이라는 침습적인 의료행위를 단독으로 시행해야하는가에 대해서는 더더욱 회의적이네요.
21/07/06 21:09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포경수술은 질병(진성포경, 가성포경, 감돈포경, 귀두포피염, 귀두포피의 포진과 콘딜로마 등)의 예방과 치료의 면도 가지고 있고, 쌍꺼풀수술(음경성형술) 같은 심미적인 면과 기능적인 면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병치료면으로만 따지면 님과 같은 의견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안검하수 등의 치료목적보다는 심미적 목적으로 대부분 시행하는 쌍꺼풀 수술이 포경수술만큼 부정적이냐 하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서요. 그리고 미국 데이터이지만 미국소아과에서 포경수술을 한 군과 안 한 군을 경과관찰했더니 포경수술을 안 한 군에서 포경수술로 예방할 수 있었던 음경의 질환으로 지불한 비용이 포경수술보다 더 나왔다는 데이터도 있더군요. 일단 본문을 쓴 가장 큰 이유는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 중 포경수술과 성기능에 대해 잘못 알려진 내용이 많은 것 같아 정보전달 목적으로 쓴 글이고, 포경수술을 권장하려는 목적은 없습니다. 저는 예전에도 지금도 매해 포경수술로 내원하는 아이들 중 절반 정도는 돌려보냅니다.
23/08/06 19:47
사실 포경 자체는 관습적, 특히 종교적 문제로 하는 경우가 많죠 포경이 성감대 부분에서 마이너스 요소라는 자료들을 많이 봐서 이런 식의 접근도 재밌네요
23/08/06 22:14
본문에도 있지만,
성감대 부분에서 마이너스라는 주장은... 최근 10년간 논문에서 그런 주장에 근거가 되는 논문이나 후속 연구들은 없습니다. 예전 구성애씨가 처음 그런 주장을 했을 때 근거로 삼은 영국 성공회대 논문 2편은 해당 교수들이 난 포경수술이 성감대에 안좋다 라는 논문을 쓸거야 라고 먼저 말하고 해당 학교 학생들에게 설문을 해서 썼다 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 후 이 주장이 사실인 것처럼 수십년을 믿어왔지만 실상은 다르죠. 우리나라가 유엔이 발표한 물부족국가라고 수십년을 알아왔지만 실상은 그런 내용이 아니었던 것처럼요. 그리고 이런 내용이 한 번 통용되면 그 다음부터는 이 주장을 여기저기서 사실인 것처럼 인용하기 때문에 그런 자료를 많이 봤을 수는 있습니다. 근거없는 주장보다는 근거있는 주장을 믿어야 하지 않을까요?
23/08/06 19:57
어느정도 성장기때 성기가 커지면서 자연포경 되지 않나요?
전 고1때 자연적으로 포경이 된 이후로 계속 포경 된(?) 상태로 다닙니다. 커지면서 자연 포경이 안되는 사람들은 작아서 그런건가요? 잘모르겠습니다.
23/08/06 22:21
정확하게 얘기하면 진성포경에서 가성포경이 되는 겁니다.
진성포경- 귀두포피가 항상(평상시, 발기시) 귀두를 덮고 있는 상태. 가성포경- 평상시에는 귀두포피가 귀두를 덮고 있지만 발기시에는 까지는 상태. 자연포경- 발기 안된 평상시에도 귀두포피가 까져서 귀두가 겉으로 드러난 상태. 보통 가성포경을 자연포경이라고 잘못알고 있더군요. 보통 가성포경 상태이기 때문에 포경을 안한 상태에선 소변이나 분비물이 묻어 냄새같은게 나는거죠. 잘 씻어도요.
23/08/07 23:01
진성이라서 고민중이에요
그냥 아예 까지질 않아서……냄새도 좀 나는것 같고….20살이라 슬슬 해야하나 싶긴 한데 오랫동안 아프대서 고민중이에요
23/08/08 01:11
완전 진성이면 회복시간이 보통 좀 더 걸리긴 합니다.
그래도 진성이면 하셔야죠.... 연애도 하시려면.... 이번 겨울에 하세요.
23/08/08 09:33
진성포경은 수술직후에 원래 안쪽에 있던 부위에 염증이나 피딱지가 생기냐 안생기냐에 따라 회복기간이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납니다.
원래 안쪽 부위가 항상 소변에 어느정도 젖어있는 상태고 피부가 바깥쪽보다 훨씬 얇기 때문에 수술후 겉으로 뒤집어졌을 때 염증, 피딱지가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건 수술 자체는 잘 돼도 생기는 부분이라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염증이나 피딱지가 안생기면 보통 2주 정도, 생기면 2달 정도까지 회복시간이 걸립니다. 통증은 보통 며칠 이내로 좋아지는데, 염증, 피딱지가 생기면 통증도 좀더 길어질 수 있어요. 안좋은 얘기만 써서 미안하네요.... 그래도 안좋을거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빨리 좋아지면 괜찮은데, 괜찮을거라 예상했는데 회복이 오래걸리면 서로 난감해서요.
23/08/20 07:43
이런 재밌는 글을 2년이 지난 후에야 봤네요.
저는 정확히 10살때 돈가스도 없이 포경 당하고 일주일 동안 종이컵을 대고 다녔었고. 수술부작용으로 음경몸통에도 털이 많이 나서 불편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인터넷에 얘기들을 보면 포경을 했을때 위생 빼곤 거의 안 단점 위주로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장점도 꽤나 있어서 위안이 되네요 ㅠㅠ 2년이 지난 지금에도 피드백 해주시는 글쓴이 분이 대단하시네요. 글도 잘 봤고 댓글도 하나하나 잘 읽었습니다.
23/08/20 14:19
수술부작용으로 음경몸통에 털이 나는게 아니라, 윗쪽 피부를 많이 잘라내면 원래 음모쪽 피부였어야 하는 피부가 발기시 당겨 올라가서 마치 음경 몸통에 털이 난 것처럼 보여지는거죠.
그래서 포경수술을 귀두쪽 가까운 피부가 아닌 음경몸통에 가까운 쪽을 잘라내는 식으로 포경수술을 하는 분도 있습니다만...그러면 귀두포피의 가장 좁은 부분인 귀두륜(미발기시 귀두를 덮고 있는 제일 앞부분)이 그대로 남아 포경수술의 정의에 맞지않아 별로 지지를 못받는 수술법입니다. 그래서 저는 포경수술시 피부를 너무 많이 잘라내지 않는 범위에서 귀두륜을 제거해주는 방식으로 합니다. 귀두가 완전히 까지는게 아니라 요도입구만 노출시켜 소변이 포피 안쪽에 고이지 않을 정도로요. 저도 포경수술을 당(?)했지만, 제 아들 둘도 포경수술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본인이 조금더 나중에 하고 싶다고 해서 아직은 안했지만요.
23/10/18 21:49
https://pubmed.ncbi.nlm.nih.gov/31496128/
비교적 최근 abstract 인데 포경수술에 대해 부정적으로 들었던 분들의 생각과 좀 많이 다른 내용일거 같습니다. 그래도 근래에 유게에 올라오는 글에도 여전히 부정적인 댓글들이 많은걸 보니 아직 잘못 알려진 내용에 대해 인식이 바뀌는게 거의 불가능하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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